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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티비에서 (갑상선암)을 봤는데요

갑상선암알려주세요 조회수 : 1,522
작성일 : 2010-04-02 12:43:24
살면서 갑상선이 뭔지도 몰랐는데 어제 티비를 보다가 놀랐어요
여자들한테 많이 생긴다는말에 무슨암이지? 하고 봤는데요
저도 목이 부운지 1년이 지났거든요
심하게 감기 걸린후로 목이 붓길래 편도가 부었나싶어서 병원가보니까
의사선생님도 편도가 부었다고 약먹으면 괜찮아진다길래 별 신경안쓰고 살았어요
약먹어도 부은게 그대로였는데 아프지도 않고 불편하지도 않아서
제가 제몸에 신경을 못쓰고 살았네요
설마했는데 티비서 수술앞둔 분에 목을 보니까 저랑 비슷했어요
손떨리고 눈물부터 나는데 남편한테 전화해서 병원에 갔어요
큰병원가서 초음파해야겠다고하네요
자기가 소개시켜준다고 가보래요
살이 급격하게 빠졌는지 여름나기 힘들지 않냐는 그런질문을 하던데
갑상선하고 상관있는건가요
어제 피만뽑고 왔어요
작년 7월에도 피검사한적이 있는데 그땐 이상없었거든요
그때도 목이 부어있었구요
저 암은 아니겠죠
아시는분이 갑상선은 종류가 200가지가 넘는다고
약먹으면 낮는다고 걱정말라는데
목만 부었다고 수술하는거 아니라고 그러는데
그래도 안심이 안되요
약으로 치료하신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낼 결과보러가는데 무서워요
집안일도 손에 안잡히고 창밖에 먼 산만 보고있네요 ㅠㅠ
IP : 222.103.xxx.24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2 12:49 PM (125.187.xxx.8)

    어머니께서 갑상선암으로 초등학교 3학년때 수술하셨어요.

    20년지난 지금까지 건강하세요.

    걱정 너무 마세요. 갑상선에서 물질대사에 관여하는 호르몬 분비해서 살이 빠진다거나 여름나기 힘들다(열발생이 많아서) 물어본거에요. 걱정 마세요.

  • 2.
    '10.4.2 12:52 PM (124.54.xxx.18)

    목이 튀어나왔으면 피검사 말고 초음파를 해야됩니다.
    피검사는 항진,저하증 검사고 초음파는 목에 있는 혹(결절) 검사예요.
    피검사로 암인지 아닌지는 몰라요.

  • 3.
    '10.4.2 12:57 PM (124.54.xxx.18)

    저도 얼마전에 갑상선에 혹이 있다는 걸 알았어요.
    아마도 출산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로 그런 것 같다고 하는데,
    물혹인 경우에는 주사기로 빼내면 크기가 줄기도 해요.
    일단 혹이 있으면 주기적으로 검사는 받아야 해요.
    요샌 아주 흔하니깐 너무 걱정마세요.

    갑상선 이상 아니고 임파선이 부었을 수도 있고(감기나 피로)
    조금 더 큰 병원 가서 초음파랑 피검사 다시 해보시길 바래요.

  • 4. ..
    '10.4.2 2:45 PM (119.66.xxx.37)

    작년 겨울에 갑상선암 수술로 갑상선을 모두 떼어내고 돌 전 아기키우는 35살 엄마입니다. 아기 태어나자마자 암이란 걸 알게되고, 백일도 안되어 암수술하고, 낯가림하기 전에 동위원소치료(방사능 알약 먹어서 수술후 남은 갑상선 파괴시키는 치료)까지 다 했습니다. 정말 정신없이 보낸 작년 한해 였던 거 같아요.
    목이 부으신거면 무조건 초음파해보셔야해요. 저는 산전검사때만해도 피검사 정상이었어요. 산후검사로 목초음파하다가 우연히 발견했지요. 갑상선 전문 외과에 가서 초음파 해보면 의심스런 혹이 있는 경우 세침검사(침찔러서 세포빼내서 암인지 검사하는 것. 부분마취하면 하나도 안 아파요. )합니다. 저는 2cm 혹이었는데 전혀 불편한 거 모르고 살았어요. 의사선생님만 만져보고 느낄 정도라고 하더군요. 세침검사 결과 암이라 판정받고 대학병원에 수술날짜 잡아서 수술했습니다. 수술도 2박 3일, 길어야 3박 4일이면 퇴원하구요. 암환자 중엔 날나리 취급 받는다고 할 정도로 병원에서 환자 상태도 멀쩡합니다. 수술 다음날 오후부터는 링겔도 안 꽂고 산책다녔으니까요. 걱정마시고 갑상선 전문 외과로 가보세요.

  • 5. ...
    '10.4.2 4:22 PM (112.158.xxx.38)

    초음파검사가 가장 정확합니다.
    저는 신랑이 발견했는데 남자처럼 목젖이 툭 나온게 정말 흉했었거든요..
    무조건 수술하는건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시구요..
    첫아이 돌쯤해서 알았는데 1년정도 정말 매일같이 열알정도되는 알약을 먹었어요..
    그래서 없어지면 수술안해도 된다했는데 전 안하고 지금까지 괜찮습니다.
    처음 증상은 딸꾹질이 나고 밥먹고 돌아서면 너무 배고파서 양푼으로 밥을 비벼먹었는데도
    또 배고프고.. 걸을때 숨도 많이찼고 남들은 덥다하는데 굉장히 추웠던 기억이나는군요.
    그리고 약을 1년가량 복용하고나니 살이 밉게 찌더군요.
    몸무게가 15키로 정도 빠졌는데 원래 자기몸무게로 돌아와야 된다했거든요.
    지금은 재발없이 잘지내고 있구요..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의사선생님 말씀 잘 듣고 치료 잘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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