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딸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새내기 학부모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선생님이 너무 어렵습니다.
50대의 좀 까다로운 분이신데 여기저기서 들은 말도 많아 그런지..
그래도 선생님과 편하게 얘기하는 엄마들도 있던데..
아무튼 저는 참 어렵습니다.
(원래 어른을 좀 어려워하는 편이에요)
저희 딸이 특별히 문제를 일으키는 것도 아니고 본의 아니게 반에서 반대표는 아니지만..대표도 하나 맡았고..
그런데도 그러네요..
오늘 아이가 좀 아파서 내일은 학교에 가기 전에 병원부터 들러야 되는데 전화를 드려야되나, 문자를 해도 되나..
미리 걱정입니다..
편하게 대할것까지는 없지만 그래도 기죽을건 없는데도 너무 어렵고 조심스럽고 하다보니..
휴~~제 성격이 너무 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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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어렵습니다.
.. 조회수 : 1,070
작성일 : 2010-04-04 21:38:42
IP : 119.64.xxx.22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4.4 9:44 PM (68.37.xxx.181)문자에 쓰실 때에,
전화드리려다가 선생님을 번거롭게 할까봐 문자드립니다, 라고 쓰시고
용건을 쓰시면 될 듯 합니다.2. 원래
'10.4.4 9:50 PM (220.117.xxx.153)선생님은 어려워요,,저도 애가 공부 잘하고 회장도 내내 맡았는데 선생님들은 항상 어려워요
심지어 남자담임이나,,제가 유달리 못하던 과목선생님이 담임으로 걸리면 진짜 도망가고 싶더라구요,,,3. 상대적
'10.4.4 10:10 PM (119.71.xxx.153)선생님도 학부모가 어렵다고 하시더군요.
학부모만 그런게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사람은 상대적이라 내가 편안하게 대하면 선생님도 그렇게 대하십니다.
불편한 누군가에게는 '어쩐일이세요?'하고,
편안한 누군가에게는 '오셨어요?' 한다지요.4. 선생님
'10.4.4 10:23 PM (58.148.xxx.21)은 안어려운데..전 시댁 어른들 대할때 어색하고 어려워요. 자꾸 말이 끊기고...붙임성있는 성격이 부러워요^^ 50대여선생님은 좀 부담스럽긴해요 (죄송) 특히 소문이 나 계시다면요. 하지만 눈치보지 마시고 내 스타일대로 깍듯이 대하면 그분도 어려워서 함부로 못하실거예요. 그리고 선생님들께는 전화가 오히려 실례이고, 문자가 나은거 같아요. 수업중이실수 있으니까요.
5. 저두요
'10.4.4 11:55 PM (116.125.xxx.51)우리반 선생님 역시 다소 찬바람이 부는 스타일이에요.
서류작성 문제로 학기초에 두번정도 전화통화한적이 있는데 통화상으로는 사근사근하신데
막상 얼굴 대하면 꽁꽁 얼겠더라구요.
게다가 선생님 울렁증까지 있어서 저도 넘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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