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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이랑 난소를 모두 떼어내는 수술을 앞두고 있어요.
이제 막 사십을 넘겼는데 자궁선근종에 자궁내막증까지 있고 장까지 유착이 있어서
부득이 힘든 결정을 내렸네요. 도대체 뭐가 잘못돼서 이렇게까지 된 건지 모르겠지만
수술을 앞두고 근심 걱정으로 잠자기가 두렵습니다.
최대한 수술 받고 회복을 빨리하고 싶어서 이것저것 준비하고 싶은데 뭘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아직 유치원생이랑 초등 저학년 아이도 있어서 신경이 많이 쓰이고요.
난소를 떼어내면 폐경이 오고 그러면 금세 늙는다고 들었어요.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까요?
평소에도 그렇게 팔팔한 편이 아니라서 걱정입니다. 수술받고 건강해질 수 있을까요...
1. .
'10.4.1 4:51 PM (61.38.xxx.69)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health&page=1&sn1=&divpage=1&sn=off&...
많은 경험자들이 있어요.
걱정마세요. 오히려 건강에 신경 더 쓰게 되고, 걷기 운동이라도 꾸준히 하시면 더 건강해질수도 있지요.2. 아는 것 없지만..
'10.4.1 4:52 PM (203.247.xxx.210)힘내세요!!
좋은 결과 기도드려요!3. ...
'10.4.1 4:53 PM (180.227.xxx.47)토닥토닥~~
도움되는 말씀은 드릴게 없고 그저 궁적적인 마인드를 가지시라는 말 밖에는.....
폐경이 된다고 해서 빨리 늙지는 않는것 같아요.
본인 하기 나름이지요.
잘 먹고, 잘 자고, 적당한 운동 병행하는게 지름길 아닐까 싶어요.
힘내시구요. 수술 잘 받으시길 바랍니다.4. ..
'10.4.1 4:58 PM (122.37.xxx.148)아마 난소 일부는 남겨두지 않을까요? 꼭 남겨달라고 하세요! 그래야 호르몬 분비가 잘 되니까요. 그리고 난소는 잘라내도 무럭무럭 잘 자란답니다^^
5. ..
'10.4.1 5:05 PM (121.190.xxx.113)헐.. 정말 빨리 늙나요?? 저희 막내이모 수술한지 오래됐지만 손주까지 봤는데 피부 탱글탱글 아직도 완전 동안인데요. 수술후 회복되시면 모임 같은 것도 자주 가지시고 재즈댄스나 방송댄스 완전 강추에요~
6. 수술을 앞두고
'10.4.1 5:23 PM (116.123.xxx.196)아! 답글 모두 감사합니다. 수술을 하기도 전에 지쳐 있었는데 윗님들 한마디 한마디에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기운내서 수술하고 운동도 할게요. 정말 고맙습니다.7. 더 젊어져요
'10.4.1 5:29 PM (61.74.xxx.28)걱정마세요
저의 언니 38세때 자궁과 양쪽난소 적출했어요...
지금 50 넘었는 데 또래보다 굉장히 젊어 보이구요...한 10년 정도...
아주 건강하답니다..
난소를 한쪽이라도 남길 수 있음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도
홀몬제 복용하시면 아무 문제 없어요...
수술 잘 되시길 빌게요...
그리고 자궁암과 난소암 걱정에서 해방되는 이점도 있구요..8. 일명
'10.4.1 5:29 PM (113.60.xxx.12)빈궁마마라고 하지요..자궁 적출 수술..저희 엄마도 그 수술 하셨어요..울나라 여자들 은근 많다네요..걱정 마세요..안 늙어요..울 엄니 운동도 하시고 팔팔하게 잘 사십니다..
9. 맘 편하게
'10.4.1 5:30 PM (114.204.xxx.116)하시고,...수술 잘될거니 걱정하지 마셔요~~~
요즘 의술 좋아서 당연히 건강해지실거예요..
수술후에는 잘 드시고 운동도 열심히 하시고...10. ..
'10.4.1 5:32 PM (125.184.xxx.183)난소를 떼어내면 폐경이 오는건 맞아요. 하지만, 호르몬제 복용하고 운동하면 괜찮아요.
저도 32살에 난소,자궁 모두 떼어냈어요. 호르몬제 복용하고 등산 열심히 다니고..여성으로서의 기능은 별 문제 없어요. 수술 잘되시길 빕니다.11. ^^
'10.4.1 5:35 PM (221.151.xxx.105)화이팅요
12. 저도
'10.4.1 5:36 PM (59.6.xxx.204)친한 동생이 이주전에 똑같은 수술했어요
다음날 바로 생생.. 이건 수술도 아니야 했네요
이박삼일 있고 바로 퇴원 걱정 노...13. .
'10.4.1 5:36 PM (121.153.xxx.110)모든 병은 마음에서 온다니까 수술 잘 하시고 예전과 다를 바 없다는 생각으로 즐겁게 생활하세요. ^^
14. 저두
'10.4.1 5:36 PM (211.209.xxx.204)1년전에 했어요. 너무 편하구 좋습니다.저는 수술시 몰라서 .. 또 선생님께서 말씀안해주셔서
못했는데 장기유착을 덜생기게 해주는 요법이 있다네요. 저도 장기유착이 심해서 수술시
시간이 많이 걸렸거든요. 선생님께 여쭤보세요. 제기억엔 약복용인지..주사제인지.. 정확히...
건강은 금방회복되구요 .. 단 수술후 면역력이 떨어져서 한 6개월정도는 체력이 엄청나게
딸리더라구요. 지금은 날라다녀요. 걱정마셔요. 오히려 수술후 몸이 아프지 않으니
진작할걸~ 하고 후회 많이 햇습니다.15. ..
'10.4.1 6:25 PM (110.14.xxx.110)30년전에 친정엄마 수술하셨어요
건강하십니다 요즘은 기술도 좋고 약도 좋아 더 금방 좋아질거에요 수술전에 보약이라도 드시지요 체력이 많이 필요해요16. 기본
'10.4.2 11:54 AM (122.43.xxx.29)믿을만한 의사를 찾아서
의사를 믿고 치료와 관리를 잘 하시길 바랍니다.
기본적인 토대는 그리하시고 담당의사와 충분히 의논하시고 관리하시면
걱정안하셔도 되실 것입니다.
어설픈 정보에 님의 건강을 담보로 하지는 마시고요.
"난소가 없으면 폐경이 오고 금방 늙는다"
늙는다는 것 즉 노화는 자연스런 현상이지만
자연폐경이 아닌 난소적출의 가장 큰 우려는
호르몬의 문제로 골밀도가 급격히 저하된다는 것입니다.
방치하시면 골다공증이 될 수 있습니다.
호르몬요법, 운동, 고른영양, 스트레스관리... 충분히 하시고
나이가 젊으시기 때문에 꾸준히 관리하셔야 되겠지요.
무엇보다도
믿을만한 의사를 찾아 의사를 믿고 치료와 관리를 하시라고
거듭 말씀드립니다.
수술 잘 받으시고 더욱 건강하시길 빕니다.17. 기본
'10.4.2 12:51 PM (122.43.xxx.29)책 추천 합니다.
"폐경기 여성의 몸 여성의 지헤"
편안하게 마음가짐 가지시고 준비하시는데 도움이 되실것 같아요.18. 저희 엄마
'10.4.2 3:41 PM (211.61.xxx.22)20년 전에 그리 하셨어요. 자궁 들어내시고, 난소 제거하고. 장 유착이 와서
장도 잘라내고....
그때 저희 엄마 나이 45이었습니다. 몸 보다고 정신적으로 더 힘들어 하셨던거
같아요.
그래도 걱정하지 마세요. 남들 폐경기보다 오래 호르몬제 드시고는 운동 열심히
하시고 하니까 괜찮더라고요. 지금도 조금씩 아프시기는 하지만. 그건 이미
노화로 인한 것이고요. 본인이 의지를 가지고 열심히 운동하시고 긍정적으로
사신다면, 괜찮으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