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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이 북한에서 폭파시킨 거랍니다. 대학생들이..ㅠㅠ
재작년에 논문 준비할때 얼굴 익혀둔
학부생들 몇명을 우연히 만나서
밥을 먹었지요.
천안함 이야기 슬쩍 꺼내니
북한에서 폭파시킨거 아니예요?
배가 완전 두동강 났던데..
아~~~ 이래서 미디어법을 통과시킬려고
그렇게 생난리를 쳤구나 싶더군요.
뭐 나이든 분들이야 말할 필요 없겠죠.
저런 새파란 대학생들도 저러고 있으니..
어떤 것이 진실인지는 솔직히 모르지만,
적 어 도 확실한 것은 그들이 그렇게 짜놓은 말도 안되는 말들이
먹히는 사람이 아주 많다는 겁니다.
놀랍게도..
뭐.. 제 옆에 있는 남자도 뉴스에서 말하는게 사실 아니겠어
이러고 있으니..
절더러 카더라 통신은 그만 접하랍니다.
어떤 것도 확실한 것은 아직까지 없다고. ㅠㅠ
하기야 그런 사람이 많으니 누구도 대통령이 되었겠죠.
심지어 대학때 정말 똑똑했던 91학번 선배도
직장때문에 구미 내려간지 6년 넘어가니
완전 한나라당 사람 되어 있더라구요. ㅠㅠ
어쨌거나 바깥 세상은 의외로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는 뉴스가
잘 먹히고 있나 봅니다.
저만해도 뉴스 안본지 너무 오래되었구요
촛불집회 아이들까지 데리고 다니면서 열성적이었지만
지금은?
노무현 대통령님 돌아가셨을때도 목마르다는 둘째 데리고 노제 까지
갔었지만, 지금은?
왜이리 5년이 빨리 가질 않는지..
mb정부 들어선지 무슨 15년은 된것 같아요.
정말 갑갑합니다.
1. 저는
'10.4.5 7:51 PM (58.237.xxx.17)솔직히 82에서 이래 떠들어봤자...결과는 달라질것 같지가 않아요.
저 요번에 천안함 얘기 밖에가서 한번도 못꺼내봤어요.
솔직히 무서워서요. 다들 그리 얘기할까봐..
그리고 제가 파출소에 가서 성범죄자 열람해보라고 해도 별 반응도 없는것 같고(성폭행사건나면 그리 난리들이면서...저는 남자아이 두고 있지만,,,남자도 위험한 세상인데...)
6월 선거 있는데,,,저는 정말 글쎄요? 싶은데요.
모르는 사람은 모른다쳐도
아는 사람도 행동으로 옮기지도 않고요......다들 살기 바쁘고 하니..암담하지요.2. .
'10.4.5 7:52 PM (211.61.xxx.212)어디 학생들이 그러나요?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심지어 조금만 기달려 달라 가지고 조롱하던데요.
애들이 투표율은 낮을 지 몰라도 상황파악은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던데요...3. 자업자득
'10.4.5 7:56 PM (59.11.xxx.185)이게 다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즉 보수야당정권때문이다.
과거 똑똑했던 사람이 갑자기 병진될리는 없고, 문제는 보수야당 시절에도 결국은 뭐하나 속시원히 해결된것도 없고 어정쩡 하는 시늉만 내고, 결국은 밥그릇싸움 이었던 바,
이젠 누구나 자기 이익에만 골몰하게 된 탓이겠죠.
대학생이야 수준이 내려간탓도 있겠고, 그 기득권층부모세대가 40대후반에서 50대 이다보니
부모 생각이 고대로 전해진거겠죠.
예전처럼 책도 많이 안읽는 애들이 부모세대의 경험을 처세로 받아들이니 그런거겠죠.4. 우리만 이러는건 아니
'10.4.5 7:57 PM (124.49.xxx.73)윗님.. 정말요?
학교 말하고 싶지만... 소히 공부 잘하는 아이들 간다하는 서울에 있는 대학입니다. 정확한 학교명까지 거론하기는 좀 그렇구요.
그나마 북한에서 폭파시킨 거라는 친구는 그나마 세상사에 관심 있는 친구이구요. 정말 관심 없는 인간들은 아무 생각 없더이다. 오로지 지공부, 대학원 준비 뭐 이런게에만 신경쓰더라구요.
며칠전 우리 아이 학교 엄마들 모임에 갔는데도 아무도 관심조차 없던걸요.
그저 죽은 사람만 안되었지.. 이러고만 말아요.
제가 본 중에 가장 열성적으로 이 일에 슬퍼하고 관심 가져준 사람은 우리 동네 작은 칼국수집 하는 아주머님이었네요.
뉴스 틀어놓고 정말 어쩌냐고 . 자기 일처럼 슬퍼해주시고 걱정하시더라구요. ㅠㅠ5. //
'10.4.5 7:57 PM (124.49.xxx.89)텔레비젼 뉴스만 보면
바보 되기 딱 좋겠더라구요
인터냇 안들어오면 진실 모르겠던데요..
텔레비젼이 정말 바보 상자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6. 강남의
'10.4.5 8:04 PM (220.75.xxx.180)s여중입니다.
아이들 제가 말 안해도 다 알던데요.
북한 좀 그만 써먹지 이러면서
그래서 인터넷 세대니까 다르구나 생각했었는데..............7. ..
'10.4.5 8:13 PM (115.126.xxx.48)여기저기서 들리는 한마디에 일노 일소 할 거 없어요.. 어차피 수구꼴통들이야 그 생각이 바뀌나요. ...그 사람들이야 늘 그런 사고로 생각할 텐데...제대로 머리 돌아가는 사람들이 이 일에 대한 생각이 갑자기 바뀔까요...상식적인 선에서 상식적으로만 생각해도...
8. 제아이는
'10.4.5 8:52 PM (112.148.xxx.223)고3인데 반에서 아이들이 방송이나 신문은 믿을 수 없고 뭔가 있는 것 같다는 의견들이던데요
모든 애들은 아니지만요...9. Vacation~!
'10.4.5 8:56 PM (211.196.xxx.37)그래서 예전 시사in에서는, 대학생은 버려야한다...는 논조의 글도 나왔었죠.
차라리 중고생에게 희망을 건다고... ⓑ10. ..
'10.4.5 9:31 PM (121.162.xxx.216)제 큰조카가 딱 저런 대학생이었는데, 군대 다녀오더니 생각이 바뀌더군요.
*나라당은 절대로 찍지 않겠다구요.
저도 놀랐습니다.
부모 잘 만나 골치 아플 일 없이 산 전형적인 요즘 아이인데 집밖으로 나와 세상을 겪어보더니 생각이 바뀌더군요.
그리고 부모의 교육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맨날 돈, 돈, 돈, 돈 하며 집값 걱정하는 부모에게서 보고 배운 게 그것뿐인데 어떻게 집값 떨어질까 주가 떨어질까 무서워 함부로 다른 당을 지지할 수 있겠습니까.
요는, 이번 선거에서도 수도권은 집값이요, 영남지역은 우리가 남이가에 좌우되겠죠. 호남지역은 세력조차 안 되니 그냥 넘깁니다.11. ㅇ
'10.4.5 10:50 PM (125.186.xxx.168)한나라당 지지자. 혹은 지지자의 자녀들이겠죠ㅎㅎ
12. ,,,,,,,,,
'10.4.5 11:23 PM (121.166.xxx.10)그래도 알 사람은 알더군요.
원글님 주변은 좀 특별하신듯~~~ㅎ13. 원글님
'10.4.6 3:06 AM (211.206.xxx.116)혹시 알바 아니세요?
이상하게
요즘 알바들 논조들이 하나로 통일된거 같던데..
원글님같은 논리요.
일반 사람들이 북한에서 한 짓 인 줄 안다는...
요즘 어떤 누가 그리 생각한다고 그러는지..
중학생들도 그런 말 안하거든요.14. 내 주위에
'10.4.6 3:10 AM (211.206.xxx.116)아무도 북한에서 한거 같다는 말 하는 사람들 보질 못했네요.
저번주 엄마들 모임에 갔었는데
천안함 사건들에 많이들 분노하고
대부분 사태 파악하고 있어요.
아들 군대 보낸 엄마도 있고
또 군대 보낼 엄마들도 있어서 그런지
정말 심각하게 요즘 상황에 분노하고 있더만요.
그 중 두사람은 명박이 찍은 사람도 있어요.
자기 아들 군대 보내야 되서 그런지
명박이 입에 거품 물고 욕하더이다.
아무도 천안함 사건 북한이 한 짓이라고 생각안해요.
정부가 북한 이용해 먹을라고 애먼 군인들 죽였다고
경악하고 있지...15. 원글
'10.4.6 9:10 AM (124.49.xxx.73)제가 82한지 거의 8년 되어가는데, 큰아이 가졌을때 가입했으니 ... 예전 포트럭 모임에도 갔었던 사람이구요. 촛불집회때 82기자회견 할때도 있었던 사람입니다.
솔직히 제 주변에는 정말로 시국에 걱정하고 관심 가지는 사람들 많이 없어요.
제 남편 조차도 어제 뉴스 보더니 북한 짓인가.. 이러고 있더라구요.
제 조카들 유명 의대 다니고 약대 다녀도 뭐라는 줄 아세요?
고등학교 평준화는 없애야 한다고 입에 거품 물구요. 광우병 파동때 의대 다니고 약대 다닌다는 것들이 pd수첩이 공포심 조장했다고 그러더군요. 이명박에 대한 생각은 제 주위에도 바뀌고 있더군요.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얼마전에 원글에 쓴 칼국수집에 칼국수 먹으러 간날 주인 아주머니가 정부 더러운 놈들, 저렇게 생떼 같은 아들들 죽인 나쁜 새끼들 욕하니까 옆에 있던 아저씨 뭐라는 줄 아세요. 이명박 끌어내고 전두환이 다시 대통령 시키자고 합디다. ㅠㅠ 저희 광장동 입니다. 제가 이주에 한번씩 나가는 독서토론이 있는데 거기에 나오시는 어떤 할아버지 .. 촛불집회 한참일때 저희더러 전쟁 안겪어봐서 저런 짓들 한다고 (평소에 너무 교양있고 박학다식한 분이셨는데..ㅠㅠ) 꿀꿀이죽을 먹어봐야 정신차린다고 하더라구요.
멀리 갈 것도 없네요. 예전에 여대생 죽은 사건 있잖아요. 촛불집회때... 그때도 남편이랑 엄청 싸웠어요. 아무리 그래도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절더러 그런 음모론이나 펼치냐구...
어제도 뉴스 보면서 물어보니 뉴스를 보면 알겠지. 이러더라구요.ㅠㅠ16. 여기 대전
'10.4.6 10:22 AM (211.206.xxx.116)여긴
이젠 지역 신문에서도
정부가
뭔가를 이용할라고 사실을 은폐한다고
신문 사설에서 정부와 국방부를 막 성토하고 그래요.
우리 동네 일반 사람들 심지어 할머니 할아버지 들도
북한이 한 짓이라고 전혀 생각 안하고
정부가 꼼수부리고 있다고 다들 그러지..
원글님 주위 분들이 특이하신 분들인가보네요.
지금 저 돌아가는 상황 보면서 누가 북한이 한짓이라고
생각 한답니까?
금욜 미용실에서 천안함 얘기 나왔는데
미용실 아가씨들조차
이정부 무섭다고
어떻게 사람목숨가지고 저러냐고 하던데..
원글님 특수한 상황을 일반화 시키지 마세요.
원글님 주위분들이 아주 특이하시네요.
근데 요즘 보면
원글님글과 비슷한 글들이 참 자주 올라와요.
전혀 현실하고 동떨어진..
마치 희망사항을 실제인거처럼 착각하시는거 아닌지...
아님 요즘 알바들의 새로운 패턴인거 같아요.
촛불집회때부터
이런 논조의 글들이 올라왔죠.
은근히 정부 까는척 하면서
논조 흐리는 글들
태가 나요17. 원글
'10.4.6 10:59 AM (124.49.xxx.73)여기 대전님!! 정말 기분 나쁘네요.
왜 자꾸 알바라는 식으로 몰고 가시죠?!!
저 여기 오랜 회원입니다. 무슨 티가 난다는거죠? 정말 기분 나쁘네요.
희망사항을 실제처럼 쓰다니요?
사과하세요!!
저 이 사이트 아주 오래된 회원 입니다.
아주 예전 82 정모나 포트럭 모임 할때부터 여기 회원이었어요.
님처럼 그렇게 아무한테나 알바냐고 하는 분들 때문에 82가 점점 무서워지고 있는거 모르세요?
예전 82는 적어도 님처럼 아무한테나 알바냐고 쏘아부치진 않았습니다.
저 촛불집회때 피디수첩 고맙다고 강금희님과 떡까지 해가지고 방송국 간 사람입니다.
물론 방송국 앞에서 저지당했지만요.
저 2004년 부터 이 사이트 오래된 회원입니다.
예전엔 글도 꽤 많이 올리고 제 아이디 아시는 분도 꽤 많았지요.
지금은 거의 자주 못오지만요.
저희 아이 낳고 사진도 한참 올리고 다들 너무 예뻐 해주신 곳입니다.
사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