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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하는 마음때문에 힘드네요.
내가 손해 보고 살려고 노력했습니다.
마음이 약해서 쉽게 눈물이 그렁대고,
다혈질이나 언성만 높아지고 내몸은 후달되서
하고 싶은 말 다 못하고 나중에 힘들어 하고요.
1년 6개월 근무했던 직장에서 좋게 마무리를 지으려고 했는데
저를 오너가 너무 심적으로 힘들게 하네요.
남을 미워하면 가슴 한구석이 아픕니다.
화병 난 것처럼..
지금 꼭 그러네요.
홧병 난 것처럼 아립니다.
속상합니다.
오늘 그리고 주말내내 많이 힘들겠네요..
1. .
'10.4.2 6:24 PM (121.148.xxx.91)힘내세요..^.^
2. 동병상련
'10.4.2 6:36 PM (59.19.xxx.203)원글님 마음 너무 잘 알 것 같아요.
저는 한 때 너무 친하고 맘 잘 맞았던 친구랑 동업을 하게 되었는데 동업 4년만에 완전히 등돌리고 갈라섰네요.
돈과 본인의 이득 앞에서 사람이 완전 딴 얼굴이 되더군요.
같이 일 안했으면 지금도 친하게 잘 지냈을텐데 지금 생각하면 너무 후회도 되고 그 친구를 떠올리면 지금은 미움 밖에 안남아서... 그 미워하는 제 마음이 더 힘들어요.
끝까지 얼굴 붉히지 않고 싶어서 그냥 조용히 제가 일 마무리하고 끝내었지만(그 친구는 계속 그 일을 하고 있구요, 제가 4년간 이뤄놨던 명성까지 다 갖게 되었지요) 문득 문득 속에서 울화가 치밀어 올라서 힘드네요.
다른 사람은 그냥 제가 다른 공부 하느라 그만 둔 줄 알고 있고 또 제 스스로, 일할 때 만나던 동종업계 사람들과 연락도 안하고 살구요.
휴... 암튼 남의 일 같지 않아 로그인해서 댓글 다네요. 힘내세요.3. ..
'10.4.2 6:38 PM (110.8.xxx.231)오너를 미워하는 마음이 힘드신거죠?
내가 후달리는 마음..힘든 내마음을 먼저 인정하셨으면 좋겠어요.
다혈질이라 나름 쏟아놓기는 하셨어도 정작 힘든 상황을
담담하게 표현하지 못한거에요.
다른 사람이나 상황을 생각하고 좋게 정리하려는 마음이
내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걸림돌일수 있어요.
원글님이 최대한 내편에 서서 이기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4. 슬프다
'10.4.2 6:48 PM (122.36.xxx.13)..저를 너무 잘 아시는 분 같아요.
이기적으로 살고 또 남한테 차분하게 제 입장을
설명하면 좋으련만 잘 안되네요.
상처받고 그때문에 제가 힘들고요.
일을 그만둔 것도 오너의 매너가 마음에
안들어서 결심한거구요. 성의껏 제일처럼
일해줬고 또 키워났습니다.
1달전에 당장 그만둔다고 했으나 사정하길래
4월말까지 일을 해주기로 했고, 나름 정리를
하는 시점이었구요. 또 이기간 동안 저를
철저하게 그림자 처럼 대했구요. 막상 자신이
막을 일이 생기니깐 겁을 먹고 저한테 일을 넘기려고 했고
그 와중에 언쟁이 있었어요. 그일에 철저하게 도움도
요청하지 않고, 배제하더니 마무리 지려는 사람을 내세워서
사람들을 기만하는 것은 싫었어요.
참 인간관계가 힘드네요.5. ..
'10.4.2 6:52 PM (110.8.xxx.231)다른 사람을 해가 되지 않게 하고 싶으신거죠?
오너가 내 마음만 알아주면 난 더 힘이 날텐데 말이죠..
원글님 다른 사람은 내가 생각하는것처럼 나를 생각하지 않는답니다.
나를 인정하고 나를 도와야 하는 사람은 바로 나에요.
내가 한것처럼 다른사람도 나를 대해야 한다는 게 진실이 아니라는 사실은
아마 원글님도 경험으로 알고 있을것입니다.
더이상 상처받지 않는 길은 원글님이 원글님을 가장 사랑하는 거랍니다.
눈을 감고 나자신을 다독이고 격려해주세요.
나는 소중한 사람입니다. 나는 칭찬받아 마땅하구요.
나는 나를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