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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맘들 ~ 휴직하시면 뭐 하고 싶으세요 ??

휴직 조회수 : 1,161
작성일 : 2010-04-02 15:31:54
1년간 휴직을 들어갈 직장맘입니다.
아이 둘 키우며 출산 전날까지 출근하고 출산 3개월부터 줄곧  일해왔어어요.
그런데 아이 학교가면서 휴직하기로 했습니다.
제 몸과 마음도 지치고 아이에게도 엄마의 손길이 정말 많이 필요한것 같아서요.
아이는 방과후하고 보통 3시쯤 옵니다.

그럼 남편, 아이 출근시키고  
뭐 하고 싶으세요 ?
직장맘님들이 만약에 '휴직'이란 시간이 생기신 다면요....

IP : 203.142.xxx.23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2 3:36 PM (211.206.xxx.173)

    전 요리배우기..^^
    한식 자격증은 취득햇고..
    이번엔 베이커리에 도전하고 싶은데...직장다니면서 하기엔 엄두가 안나네요..

  • 2. 전..
    '10.4.2 3:39 PM (59.7.xxx.83)

    여행이여~
    딸아이랑 학교도 며칠쉬게하고 여행다니고 싶어여
    여건만 된다면..해외여행도 가고 싶네여..
    가까운 일본에 언니가 살아도..아직 한번도 못가봤어여 ㅠ ㅠ..

  • 3. ...
    '10.4.2 3:40 PM (211.210.xxx.62)

    하고 싶은 것은 많지만

    애들 학교 보내고, 후딱 치우고, 점심 준비 해놓고
    이불 피고 자고 있을것 같아요.

  • 4. 생각만 해도..
    '10.4.2 3:53 PM (59.16.xxx.15)

    생각만 해도 잠이 확깨네요..
    전 대학졸업후 만 15년차 직장맘이에요. 제가 출산때는 출산휴가도 두달, 둘째때는 세달 됐었는데.. 눈치보여서 두달쉬고 나왔네요.
    휴직.. 꿈같은 단어네요,저흰 휴직은 곧 퇴사를 의미하는지라..

    전요 만약에 그런 시간이 주어지면...
    평일 낮에 남대문시장 가보기... 한가한 오전에 백화점 가보기
    오전에 영화보기.. 헬스클럽 다니기..
    친구만나 점심먹기.. 아이 학교일 참여해보기, 간식 만들어 놓고 기다리기.. 이런거 해보고 싶어요

    퇴근도 늦어서 운동할 시간도 거의 없고, 주말이면 쉬고 싶고..

    즐겁고 알차게 휴직시간 보내세요^^

  • 5. .
    '10.4.2 4:11 PM (211.245.xxx.135)

    저는 소박하게도^^;;
    낮잠자기와 낮시간에 마트다니기였어요..

    그런데 며칠 시간이 생기니...
    낮잠은 습관이 안되어 잠이 안오구요
    애보내고 어쩌고 집치우고 어쩌고하다보니 낮에 마트 못가더라구요...ㅎㅎ

    1년이란 시간이시니 알차게 보내세요^^

  • 6. ``
    '10.4.2 4:30 PM (203.142.xxx.231)

    전 평일날 오전에 하는 파마요. 50% 할인을 해주죠. 한가하니 손님대접 제대로 받죠. 직장생활시작하고는 주말에 복작거리는 틈새에서 파마하려니 돈 아까워요.
    또 운전연수도 좀 받고 싶어요. 차끌고 자유롭게 다니게요.
    아~ 나도 휴직하고 싶다.

  • 7. 휴직중..
    '10.4.2 6:05 PM (180.70.xxx.11)

    저랑 같으시네요.
    저 지금 휴직중인 여자에요.ㅋㅋ 꿈에 그리던...
    저는 2시까지 시간있어서요.
    월수금은 요가랑 헬스 하고 집에와서 청소하면 2시되구요,
    화목은 수영하고 문화센터 강의듣고오면 2시되요.
    너무 바빠서 점심도 못먹을때 많아요.ㅎㅎ
    올해 미술수업도 들을꺼고 악기도 배울꺼에요.
    듣고 싶었던 강의 다~ 들을꺼구요..
    2시 이후에 애들 오면 책도 읽어주고 공부도 봐줘요.
    휴직중이라 너무 행복해요~~ ^^
    님도 꼭 좋은시간 보내세요.....

  • 8. 원글이
    '10.4.2 6:38 PM (203.142.xxx.230)

    오늘이 마지막 근무입니다.
    쉬어본적이 없어서 구체적 플랜을 짜기가 쉽지않아서 여쭤봤어요.
    업무 인수인계하느라 그런 여유도 없었구요.
    정말 다들 이심전심이라고 동질감이 느껴지네요.

    지금 생각은 장농11년차를 탈출해서 운전연수를 할 것이며 !!
    심신이 많이 지쳐서 어느새 저질체력이 되어버린 제 몸....
    운동을 하려구요. 요가가 좋다고 하니 요가를 생각중이고
    좋은 수영장가도 그림의 떡이니 수영도 배워야 겠다는 생각이구
    수입은 반으로 줄어드는데 ㅎㅎ

    솔직히 주변에 아는 사람도 하나도 없어서 (가족, 친구) 너무 적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답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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