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삿날을 잊고 지나쳤어요

정신차리자 조회수 : 1,793
작성일 : 2010-04-01 13:19:30
날짜를 보니 6일정도 지나쳤네요

제사를 저희가 모셔오고 10몇년을 단 한 차례도 지나친적이 없는데
무엇에 홀린건지 저도 남편도 모르고 있었어요.. 맙소사 ..

지난주 초까지 아이가 열감기에 걸려서 정말 애 잘못되는거 아닌가 싶을만큼 심하게 아팠어요
간호하느라 정신없이 시간 흘러가는것도 모르고있다가
감기가 겨우 나으면서 아이학교 어널 메달 수여식이 있어서 함께 다녀왔고요
다음날 큰아이 졸업식이 있어서 하루종일 분주했지요

사실 다 핑계같네요 ..
남편도 어이없어하고 저도 어이가 없어서 둘이 "이젠 어쩌지 .. .. " 이러고 있네요
어머님 기일이었는데 아버님께 이런경우 어떻게해야 하는지 여쭈어볼 수도 없고 말이죠

혹시 저처럼 이런 실수를 하게되었을때
며칠 지나서라도 상을 차리면 된다거나 다른 의식을 해야한다거나 하는경우가 있나요?
이미 지나버린 기일이니 내년에 상을 올리면서 사죄를 하는것으로 넘겨야 하는건지
제 할 도리를 못한것 같아 마음이 무겁네요 ..

IP : 112.204.xxx.21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기
    '10.4.1 1:26 PM (116.45.xxx.26)

    감기라서 좀 그렇긴 하지만 집에 아픈사람 있으면 제사 안지낸다잖아요
    생일도 지나서는 안한다던데 제사야 더하지 싶네요

  • 2. ㅠㅠ
    '10.4.1 1:26 PM (122.153.xxx.11)

    저는 아이 생일을 지나쳤어요,3일 지나서 아차!했는데 생일은 지나고 챙기는거 아니라 해서 그냥 ,,,,, 원하는 답 아니라 죄송하지만 저도 이렇게 정신빼놓고 사네요

  • 3. 아짐
    '10.4.1 1:28 PM (218.155.xxx.48)

    간단한 주.과.포 챙겨가지고 산소에 다녀오셔요

  • 4. 보면
    '10.4.1 1:36 PM (59.1.xxx.195)

    저희어머님은 잊으신건 아닌데,,,사정상 못 지내셨을땐,,,

    간단히 준비하셔서 산소 다녀오시던데요,,,

    어머님 기일이니,,,간단히 준비하셔서 다녀오세요,,

  • 5. ...
    '10.4.1 1:38 PM (180.71.xxx.219)

    윗님 말씀처럼 집안에 환자가 있다거나 우환이 있으면 안지내기도 합니다.

  • 6. 정신차리자
    '10.4.1 1:39 PM (112.204.xxx.217)

    네 .. 조언들 감사드립니다 부끄럽네요 ..

  • 7. 궁금
    '10.4.1 1:44 PM (58.141.xxx.174)

    어널 메달 수여식이 뭔가요?

  • 8. ....
    '10.4.1 2:12 PM (211.255.xxx.104)

    그럴땐 위의 아짐님 말씀 처럼 하시던데요

  • 9. 원래
    '10.4.1 2:19 PM (221.140.xxx.65)

    집안에 아픈 사람이 있거나 그 해에 결혼할 가족이 있으면 제사 안 지내는 거래요.

  • 10. 저희시댁큰집이
    '10.4.1 3:30 PM (220.75.xxx.180)

    종가집인데 제사가 무지 많아요
    하지만 집안내력이 어른은 돌아가시고(10년전에) 첫번째 부인은(50년전)에 돌아가시고 후처가 들어왔는데
    그 후처가 자식은 안낳았고 사이좋게 잘 내셨어요 공부다 시키고
    큰아들네에는 딸만 4명인데(제사는 안가져감) 둘째아들네는 아들 2

    제사를 지방에 혼자사시는 큰아지매(후처분)가 지내는데 거의 안지내시더라구요
    잊어먹기도 하고 바쁘시기도 하고 그렇게 그렇게 오랜세월 지났네요
    명절만 큰아들네 와서 지내다 내려가시곤 하는데
    제사에 대해선 그 누구도 말 안꺼내는 분위기예요

    원글님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맘만은 저세상에서도 아실꺼예요
    기일은 돌아가신분을 기억하고 기념하는거니까요

  • 11. 맏며늘
    '10.4.1 3:48 PM (210.116.xxx.86)

    성묘로 대신 하는게 제일 무난할 듯 하네요.
    간단한 음식 (과일, 명태, 술 정도) 싸들고 산소에 가서 올리고
    절하고 오시면 될 것 같아요.
    이해해주시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0800 [전문]명진스님에 대한 비난 광고! 9 천인공노 2010/04/01 1,117
530799 모자이크-자유시대 왕자와 병사들 1 피구왕통키 2010/04/01 518
530798 코스트코 르쿠르제와 백화점의 르쿠르제 사이에서 갈등중... 7 르쿠르제 2010/04/01 3,312
530797 무료 통화 요금제 이월되는거 아닌가 보네요 ㅡ.ㅡ 5 sk 2010/04/01 1,036
530796 르쿠르제 어떤 색이 제일 이쁠까요? 8 ... 2010/04/01 1,076
530795 인터넷예금과 지점방문 예탁 차이가? 2 제비꽃 2010/04/01 665
530794 오피스텔 주거용 구분 아시는분 2 궁금이 2010/04/01 447
530793 준희" 라는 이름은 어떤가요? 13 이 이름은요.. 2010/04/01 1,600
530792 태아보험 관련 혹시 아시는 분요 2 태아보험 2010/04/01 346
530791 하나요~ㅠㅠ(조언꼭 부탁해요) 2 닌텐도 꼭 .. 2010/04/01 290
530790 매실에곰팡이? 1 우야꼬 2010/04/01 686
530789 백령주민 "사고해역은 '어장'..초계함 안다녀" 2 verite.. 2010/04/01 600
530788 남은 빵 보관 어떻게 하시나요? 7 쿵쿵농장아줌.. 2010/04/01 1,153
530787 김포사시는분께 질문입니다 5 이사 2010/04/01 645
530786 화숙리패션이라고 아시나요? 1 롯데홈쇼핑에.. 2010/04/01 1,353
530785 부침개..종류 좀 알려주세요~~ 7 기름진 2010/04/01 2,053
530784 해외쇼핑 많이 하시는 분 들 저좀 알려주세요/ 3 전문가도움 2010/04/01 757
530783 제삿날을 잊고 지나쳤어요 11 정신차리자 2010/04/01 1,793
530782 임창정-결혼해줘 .Love Affair.날닮은너 3 피구왕통키 2010/04/01 421
530781 이번주코스트코세일품목 3 알려주세요 2010/04/01 1,273
530780 파우더 차이 좀 알려주세요. 4 겔랑 2010/04/01 607
530779 천안함 관련된 이 정권에 관련된 기사인데요 5 파이낸셜타임.. 2010/04/01 756
530778 대통령 서적 세트 77% 할인 판매... 8 풋~ 2010/04/01 994
530777 평창동 살기 어떤가요/ 1 평창동 2010/04/01 1,539
530776 풋마늘 고주창 무침 (꼭봐주세요) 6 코코몽 2010/04/01 861
530775 작년 영화인데..인도의 빈민가 소년이 퀴즈프로그램에 4 궁금이 2010/04/01 903
530774 사립초 2 질문 2010/04/01 640
530773 급]물에 젖은 책 구제 방법좀 가르쳐 주세요...ㅠ.ㅠ 7 ㅠ.ㅠ 2010/04/01 1,170
530772 日각료, 초등교과서 독도 검정 "문제없다" 4 세우실 2010/04/01 329
530771 하수구냄새 어떻하지요? 우울합니다..ㅠㅠ 4 머리아파.... 2010/04/01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