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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친한 친구들 간단한 한식 손님상 메뉴좀 봐주세요. ^^
남편 친구들이 오기로 했는데, 간단하게 식사 대접을 하려고해요
어려운 손님들은 아니고, 나중에 정식으로 집들이때 초대할 거라서 그냥 간단하게 식사대접하려구요
보통 집에서 먹는것처럼 먹으면서 좀 더 푸짐하게....가 컨셉이구요,
집안 경제가 경제니만큼 비싸고 고급스러운 음식보다는 편안하고 소박한 음식으로 차리려고 해요.
성인 남자 4
성인 여자 3(저 포함)
기타 아이들...3+...
그래서 생각한것이
1. 제육볶음 3근 (아니면 오삼불고기로 해서 삼겹살 2근 + 오징어 2마리)
2. 각종 쌈야채+채소
3. 소고기 갈아넣은 쌈장
4.김치부침개(아니면 호박부침개)
5. 묵무침(탕평채도 생각중인데, 복잡하고 그래서 간단하게 묵+참기름, 소금, 김가루무침)
6. jasmine님 햐안감자조림(집에서 만들어서 히트였어요. ㅎㅎ)
7. 된장찌개(저희 된장이 맛있는지라...)
8. 미역국(아이들도 있으니~)
이정도로 할까 싶어요.
큰 아이들(7~9세) 매운것도 먹으니 괜찮을 것 같고
작은 아이들은 미역국이나 된장 먹으면 될 것 같고요
혹시 좀 부실해 보이거나 추가할 것은 없나요? 너무 소박한가요?
그리고 고기 양이 너무 적나요? 오삼이 나을까요? 제육볶음이 나을까요?
간단하게 하려니 너무 부실하지 않을까 더 걱정이네요. ^^
1. 음
'10.3.30 11:54 PM (61.102.xxx.82)제 생각엔 고기양을 좀 넉넉하게 늘리시면 좋을거 같고요.
소고기 넣은 쌈장은 제육볶음이랑은 좀 안어울리는거 같아요. 돼지고기랑 소고기를 같이 먹게 되는 거니까요.
요즘 봄이니까 봄나물 무침이나 봄동겉저리 같은거 한가지 상큼하게 넣어도 좋을거 같아요.2. 베이커리
'10.3.30 11:57 PM (180.68.xxx.82)저도 사실 그렇게 생각은 했었는데, 소고기를 안넣고는 맛난 쌈장을 만들 자신이 없어요. ㅠㅠ
꽁치쌈장을 놓을까 했는데, 그거는 정말 오버같아서 소고기 좀 다져놓고 만들어볼까 했는데..역시 그렇겠죠? 키톡 레서피 열심히 한번 뒤져봐야겠어요.
그리고 맞네요. 봄나물!을 잊었어요. 된장찌개도 냉이된장찌개로 해야겠어요. 감사해요. ^^3. 김치부침개
'10.3.30 11:57 PM (119.196.xxx.239)보다 호박전, 새송이버섯전,동태전등이 나을 거 같고,
김치전은 그냥 식구들끼리 먹고 손님 올 때 하는 집은 본 적 없는 거 같아요.
그리고 제육볶음을 좀 푸짐하게 하고, 오징어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게 하면 좋을꺼 같네요.4. 맵지 않은
'10.3.30 11:58 PM (174.1.xxx.205)어린 아이들 용 메인을 하나 더 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5. 베이커리
'10.3.31 12:00 AM (180.68.xxx.82)전종류를 하나 하려는데(여러개 하면 힘들잖아요. ㅎㅎ) 그럼 동태전으로 할까요? 김치전은 너무한가요? 예전에 놀러들왔을때 부추랑 오징어 넣고 부침개 해줬는데 너무 잘먹길래 이번에는 김치장떡같이 고추장 좀 넣어 부쳐줄까 싶어서 그랬어요. //어린아이들용이면 역시 치킨이겠죠? ㅎㅎㅎ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아이들용 메인좀 추천해주세요. ^^
6. 베이커리
'10.3.31 12:01 AM (180.68.xxx.82)이 늦은 시간에 여러분들이 조언해 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 불끈불끈~ 복받으세요, 모두들~^^
7. ..
'10.3.31 12:02 AM (58.233.xxx.86)제가 만드는 쌈장은
<된장 + 고추장 + 꿀이나 물엿 + 깨소금 + 참기름>
이렇게 하고 그때그때 꽁치통조림이나 참치통조림, 으깬두부 등을 넣는데요..
고기가 있으면 기본만 해도 괜찮아요.8. 베이커리
'10.3.31 12:04 AM (180.68.xxx.82)제가 쌈장에 자신이 없는지라 고민이네요. 하지만 말씀해주신대로 한번 해봐야겠어요. 저기에 조개살 같은거 넣어도 되겠죠? (뭐든 맛낼 수 있는것을 필사적으로 찾으려는...^^;;;)
9. ..
'10.3.31 12:07 AM (58.233.xxx.86)참, 마늘도 추가요.
그리고 김치전은 괜찮은 거 같아요.10. 베이커리
'10.3.31 12:20 AM (180.68.xxx.82)마늘을 어떻게 요리하라는 말씀인지....한참 고민했는데, 쌈장에 마늘을 넣으라는 말씀이시죠? ㅎㅎ 감사합니다. ^^
11. 베이커리
'10.3.31 12:20 AM (180.68.xxx.82)참, 오삼불고기가 나을까요? 제육볶음이 나을까요? 그것도 좀 봐주세요.
12. 김치전보다는
'10.3.31 12:22 AM (119.196.xxx.239)전에 부추랑 오징어 넣고 부침개 한게 더 나을꺼에요.
13. 즉석에서
'10.3.31 12:24 AM (220.117.xxx.153)계속 볶아먹는건지요,제육은 기름이 식어서 계속 상에 있으면 이상해지더군요,
메인이 좀 부실한것 같아요,,,
왠지 단백질 류가 하나정도는 더 있어야 할것같은데요14. 베이커리
'10.3.31 12:26 AM (180.68.xxx.82)상은 차려놓았다가 친구들 오면 볶기 시작해서 아예 제육덮밥처럼 내놓을까...생각하고 있어요
상추깔고 밥놓고 옆에다 얹어서 줄까 싶어요. 그럼 뜨끈한 밥에 한그릇 뚝딱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김치전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에궁...아무래도 전류를 다시 생각하긴 해야 할 것 같네요...15. 쌈장
'10.3.31 12:27 AM (120.142.xxx.113)쌈장 만드실 때 견과류를 굵직굵직하게 다져서 넣으시면 짜지 않고 맛있어요~
16. 베이커리
'10.3.31 12:34 AM (180.68.xxx.82)앗, 쌈장만드는 이리 중요한 팁을 주시다니...감사해요~ 쌈장이 제일 위험한 상태라서 지금 걱정중인데요..^^ 땅콩이나 잣을 다져 넣어봐야겠어요. ^^
17. 쌈장은
'10.3.31 12:39 AM (118.221.xxx.32)풀무원 쌈장에 풋고추랑 양파 다져 넣으면 맛있어요.
김치전은 괜찮은데요.. 그냥 편하게 먹는 식사라면 괜찮은 것 같고
좀더 쓰실 거면 해물부추전..
단백질 추가 하실거면 닭다릿살 좀 튀기는 것도 좋아요.
푸짐하고 애들도 좋아하고...18. 베이커리
'10.3.31 12:40 AM (180.68.xxx.82)댓글로 조언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조언들 참고해서 조금 손봐서 손님상 올려야겠어요
매번 혼자서 레서피 대충짜서 내곤 했는데 자게에 올려 여러분들 아이디어를 들으니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이래서 다들 자게에 올리시는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
그리고 이렇게 실시간 댓글이 올라오니 채팅하는 것 같아서 재미도 있었구요.
모두들 감사드려요 좋은꿈 꾸시고 저도 자러갑니당~~~19. 제육이 매운거니까
'10.3.31 12:53 AM (119.149.xxx.135)김치전보다는 호박넣은 야채전 어떨까요?
20. 파송송~
'10.3.31 7:44 AM (180.68.xxx.196)과일도 준비하시고... 아이들 미니 샌드위치 만들어줘도 좋을듯싶어요..
안주꺼리로도 좋을듯싶구요.21. ..
'10.3.31 8:52 AM (180.70.xxx.27)쌈장에 견과류 넣는 거 너무 맛있어요.
더 고소하게 하려면 미숫가루? 곡물가루?같이 섞어주시면 짠맛은 별로 없으면서
먹음직한 색깔이 나요. 저도 쌈싸먹을때 그렇게 상차려서 칭찬많이 받았어요 ㅎㅎ22. 아이들 반찬이나
'10.3.31 9:30 AM (110.9.xxx.159)일품요리 하나 넣으세요.
지난 토요일에 했는데..
시래기나물, 시금치나물 등 밑반찬과 소갈비, 파래전, 묵말랭이 무침, 김치찜, 냉이콩나물 된장국했어요.
근데.. 여자들이 젊어선지... 파래랑 갈비만 먹더라구요.
남자들은 술안주로 먹어선지 계선 리필하고 과일안주, 치즈, 오징어, 견과류 등 끊임없이 먹고요.
남자들은 술을 마시니23. 국민학생
'10.3.31 9:34 AM (218.144.xxx.98)애들은 치킨이 채고예요. 오븐같은거 있으심 하루전에 재워놨다 굽기만 하면 땡이니까 편하기도 하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