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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에 가고싶은데... 가서 뭘 어떻게 해야하나요?

가르쳐주세요 조회수 : 3,387
작성일 : 2010-04-08 06:36:26
교회라면... 그저 가 앉아서 찬송가 부르고 설교 듣고 헌금내고 오면 끝인데
절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혼자 다닐 거에요.
차분히 혼자 다니면서 마음좀 다스리고 싶어요..

일단 절에 들어선다음..... 그다음은요??
불상 앞에서 가서 절을 하면 되나요??
그다음은요?? 시주는 얼마정도 하나요?
시주함에 돈을 넣기만 하면 되나요?

법정 스님의 저서를 읽고 불교사상이 참 따뜻한 걸 알게됐네요.
절에 다니고 싶은데 좀 알려주시기 바라요.
IP : 122.252.xxx.7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절이 좋아
    '10.4.8 7:57 AM (124.216.xxx.120)

    그냥 첨에는 출입금지 구역 빼고 이리저리 둘러보세요.
    그리고 나서 내키시면 대웅전 법당에 들어가서 절 세 번 하세요.
    그 뒤부터는 108배를 하고 싶으면 하시고 아니면 방석에 앉아서 참선을 하셔도 되고,계곡이나
    주변 환경이 좋으면 자연을 음미해도 좋고.
    자주 다니다 보면 법회날짜나 그 절의 행사날짜같은 것도 알게 되는데 참석하고 싶음 하시고
    번거로우시면 나중에 하셔도 되고요.
    시주는 정말정말 개인적인 소관이기 때문에 등값이나 재 올리는 거 빼고는 성의껏 하시면 될거
    예요.
    저는 초파일 날 빼고는 천원이나 이천원정도 하고 형편이 좋은 날은 만원 정도 복전함에 넣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혼자 절에 가는 걸 좋아해서 자주 가는데 108배하고 나면 계곡이나 나무 그늘에서 책을 읽고 와요.
    점심은 절에서 제공해주면 절에서 먹고 아니면 김밥 한 줄이나 집에서 먹다 남은 거 들고 가서
    먹으면서 새소리,물소리,바람소리 들으면서 책을 읽거나 눈을 감고 명상하면 진짜 행복해져요.
    맘 먹으셨으니까 한 번 다녀 보세요. 맘 다스리는데 도움 많이 되실거에요

  • 2. 원글
    '10.4.8 8:17 AM (122.252.xxx.76)

    답글 정말 감사합니다.

  • 3. 서울에 사신다면
    '10.4.8 8:29 AM (75.2.xxx.62)

    가까운 길상사에 다녀오셔도 좋을것 같네요..
    길상사 홈페이지에도 들어가 보시면
    도움이 되실거예요.

  • 4. 조언
    '10.4.8 9:06 AM (68.98.xxx.178)

    작은절이라면 지나치는 스님이라도 볼 때는 합장해서 고개를 숙이는 정도, 하시면 좋겠고
    법당에 들어가고 싶으신 것 같은데
    정면이 아닌 측면으로 들러가시면 됩니다.
    들어가서 절을 하든 아니든 본인의 마음이니 일단 내키는 만큼 자리에 앉아 계시면 됩니다.
    절이나 시주는 하라고는 하지만 우선 앉아서 마음에 편한 이후에 하나씩 시작을 하세요
    만약 공양(밥)을 드신다면 시주는 조금 이라도 하시기를..

  • 5. 시절인연
    '10.4.8 9:39 AM (218.39.xxx.185)

    저도 불교와 인연 맺은게 책을 통해서였는데..제 주위에는 불교를 믿는 분들이 없으셔서 저도 입문할때 종 망설였습니다..그러다 용기를 내서 조계사 기초교리 강좌를 일주일 2번 퇴근하고 교육 받고, 3개월 수료하고 수계 받았습니다..아주 기초적인 교리와 예법등등 이었기에 그 후 적을 둔 사찰은 없지만 전국방방곳곳 사찰을 방문해도 낯설거나 뻘쭘해지지는 않더군요....좋은 인연 맺으시기를 바랍니다~~

  • 6. 저도..
    '10.4.8 10:05 AM (121.165.xxx.156)

    혼자서 처음가려니 모든게 낯설어서 아무것도 하지않았어요.
    그냥 절도 하지않고(하고는 싶은데 할줄 모르기도 하고,쑥스럽기도 하고..ㅎㅎ)
    시주도 하지않고 그냥 편안하게 뒷쪽에 앉아서 있다가 왔는데..
    몇번 가다보니 분위기에 익숙해져서 따라하게 되더라구요.

    절하는 법은 법당에서 일 보시는 보살님에게 살짝 물어봐서 배웠구요.
    시주는 그냥 맘가는대로 어떤날은 3천원, 5천원, 만원..불전함에 넣고왔어요.

    기초교리를 배울수가 있다고해서 신청해서 배워보려구요.

    님도 화이팅입니다..^^

  • 7. ...
    '10.4.8 11:13 AM (119.64.xxx.151)

    가까운 곳에 조계종 계열의 조금 큰 사찰이 있다면 "불교대학" 같은 게 있을 거예요.
    기초교리도 배우고 기본 예절도 숙지할 수 있어서 초심자라면 도움 많이 되실 듯...

    불전함에 시주하는 것은 마음대로 하시면 됩니다. 안 하셔도 괜찮아요~~~

  • 8. 하늘하늘
    '10.4.8 1:26 PM (124.199.xxx.29)

    좋은 절, 좋은 스님, 좋은 도반 등등 좋은 인연 만나시길 기도드립니다^^ _()_

  • 9. 대한민국당원
    '10.4.8 10:16 PM (211.213.xxx.64)

    절에는 절하로 간다고 하지요.^^;

    절에 들어선 다음..... 그 다음은요?? ㅡ> 편하게 마음 가지시면 되죠ㅎ
    불상 앞에서 가서 절을 하면 되나요?? ㅡ> 하셔도 돼고 안해도 되고…
    그 다음은요?? 시주는 얼마정도 하나요? ㅡ> 역시 안하셔도 됩니다. (마음 닿는대로?)
    시주함에 돈을 넣기만 하면 되나요? 넣으라고 부처님 말씀한 적 없습니다. ^____^"

    시주를 아무리 많이 해봐야 그 보다 더 큰 어느 어느 경전의 몇마디 언어를(?=게) 정확히 이해하고 그걸 다른 이에게 가르쳐주면 우주 전체를 다 덮을 재물을 부처님께 바쳐도 필요없다? 그보다 게 몇구절에 미치지 못한다. 하셨지요ㅎㅎ(우주의 질서라고 해야할까???)
    정확히 이해를 하고 있는(?) 자신을 어느 누군가가 죽도록 미워해도 당신이 부처입니다.(성내지 않는 마음으로 대할 수 있는 그런 경지에 쉽게 말하면 최소한 깨달아야지요. 깨달음의 경지가 있거든요) 부처·보살·아라한…(아라한에서도 경지가 또 있구요. 보살도 역시ㅎㅎ) 눈을 감으면 보이지 않고 눈을 뜨면 보인다 하나 현미경조차도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이 붓다의 가르침입니다. ㅎㅎ 저도 아무것도 모르면서 한마디 적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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