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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책가방을 두고 온 아이..
등짝도 때리고...
순간 너무 화가 나서요..
여러분이시라면 어떻게 하셨겠나요?
평소에 어리버리 하는 아이라서 더 화가났어요..
그것도 두고온걸 이제야 안거있죠?숙제 할려다보니..그래서 더 폭발 했어요...
때린게 마음에 걸려요...
그냥 괜찮아 라고 할걸 그랬나싶고.......
초2남아인데 항상 그래요...게임과 만화책볼때만 눈이 반짝반짝....
그래도 내 자식이니 참고 인내해야겠죠...............
1. 우리애가
'10.4.1 9:26 PM (119.67.xxx.204)조금 나은건가 더한건가 모르겠지만..
울 초2아들 쌍둥이....학교갈때 책가방 안메고 그냥 가뱌~~이 나가기 일쑤에여..
저한테 걸려서 너 놀러 나가니?? 정신차렷!! 꼴밤 한 대 맞져...--;;;
우산두고오기....태권도장에서 태권도복 갈아입으면 입고간옷 두고오기.,실내화 안 갖고오기 등등 환장하져......거의 매일 전쟁...
저도 진심 걱정 한바가지네여..애가 너무 정신없어서...2. ㅎㅎ
'10.4.1 9:28 PM (118.32.xxx.176)원글님은 화딱지 나시지만..
저는 웃겼네요.. (18개월 우리아들 뭘 안다고 제가 웃으니 같이 깔깔 웃네요..)
화푸시구요..
평소에 잘 챙기도록 정신교육을 철저히!!3. ^^
'10.4.1 9:29 PM (180.68.xxx.81)님아이처럼 저희 애도 게임,티비,만화책볼때만 눈이 반짝반짝..
같은 초2 남자아이...^^
뭐라 말씀드려야 할지???
82에 초등남자애들 키우는 엄마들 모임을 만들고픈 맘까지 생겨요.
저희 애랑 비슷해요.
며칠전 저희 애 역시 운동장에서 축구하고 놀다가 책가방 놔두고 온걸 제가 알아서는
다시 가져오라 시켰네요.
mbc스페셜 봤는데...남자말 여자말 이라구...
거기에서 남자는 뇌구조상 여러일을 못한다구...
하나에 꽂히면 다른건 못한다구 그러더라구요. 여자랑 뇌구조가 다르다구...
저역시 답답해서 가슴치는 순간 많고 정말 자식키우기 어렵다 생각할때많아요
특히 남자애는...
주변에 친구딸보면 초등들어가면 어느정도 스스로 잘 챙기고 하던데
남자애들은 하나부터 열까지...에효...
어쩌겠어요. 뇌구조가 다르다는데....
아침부터 이건했냐 저건했냐부터 시작해서 집에와서도 그래요
잘때까지...
조금전에도 큰아들한테 소리 좀 쳤네요...
한번 얘기해서 안되고 여러번 얘기해도 네네 대답만.....
오늘도 참을忍 ㅎㅎㅎ 힘내세요 님 아드님만 그런거 아닌지라...^^4. 속상
'10.4.1 9:29 PM (125.187.xxx.202)우산과 핸드폰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물어보면 분명이 가져왔다고만 하고...근데 할말이 없는게 제가 쫌 정신이 없답니다,,저닮았나봐요,,,옆에서 반성문쓸까하네요...아고 짠해라..다시가서 안아주어야겠어요....흑흑...
5. 남자애
'10.4.1 9:29 PM (121.167.xxx.66)아이들이 가끔 그래요. 우리 아들은 학교 갔는데 한참있다가 헐레벌떡 뛰어 들어오길래
왜 그러냐고 했더니 가방을 안가지고 갔데요. 학교 가는데 뭐가 허전해서 보니 가방이 안매져 있더라나요. 때리지 마세요. 아이들 그럴때 있어요. ㅋㅋ6. eunju
'10.4.1 9:35 PM (115.138.xxx.21)제가 아직 결혼을 안해서 그런지 아이들 때리는게 이해가 안되요.ㅠ
말로 조근조근 근거들어가면서 설명해주면 안될까요?
저 어렸을때 엄마한테 많이 맞고 자랐었는데 크니까 대개 서럽더라구요.
그 어린애가 잘못해봤자 뭐 그리 큰 잘못을 했었겠나 싶은 생각에요.
당연히 제가 부모마음을 모르니까 하는 소리지만 그래도 저는 저를 이해시켜줬다면
더 잘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아요.7. 윗님^^
'10.4.1 9:53 PM (118.220.xxx.66)저도 아가씨 적에는 그랬어요 ㅋㅋㅋ
8. ^^
'10.4.1 9:55 PM (121.178.xxx.164)우리딸이 초등때 그런적 있었어요.
아침에 두아이가 길모퉁이를 돌아가는것을 창문으로 내려다보고있는데
뭔가 허전해서 보니 작은아이가 가방도 안메고 빈몸으로 가고있더군요.
아이들도 배꼽잡고 웃고 저도 웃고,,,,
하지만 꿀밤몇대먹이신 원글님 심정도 이해되요.
요새는 애들이 더 정신이 없더라고요.9. 꼼꼼한 저도
'10.4.1 10:08 PM (124.50.xxx.22)예전에 회사(IT 회사) 다닐 때 출근할 때 노트북 안가져 가서 거의 회사 다 갔는데 다시 집으로 온 적 있어요.
10. 냅두세요
'10.4.1 10:09 PM (122.35.xxx.227)본인이 손해를 봐야 그버릇 고쳐집니다
11. .........
'10.4.1 10:14 PM (124.53.xxx.155)음, 그게 꼭 아들만 그런 건 아닙니다.
전 딸도 그럽니다.
입학후 3일째 실내화 한짝만 들고 왔어요.
하~ -_-
그 다음날 숙제할 책을 두고왔습니다.
그 다음날 선생님께서 엄마주라고 한 통신문 바닥에 흘리고 옵니다.
뭐 이정도면 저희딸이 최고죠
제가 요즘 사는 게 사는 게 아닙니다.
제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죠.
한숨만 늘어간답니다.12. .
'10.4.1 10:33 PM (125.184.xxx.162)저희아들 초등학교때 몇번이나 가방 놔두고 학교갔습니다.
한번은 토요일 가방놔두고간걸 3교시쯤 발견해서 그냥뒀더니 애들이 지가방 숨겨놓은줄알고
교실마다 다니면서 뒤졌다나 뭐라나? 가방을 가져가긴했니?하니까 응 ,애들도 봤대 내가 가방메고온거 해서 기가 차서 웃었어요.13. 최고봉
'10.4.1 10:34 PM (218.51.xxx.234)초3울아들 오늘 이야기~ 그제 감기로 결석했는데 그날 진단평가 성적표 나눠주셨죠
담날 잘 가져오라했는데 책상서랍에 두고 안가져왔데요 그래서 물었죠 몇 점이더냐고
펼쳐보지 않았대요..,,한숨팍..쉬고..인내심을 가지고 내일은 꼭 챙겨와라..했지요..
오늘...안가져왔길래 물었더니 책상속에 없더래요... 분노의 눈길 한번 쏴주고 가져오라고 돌려보냈어요 근데 결국.....
..................처음부터 받은적이 없었다는 거죠...
선생님 책상속에서 '아이고..준다..준다..하면서 자꾸 잊었네...'하며 꺼내주셨다는...
게다가 요즘 일주일째 가방지퍼 몽땅 열고 집에 들어왔고
어제오늘 수학책 집에도 학교에도 없답니다.
저 짱먹어도 되죠...?14. 제딸은
'10.4.1 10:50 PM (125.177.xxx.70)제걸 무척 탐내 해요. 장갑도 이번 겨울에 가지고 가서 버스에 두고 내리고
모자는 부지기수 저학년때 실내화주머니도 수도 없이 잃어버렸구요.
휴대폰도 잃어버리구요. 추운데 웃도리 상의도 두고 오구요.
집앞이 코앞인데도 참 많이 잃어버리더군요. 저학년땐 맨날 집에 오면 그날
숙제할 책가지러 교실로 가는게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중학년 들어서니 잃어버리는 일은 현저하게 줄었어요. 그래도 가끔 가다 알림장이나 검사해논 일기장 두고 오는 경우 있어도 요즘 가방을 두고 온다는가 이런일은 없네요.15. ...
'10.4.1 10:53 PM (124.50.xxx.16)학교에 책가방 안가지고 가는거, 안가져오는거, 실내화 잃어버리는거, 알림장 가정통신문 안가져오는거... 숙제라고 써오면 뭐하냐구여 숙제할 책을 안가져오는데ㅠㅠ 옷도 놔두고 와서 어느날은 점퍼를 3개 가져온날도 있답니다. 제가 최고봉이죠? 이걸 웃어야하나 울어야하나?ㅎㅎ
근데 우리아들은 대답하나만큼은 끝내주게 잘한답니다.16. ㅋㅋ
'10.4.2 9:41 AM (211.210.xxx.30)예전에 도시락만 들고 학교 문앞에 도착한 적 있어서 남일같지 않네요. ㅋ
17. ㅋ
'10.4.2 10:20 AM (115.136.xxx.24)저도 책가방 안갖고 학교 교문까지 가본 적 있어서,,
걍 이해할 것 같아요 ^^18. 음
'10.4.2 2:39 PM (163.152.xxx.7)실은 저도 어깨 가벼이 등교한 적 있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