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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체 다니시는 분들 평균 몇 살정도에 퇴직하시나요?

oooo 조회수 : 1,726
작성일 : 2010-04-06 09:39:52
주말에 친정엄마 생신이라서 오랫만에 오빠를 만나서 얘기를 나눴는데요

저희남편은 48세 오빠는 49세 이고 둘다 대기업체 근무하고  (s그룹은 아님)

동기들 3분의2 이상이 짤려나가고 그나마 오래 버티고 있는중이라네요

두 사람도 언제 짤려나갈지 몰라서 불안해하면서 하루하루 버티면서 다닌다고 하구요

둘 다 성실하고 묵묵하게 일만하는 스타일이라서 여기까지 왔지만 그 이상은 인맥과 또 다른 무엇이

필요한가보더군요


오빠네는 애들이 대1 고3 이고 학비 전액을 면제해주니 최대한 애들 대학 졸업할때까지만

다닐수 있기를 바라고

저희는 늦게 낳아서 고2  초5인데 큰애 대학졸업할때까지만이라도 다니게 되길

바라지만 그리 희망적이지는 않은거 같아요

요즘 주변에 대기업 다니시는 분들 보통 몇 살정도에 퇴직하시나요?

IP : 124.54.xxx.6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변
    '10.4.6 9:47 AM (222.236.xxx.157)

    이웃을 보니, 정리해고 되기전에 40 전후로 전망있는 중소기업이나, 계열사, 창업으로
    많이들 나가세요. 처음엔 저렇게 좋을 직장을 왜? 했지만 시간이 지나니 이해 갑니다.
    40세 전후로 옮기는것은 이직해서도 자리 잡기가 좋다고들...................

  • 2. ..
    '10.4.6 9:53 AM (180.68.xxx.29)

    그야말로 지금은 버티고 있는다는 표현이 맞는듯..
    저희 남편도 40전후인데 이제까지 변변한 실적을 쌓아놓은게 없다보니 회사 다니는게 스트레스인가봐요. 대기업 다니면 작은곳으로 이직이 쉽다고들 하지만 그렇지도 않구요.
    제발 거기서 45까지만 버텨다오 하고 있답니다. ㅠ_ㅠ

  • 3. .
    '10.4.6 9:58 AM (221.148.xxx.89)

    임원 안되니 50세까지 버티다 버티다 나오셨어요. 부장으로. 친척이 삼성에 계셨거든요.
    현재는 중소기업 임원으로 가 계세요. 삼성 계실 때 알던 인맥으로 가셨지요. 다행인 케이스에요.
    그런데 저희 친척같은 경우가 사실 그렇게 많지는 않은 거 같아요.

    퇴직해도 아무런 할 일이 없는 분들은 그냥 대인관계 별로 안하고 칩거, 숨어버리기 때문에 아무 소문도 안 나고 잊혀지거든요.
    이런 분들이 의외로 꽤 많답니다.. 중소기업에라도 가서 자리 잡는 분들보다는..
    그러니 참 어려운 일이에요..

  • 4. //
    '10.4.6 10:06 AM (124.53.xxx.69)

    남편이 대기업 스텝부서 일해요. 40초반인데 퇴직은 상상도 안하고 있고
    가끔 뵙는 50 다 되어가시는 부장님도 퇴직 생각 안하고 계십니다.
    만년 부장으로 정년퇴임까지 다닌다고 퇴직 압박같은 건 없다고 하지만
    임원승진 3번누락이면 협력사 임원등등등..으로 가시더라구요.

    그런 케이스가 아니고 그만두는 경우는 과장,차장 직급이 제일 많은데
    남편이 다니는 기업이 급여가 많이 센편이 아니라서
    s*그룹이나 외국계계열로 1.5배정도 급여차이가 나면 이직하는 사람들 가끔 있구요

  • 5. s그룹
    '10.4.6 10:06 AM (58.140.xxx.37)

    친척이 다녔는데 40대중반에 훌훌 털어버리고 강 이민가버리더라구요. 부장까지 동기보다 빨리 승진하고 능력 인정받았던 사람이... 캐나다 가서 슈퍼 하는거 같던데...

    대기업 부장보다 이민가서 슈퍼사장을 선택한 친척....

  • 6. 흠...
    '10.4.6 10:23 AM (116.37.xxx.51)

    남일 같지 않아서요 ㅠㅠ
    신랑 35세 대기업다니는데요..입사 7,8년 되니 갈등이 많은가봐요.
    더 다녀야할지, 그만두고 다른일을 선택해야할지.
    어차피 임원안된다면 길게봐서 45살이라고 생각해서..
    차라리 지금 뭔가를 하더라도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하는데...그게 맞겠죠?
    이직이든, 학교를 더 다니든, 새로운 직업을 찾든...
    40살에 회사원을 할래, 40살에 새로운 직업을 갖을래?하고 저도 은근한 압력을 넣는데..
    지금 힘들더라도 새로운 직업을 찾는게 나은건지, 바짝 엎드려서 버틸때까지 버텨야 하는건지..

  • 7. Jenna
    '10.4.6 10:38 AM (119.199.xxx.249)

    임원이라면, 삼성이라면 상무 정도인가요?
    과장 계장 이런건 임원 아니죠?ㅠㅠ

  • 8. ...
    '10.4.6 11:13 AM (110.10.xxx.158)

    과장, 차장, 부장까지는 평사원(?)이고 이사, 전무, 상무, ... 이렇게 임원이죠.

  • 9. 그게
    '10.4.6 3:06 PM (115.143.xxx.210)

    회사별로 다르겠지만 직군(직종)별로 좀 다른 것 같아요.
    가령 30대 대리도 할 수 있는 일이라면 40대 차장은 필요없겠지요. 같은 일 시키고도 월급을 더 줘야 하니까요...;;-.-근데 40대 차부장이 아니면 안 되는 일도 있거든요(사실 많습니다!) 특히 기술직은. 나이가 아니라 실력과 경험으로 후배들이 꼼짝 못합니다. 회사에서도 알고요. 신입사원 아무리 스팩 훌륭한 애들 뽑아도 일을 못해서 2년간은 거진 교육에 매달려요. 그래서 과차장급 대우 잘해주지요. 저희 남편은 차장이고 40대 중반인데 임원 안 되어도 정년까지는 눈치 안 보고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적어도 50까지는. 회사에선 구조조정으로 사람 다 자르고 나니 이젠 일할 사람이 없어요. 새파란 유학파들 뒷치닥거리 하느라 흰머리가 너무 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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