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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찍자마자 생전 없을것같던 일이 내몸에서 일어나네요.

나 마흔 조회수 : 10,056
작성일 : 2010-04-01 22:10:21
39일때는 그래도 가꾸면 얼마든지 젊게 살수있다 믿었어요. 근데 요즘은 다 부질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루가 다르게 종류별로 새로운 현상을 만들어주시는 이 신비로운 몸의 변화.

갑자기 자다가 기도가 콱 막힌듯 쉴새없이 기침을 하고, 목이 가려워서 막 긁게되고, 눈 밑은 푹 패였네요. 피부는 뭘 발라도 거칠구요.

다 슬프지만 받아들이겠다고 맘 먹었어요.

그런데, 그런데 이젠 치질이란것도 생겼네요.

어느날부턴가 변을봐도 시원치않고 남아있는 느낌이 들더니, 조금씩 쓰라리고, 딱딱한 의자에 앉기가 힘들어지는 순간 설마? 했어요. 그리고는 급기야 평생 한번도 들여다보질 않던 제 똥꼬를 거울을 비춰보니 콩알만한 뭔가가 떡하니 튀어나와 있네요.

의사는 밖으로 돌출된건 연고를 바르면된다고 처방연고를 바르고 있는데 그냥 그대로인거 같아요.

전 제왕절개로 아일 낳았고, 수시로 씻어주고 변비보다 장이 안좋아 오히려 설사를 더 보는편인데 이건 왜 일까요?

직장일로 하루종일 의자에 앉아있어서 일까요,  아님 운동 부족일까요?

정말 이젠 뭐 다른 이상증상이 나타나려나, 서글픕니다.

다들 이런 변화가 있으세요? 경험담 좀 나눠주세요. 해결책도 더불어...
IP : 99.245.xxx.180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톡튀어
    '10.4.1 10:14 PM (125.190.xxx.5)

    나온거 그건 저녁마다 따뜻한물 대야에 받아서 좌욕하면서요
    손가락으로 쏙쏙 밀어주기 한 1주일 하면 들어가요..
    그러다가 1~2년후에 또 습관이 안 좋아지면 또 나오고,,
    또 쏙쏙 밀어주기 하고..전 두번째 그렇게 자가 치료 했어요..^^

  • 2. 여자는
    '10.4.1 10:16 PM (220.88.xxx.254)

    7년 단위로 몸이 변한대요.
    14세에 초경, ...42세에 갱년기 시작, 49세에 폐경 등등등
    기억력이 나빠서 기억하는건 이건데요.
    정말 한방에 훅 가는걸 느껴요.
    약은 정말 아플때나 조금 먹는데
    요즘 비타민 열씨미 챙겨먹고 있어요.

  • 3. .
    '10.4.1 10:16 PM (119.71.xxx.171)

    설사도 변비만큼이나 치질에 안 좋아요

  • 4. ...
    '10.4.1 10:16 PM (116.36.xxx.106)

    설사도 치질의 원인이 됩니다...

  • 5. 마흔둘
    '10.4.1 10:37 PM (119.71.xxx.153)

    어머 저 갱년기 시작이네요^^
    마흔 넘으면서는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느꼈어요.
    등산 다니는 것 말고는 노력하는 게 없는데 비티민 영양제 챙겨 먹어야 하나요??

  • 6. ....
    '10.4.1 11:12 PM (221.139.xxx.199)

    20대때부터 강낭콩보다 더큰것이 튀어나와있던 제가 왔습니다!!!!!!!
    위로가 되시길..............................

  • 7. 급동감
    '10.4.1 11:14 PM (121.138.xxx.73)

    저도 올해 마흔 찍었는데요..와..지난겨울 감기 계속 걸리고 안낫고...살은 자꾸 찌고요.
    우울함도 극을 달리고, 만사 귀찮고 몸이 넘넘 힘들더라고요. 요즘 날씨가 받쳐주지 않지만 그래도 마음은 봄이라고 일부러 비타민 아침저녁 챙겨 먹으니 확실히 나아지는거 같아요.

    동안은 아니지만, 늙어보이진 않았는데...이젠 아...나도 중년이구나 싶네요.

    생리 끝나면 혹시 이번이 끝일까 싶은 생각도 들고...오늘 화장실 갔다가 배란일 분비물 나오는거 확인하고 기분이 좋아지기까지 하다니....-.-

    아이들이 엄마를 필요로 할때까지는 최소한 건강하게 지내야 하므로...저도 건강관리 하기로 맘먹었답니다.

  • 8. 이유없이
    '10.4.1 11:21 PM (202.124.xxx.158)

    수시로 밀려오는 짜증...참 사람 지치게하네요
    마음다스리는것도 한두번이지 T.T
    출산도 안하고 달랑 두부부사는데
    왜그렇게 피공하고 힘든지
    남편은 전~혀 이해몬하고 갱년기 그게 모냥???
    곱게 우아하게 늘고싶은 맘이 부쩍드는 44아줌이네요

  • 9. ?
    '10.4.1 11:23 PM (59.13.xxx.184)

    40중반 넘어서고 있어 남의 일 같지 않아요. 근데 윗님.... 배란일 분비물 이란

    어떤걸 말하는 건가요?

  • 10. ?
    '10.4.1 11:50 PM (115.137.xxx.247)

    그건.생리 끝인줄 알았는데 분비물(배란) 나오면 요번달도 한다는 이야기아닐까요..

  • 11. ^^
    '10.4.2 8:04 AM (221.159.xxx.93)

    나이드니..40후반..냉도 안나오드구만요
    두어달씩 건너뛰는 생리..생리 터질때까지 몸이 천근만근..갑상선저하까지 겹쳐서 죽지 못해 사는 꼴이 되었네요..사소한 일도 자꾸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혼자 분노 삭이느라 끙끙 거리고
    곱게 늙어 가고 싶은데 ㅠ.ㅠ

  • 12. 마흔앓이
    '10.4.2 9:42 AM (115.140.xxx.199)

    저도 올해 40입니다. 남의 일 같았던 일들이 제게 두루두루 발생하네요. 아주 갑자기요.
    저는 그래서 이걸 '마흔앓이'라고 이름 붙였네요.ㅜㅜ

    몸도 무겁고, 체력저하에, 갑자기 생리주기가 20일로 줄어서 사람 식겁하게 하고,
    몇달 전엔 감기로 목이 심하게 붓고, 숨쉬기 좀 힘들더니..바로 공황증상이 오더군요.
    부정맥과 호흡곤란으로 응급실 갔습니다.
    '공황'이라는거 처음 겪어봤는데, 많이 무서웠습니다. 다시 감기에 걸릴까봐 두려워하고
    맨날 목에만 신경쓰고, 좀 답답하다 싶으면 바로 공황에 빠질 것 같고.. 정신과 문앞까지
    갔다가 되돌아와서, 일단 프로폴리스를 샀죠.
    가끔 눈가도 떨리고, 쉽게 화를 내는 것 같아서.. 얼마전 자게글보고 마그네슘도 샀습니다.;;
    .... 문득 정신차려보니, 건강보조식품 먹는 사람들 약간 우습게 생각하던 제가
    프로폴리스에 칼슘,마그네슘 거기에 오메가3까지 입에 털어넣고 있네요..허허
    게다가, 이것들의 효과가 몸으로 느껴집니다. 그려...

    서글프지만.. 제가 중년에 들어섰다는 걸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의 마흔앓이가 봄에는 끝났으면 싶습니다.

  • 13. 배란일
    '10.4.2 10:18 AM (115.136.xxx.24)

    배란일 분비물이 없는 분도 계시나봐요,,

    전 배란통이 있어서 배란일을 알 수 밖에 없는데요,
    그렇게 배란통이 있는 날이면 냉 비슷하게 끈적한 분비물이 나오더라구요,,

  • 14. ***
    '10.4.2 12:36 PM (180.65.xxx.238)

    저도 마흔입니다 20대 30대의 삶에 대한 불안감은 없어지고
    많은부분이 포기가 되니 긴장감이 떨어져서 그런지 몸이
    말을 듣지 않네요 작년부터 병원에 한번씩 신세를 집니다
    작은 수술이지만 한번 다녀오면 쉽게 회복이 되지 않네요 아침에
    남편하고 아이들만 먹이는 홍삼 저도 원샷했네요

  • 15. 원글님...
    '10.4.2 1:48 PM (125.180.xxx.29)

    50찍으면 뼈다귀들이 돌아가며 아픕니다
    그동안 사용하던 뼈다귀들도 나이먹어 여기저기 잔고장나더라구요...

  • 16. 목이가려운건
    '10.4.2 1:54 PM (218.54.xxx.234)

    목이 가려워서 막 긁게되고,

    웟상태는 "아토피"랍니다... 저도 무디고 게을러서.. 참고 참다가 약국갔더니
    심각하다고 병원가라고해서 ... 갔더니 성인아토피..
    먹고 바르니.. 가렵지않고 좋더군요 아마도 스테로이...뭐 하는게 듬쁙들어간 크림덕분이겠지만
    뭐..안 가려우니..살것같아요.
    성인아토피는 음식으로 오는건 아니고
    환경...특히나 황사즈음... 온다고하니깐..
    치료받으세요..

  • 17. 아...
    '10.4.2 2:00 PM (175.115.xxx.78)

    저만 심란한 줄 알았더만, 살짝 마음의 위안을 얻어요.
    그러게요....해마다 마흔되는 사람이야 늘 있는거고,
    올해도 나만 마흔은 아니고, 내 친구들도 다~ 마흔인데
    올핸 유독 그렇네요.

  • 18. ..
    '10.4.2 2:17 PM (203.81.xxx.140)

    저도 40 찍었는데...ㅠ.ㅠ
    올해는 자꾸 살이찌고, 모니터 보는 눈이 좀 침침한거 같아요.
    시력은 좋은데 이상하게 눈에 뭐 낀거 같은게 안좋네요..

    에효...맘은 22살 이에요..ㅎㅎㅎ

  • 19. 마흔에는
    '10.4.2 2:32 PM (123.212.xxx.38)

    괜찮았는데, 이제 마흔다섯이 되고 보니 일단 체력이 예전같지 않네요.
    예전에는 밤새고도 다음날 거뜬했는데, 이제는 밤새우기는 커녕 서너시간 정도 자면
    그 다음날 하루종일 병 걸린 병아리처럼 골골합니다.
    생리량 팍 줄고...
    등산 좀 했다 하면 무릎도 시큰거리고...
    게다가 노안까지 와서 가끔은 글씨가 잘 안보이는 날도 있네요.
    제 인생에 이런 날이 올 거라고 생각이나 했겠어요...??

  • 20. 저도마흔둥이
    '10.4.2 2:50 PM (121.132.xxx.104)

    남들은 안그러고 저만 그런줄 알았어요...
    마흔 넘기면서 저질체력에 시달리게되고 생리주기가 28일에서 24일주기로 줄어들어서 무지 걱정했어요.. 산부인과에 가야하나 생각하구있어요..
    맑고 청명했던 시야도 흐릿흐릿....
    더 늙기전에 남편사랑이나 듬뿍받아야겠네요...ㅜㅜ

  • 21. 그래도
    '10.4.2 3:12 PM (121.130.xxx.35)

    다들 저 보다는 낫겠지요... 저 사십초반, 폐경기에 관절염까지 와서 무릎 수술 고려중...
    서있는 시간이 많은 직장이라 매일 매일이 사투죠.
    퇴근후 포동포동 초딩 아들 보는 낙으로 견디고 있는데 그녀석은 에미 맘은 안중에 없겠죠.
    사십 중반되니까 피부 몹시 메마르고 건조하구요, 좋은 화장품도 소용 없는것 같아요.

  • 22. 돋보기
    '10.4.2 3:50 PM (58.143.xxx.41)

    올해44살.
    38살에 노안판정받았죠.39살 그해 연말쯤 돋보기 쓰기시작했습니다.
    도무지 책을 보는데 잘 안보이고 짜증스러워서요.

    그러더니 이번엔 이가 속을 썩이네요..올해는 치과치료에 전념을 해야하는 상황이랍니다.
    돈이 되면 임플란트로 아니면 틀이+임플란트.

    기압이 낮고 비나 눈이 올듯하면 관절이 아픈건 아니지만 당췌 아침에 맥을 못춥니다.
    일을 좀 무리하게 했다 싶으면 관절도 별로에요.콕콕 찌르는듯 아프거든요.

    염색도 돋보기쓰면서 하기 시작했네요.이제는 한달에 한번 월중행사입니다.

    가끔 피임하는걸 잊고 부부관계를 해서 걱정을 해도 끄떡없이 생리는 하는데
    예전과는 달리 날짜가 줄더군요.그럼 편할줄 알았는데 왜 허전한맘이 드는건지.

    우울한날에는 벌써 이리 골골 거리는데 앞으로 살날이 많은데..하고 무진장 우울해 지기도 하지만 지금이라도 내 몸챙겨서 남은 시간을 좀 더 잘 살아야지..라고 억지로 맘을 돌려보려하죠

    뭔가 좋은방법 저도 찾고싶어요!!!!

  • 23. 오십칠
    '10.4.2 3:59 PM (121.147.xxx.151)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흔이면
    맑은 하늘도 그냥 볼 수 있었고
    걱정 안하며 몇 시간 책도 볼 수 있었고
    몸 걱정 안하고 뭐든 했던 거 같은데
    요즘 뭘 좀 배우러 다니니 ~~
    온 몸이 쑤시고 정말 언제 잠 들었는지 모를 지경으로
    코 골면 잔답니다.
    그렇다고 아침엔 관절마다 쑤시고 온 몸 구석구석이 저린 이 느낌...

    저희 시어머님 아흔 넘으셔서도 아직도 말짱하신데
    오늘 mbc 100세 스페셜?? 인가 보니
    미국과 일본에 90은 뭐 청년이고 100살 넘은 분들
    엄청 건강하던데...........

    지금도 몸이 이렇게 궂은 날인데 앞으로 40년후면
    제 몸은 ? 그 때까지 살고 싶지는 않지만
    살때까지는 좀 건강해 줬으면 하네요...

  • 24. 저는
    '10.4.2 4:17 PM (125.135.xxx.179)

    누가 지금 현재가 아닌 과거를 물어보는게 겁나요..
    정말 하얗게 지워져있어요..
    기억이 안나요...
    며칠전도 기억이 안나요...
    작년만 해도 이렇진 않았는데...
    치매가 아닌지 ...무서워요 ㅜ.ㅜ

  • 25. 그라제~~
    '10.4.2 4:21 PM (121.133.xxx.68)

    위에 콩알 달고 계신분들... 치질 공동구매해서 저렴히 치료 받으세요.ㅎㅎ
    그거 있고 없고 차이... 개운함을 맛보시길...휴지도 절약됩니다.
    마흔 넘어 위내시경,대장내시경,각종검사..뇌 MRI MRA까지...갑자기
    잘 알지 못하지만 영어 발음이 일본식으로 되고 목이 건조해지고 목안에서
    튀어나오는 기분나쁜 것들이 생기고 피부건조해지고 각질 늘고 머리 숱
    줄어들고 흰머리 여기저기 튀어나와 주시고....등등 노년의 시작입니다.

    다들 내몸 챙기고 스스로 관리한다는 생각으로 서로 화이팅하십시다.

  • 26. 몸에변화
    '10.4.2 5:10 PM (219.241.xxx.53)

    저는 마흔여섯이요.
    몸에 변화 이젠 놀라지 않고 순응해요. 뱃살이나 가슴이 쳐져지는 것 눈이 흐려져 안보이는 것
    이가 성하지 않아 병원에 다녀야하는 것 가끔은 우울해지는 것 생리불순에 생리통
    애들아빠가 운동을 좀 하라고 합니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마음의 자세 필요해요.

  • 27. 나이 40 넘으면
    '10.4.2 5:38 PM (118.47.xxx.52)

    생애 전환기 입니다.
    몸도 마음도 30대 때와는 많은 차이가 납니다.
    건강 관리 잘 하세요~~

  • 28. ..
    '10.4.2 6:13 PM (61.78.xxx.156)

    몇년전인 38세때 노안진단받은 저도 있어요..
    글구....
    왜 이렇게 춥습니까?
    정말 너무 추워요..
    저도 제가 이렇게 추위를 탈줄 몰랐어요..
    오늘도 추워서 겨울에 입고댕기는 솜옷입고 다녔어요..

  • 29. ..
    '10.4.2 6:51 PM (116.126.xxx.190)

    50찍으면 뼈다귀가 아프다니, 아니예요 38세인데 뼈다귀 아픕니다^^ 등산을 넘 무리하게 2년하다 고장나긴 했지만,,, 어쨌든 몸은 나이가 들면서 점점 노화의 길을걷기 마련이고 '세상에 이런일이'를 보면 그걸 막기 위해 철봉에 매일 매달리는 할아버지를 비롯해 노력하는 사람들 있잖아요? 시행착오는 있을지언정 노력하면 몸은 답합니다. 먹거리와 운동!!!!!!
    늙어가며 병원에서 약먹으라고 하면 약먹고 수술하자고 하면 수술하고 하면서 살면 계속 더한 병이 올 뿐입니다.

  • 30.
    '10.4.2 7:05 PM (125.140.xxx.37)

    마흔이 되니 모든 살들이 배주위로 몰려드네요
    이제 봄인데 옷을 어떻게 입을지 끔찍합니다 ㅠ.ㅠ

  • 31. 운동 열심히
    '10.4.2 7:57 PM (125.131.xxx.199)

    저도 올해로 40살인데, 작년부터 야금야금 살이 찌더군요.
    배고프고 입맛 땅기고..제가 사춘기때 이런식으로 입맛이 땅겨서 먹었더니 살이 확~쪘었어요.
    그때 정말 입맛을 주체할수가 없었어요. 단게 땅기고, 배고프고..땅기는대로 먹고..
    작년에 또 그러더라구요. 자꾸 배고프고, 단게 먹고 싶고..그래도 그때를 생각해서 나름 덜 먹으려고 애는 썼는데 살이 야금야금 찌더군요.
    겨울지나 봄 되니 작년 가을에 입던 청바지가 꽉 끼더군요.
    그래서 부지런히 운동하고 있습니다. 가슴 처지는거야 브래지어로 커버하고, 뱃살은 거들로 커버하고 운동해서 근육량을 키우면 몸무게는 같아도 몸매는 달라지리라 믿고 열심히 운동하고 있습니다.

  • 32. 222
    '10.4.2 9:05 PM (211.200.xxx.48)

    꾸준히 자기 할일하고 밝고 긍정적으로 살아야겠네요. 저도 49
    작품활동 그림그리는거 하는 사람하고 피아니스트는 치매가 없다네요. 그들이 말했어요.
    좋은 활동 하시고 밝게 사세요.
    저도 그림 그리고 가르치는데 꽃같은거 아름다운거 보면 맘이 즐거워져요.

  • 33. 슬펏어요
    '10.4.2 9:09 PM (222.239.xxx.137)

    40 넘어서면서
    인지능력(머리회전)이 현저하게 떨어지더군요.
    제가 웬만한 전자제품 남편도움 없이(캠코더 이런거) 조작해서 썼는데,
    디카작동을 못해서, 또 옆에서 알려줘도 당췌 뭐가뭔지 잊어버리고.
    . 그렇게 좋던 눈이 노안으로 눈이 침침해서 지금은 돋보기 달고 살고
    이제야 엄마를 이해하게 되더군요.
    왜 엄마는 글씨, 사진보면 안 보인다고 하지?
    저 진짜 눈 좋거든요..지금도 시력 1.0나와요 ,,공부 디질나게 안해서리ㅋㅋ.
    길눈도 그렇게 안좋을 수가,, 예전에는 서울 구석구석도 한번에 찾아가고 했는데, 물론
    버스타고, 걸어서지만요. 지금은 운전하고 다니다보면 간 길도 모르고, 맨날 헤메고..

    단 한가지 이는 끝내주게 좋네요
    치과에 갔더니(스켈링 할라고) 썩는 이가 아니라네요.
    고거이 빽 믿고 열심히 이뻐해주면 사네요(아침 점심 저녁 깨까시 닦아요)
    이러는 제나이 이제 47-8인가 돼요

  • 34. ..
    '10.4.2 9:37 PM (116.126.xxx.190)

    브래지어와 거들은 되도록이면 하지 마시구, 공식적인 자리에서 어쩔수 없을때만... 거들은 특히 절대....

  • 35. 에효~~
    '10.4.2 9:51 PM (115.139.xxx.22)

    저도 어느새 마흔다섯. 예전엔 보통 다섯살 정도 어린, 나름 동안이었죠^^
    그러더니, 마흔넘고 부터는 나이앞에 장사(?) 가 없더라구요. 새치염색은 몇년됐고, 피부도 윤기가 없고, 생리량도 엄청 줄고,,,
    그러다 얼마전 남편이 속을 썩이는 바람에 맘고생 심~하게 했더니, 말그대로 폭삭~~ .
    나이들면 당연히 갱년기 오는거지만, 스트레스로 인한 노화가 제일 심하고, 사람 망가지게 하는거 같아요.
    그래서 요즘 정신차리고, 헬스 열심히 하고있어요.
    그래도 정신적,육체적으로 힘들땐 역시 운동이 최고인거 같아요.
    꾸준히 하기가 쉽지 않지만, 쫌 비싸더라도 내 자신을 위해 투자 한다 생각하고, 시설 좋고 깨끗하면서 트레이너 들도 많~은 그런 헬스클럽에 한번 등록 해 보세요.
    돈생각 나서라도 운동 열심히 하게 된답니다.
    우리 모두 힘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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