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외식하다가
어떤여자가 남편을 아는척했다고햇던 사람이네요
글을 읽은분들도 계시겠지요
남편은 4년전부터 공부한다고 도서관에 다녔습니다
40이 넘어서 공부할려니 힘들겠다 싶어서
모든일을 다 제가했습니다
그전부터도 남편은 집안에 신경쓰지않는 사람이엿습니다
설거지한번 쓰레기한번 벼려주는일없은 사람이였고
두아이낳을때도 옆에없었고
두아이 가운데에 두명의아이자연유산할때도 저는 혼자서 있었습니다
사기당해서 집날리고 시골에 들어가서 5년을 살다가 나왔는데
그때 남편이 좋아하는 낚시대를 트렁크하나가득산사람입니다
다 말하면 뭐하겠습니다
겨우 겨우 아파트하나 마련해서 나왔습니다
이곳에 나온지 4년 기술직인 남편이니
공부해서 자격증이라도 따면 월급이라도 좀 나아지지않을까하고
아이들공부도 집안일도 제가 다했습니다
그런데 자꾸 떨어지더군요
남편도 열심히하는데 잘 안된다면서 안타까워했고 저는
학벌이 짧으니 그런가보다 했네요
그런데 오늘에서야 그이야기를 제대로 들었네요
제가 그여자가 누구냐고 물어보니
나온이야기인데
4년동안 도서관간다고하고는 당구장에 출근도장을 찍었나봅니다
본인은 일주일에 두세번이라고하는데
일주일에 두번정도는 회식이나 야근하고
나면 도서관에 갈시간은 일주일에 네번정도
제앞에서 일주일에 두번정도갔다고햇으니
더 많이 갔겠지요
그러니 공부가 되었을리 만무하죠
아니 회사만 다니는사람도 일주일에 두세번 당구장에 갈시간이
어디있습니까
이러면서 내가 집안일좀 해달라고하면
회사일 힘들고 공부하기 힘들다고 난리쳤는지
당구장 카운터에 있는 여자
매일 다니는사람이 당구장이 아닌 식당에서 우연히
보니 얼마나 반가웠을까요
저에게 당구장 간다는소리 자주 했습니다
주말마다 낚시아니면 당구장간다고햇지요
저는 노상 회사와 도서관이니 힘들겟다싶어서 가는것 말리지않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다 뻥이 였다니
이상했습니다
도서관이 11시에 마감인데
집에 10시만 되어도 도서관에 간다고하더군요
차로 15분거리인데 말이죠
믿고있던 제가 바보라는생각이 드네요
그여자랑 아무 사이 아니라고합니다
저는 그게 중요하지않습니다
어떤 사이이든 아니든 상관없어요
어차피 그리 가정적인 사람이 아니였기에
관심없습니다
그러나 더이상 참고살 이유는없어진것같으니
제가 나가달라고했습니다
회사앞에 원룸하나 얻으라고했네요
월급타서 조금만 나에게 주고 이젠 당신 맘대로하라고요
그랬더니 난리입니다
못한다고요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다시는 당구도 낚시도 안한다고요
저는 필요없다고했습니다
그랬더니 못한다고 난리이네요
아니 그렇게 벗어나지 못해서 난리치더니
맘껏 해준다고했는데 왜 안가는지 이해할수가없네요
이번주안으로 나가지않으면 내가 나간다고했습니다
그러니 맘대로하라고요
이젠 저도 더이상 바보처럼 살지않을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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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멋대로인 남자 별거하자니 왜그리 싫어할까요
참내 조회수 : 1,198
작성일 : 2010-04-06 15:03:24
IP : 121.151.xxx.15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이구
'10.4.6 3:06 PM (118.176.xxx.229)도대체 남자란 족속들은 다들 왜이럴까요..
2. ..
'10.4.6 3:07 PM (110.14.xxx.214)입혀주고 재워주고 옷 빨아주고 시간 맞춰 밥 챙겨주고 가끔 밤에 놀아주고 ** 까지 해주는 식모(?)를 두고 왜 나가서 쌩고생 하겠어요?
당연히 안나가려고 하지요.3. 헐
'10.4.6 3:12 PM (115.86.xxx.234)여자문제를 떠나서 책임감이라곤 눈꼽만큼도 없는 분이네요.. 도서관간다고 하고 당구장 출근..ㅡㅡ....미래가 있을까요? ...강력하게 밀고 나가세요..
4. 못됐다
'10.4.6 3:27 PM (221.138.xxx.79)앞으로는 남편 살뜰히 부려 먹으시지요?
이번 기회에 아주 꽉 잡고 살면 될거 같은데...5. ...
'10.4.6 3:28 PM (115.126.xxx.48)참..님이 그렇게 봐준 것도 있겠지만...대체 철이 있는 겁니까...대체 그렇게 키운 부모를 탓해야 하는 것인지..아님 원래 그런 사람인지 참...
6. 님이 왜 나가요
'10.4.6 4:34 PM (125.182.xxx.42)내 보내세요. 쫒아내세요. 그 아파트 님이 마련한 건가요?
저도 수 틀리면,,,,남편이 삐딱하게 나가거나, 시어머니가 한마디라도 내게 머라하면 남편 내보낼 거에요. 이제는 온갖 정이 다 끊어졌어요. 숨 쉬고 편하니까 그냥 사는데요. 싫네요.7. 원글
'10.4.6 5:50 PM (121.151.xxx.154)다들 감사합니다
책임감없는사람맞습니다
주사도 심한 사람이죠
울아버지 장례식때도 술먹고 난장피운 인간이죠아주지긋지긋합니다
이집은 시골에 살면서 한두푼모은돈이지요
남편도저도 같이요 그러니제가 원룸 전세라도 주겠다는겁니다8. 그런데
'10.4.6 8:56 PM (183.102.xxx.179)나가서 살면 월급 탔을 때 원글님께 조금이라도 주지 않을 것 같은데 그건 각오하셔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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