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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딸아이 밥먹일때마다 속터져요.
이유식 할땐 뭐든 주는대로 너무 잘 먹어줘서 고맙기까지 했는데
두어달 전부터 입에 물고 있는 시간이 길어져서 속이 터질것 같아요.
음식이 입에 들어가면 몇번 씹지도 않고 입천장에 붙여놓고 국물(?)을 짜먹고 있어요.
밥먹는 시간이 길어지니 저도 지치고, 오래 물고 있어서 이가 상할까봐 걱정도 되구요.
배가 고플텐데도 씹어 삼키지 않고, 밥알이 다 삭을때까지 물고 있다가 아무데나 뱉어놓고,
또 한숟가락 가득 입에 물고 있다가 또 뱉어놓고......으~ 정말 화가 나서 견디기 힘드네요.
아예 안먹으면 그래 먹지 마라 하겠는데, 안먹는것도 아니고 먹는것도 아니네요.
첫째아이는 이렇지 않았는데....뭐가 문제일까요?
어떻게 해야 바로 잡을수 있는지....알려주세요.
1. 이런집
'10.4.7 12:03 PM (110.11.xxx.173)많네요. 울 집만 그런 줄 알았는데.. 의외로 이런 아이들 좀 있나봐요.
친정어머님도 이런 아이 첨 봤다 할 정도로 우리 애도 심하게 밥 물고 있었어요.
밥을 빨아먹구... 환장~ 지금 52개월.. 아직도 그럽니다. 전보다는 덜 하지만요..
굶겨보면 그 뒤에는 좀 먹긴해요. 근데 저두 지금처럼 될 때 까지 정말 오래 걸렸네요.
애두 안 커요.. 사람들이 6살이라고 하면 깜짝 놀란답니다. ㅠ_ㅠ 3살짜리랑 똑같다구..2. 시간시간한시간전에는
'10.4.7 12:09 PM (119.148.xxx.40)우선..
힘들겠지만요.. 식사시간 한두시간전에는..무엇이든 먹이지 마시고.. 밥을 배가 많이 고플때..
먹이세요.. 또래 보다 작은 아이들은 적조금씩..자주 먹여 보셔요..3. 은찬맘
'10.4.7 12:25 PM (211.187.xxx.91)울아이도 그랬어요 그렇게 하는거 빨리 고치지 않으면 아이가 커서도 그래요 울아들이 최근까지 그랬어요 입에 밥을 한숟가락 넣으면 한참을 물고 있어요 국물에 밥 말아서 떠주면 숟가락에 있는 국물만 쏙 빨아먹고 밥은 안먹고 밥을 한참 껌처럼 씹다가 나중엔 뱉어내고...제 속은 타들어가고 밥먹는거 보면 정말 미쳐요 제가 해본방법중 효과 있었던건 밥먹기 한시간전엔 간식 안줘요 밥은 무조건 15분안에 먹기 안먹고 장난치면 바로 밥 치우고 다음 식사 시간까지 밥 안주기 밥먹을때 돌아 다니지 않고 제자리에서 먹기 매끼마다 새로운 식단으로 차려주기 아이들도 맛 없는건 잘 안먹으니까 맛있는 걸로 식단을 자주자주 바꿔서 줘보세요 밥 반그릇을 한시간 안에도 못먹는 아이 였는데 요즘은 많이 고쳤어요
4. ㅠ.ㅠ
'10.4.7 12:52 PM (116.125.xxx.39)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저희집 둘째 지금 47개월인데
밥먹이기 정말 너무너무 힘들어요.
저희 아이는 밥을 입에 물고있는건 아닌데
먹는거 자체를 정말 안좋아하나봐요...
큰아이는 이것저것 가리는것없이
다른사람들이 놀랄정도로 골고루 잘 먹는데
같은 엄마밑에서 같은밥먹고 자란 둘째는 왜 이럴까요?
굶겨도 보고 혼내도 보고 달래도 보고... 소용없어요..
오늘 아침에도 기껏 밥 다해놨더니 다섯숟갈도 안먹고 유치원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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