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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은 다 그렇게 똑똑하신가봐요...

참... 조회수 : 14,734
작성일 : 2010-03-30 21:07:52

아까 슈퍼에서 제 딸아이가 당한 모욕이 가슴 아파 글 썼던 사람입니다.

지금 보니 제 딸아이가 머리가 안 좋다는둥,

대학생짜리가 초딩스럽다는둥,

뭐 더한 얘기도 참 많군요...

전 그저 이제 대학 1년생짜리 어린 딸아이가 객지에서 받은 기막힌 모욕이

너무 안됐고 너무 배려없는 그 아주머니가 서운해서 위로를 받고 속을 달래고자 쓴 글이었어요.


어제 제가 택배로 밑반찬을 해서 보냈는데

낮엔 학교 가느라집에 집에서 택배를 받을 수가 없어

집 근처의 부동산 하는 아주머니보고 받아달라했거든요.

그래서 일부러 슈퍼에 가서 맛있는 커피를 골라 감사하다는 뜻으로 드리려고 갔다가

그런 억울한 일을 당한거예요...

워낙 심성이 착하고 여린 아이라 어른스럽게 대처하지 못해

제가 교육도 시키고 했지만 마음이 아파서 쓴 글에

그리도 신랄하고 냉정하게 성토를 해야 하는지요...

늘 멀리 떨어져서 걱정만 하던 차에 이런일이 있고 보니 속상했어요.

따뜻한 위로를 듣고 싶어 썼던 글에 상처만 더한 기분입니다.

참,,,똑똑해서 좋으시겠어요,,,그렇게 나무라신 분들....ㅠㅠ
IP : 220.90.xxx.44
1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위로만을
    '10.3.30 9:11 PM (221.153.xxx.47)

    원하셨나봐요.
    다양한 의견을 내놓을 수 있는 자게입니다.

  • 2. 이든이맘
    '10.3.30 9:12 PM (222.110.xxx.50)

    아까 댓글 달았던 사람인데요..
    아무리 그래도 원글님 따님..머리가 나쁘다.. 라는 댓글은
    정말 너무하다 싶었어요...-_-;;;

  • 3. 에휴..
    '10.3.30 9:14 PM (183.102.xxx.153)

    그렇다고 꼭 이렇게 글까지 올리셔야 했어요?
    저 그 글에서 어릴때부터 엄마한테 이래야 한다는 교육 받았다고 한 사람인데요.
    원글님도 계속 비꼬우시는게 좀 그렇군요.
    원글님이 이 글에서 쓰신 글 말고 더 심한 말 없었던거 같거든요.....
    그리고 계속 곱게 자란 딸, 귀한 딸, 그런 표현 쓰셔서 다들 반감이 심하셨던거 같아요.
    글이랑 리플 속에 몇번이나 걔가 곱게 자라서..그런걸 못 해요. 식의 뉘앙스..
    솔직히 저도 좀 이상하긴 했어요.

    그리고 대부분의 의견은 아이에게 자기 의견을 잘 피력하게 교육시키라고 하셨습니다...
    본인 속상한 것만 꼭 꼬집어서 이렇게 비꼬우는 식으로 글 쓰시면 안 되죠.....

  • 4. 참...
    '10.3.30 9:15 PM (220.90.xxx.44)

    제 딸아이 광역시에서 공부깨나 하는 아이였어요,,머리 까지 운운 하시다니...

  • 5. ^^
    '10.3.30 9:18 PM (58.123.xxx.51)

    저도 남자아이가 (대학2학년)너무 순하고 쑥맥이라서 걱정하는 엄마입니다.
    말이 없고 여리고..정말 저희 아이도 그런일을 당했다면 어떻게 대처할까 ?생각하게 됐고 걱정도 되었어요..생각에 잠겨 댓글을 못달았는데...
    맞아요..상처받지 마세요..사람들 마음은 여러가지니까요?똑똑하고 말잘하는 아이가 있는반면 대꾸못하고 울기만 하는 아이도 있죠..요즘 워낙에 아이들이 할말하고 똑부러지니까 그런 댓글도 있는거지요.
    가끔...이곳에 내편이기만을 바라고 위로받고 싶어서 글을쓰시는분들을 봐요..그러나 열명이 위로글쓰고 한명이 상처가 되는글을 쓰면 본인은 분명 상처가 더크게 느껴지죠..
    사람마음은 다 각각이예요..그러니 상처받지 마세요..에휴 ..저도 아들땜시 걱정이예요.^^

  • 6. 에효
    '10.3.30 9:19 PM (121.151.xxx.154)

    원글님 신경쓰지마세요
    유독 자게는 이상하게 20살이 넘으면 부모가 아이일에 신경쓰면
    오만가지이야기를 다 쓰더군요

    아니 19살과 20살 한살차이인데
    19살이면 부모가 참견해도 되고
    20살이면 부모가 참견하면 이상한아이인지 참

    아직 세상에 대해서 배워할것이 많고
    부족한아이이들은 부모가 나서서 해줄수있죠
    무조건 부모가 나서서한다면 문제이지만
    그러면서 배우는것이 있다면 그건 해야지요

    20살 성인이라고 해서 뭐가 틀린지 이해못하겠네요
    저는 20살부터 30살까지는 아직 세상을 이해못하고
    재대로 알지못하는 다큰아이라고생각하고
    어른들이 도와줄것은 도와주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배울것은 배우는것이 당연하구요

    원글님 그냥 잊어버리세요

  • 7. ..........
    '10.3.30 9:22 PM (118.217.xxx.158)

    아까 글도 읽었고 댓글도 읽었는데...
    원글님이 원하는 댓글들은 아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다고 이렇게까지 비꼬실건...
    마지막줄은 안 쓰셨으면 좀 나았겠네요...

  • 8. ..
    '10.3.30 9:23 PM (211.199.xxx.156)

    대학생이면 밖에나가면 성인취급 받습니다..대학 안가고 바로 취업한 아이들은 사회생활도 다 해냅니다....사회생활하다보면 정말 더 심하고 억울한일 있겠지만 그럴때마다 엄마한테 얘기하고 징징자고 그럼 엄마는 따지러 전화하고...그건 그림이..아니잖아요...누구라도 아무리 똑똑해도 그런사람을 직원으로 채용하고 싶지않을거구요.
    이제 갓 대학생이 되었으니 아직은 어리고 엄마가 속상하신것 이해합니다..그러나 아무리 속이 상해도 (아이가 잘못했다는것이 아니라) 초등학생도 아니고 대신 따져주는건 오버라고 생각해요..엄마가 대신 따져줘야하는 어린아이로 생각하신다면 원글님 따님도 그런 여린모습이 보일것이고 남들에게 만만하게 보이기 쉽습니다...지금부터라도 어느정도는 강하게 키우세요...
    저희엄마가 원글님처럼 저를 키우셨는데 저 나중에 왕따 당했어요!!!!(직장에서..)해서 지금은 엄마랑 사이 엄청 안좋아요..엄마랑 대화도 하기 싫어서 말을 안합니다..뭔 말만하면 엄마 방식대로 일을 처리하려고 하시니까요..딸입장에서도 그냥 엄마에게 위로받고 싶은건데 일일이 해결해주려고 하니 어릴땐 뭣도 몰랐는데 어른이 되고보니 제인생의 앞을 가로막는 행동이더군요.

  • 9. 원글님
    '10.3.30 9:25 PM (125.132.xxx.64)

    맘 푸셔요..
    말이 성인이지 대학생이면 사실 아직 어려요
    집에서 부모님 그늘에만 있다가 밖에나가 혼자 자취하면서 그런일 당하면
    맘 여린 아이들은 눈물부터 나올수도 있는거죠
    나이 먹을만큼 먹은 아줌마들도 그런경우 있잖아요
    앞에서 황당하고 불쾌한 일 당하고 너무 어이없어 아무런 말 못하고 넘어갔다가
    나중에 "내가 왜 그때 아무말 못했을까" 두고두고 억울한거..
    나이먹은 사람도 그런데 어린 학생이 그러는게 그렇게 답답하고 잘못된 거 아니에요
    다만 다음에 또 그런일이 없도록, 따님이 좀 더 단단해져야 거친세상 살아나갈 수 있으니
    댓글다신 분들도 그런마음에서 여러 말씀 해 주신 거라고 생각하시고
    속상해 하지 마시고 따님도 잘 다독여주세요

  • 10. ...
    '10.3.30 9:26 PM (180.71.xxx.253)

    아이구..우리딸도 그래요..억울하면 울기먼저하구 마음이 여려서 저도 속상한적이 한두번이 아녀요...원글님맘 이해혀요~~~

  • 11. **
    '10.3.30 9:28 PM (119.196.xxx.57)

    맘 푸세요. 댓글보고 심하다 싶었어요. 나한테 욕하는 건 괜찮아도 자식한테 그러면 진짜 화나지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세상엔 별 사람 다 있고...

  • 12. 에구ㅜ
    '10.3.30 9:31 PM (112.148.xxx.223)

    저는 그 댓글은 못봤지만 너무 속상하시겠네요
    저도 그런 편이었어요 유독 감수성도 예민하고 억울하더라도 잘 말 못하고 울기도 잘 울고,,,
    그건 머리나쁜 것과는 아무 상관없어요 성격이 여려서 그래요
    그런 일을 겪고 나서 좀 더 스스로 단단해질거예요 저도 30대 초까지도 그랬어요..
    세상은 가끔 정글같지요 그럴때 따님이 자기 권리 자기 방어를 해나가려면 어쩌면 오늘같은
    일이 도움이 될 거예요 너무 맘 다치지 마세요..

  • 13. .
    '10.3.30 9:33 PM (61.85.xxx.176)

    저도 처녀적엔 억울한 일 당하면 주위시선에 말문 막히고 눈물부터 나는 순진 아가씨였는데..
    나이 좀 먹으니 억울한 일 당하면 주위시선이고 뭐고 체면몰수 호되게 쏴줍니다.
    나이든 입장에선 이해가 안 갈 수도 있지요.

  • 14. 울딸도..
    '10.3.30 9:33 PM (122.36.xxx.102)

    아마 커서 저렇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울딸도 공부 머리 따로..상황 대처 능력 따로에요..
    울딸 8살인데..크면 원글님 따님 처럼 될 가능성 80%에요ㅠㅠ..저는 그에 비해 성격 급하고 원글님 처럼 감싸주는 성격도 아니에요..그때 그때 아무리 아이라도 그 나이에 맞게 대처 능력을 키워야 하는데...그게 안되는거 같아 저도 정말 속상합니다.
    그래도 전 따님에 대한 마음 씀씀이가 참..부럽네요..

    우리 남편은 저더러 하나밖에 없는딸 너같이 계모(?)같이 키우는 엄마는 없을 것이다. 그래요 ㅠㅠ..전 정말 우리딸 답답해서 환장하겠어요..
    8살짜리 공부 운운하긴 웃기지만..어디 나가서 똑똑하단 소리(영어,사고력수학 테스트 받으면 다 최상위 반 나오니까요) 많이 듣긴 하지만..전 속으로 그말 들으면 니가 그거라도 안하면 정말 저능아 아니겠니? 이런 생각까지 들어요 ㅠㅠ
    저 나쁜 엄마죠;;;;

  • 15. 댓글
    '10.3.30 9:33 PM (115.143.xxx.44)

    댓글들이 좀 기분상할만 했지만 원글님의 그런 태도 때문에 순수한 마음으로 자식을 돕고자 하는 엄마의 마음이 희석되고 비호감으로 매도되는 거예요. 뭐 그래봤자 남들만 이상하다고 생각하시겠지만요.

  • 16. ^^;;;;
    '10.3.30 9:42 PM (119.67.xxx.204)

    꼭 댓글로 사람 모욕주는 부류의사람들이 있어여...
    그냥 그건 그 사람 인격이다 생각하세여...

    아까 글에 댓글도 달았고 머리가 나쁘네 운운하신 배배 꼬신 님 이상하단 글 썼는데여...

    원글님...이렇게 따로 글을 또 올리면 모양새는 보기 안 좋은데...그 맘은 이해는가여..

    쿨한척..똑똑한척...꼭 야단치고 가르치려는 말투로 나무라듯 댓글다는 사람들...
    어이없게 인신공격성 댓글 다는 사람들...가지가지에여..

    지나가던 사람이 봐도 좀 황당할정도의 댓글들도 잘 달고....근데...그런 사람은 어디가서도 그런 사람이에여..어쩔수없져..

    엄마 맘으로 너무 속상해서 글 올렸는데...위로까진 아니어도...어떤 부분이 미흡하니 이런저런 방식으로 딸을 강하게 키워봐라 또는 상대방 입장은 이러저러하니 이해하라 정도까지의 조언은 원글님도 고마운 맘으로 들을수 있을텐데....꼭 톡톡 쏘듯... 야단치거나 가르치는 말투,,,아님 완전 황당한 일부 댓글.....ㅜㅜ

    안그래도 각박한 세상...제발 좀 그러지들 좀 마시지....인생사 많이 꼬여 속상하신건가...

    원글님도..맘 푸세여...조금 시간 지나 흥분 가라앉으면...따로 또 이렇게 글 올린거 좀 후회하실지도 몰라여...^^;;;; 그냥 그런 사람은 그런대로 살게 냅두면 되여...^^

  • 17. .....
    '10.3.30 9:44 PM (59.21.xxx.181)

    요즘 사람들은 솔직함이 미덕이 되어 가는것같습니다. 원글님의 글의 요지는 뜻하지 않은 행동으로 오해받은 성인의 초입에 들어서 혼자떨어져사는 따님의 대한 안타까움이었는데.. 슈퍼 아줌마에 대한 비판이 주가 아니라 당한 당신 딸이 바보다라는 식으로 힐난 하니 참 이건 솔직하다해야하는건지 씁쓸하네요.. 상처가 아파 호소하면 치료는 못해주더라도 소금 뿌리는 짓은 안했으면 합니다. 나이가 20대든 30대든 40대든 갑작스럽게 당한일에 억울할일없이 적절하게 행동하고 사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차라리 슈퍼아줌마 같이 욕해주고 부수적으로 원글님 따님도 강해져야 겠다 말해주면 원글님도 얼마나 고마울까요..

  • 18.
    '10.3.30 9:45 PM (175.117.xxx.40)

    그러게요. 그 댓글들이 좀 이상하긴 했어요.
    그 사람들은 매사에 그렇게 완벽하게 사는가부죠. 뭐..
    그게 나이 어린것과 상관도 없구요.. 나이든 사람도 누구나 그런일 당할수 있죠.
    따님이 일진이 나쁘고 재수없어 생긴일이라 생각해요.
    참나.. 아무리 수퍼지만... 넷북 하나 가방에 넣었다고 그렇게 모욕을 당하다니..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어머님이 잘 대처하신것 같아요.
    따님 토닥 토닥해주세요...

  • 19. 에고
    '10.3.30 9:49 PM (221.141.xxx.148)

    덧글을 가려 읽으시면 좋을텐데요..
    사실 저희 엄마도 딸 둘 곱게곱게 키우신 게 자랑이신 분입니다.
    물론 장점도 많습니다. 얼굴이 밝다, 맑다, 착하다 이런 말 정말 무수히 무수히 듣고 살죠.
    그런데 원글님께서 험한 세상살이를 대신 해주시려는 것이 이제 따님이 20살인 이상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저 대학 시절 갑자기 엄마 돌아가시고나서 더욱 문제가 불거지더군요. 저희 언니는 사회적 대처능력이 거의 초등 수준이어서 만약 결혼해도 제대로 살아나갈까 너무 고민됩니다. 저만 보면 고민을 털어놓는데 전 엄마가 아니잖아요. 언니가 답답+한심하고 부담으로 다가와요. 저에게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그런 모습을 보이니 얼마나 우습게 보일지... ㅠ.ㅠ
    그리고 저는 그나마 둘째라 좀 낫지만 인간관계 처리능력이 부족해서 스스로 너무 답답합니다.

  • 20. 저두
    '10.3.30 9:49 PM (61.79.xxx.45)

    여긴 정말 무서워요~ 마음 위로 받고 싶은 일도 살다 보면 있잖아요..근데 여긴 말한마디 맘에 안들면 썩은고기 만난 하이에나마냥 물어뜯으려 달겨들지요..
    그런자신들만 세상의 정의인양..원글님~마음푸세요..저도 아까 그글 보고 속이 터졌었는데..
    얼마나 분하고 억울했을지..순한 어린 학생이 그런꼴을 당했으니..제가 다 맘이 아프네요..힘내세요~~그리고 어머니께서 따님에게 맘 풀도록 잘 이해시켜주세요...

  • 21. 에고
    '10.3.30 9:52 PM (221.141.xxx.148)

    전화로 대신 따져주셨단 말씀에 너무나 울엄마와 비슷한 느낌이어서 안타까운 맘에 댓글 달았습니다.
    그리고 저도 제 전공에서는 국내 최고 학부 나왔습니다-.- 그래도 스스로 바보라 느낀 적이 매우 많아요.

  • 22. 공감
    '10.3.30 9:56 PM (183.103.xxx.134)

    딸입장에서도 그냥 엄마에게 위로받고 싶은건데 일일이 해결해주려고 하니
    어릴땐 뭣도 몰랐는데 어른이 되고보니 제인생의 앞을 가로막는 행동이더군요...(2)

    점 두개님의 말씀에 심하게 공감합니다.
    저 또한 그런 엄마 밑에서 자랐고, 이제 또 그런 엄마가 되어 있더랍니다. ... 안 그러려고 노력합니다만... 아이의 문제를 제가 나서서 쉽게 해결해 버리는 것 - 그건 결국 제가 제 아이를 믿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원글님의 따님 대학 1학년, 처음으로 집 떠나 생판 모를 남에게 모진 소리 들어서
    속상하고 언잖은 맘, 여기 82의 모든 엄마들은 공감 하실 겁니다.

    저도 낯선 객지에서 도둑으로 몰려 억울한 아이의 맘, 거기에 울컥하는 엄마의 맘...
    모두 이해 됩니다.

    하지만... 물론 제 아이 또한 울고 왔을 것 같습니다만 ...
    슈퍼에 전화 걸어서 사과를 받아 내신 원글님과, 지금 여기에 새로운 글로
    '머리 운운'하시는 원글님은 어린 학생에 대한 깊은 배려 없이
    모진 소리 뱉어 내는 슈퍼 분과 많이 다르지 않다고 느껴지니.. 이건 또 무슨 경우인지...

    말이란 독 화살이 될 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 화살에 내 아이가 맞아 아프다 하시는 분이,
    다른 이가 독화살 날렸다 해서 다시 그리 하신다면... 보기 좋지는 않습니다.
    (물론 울컥하는 마음으로 쓰셨을 테지만...)

    저는 이제 겨우 시작하는 객지 생활에서, 원글님의 따님이 '겨우 그정도의 아픔'을
    경험하고, 그로인해 '오비이락'을 배우고, 세상을 살면서 '만일의 경우' 피해 갈 수 있는 지혜를
    알게 되면 감사한 일이라고 위로 받으셨으면 합니다.
    지금은 비록 학생이지만, 세상에 나가 사회 생활 하다보면 더 험한 말, 더 심한 오해를 받을 때도 있지 않을런지요...
    아주 살짝 슈퍼에서 예방주사 맞았다고 그리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모진 소리도, 위로의 말들도... 모두 원글님의 글에 대한 관심과
    따님에 대한 걱정인 겁니다.
    너무 언잖아 하지 마세요.
    뭐.... 저희 딸은 대학 4학년이면서도 아직 '어리버리 안드로메다 공주' 입니다만,
    아이의 눈물로 인해 엄마인 원글님 마음이 많이 예민하신 듯 합니다. (물론 당연 합니다만..)
    기운 내세요. 엄마가 꿋꿋해야 아이도 그렇답니다.

  • 23. 저도
    '10.3.30 9:57 PM (211.178.xxx.53)

    아까 글 읽었는데요
    뭐,,, 원글님의 맘도 이해는가요...처음으로 딸을 떨어뜨려놓은.. 그래서 더 안타까운??

    댓글이 객관적인거는 좋은데, 요즘은 너무 기분나쁠 정도로 직설적인 경향이 있어요
    위로받으려고 썼다가 오히려 상처가 더 커지게 되는...

    저희 시어머니는 35이 넘은 딸이 세탁소 세탁불량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푸념하자
    대신 따지러 시외전화까지 하던데요

    그런거에 비하면,,, 정말 양호한 거에요

  • 24. ..
    '10.3.30 10:07 PM (61.102.xxx.44)

    원글님~
    댓글들에 넘 상처 받지 마시구요.
    위로의 댓글에는 위로를 받으시고
    쓰디쓴 댓글에는 액면 그대로 욱해서 받아들이지 마시고
    기분은 썩 좋진 않으시겠지만 조금만 돌려서 받아 들이세요.

    저도 그 댓글들 읽어봤는데 상대방 생각치않고 쓴 것 같은 기분나쁜 댓글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틀린 말씀들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암튼
    따님 잘 위로해주세요.
    저희 아이들도 맘이 너무 약해서 남일 같지 않네요.

  • 25. 저두
    '10.3.30 10:08 PM (61.79.xxx.45)

    세상에 나를 위해 대신 울어줄 이가 어머니 아니면 누가 있을까요?
    잘하셨어요~~맘 푸시고 힘 내세요~~

  • 26. 따님이
    '10.3.30 10:13 PM (115.21.xxx.252)

    답답해서 화들이 났나 봅니다.
    저도 지금 그 글 읽어보니 따님 행동에 화부터 나더군요.
    어떤 식으로든 따지고 나서 씩씩대며 전화 할 정도는 되어야지..
    그렇게 여린 딸을 어떻게 혼자 객지에 내보내셨어요?
    딸 그런 식으로 곱게 키워서는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27. .
    '10.3.30 10:19 PM (211.109.xxx.106)

    대학생인데...그 정도의 방어나 자기 주장도 못하는것도 문제지만,

    거기다 대고 대학생 딸을 대신해서 전화까지 한 엄마도 문제네요.

    따갑겠지만,,,어쨋든 객관적인 시선은 이런것 아닐까요?

    요즘 대학생들 엄마가 뒤봐주는 아이들 정말 많다고 하더라구요. 대학 강사가 그럽디다.
    물론..명문대는 아니고, 지방에서도 좀 찌질한 학교이긴 하지만요...

  • 28. gg
    '10.3.30 10:25 PM (220.75.xxx.204)

    지난글이 뭔지 읽어보니
    원글님 속상하실만하네요.
    어떤 심정으로 적으셨을지 짐작이 가는데요.
    그래도 댓글이 맘에 안든다고
    이렇게 빈정거리는 글로 파르르 맞대응 하시는 것 역시
    보기는 썩 좋지 않네요.
    마지막 줄은 쓰지말지 그러셨어요....

  • 29. ...
    '10.3.30 10:30 PM (180.66.xxx.114)

    아까 그 툭던지는듯한 댓글은 아무상관없는 제가 봐도 참 재수없었는데요..

    저도 따님같은 스타일입니다. 누가 뭐라 하면 눈물부터 나는.
    그런데 그게 세상살면서 참 나에게 마이너스더라구요..

    거기 댓글에 막 분개하신 분들은 따님과 어머님의 대처가 답답해서 화가 나신것같아요.
    사실 그게 모욕이라고 표현할것까지도 없는것같구요..
    따님도 잘못한거죠. 그 슈퍼주인입장에서는.
    슈퍼하는 사람들이 오죽 사람 많이 상대하고..또 장사하는 사람들중에 거친 사람들 많잖아요.
    사람한테 시달려서..
    뭘 얼마나 따님한테 해댔는지는 모르겠으나 보통 그럴때는..
    그건 따님이 특별히 '여리고' '곱게 커서' 그런게 아니라
    그런 상황에 딱부러지게 대응할 기회가 없어서 그런거예요.
    그럴때 [아줌마 제가 아니라고 했는데 뭘 그렇게까지 심하게 말씀하세요? 아닌거 아셨으면 사과하세요!]라고 말하는게 '안여리고''막큰' 아이는 아니라는거죠.
    원글님 글 속에 은연중에 그런게 느껴져서..(곱게 자란 내딸..;;하고 차별화하시는듯한)
    그래서 사람들이 더 그런게 아닌가싶어요.

    사람들이 떼거지로 악플을 단 것도 아니고..
    지나가는 찌질이가 한마디 툭 던졌기로서니
    그걸 가지고 이리 길게 변명하고 비꼬시는걸보니..
    사실 보는 사람 마음이 편치는 않습니다.

    내가 세상 모든 사람에게 대접받고, 누구도 나에게 나쁜소리 하지 말란 법은 없어요.
    살다보면 재수없으면 악한 사람도 만나고 닳고닳아빠진 사람도 만나는거예요.
    제가 어머님이었다면 따님을 충분히 위로해주고 다음부터 좀 대차게 나갈필요가 있다고 조언해주는데서 끝냈을거예요. 그러면 따님은 스스로 느낀 모멸감도 있고.. 점점 할말은 하고 살 수 있는 자생력같은걸 자기 혼자서 기르겠지요.
    그런데 엄마가 전화해서 사과를 받아내면..
    그 슈퍼아줌마도 속으로 참 어지간하다..하고 따님과 원글님을 흉봤을겁니다.

    착하고 여린거,곱게 자란거랑은 아무상관없습니다.
    세상 누구 곱게 안큰사람 있습니까?

  • 30. 토닥토닥
    '10.3.30 10:32 PM (112.214.xxx.211)

    전 충분히 공감이 가던데 다들 댓글이 살벌하더라구요.
    저도 어린 그 나이때는 제대로 의사표현도 못하고 어른들이 어려웠지만
    나이들어보니 달라지더라구요.
    지나고 생각해보면 그땐 제가 왜 그렇게 쑥맥이었을까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헌데 다들 저같으신 분은 없으셨나봅니다.

    맘 푸시고 오해 푸세요. 다들 생각들이 다르시니...
    한분이 댓글 단 내용에 따라 우루루 비슷한 의견이 많이 올라오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저도 가끔 상처받아서 다신 글 안올린다는 생각 들기도 했어요.
    지나고 나면 잊혀지고 또 오게되네요.

  • 31. 대학생 된지
    '10.3.30 10:37 PM (202.156.xxx.103)

    이제 한달된 아이가 집 떨어져 낯선 곳에서 당황했을 수도 있지요.
    혼자 산 지 한학기가 지났습니까, 1년이 지났습니까.
    이런 일들도 겪고 하면서 아이의 대처 능력도 생기고 성장해 가는거죠.
    원래부터 야무진 아이가 아니라면 평범한 아이들은 눈물부터 그렁그렁하죠 보통.
    나이들어서도 말문이 딱 막혀서 한마디도 못했다는 글 종종 올라오잖아요.

    대학생 애들 학점 따지러 부모가 전화한다는 둥, 인사과에 전화한다는 둥 하는
    이야기때문에 더욱 채찍질하는 댓글이 많은가봅니다.
    원글님 따님은 이런일들이 양분이 되어 더욱 굳세게 야물게 성장할겁니다.
    낮엔 따님일로 밤엔 82댓글로 마음 상해서 힘드실 원글님 위로보내요..
    이제 그만 편한밤 맞으세요..

  • 32. ..
    '10.3.30 10:52 PM (180.64.xxx.43)

    나이가 30, 40이 되도 성격상 하고 싶은 말 그 자리에서 못할 수도 있는 거고,
    지나고 나서 그 때 이렇게 했어야 하는데..라고 뒤늦게 정신이 들 수도 있고..
    초등학생이나, 대학생이나 자녀가 억울한 일 당하고 오면 대신 따질 수도 있는 거고..
    그런거 아닌가요..
    저 같으면 제 자식이 아니라 제 동생이 나이 40먹은 아줌마가 되서 그런 억울한 일 당하고
    왔다고 하면 대신 따지러 가겠네요..
    억울한 일을 당한 상황이 중요한 거지요..거기서 할 말 똑부러지게 못한다고 바보 같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뭔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
    해야 할 말 그자리에서 다 못하고 지나고 난 후 억울했던 상황 누구나 한번씩은 있을 텐데 말이에요..원글님이 내 자식이 너무 귀해서 그렇다고 말한 것도 아니고,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
    따진 것도 아니고..욕먹을 이유가 뭘까 궁금하네요..
    정말 말그대로 억울한 상황을 하소연 했을 뿐인데..저는 글쓴이님 마음 너무 이해해요..기분 푸세요..따님이 어려서 그렇지 세상을 좀 더 알아가면 조금씩 꿋꿋해 질거에요..

  • 33. ...
    '10.3.30 11:02 PM (125.140.xxx.37)

    같은말도 좋게 써주면 좋을텐데 꼭 쌈닭처럼 쓰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래서 자게가 무섭다는글이 가끔 올라오는거 같아요.
    동생한테 언니한테 얘기하듯하면 좋을텐데
    세상살이가 퍽퍽?해서 그런가 생각하시고 원글님이 이해하세요..기분푸시고요

  • 34. 무서워요
    '10.3.30 11:02 PM (221.140.xxx.237)

    저도 낮에 글 올렸다가 벌떼처럼 달려드는 댓글에 제 심장이 벌렁거리고 손이 떨려서 글 내렸습니다.
    와..이런 분위기구나 싶었어요..

    너무 마음쓰지 마세요.
    아이마다 성향이 다르니 다 같게 키울순 없어요.. 내아이에 맞게..^^

  • 35. ^^
    '10.3.30 11:07 PM (116.40.xxx.70)

    저도 제가 아가씨라면 원글님이 너무 오바하는거 아닌가...라고 생각하겠지만...
    자식 가진 부모로써 굉장히 억울할거 같아요...
    울 신랑 같으면 아마 더하면 더 했지 덜하진 않을거 같아요...
    글구...20살이면 충분히 그럴만합니다...
    이제 갓 고등학교 졸업하고 사회 경험도 없는 평범한 집안의 딸이라면 충분히 놀라고 대처 능력이 많이 부족할수 있어요...
    머리 나쁜거랑은 아무 상관 없어요...
    특히나 순하고 착한 성격이라면 더하겠죠...
    악성댓글 다신 분들은 20살때 좀 당찬 성격이었을거에요...
    전 원글님 상처 받으신거 충분히 이해가 가네요...
    그냥 흘려넘겨버리세요~~ ^^

  • 36. 아줌마
    '10.3.30 11:15 PM (211.237.xxx.13)

    이제 스무살이면 아기입니다.
    우리 어릴적과는 많이 들지요.
    엄마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이제 갓 떨어져 있는 딸, 낮이고 밤이고 어찌지내나 궁금하고 보고프고 할텐데
    그렇게 울면서 전화를 했다면 얼마나 무슨 상황이었는지 놀라고 화나고 하겠지요.
    우리 어릴적 넘어지고 깨지며 자란 세대가 아니라
    위기대처 능력도 많이 떨어지고요.
    이제 스스로 힘을 기를겁니다.마음도,몸도 단단하게 다져지겠지요.
    저는 딸이 없지만 그런 상황이라면 저도 어땠을지 모릅니다.
    좀 더 강건한 딸로 다시 자라는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고
    저 마지막 한 줄은 안 쓰셔도 될 터인데...그죠?

  • 37. 아줌마
    '10.3.30 11:17 PM (211.237.xxx.13)

    두 줄째 심한 오타.
    많이 다르지요...로 적는것을...아이구~

  • 38. 저도
    '10.3.30 11:17 PM (210.116.xxx.86)

    아까 댓글 단 사람입니다만
    내가 댓글 달 때까지만 해도 '머리 나쁘다'운운하는 글은 없었는데
    누군지 참 심한 말을 했네요.
    하지만 대부분 댓글 내용이
    1. 초등생도 아니고 대학생 정도면 수퍼아줌마에게 직접 억울하다고 어필했어야한다.
    2. 그렇다고 엄마가 전화를 해서 대신 사과받아내는 건 좀 과하다.
    3. 수퍼같은 곳에서는 가방을 열어 무언가를 넣는 행위는 오해의 소지가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뭐 이런 내용이었던 것 같은데 사실 옳은 말 같은데요...
    원글님은 무조건 원글님과 같이 흥분해서 그 수퍼아줌마의 만행을 성토해야 한다고 생각하셨는지....
    너무 심한 댓글 단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
    대부분은 그래도 시간을 내어 자기의 의견을 성의껏 이야기했는데 싸잡아
    <님들은 다 그렇게 똑똑하신가봐요>라는 빈정대는 제목에다가 또 마지막 줄....
    갑자기 원글님이 그 유명한 '자식 학점땜에 지도교수 찾아가는 어머님'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 39.
    '10.3.30 11:44 PM (221.147.xxx.143)

    아까 글 보고는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근데 이번 글 보니 한마디 남기고 싶어지네요.

    따님이 그런 상황에서 나이에 맞지 않게 대처를 못하며 울고 엄마한테 sos 치는 이유는,
    바로 님 때문이라는 걸 이 글에서 알겠습니다.

    물론 성격 상 갑자기 그런 상황에 처하게 되면 말이 안나오고 눈물만 날 수는 있어요.
    문제는, 이런 때에 엄마로서, 다 큰 딸을 위해 "직접" 나서 해결하는 모습이
    따님에게 오히려 안좋을 수 있다는 거죠.

    놀라서 엄마에게 전화 할 순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엄마가 당장 그 수퍼에 전화해,
    "대신" 따지고 사과 종용하고....

    다른 것들 다 차치하고라도, 님의 이런 태도가 따님을 더욱 여리고 약하게만 만드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사랑하는 엄마이기에, 옆에서 '조언자'가 되어 줄순 있지만, 또 '위로'를 해 줄 순 있지만,
    감정을 추스리고 냉정하게 상황을 해결해 나가는 능력은 스스로 기를 수 밖에 없거든요.
    이럴 때 엄마가 대신 나서기 보다, '이러저러하게 네가 직접 처리해 보렴' 이라고 말해주셨다면,
    아마 댓글도 그렇게까지 그런 뉘앙스 위주로 달리진 않았을테고,
    궁극적으론 따님이 좀 더 강해지고 여러 경험을 쌓는데에 더 나았을 수 있다는 거죠.

  • 40. ..
    '10.3.30 11:59 PM (121.124.xxx.251)

    원글님은 따님이 당한일이 모욕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어느곳에 가시든, 의심받을만한 행동으로 보이면 지적당하기 마련입니다,

    가슴아픈 심정이야 이해가 가지만
    입장이 틀리면 보는 관점이 틀린걸 어쩌겠어요,

    특히 슈퍼같은곳은 누가 슬쩍 집어넣어도 모를 그럴 조그마한 물건들이
    쌓여있는데 당연히 가게보시는 분은 그런 지적을 할수도 있는거구요,

    원글님 따님이야 억울하고 황당하고 치사하겠지만,
    세상이 다 나를 알아보고 그에 맞는 언사를 하는것도 아니잖아요,

    제가 엄마라면 사과를 하라 전화하기보다는
    제 딸을 먼저 진정시키고 교육시키겠습니다,
    멀리 떨어져사는 딸, 엄마가 지켜줄수 있는것도 아닐텐데,
    같이 가슴아파하기보다는 더 강해질수있도록 응원하는것이 낫지않을까요,,,,

  • 41. 님도 참..
    '10.3.30 11:59 PM (58.140.xxx.230)

    댓글 중간중간에 좀 그런 댓글이 있긴 했지만..
    서운한 마음도 이해가 되긴 하지만... 그런댓글 때문에 그렇다구 이렇게까지 올리시는것도 좀 아니란 생각이네요..
    제생각도 금이야옥이야 귀하게 키운 딸인데 너무한다는 생각보단 위에 펜님이나 저도님처럼 직접 뭐든 해주는것보단 스스로 알아서 하게끔 해줘는게 맞다고 생각하네요..

  • 42. 어휴
    '10.3.31 12:52 AM (122.35.xxx.227)

    따님이랑 똑같으세요
    억울한 심정 이해못하는건 아닌데 그 글 봤을때 저두 초등학생인줄 알았습니다
    누군들 자식 금이야 옥이야 안키우고 누군들 객지에 내보냈을때 안타깝고 안스럽지 않은 부모있으면 여기 나와보라고 하세요
    그런일정도는 본인 해결이 가능한 나이아닌가요?
    따님이 대학다닌다고 했던거 같은데 그 나이면 어느 댓글님 말씀처럼 고등학교 졸업하고 사회생활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직장에서 억울한 일 당했다고 엄마한테 전화해서 울면 그땐 어찌하실건가요?
    대신 전화해서 사과하세요 우리딸 얼마나 금이야 옥이야 키웠는데..하실건가요?
    학교에서 억울한일 당하면 전화해서 울지 않던가요?
    똑똑해서 좋으시겠어요들이라니요...정말 억울한일 당해서 피가 꺼꾸로 솟는 사람들 지금 가족의 생사도 모르고 발만 동동 구르는 분들 그분들은 어디다 전화해야 하나요...
    인생 혼자 왔다 혼자 가는겁니다
    따님도 원글님도 좀더 단단해지는 계기가 되셨으면 합니다

  • 43.
    '10.3.31 1:22 AM (125.181.xxx.215)

    이런 엄마 있으면 좋겠다..
    울엄마는 왜 내가 잘못하지 않은것도 맨날 나만 나무라는지..
    내가 짜증나서 울엄마한테 절대 이야기안한다. 나만 오히려 혼나..
    울엄마는 내편이 아니라 맨날 남의 편이다.
    덕분에 나는 절대 마마걸이 아닌 인간이 되어버렸지.

  • 44. 어이구 두야
    '10.3.31 1:23 AM (124.49.xxx.57)

    죄송하지만 부전자전이라고...모전여전이라 해야 맞나요
    설명도 부족한 몇줄 글에 100% 공감해 주지 않는다고 이렇게 따로 글까지 올려가며 나 토라졌소 하는 어머니 밑에 잠시 오해 좀 받았다고 엄마하네 뽀르르 전화 걸어 징징 대는 따님까지 퍽 닮으셨습니다
    평생 그리 키우세요 내참

  • 45. ㄹㄹ
    '10.3.31 1:40 AM (61.101.xxx.30)

    머리나쁘다고 쓴 글은 정말 너무했어요. 그런 무신경한 글은 마음에 두지 마세요.

    하지만 댓글 주신 분들이 나쁜 의도만 있던 건 아니던데요.
    슈퍼에서 도둑 취급? 사회생활하다보면 더한 취급도 받을 수 있죠.
    그때마다 말없이 눈물만 흘릴 건가요..

  • 46. .
    '10.3.31 2:23 AM (110.8.xxx.19)

    곰곰히 생각해보니 열 확 받으셨나보네요..ㅎ
    원글님 맘도 충분히 이해하지만 지금 쓴소리가 결코 나쁘진 않아요..
    여기 글 한번 썼다가 원치 않던 댓글에 열 확 받았던 적 있는데
    시간 지나 생각해보니 틀린 말도 아니더라는..

  • 47. .
    '10.3.31 3:03 AM (175.114.xxx.234)

    원글님 이러는걸 보니 그동안 따님이 크는 동안 맨날 엄마가 이런식으로 대신 나서서 대학생임에도 그러고 있게 되지 않았나 싶네요..
    아무래도 평소에 가정교육에 영향이 많겠지요..

  • 48. ...
    '10.3.31 5:34 AM (121.167.xxx.241)

    이글보니 따님이 왜그리 나약한지 알겠군요.
    뭐든 자기 마음대로 안되면 무지 화나시죠? 그런 엄마가 아이들을 나약하게 만든답니다.

  • 49. 댓글 중에
    '10.3.31 7:31 AM (221.140.xxx.65)

    스물 살을 아기라니... 정신 연령이 어린가봐요.

  • 50. -_-
    '10.3.31 8:00 AM (97.113.xxx.143)

    위 //님 어머니처럼 우리 엄마도 자식일에 물불을 안가리고 자식을 위해서 뭐든 하는 희생적인 분이지만,
    저 대학교때, 바깥일(?)은 밖에서 처리했습니다. 친구들도 다 그랬구요.
    모두 귀한 자식이었고..
    그 슈퍼 아줌마도 친정에선 귀한 딸일텐데.. 손님 엄마에게 이런 취급을 당했군요....

  • 51. ^^;;;;님
    '10.3.31 8:04 AM (97.113.xxx.143)

    그리고 원글님
    까칠한 댓글다는 사람이, 인생사 많이 꼬여 피곤한 게 아니라,
    본인 입장만 생각하는, 다른 사람도 "입장"이 있다는 걸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피곤한 거랍니다.

  • 52. 아이고,,,
    '10.3.31 8:16 AM (59.21.xxx.181)

    젊은 분들 시어머니한테 부당한 일 당하면 즉각즉각 대처하고 사시나요?
    아이들 자라서 대학생되면 앞가림 잘 할것 같은가요?
    초등때 공부 좀 한다고 해서 명문대 쑥쑥 갈 것 같은가요?
    그래서 죽을 때 까지 큰 소리치지 못하는 거지요.
    다들 앞가림 잘하고 사나보군요.
    저는 이 나이에도 실수 투성인데..
    언젠가 백화점에서 오작동으로 도둑으로 몰려 쓰러진 분이 있었지요?
    백화점에서 어떻게 처리했는지 모르지만
    설사 현장범으로 잡혔다해도 사람들 없는 조용한 곳으로 데리고 가서 처리하는 걸로 알아요.
    상점 주인의 아니면 말고라는 태도도 크게 잘못된거죠.
    범인 얼굴도 함부로 공개를 못하는 세상인데
    저라면 법적으로 문제는 없는 것인지 알아 볼것 같습니다

  • 53. 참..
    '10.3.31 8:36 AM (219.250.xxx.121)

    보통 사람들 다 저러지 않아요? 정신나간사람에게 봉변당하기도 하고 얼척없는 일을 당하기도 하면서 살지요.
    우리야 본인이야기를 한것이지만 글쓰신분은 따님이야기를 쓰신거 뿐이에요.
    그냥 애때문에 안쓰러운 마음 이해해주심 안되나요.

    도대체 왜 이분이 쓴소리를 여기서 들으셔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따님은 그런 일 당하면서 객지에서 그렇게 살면서..
    아마 우리보다 더 씩씩하게 자라날거에요.

    위로가 필요한 말에는 위로만 그냥 해주시면 어떨까요.
    머리가 나쁘다는둥 엄마나 딸이나 똑같다는둥..
    그렇게 따지면 슈퍼아줌마도 누군가의 귀한 딸이라는둥..
    이런 말들은 왜 하는 걸까요?

    지난 글 댓글들도 읽었지만
    솔직히 기분 나쁜글도 많았어요.
    어 이런 글이 필요한건가? 싶은 글.
    지금 그 댓글 쓰신 님들께 쓰신글이니 글 투가 좋을리가 없지요.

    그리고 저도 서른살까지 엄마가 미장원도 따라다니고 그랬었어요.
    정말 엄마는 과호보의 결정체 같으신 분이었지만
    부당한일 당하면 자기 목소리 내는거..
    그건 사실 그런보호랑은 상관없이 성격이랑 관계있는것 같아요.
    저는 정말 엄마가 과보호를 하면서 키워주셨지만
    투사의 피가 있어서 부당한일을 그냥 넘기지 못한것은 중학생때부터엿던거 같아요.

    어디가서 당당하게 제 할말 하고 나중에 후회가 없을정도로 할말을 다 하시는 분
    여기 많으신가요?
    그런 말을 어떻게 한다 하더라도
    뒤돌아서서 무릎이 떨리거나 눈물이 나오는 경험 해보신적 없으신가요?

    엄마가 나이드셔서 따라다녀서 그런거 아니고
    사람은 다 그런것이고
    그걸 보는 부모마음은 70이 되고 80이 되어 40먹은 자식을 봐도 안쓰러운거라고
    저희 시어머님이 그러시더군요.

    그냥 그런 마음이려니 생각하시면 되지
    원글님을 화나게 하거나 이기려고 하거나
    왜 그런 마음을 가지고 댓글을 다시는지 모르겠어요.

  • 54. 우리 스무살때와는
    '10.3.31 8:52 AM (59.15.xxx.156)

    달리 요즘 아이들은 좀 더 여린듯..갑자기 닥친 상황에 당황해서 눈물만 흘리는거 이해 되는데.. 우리 스무살때에는 형제들 많아서 치닥거리, 집안일 도우고.. 맏딸이라 더 야무지게 해도 엄마 눈에는 어린아이로 보이는지 서른 후반까지도 이것저것 챙겨주시던데.. 윗님 말씀대로 부모 마음은 자식이 안스러운 마음인데, 원글님 먼저 쓰신글에 덧글 다신 분들 보니 대학1학년 나이 정도에 참 야무지게 사신 분들 많고 자식 강하게 키우시는 분들 많아서 쑥맥에 어리버리한 고딩 아들때문에 항상 걱정인 저 같은 사람은 앞으로 조금의 위로를 바라는 글 올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머리 나쁜거하고 공부 잘하는거하고 억울한 상황에 대처하지 못한거는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원글님이 귀하게 키운 딸인데.. 하신 말씀은 그런 딸을 누가 감히 건드려.. 이런 뜻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 55. 두번 째 글
    '10.3.31 9:07 AM (110.10.xxx.216)

    읽고보니..
    애들끼리 있었던 사소한 장난에(그 반 아이들 다 인정 .. 사.소.한)
    나 없는 거 확인하고서 울 집에 전화해서 울 아들 한 시간 동안 잡은 그 아짐이 생각나네요...
    집 전화가 계속 통화중이라 집에 들어와보니
    아들 아이 얼굴이 벌~겋게 되어서는 그 아짐이 자기 아들같이 연약한(80킬로입니다. 울 아들 40킬로) 아이를 괴롭혔다고 야단을 쳤다는군요
    "다쳤니? "그게 제 첫마디였어요 다치긴요...
    정말 사소한 일이더군요 그 넘이 자를 잃어버렸대요...그게 다래요
    그 아짐이 자기 아들하고 트러블 있는 아이 집에 전화해서 그 아이 혼내는 전적이 화려해서 동네 아짐들이 다 알고 있었어요

    애가 잘못했으면 야단도 맞아야하지만 부모도 없는데 야단친 건 어른의 횡포라 생각해서 화가 나더군요
    다행히 울 아들도 폭언에 가만히 당하지만 않고 자기 할 말 다했다고
    그런데 그 아줌마는 자기가 불리하면 말 얼버무리면서 딴걸로 또 야단치더라고..
    마지막 한마디에 제가 그 아짐을 인격이 없다...로 판단하고 인연을 끊었습니다
    울 아들한테 한 말
    " 너 한 번만 더 그러면 울아들한테 깔려서 배터져 죽는다!" 였답니다
    아이한테 그 무슨 폭언이랍니까?
    자기 아들이 하는 욕은 애들하고 친하자고 하는 거고
    딴 아이가 자기아들한테 하는 욕은 세상에 못할 짓이라는 사람이네요
    그나마 울 아들이 어른의 그 언어폭력에 징징거리지 않았다는게 다행이라 생각해요
    **인터넷 고등학교 수학샘이라는 자긍심에 콧대가 하늘을 찌르는 그분.. 복직해서 또 어떤 아이를 괴롭히고 있을지....

    내 아이...귀하고 연약하지요
    하지만 항상 온실이 되어주실 수 있으세요?
    온실에서 자란 화초는 조그만 비바람에도 금새 꺽여버립니다
    조금씩 조금씩 찬바람도 맞아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당한 일에 느낀 감정은 이해하지만
    대처하신 방법은 조금 초보엄마 같네요....

    아이의 온실로서의 부모 노릇은 초등학생 때인게 적당하다고 생각해요
    이젠 아이를 내 품에서 내보내세요
    정말 헬리콥터 부모가 되기 전에요

  • 56. 흘려버리시길..
    '10.3.31 9:09 AM (220.72.xxx.8)

    원글님 82가 예전 82가 아니랍니다..
    몇줄 댓글에도 사람 인격과 성격이 다 보이지요.
    원글님께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써놓으셨네요
    이상한 댓글 다시는분들한테 저도 정말 묻고 싶었거든요..
    당신들은 그렇게 예의바르고, 사리밝고, 이해심많고 역지사지 잘되는 사람들인가..하고요
    하지만 실제생활에선 절대 그러지 않을거라 생각되요.
    더 편협하고 더 이기적일거 같아요..

    저도 어제 3살 딸아이가 친구 얼굴에 손톱자국내서 속상하단 글 올렸다가..
    그런 아이는 공동생활을 하지 않게 해야한다느니..평생 그 애도 손톱자국 나봐야
    안다느니..속상한 푸념했다가 괜히 악담만 들었답니다 ㅎㅎㅎ

    댓글에 너무 똑똑하시는척!! 하시는 분들...잘난체는 제발 다른곳에서~~
    그냥 이런저런 생활이야기들 마음으로 듣고 위로해주고 보듬어주시길!!

  • 57. 자게에
    '10.3.31 9:11 AM (175.118.xxx.210)

    이런 글도 못올리나요?? 억울함을 성토한다는데..
    어떤 글에는 좋은반응..
    어떤글에는.....초토화~~;
    에궁...덧글달거면 내용이나 글쓴이의 마음에나 충실하지들 쯧~~

  • 58. 에효!!
    '10.3.31 9:26 AM (58.72.xxx.157)

    전에 저도 속상해서 넋두리로 글 올렸다가 맘 상처 무지 받았던 사람입니다.
    항상 다른 사람이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실 거란 생각은 버리셔야 해요
    아님..상처 많이 받습니다ㅠㅠ

  • 59. ^^
    '10.3.31 9:30 AM (59.21.xxx.251)

    그치만 헬리콥터 엄마에 마마걸 따님이란 거..

  • 60. 그냥
    '10.3.31 9:33 AM (125.142.xxx.212)

    보태나 마나한 댓글이긴 하지만
    대학생 따님이 당황해서 울거나 할순 있지만
    슈퍼아주머니에게 사과를 받아야겠다고 아줌마 탓을 하는건 전 좀 이해가 안돼네요
    어머님의 양육태도가 혹시
    주체적으로 자기상황에 대처하는 태도를 키우기보다
    외부상황에 방어만 해주시면서 키우신건 아닌지 하는생각이 들어서요
    그럴때는 아줌마가 그렇게 오해할수밖에 없는 상황이니 너가 해명을 했어야했다고 해야지
    아줌마에게 열을 내실 상황이 전혀 아니신듯

    대학졸업하고 사회에 나가고 또 결혼도하고 그보다 더한일도 많을텐데
    따님은 울고 어머님이 따라다니면서 차단방어 해주실수도 없으실텐데말이죠

  • 61. ...
    '10.3.31 9:35 AM (218.238.xxx.141)

    본인이 원하는 답글이 아닌 글때문에, 다시 글을 올리는 어머니를 보니,,

    원래 인터넷 자유게시판에는 냉정한 시선도 있기 마련이고,
    내 의견과 다른 생각도 분명히 있어요.

    거기 님을 위로하시는 분들도 많았는데,
    좀 냉정한 소리를 한 걸 분하게 생각하고 다시 글을 쓰는 어머니를 보니..

    죄송하지만
    그 어머니에 그 딸이라는 윗분 리플이 이해가 가네요.

  • 62. ^^
    '10.3.31 9:42 AM (220.79.xxx.160)

    스무살이 예전 세대에 비해 어른스럽지 못해도 성인은 성인이죠..
    그 정도는 스스로 대처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내 아이니까 다 어리고 착하고 안쓰러운..아직은 아기같아도..
    외부에서 보는 스무살은 그저 성인일 뿐 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성인다운 행동을 요구하는 것을..
    아직 귀하디 귀한 아기같은 내 자식을 배려해 대해주지 않는다고 섭하다 할 수 없지요.
    안쓰러워도 그러면서 성장하는 건데 당장 딸아이의 눈물에 부응해서 앞서 달리시면..

    어쨌거나 슈퍼아주머니의 배려를 탓하기 전에 슈퍼에서 조심해야 할 행동 중의 하나를 어겨서
    다툼의 원인 제공을 한것은 따님이잖아요.
    억울하셔도 사회인이 되는 통과의례라 생각하시고 주의시키시고 다독여주는 걸로 참아주시는게 옳았다고 봅니다.

    어머님께서..이렇게 좋지않은(?) 댓글이 싫으셔서 다시 이런 글을 쓰시는 마음가짐이시라면
    앞으로도 따님의 성장은 더욱 더딜거라고 생각합니다..

  • 63. 딴건 필요없고
    '10.3.31 9:51 AM (121.144.xxx.174)

    위로만 받고 싶은 엄마네여.

  • 64. 자게에??
    '10.3.31 9:51 AM (221.140.xxx.150)

    자게에 글쓰면 무조건 위로만 해줘야 하나요?
    본인위주로 본인입장에서 쓴거까지 충분히 감안해도 이해 안되는 부분 충고하는게
    그것도 자게 역할아닌가요??
    웃기는 댓글들이 있네요, 댓글에 충실하라니.
    그럼, 잘못된거 같은데
    아..네...억울하시겠네요~이렇게만 쓰라구요~? 어림 반푼어치도 없어라.
    그렇게 100% 내편 얘기만 들으려면 저녁때 남편 붙잡고 하소연 하지 그러세요?
    남편도 이해 못해주는 부분이 있으니까, 올리지 않았을까 싶네요..

  • 65. ...
    '10.3.31 9:58 AM (220.116.xxx.13)

    원글님 하소연 한번 했다가
    아주....
    편은 안들어주더라도 꼭 이런 식으로 댓글 하셔야 되나요...
    조언 식으로 얘기할수도 있는거지...
    꼭 그렇게 기분까지 나빠지게 할필욘 없는것같네요..

  • 66. 위로드려요
    '10.3.31 10:10 AM (59.86.xxx.107)

    원글님 토닥토닥 위로드려요.
    20살이 뭘 알아요.게다가 사회생활도 안해보고 아직 학생인데..
    그런경우에 어른들도 황당해서 말 못하고 집에와서 속 끓이는 사람도 많아요.
    당연히 그 어린 학생이 그자리에서 말 못하고 엄마한테 하소연 할수도 있죠.
    정말 댓글들 읽어보니 마치 애 꾸짖는것 같더군요.
    왜 그것도 못하냐고 바보 아냐 하는 뉘앙스요..
    원글님 말씀대로 다들 똑똑해서 그래요.
    그냥 원글님이 이해하시고 맘 푸세요.제가 위로해드릴께요.
    그리고 그렇게 맘 여린애일수록 강하게 키워야해요.
    하나하나 가르쳐 주시고 맘 강하게 먹으라고 당부하세요.

  • 67. 그게요..
    '10.3.31 10:13 AM (121.181.xxx.245)

    어딜가나..특히 공개적인 게시판에서는 심리적인 면이 좀 있어요.
    내가 자책하면서 쓴글에는 위로성의 글들이 줄줄이 달리고요..
    내가 남탓하면서 쓴글에는 원글이를 비판하는 글들이 줄줄이 달려요.
    사회에서는 대놓고 말을 못하니까 이렇게까지 감정 상하는 일이 없지만 익명게시판에서는 정말 솔직하게들 표현을 하지요.
    만약 이웃집 사람에게 똑같은 말을 했다면 당연히 그 수퍼 아줌마 흠을 잡았을거예요.
    하지만 속으로는 댁이 너무 애를 공부만하게 키웠네요..라고 생각을 할테고요.
    아까 글도..마지막에 금이야 옥이야 키운 딸이란 표현이 좀 거슬렸을꺼예요.
    그냥.우리애가 공부만하고 크고..이제 갓 20살이라 내가 생각해도 좀 물가에 내놓은마냥 항상 신경쓰였는데...결국 이런일이 있었고..담부터는 그러지말라고..똑부러지게 의견표현 하라고 가르쳤다..언제쯤 우리애가 똑부러질까 걱정이다..요런식으로 썼다면 답글들이 달라졌을꺼예요.
    원글님.그냥 사람의 본성에 한번 씁쓸히 하고 마세요.

  • 68. 휴...
    '10.3.31 10:17 AM (117.53.xxx.133)

    얼마나 짠하실지 이해 가요.
    게다가 떨어져 있으니 항상 더 걱정되는 딸인것을.
    그런데 원글님,
    회사에서 사원을 뽑는다면 따님같은 사원은 안뽑고 싶을것 같아요.
    내 품에 여리디 여린 내 딸이라는 원글님 시각에서 같이 봤을때만 애처롭고 속상하지,
    한 발만 나와서 보면 여려 터지고 상황 대응력 없는 답답한 사람일수 있어요.
    사회생활 시작하면 저 상태로라면 매일 눈물바람일텐데, 그 때도 어머님이 나서시련지요?

  • 69. ^^
    '10.3.31 10:23 AM (220.79.xxx.160)

    윗분 말마따나 위로의 글이 적은 것은..
    따님의 미숙함에 대한 걱정과 우려..부모로서의 안쓰러움의 글이 아니라..
    문제가 생기게된 이유가 뭐였건..
    귀하게 키운 따님이 당한 봉변에 대한 속상함이
    다른이..슈퍼아주머니를 탓하는 댓글로 위로받기를 바랬기 때문일겁니다..
    제목에 쓰신대로..
    82cook에는 글쓰시는 분의 진정성 정도는 제대로 파악하시는 똑똑하신 분들이 많거든요.

  • 70. 허허
    '10.3.31 10:26 AM (220.72.xxx.8)

    그 어머니에 그 딸이라고 하신 분들..
    자기 자식이 저렇게 얼토당토한 일 당해도 니가 원인제공했으니 니 잘못이다
    넌 강해져야한다 20살 먹은 애가 그렇게 여리고 그딴일로 울어서야...이러실려나???

    일상 생활중에 하나의 에피소드 가지고 뭔 분석들을 그렇게 하시고..
    그 어머니에 그 딸이란 말씀들까지 하면서 사람 맘을 생채기 내시나요?
    20살 여자아이가 아니라 서른 중반인 저라도 타지에서 드센 슈퍼아줌마가 갑자기
    그렇게 나오면 놀라고 당황해서 아무말 못할수도 있을거 같은데...
    참 별말들을 다하십니다..

    자게에 분명 나와는 다른 의견들이 있을수 있다지만...
    이글이 그렇게 사람 마음 다치게 하는말 하면서까지 의견제시할 글인가요?

    원글님 맘 상하셨을텐데 따뜻한 커피 한잔 드시고 마음 푸시길.!!

  • 71. ㅇㅇ
    '10.3.31 10:26 AM (221.140.xxx.152)

    저도 어제 그 글 보고 댓글은 안 남겼지만 보고서 초등학생인가? 처음에 생각했어요.
    그 때는 처음 올라왔었을 때라 댓글은 안 달려있었지만요.

    따님이 멍청하다는둥 어떻다는 둥 모욕하는 것은 너무했지만 댓글들 보면 대부분이 맞는 말이에요.
    20살이면 아직 물론 어린 나이죠.
    하지만 슈퍼에서 오해 때문에 도둑으로 몰렸을 때 자신이 아니라고 얘기하는 건 더 어린 학생들도 할 수 있는 거예요.
    그리고 그 정도의 문제는 본인이 해결해야지 어머니가 전화해서 뭐라고 하는 건 따님의 의존증을 강화시킬 뿐이라고 생각해요.
    원글님이 도와주지 않아도 그 정도는 거뜬하게 해결할 수 있을만큼 따님 큰 아이예요.
    그냥 그런 일을 당했다고 울면서 전화하면 대신 해결해주는 게 아니라 따뜻하게 토닥여주세요.

  • 72. 에구
    '10.3.31 10:26 AM (123.109.xxx.4)

    전 위로해드리고 싶어요.
    저도 따님 같이 좀 그런 꽈고... 그러니 저희 애들도 당근 비슷하겠죠?

    뭐 당차고 제 앞가림 잘 하는 사람들도 많고...그런 사람들이 사회생활 더 잘하는 것도 맞을 수 있겠지만...

    제 경우엔 이런 여린 성격이...외려 다른 사람들한테 배려 잘 하는 사람으로 인식되어
    사람들에게 인기도 있고 상사에게 신임도 받고 그랬어요.
    한때는 제 성격에 대해 비관적일때도 있었지만...
    조직에서는 너무 튀는 성격보다는 차분하게 제 할일 하면서...
    다른 사람과 융화되는 사람을 더 선호하더군요.

    그러니 여린 따님...괜히 강하게 만드실 필욘 없으실꺼 같구요.
    세상 사람이 어떻게 다 똑같겠어요.
    이런사람 저런사람... 다 다르죠~~
    여린 사람도... 다 필요한 법이 있고... 다 살게 마련이니 걱정마세요.
    가끔 그렇게 억울한 소리도 듣지만... 살다보니 그런것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스스로 배우게 되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전... 많이 많이 위로해드리고 싶구요.
    님처럼 든든한 어머님이 있어서 따님은 참 좋을꺼 같아요~~ ^^
    (실은 전 40대 중반을 달리고 있음에도 마마걸이거든요~~ 매일 엄마와 전화 수다 떠는...^^)

  • 73. ...
    '10.3.31 10:28 AM (128.134.xxx.1)

    제 대학시절 생각이 나는군요.. 제 막내동생도 지금 대학생이라.. 이런저런 생각이 듭니다.
    전 제가 온실화초란 생각을 못했는데요.. 대학을 딱 다니며 바로 알게되었습니다. 내가 얼마나 온실의 화초인가.. 그리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더더...심하게 알게되더군요.. 저같은경운 집이 지방이라 대학을 오면서 알게된거같아요.. 막내동생이 저한테 이런저런 억울한 이야기를 하면 저는 웃습니다. 물론 같이 억울해하기도하구요 그치만요. 그게 다 성장통이라 생각합니다. 그냥 그런 억울한일은 이제 시작에 불가합니다. 정말 미치고 팔짝뛰게 할일이 많죠 그런데 좋은일도 그만큼 많습니다. 제가 30이 넘으면서 든생각이 난 네모난사람이였는데 10년동안 정말 많이 동글해졌다고.. 그렇게 될려면 얼마나 많이 넘어지고 부서지고 그랬을까요? 씁쓸하지만,, 그러면서 많이 철들었다고 해야할까요.. 그렇습니다. 속상하시겠지만,, 넘기세요. 딸이 억울한 이야기하면 해결보단 같이 억울해하시고.. 심적으로 기댈수있게 해주시면 좋을거같아요..

  • 74. ...
    '10.3.31 10:33 AM (128.134.xxx.1)

    저도 착하기만해서..(?) 저혼자 억울해하고 화장실가서 울기도 많이 했는데요 10년 지나니. 제 주장 말할수있게 되었구요. 많이 약아졌다고해야할까요. 제 밥그릇 지킬수있게 되었다고 할까요? . 그렇습니다. 화이팅!! 엄마는 강하셔야해요! 너무 걱정마세요 성장하는 과정입니다.

  • 75. ㅎㅎㅎ
    '10.3.31 10:39 AM (218.38.xxx.130)

    궁금해서 '슈퍼에서'도 읽고 다시 읽었네요
    머리 나쁘단 댓글은 좀 웃겼지만 그거 그냥 딱 하나던데요!
    전 뭐 리플이 엄청 되게 몰아부친 줄 알았네요.
    뭘 제목에 비꼬기까지..

    수퍼아줌마, 님 따님, 원글님 3자 중에
    가장 세상 모르는 건 님 따님이고
    가장 상식적인 건 수퍼아줌마고
    원글님은 그냥 딸바보인 듯..
    오해마시길..딸바보는 딸이 넘 좋아서 어쩔 줄 몰라하는 아빠들을 주로 일컫는 유머성 단어랍니다..

  • 76.
    '10.3.31 10:49 AM (125.181.xxx.215)

    마마걸, 마마보이..
    이글이 남자애였다면.. 얼마나 꼴불견이였을까.
    남자 여자가 뭐 다를까. .20살이면..

  • 77. ..
    '10.3.31 10:50 AM (119.66.xxx.37)

    슈퍼에서..도 찾아서 읽었는데요.
    모욕이라고 하기에도 우습고, 그걸로 가슴 아파서 글 이렇게 또 올리시는 것도 좀 오버스럽다는 생각입니다.
    그 슈퍼 주인 입장에서도 생각해주시고, 딸아이가 이런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를 따님께 알려주시는게 올바른 처신 아닐까요?

  • 78. 아이구
    '10.3.31 10:50 AM (221.148.xxx.69)

    뭘그리 예민하세요?
    이런 분이 딸이 오해 받고 울었다니. 얼마나 열이 나셨을까요?
    좀 대범해 지세요.
    어짜피 인생 혼자 헤쳐야하지요.
    나중에 결혼 하고도 불안해서 어찌 사시려구요ㅗ.
    딸을 믿고, 괴로움도 슬픔도 다 딸 몫이라고 생각하세요.
    원글님 따님 바보 아니잖아요.

  • 79. 글쎄요
    '10.3.31 10:51 AM (203.248.xxx.14)

    저도 원래 글에 비판의 댓글 단 사람이지만 처음 그 글을 볼때 악플이 엄청
    달리겠구나 바로 생각했습니다..
    객관적으로 봤을때도 그글은 선플보다는 악플이 많이 달릴수 있는 글이었어요.

  • 80. 댓글에..
    '10.3.31 10:58 AM (114.204.xxx.66)

    너무 연연해하지 마세요. 여기 댓글.. 너무 냉정하고 무서울때가 많아요. 가끔은 제가 마음에 안정을 얻는 82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 근데 워낙에 많은 사람이 있는 곳이기때문에...
    생각이 다 같을순 없잖아요. 여기 댓글들도 읽으시면서 힘드실텐데... 힘내세요

  • 81. 슈퍼
    '10.3.31 11:03 AM (59.10.xxx.48)

    아주머니는 다들 두둔하시는데요
    전 생각이 달라요 아무리 손님이 가방에 뭘 넣어도 그렇지
    확실한 증거가 나오기 전에 함부로 사람을
    의심하고 도둑 취급하는 건 잘못된 거죠
    따님에게 그냥 물어 본 건지...도둑취급하고 몰아부친 건지...
    모르겠는데요 후자의 경우라면 놀라고 억울해서 울 수 있다고 봅니다
    사람이 그래요 억울한 일 당하는 순간에는 멍하니 당하기만 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감정이 복받치쟎아요
    자게에도 보면 ㄱ결혼 하고 애 낳고 살면서도 며느리가 부당한 시어머니의
    행동이나 말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경우 많던데요
    여린 심성의 대학새내기가 충분히 그럴 수 있지요
    원글님 심정 이해 가구요 따님도 이번 일 통해서 얻은 게 있을 거예요
    그러면서 조금씩 강해지는 법도 배우겠지요
    제말 속상해서 글 올린 분에게 일차적으로 위로해 준 다음에 조언을 하든지 하자구요
    상처에 소금 뿌리는 듯한 댓글이 너무 많아서 글 올리기 무서운 분위기예요

  • 82. 제 얘기인 거 같아
    '10.3.31 11:11 AM (58.143.xxx.110)

    제가 그랬어요.
    원글님 따님처럼...
    제가 댓글을 다 읽어 보지 않아서
    다른 분들 의견은 잘 모르겠구요.

    냉정하시다 야박하다 느끼실지는 모르겠지만
    따님이 좀 강해질 필요는 있습니다.

    지나고 생각해 보면 아마 따님도 조금은 후회가 될 거예요.
    내가 왜 못 따졌을까...

    제가 학교 다닐 때 분명 기말도 좋은 점수..
    리포트로 제출했는데... C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친구들은 교수에게 항의하라 했는데..
    그냥 말았어요... 이런 일이 부지기수..

    지금도 가끔 생각나요.. 점수 정정은 따로 하고라도..
    이유라도 물어볼 걸...

    따님을 비난하거나 하지는 않으실 듯합니다만...
    세상을 살려면 좀 더 강해져야 한다는 걸..
    따님께도 아셨으면 해요.

    전 결혼해서 살면서(?)
    많이 쎄졌어요.

    저희 엄마가 저보고 요즘 너 왜 그러냐고 하네요..
    근데, 할 말 하고 따지고 나면 아쉬운 마음은 없어요.

  • 83. ..
    '10.3.31 11:11 AM (125.139.xxx.10)

    원글님, 요즘 아이들 다 곱게 커요. 유독 내 아이는 곱게 키웠다고 강조하시던데 우리 아이도 곱게 키우고 있어요
    딸이 울면서 전화를 했을때 슈퍼 아줌마에게 전화해서 난리 칠 일이 아니고 '네가 울지말고 다시 들어가서 아까는 당황해서 그냥 나갔는데 도둑 취급한것이 무척 기분이 나쁘다' 라고 의사표시는 하고 오라고 가르치셨어야지요
    그리고 덧붙여서 너도 오해될만한 행동은 조심해야지 라고 말해주셨어야 하구요

  • 84. mimi
    '10.3.31 11:18 AM (61.253.xxx.24)

    너무 댓글들에 신경쓰지마세요......기분이야 당연 나쁘시겠지만...
    요새는 어느,어떤글을 올려도...다 쥐랄만하는사람들이 있답니다...

    지는 얼마나 머리좋고 똑똑해서.....남머리나쁘다고 글 올리는지...
    그냥 너 잘났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댓글다신분들.....원글잘못, 딸잘못, 이런글 올리는것도 잘못, 다시 또 글 올린것도 잘못..

    알았어요.....잘나셨어요....

  • 85. 과잉대응
    '10.3.31 11:18 AM (222.116.xxx.220)

    원글님이 좋지않은 소리를 듣는 까닭은,,딸아이 보호한것 땜이 아니라,,,,거기에 격분해서 슈퍼전화번호까지 알아내서 거기다가 전화해서 화까지 낸 것 때문 입니다. 22222222222222

  • 86. 음..
    '10.3.31 11:19 AM (180.70.xxx.253)

    이 글 보기 전에 그 글을 먼저 봤는데요..
    많은 사람들의 공간에 올린 글이니만큼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댓글이 나올 수 있어요.
    자기 자신에게 항상 주관적일 수 밖에 없지만, 댓글은 제 3자들이 보는 객관적인 의견이 대다수입니다. 머리가 나쁘다는 이상한 댓글에 일일이 신경쓰실 필요도 없구요, 거기서 님께 필요한 댓글만을 수용하심 되요.
    하지만, 그 글의 댓글들을 보면, 따님을 키우시는 원글님께 좋은 조언들도 많았던 것 같은데, 원글님의 댓글을 보면, 전혀 수용하지 않으시더군요.
    그냥 단지 위로만 받고 싶으시다면, 제목이나 내용에 '조언은 필요없습니다. 서운한 감정 위로만 해주세요~'라고 적으시는 편이 나으실 거 같구요, 그래도 마음에 안드는 댓글은 그냥 넘어가세요.
    자게는 익명의 다수의 사람들이 오는 곳이니, 속상하실 필요도 없으시고, 단..시간 할애하며 적어준 소중한 조언용 댓글들은 한번쯤 생각해보시는 게 좋으실 듯 싶어요.
    "님들은 다 그렇게 똑똑하신가봐요.." 구지 이런 반응을 표현하실 필요는 없어요.

  • 87. .......
    '10.3.31 11:28 AM (218.156.xxx.33)

    댓글 안달려다 답니다
    이글부터 읽고 원글님이 먼저 쓴 글 읽었는데,
    저도 20살 된 딸을 키우는 엄마로써 원글님이 상황에 잘 대처하지 못하셨어요
    그래서 원글님이 원하는 댓글들이 안달린 겁니다
    그리고 댓글 보시면서 스스로 아 우리딸이 이런 점이 부족하고
    내가 이런면에서 이렇게 해야 겠구나 하고 배우고 갈 부분이 많았던거 같은데
    참 똑똑해서 좋겠다고 하셨으니 ........
    따님은 초등정도의 행동을 한게 맞고 원글님도 슈퍼아주머니에게 따질 상황은 아니 듯 하네요
    그 글로만 보아서는 .........

  • 88. 성격따라 다른 거지
    '10.3.31 11:30 AM (211.244.xxx.198)

    억울한 일을 당해도 죽기 살기로 싸워서 자기보다 어른한테도 사과 받아내는 사람도 있고, 그냥 아닙니다 하고는 속으로 속상해하는 사람도 있고, 상대하기 싫어서 그냥 나오고 자기 친구나 가족에게 말하면서 화푸는 사람도 있는 거지 그게 머리랑 무슨 문젭니까? 좀 소심한 사람들도 있고 적극적인 사람도 있는 거 잖아요.
    성격의 문제를 지능을 문제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진짜 머리가 나쁜 거지요.

    그리고 이런 문제로 마마걸 씩이나.
    그 상황이 나이가 비슷한 경우면 모르겠는데 나이 많은 주인이 어린 대학생에게 쥐잡듯이 다그쳤으면 아마 많이 당황해서 제대로 자기 방어도 못했을 겁니다.
    이런게 살면서 한번 당할까 말까 한일이지 어디 자주 겪는 일인가요? 어른이 나도 당황하겠구만.
    저도 아줌마지만 여기 대부분 아줌마라고 20살 어린 아가씨들이 다 우리 같을 거라고 생각하시면 안되죠.

  • 89. 쩝..
    '10.3.31 11:36 AM (115.40.xxx.139)

    원글님이 너무 곱게? 키우신게 못마땅해 여린 따님께 그런 말들을 했나보네요.
    너무 열내시지 마시고..
    따로 글까지 올리셔서 울분을 표하시는게 동정표보다 공격성 댓글을 더 불러올꺼 같아요.
    세상엔 다양한 사람, 의견이 많다는걸 원글님이 먼저 공부하고 배우셔야될꺼 같으세요.

  • 90. 안타깝..
    '10.3.31 11:37 AM (121.191.xxx.81)

    이렇게까지 또 따지려고 글을 쓰시다니..
    보통은 게시판에 댓글 보면서 세상에 참 이런 저런 사람들 많구나, 하면서
    좋은 말로 위로받고 나쁜 말은 가려 읽으면서
    그래도 조금은 나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그러지 않나요?
    정말 이상한 사람들 이상한 댓글은 패스해버리면 그만이죠
    짧은 게시글 하나로는 여러 사람의 자신의 감정이 투사되기도 하고,
    자기가 겪었던 경험이나 살아온 배경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기 마련입니다.
    글로 전달하는 상황도 한계가 있고요
    내 딸이 그렇지 않으면 그만인 것을...그리고, 이런 저런 소리 듣기 싫으시면 게시글 안남기셨으면 그만일 것을...
    당장은 기분나쁘더라도 한 템포 쉬면서 다시 생각해보시면 좋으셨을텐데.
    이 글 쓰시면서도 좋은 댓글만 기대하신건 아니시죠?
    그렇담 죄송하고요..

  • 91. ...
    '10.3.31 11:41 AM (121.140.xxx.10)

    이전 글, 현재글 모두 봤는데요.
    바람직한 어머니상은 아니세요.
    자기 딸만 곱게 큰 양...과보호의 전형입니다.
    "님들은 다 그렇게 똑똑하신가봐요.." 이런 걸 보니...맘도 좀 삐뚤어지신 것 같고...
    그럼요,
    다른 엄마들은 그렇게 살지 않거든요.

  • 92. 요즘
    '10.3.31 11:55 AM (222.99.xxx.3)

    원글님같은 분이 많아서 애들이 나약한거란 생각이 드네요.
    점점 더 그렇게 되가는 추세구요.
    런상황에 당황해하며 엄마에게 전화한것까지는 이해하는데요 그이후의 행동에 문제가 있지싶습니다.
    저같으면 앞으로는 그럴땐 그래 속상했니 (동감, 위로) 앞으로는 어떻게 어떻게 대처해라 라던지(격려) 할것같거든요.
    엄마가 뽀로로 나서서 사과받는게 따님을 더욱 나약하게 만드는 행동이었던것같습니다.
    타지에서 혼자 살아갈수잇을만큼 따님은 이미 성인이고 그렇게 만드는건 부모님의 영향이 아닐까요

  • 93. d
    '10.3.31 11:59 AM (125.186.xxx.168)

    애가 초등학생이어도, 슈퍼에서 가방 여닫는건 분명 오해받기 쉬운행동이고, 원인제공한겁니다

  • 94. 오늘까지만...
    '10.3.31 12:12 PM (114.205.xxx.180)

    누구나 제 자식 다 곱게 키웁니다....
    우리들의 부모들도 우리 다 곱게 키웠구요...

    따님의 상황이 억울하고 또 사람의 성격따라 대처하는 방법이 다 틀리겟지요...

    댓글들의 비난수위도 심하지만

    제 보기에는 원글님의 수위도 만만찮습니다.

    언제까지 따님의 앞에서서 방패가 되어 주실런지요...

    직접 따지고 사과를 받아내시기보다는
    그 당시 따님편을 들어주시고 위로해주시고
    그 상황을 어찌 처리하도록 가르쳐주셔서
    따님이 직접 해결토록 하셨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요??

  • 95. 항상
    '10.3.31 12:23 PM (119.67.xxx.204)

    어느 글에건 댓글들 읽다보면....까칠한 댓글에도 격이있어여... 똑같은 내용의 비판을 해도 듣는 사람이 겸허히 받아들일수 있고 자신의 잘못된점을 돌아볼수 있게 하는 글이 있고....이상하게 내용은 똑같은데... 마치 무릎꿇고 손들고 벌서며 훈계를 듣는 느낌이 드는 글이 있어여...^^

    듣는이는...쓴소리라도 유익한 소리라면 받아들이는 여유가 필요한건 물론이지만...
    말하는 이도.... 이왕 좋은 맘에서 도움되라고 하는 말이면 듣는 사람이 제대로 받아들일수 있게 말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도 좋겠단 생각이 많이 드네여...^^

    저라도 그리하려고 노력해야겠져..^^;;;

    얼굴 모르는 곳이라고... 툭툭 내뱉듯 ..톡톡 쏘듯...분풀이하듯 하지 마시구여...일부이긴 하지만여...

    다양한 의견을 내놓을수 있는 곳이라해서......부적절한 비난까지 정당성을 부여받는건 아니니까여....

    그래도..원글님이 이 두번째 글은 안 올리셨으면 좋았을껄싶네여..^^;;;

  • 96. 이런
    '10.3.31 12:23 PM (124.199.xxx.22)

    참...
    대처가...

    글을 올릴때는 위로도 받고 싶었겠지만..객관적인 시선의 댓글에 이렇게 다시 분개하는 글을 올릴필요까지야...
    그것두 비꼬는~비아냥거리면서...

    심한 댓글은 그냥 가려서..읽으시지...
    님이 심하다 읽는 것은 누가봐도 심하구요.
    하지만..그외 많은 분들이 지적하신 것에 대해서는 전혀 공감하지 못하시나봐요..

    처음 겪는 일에는 대학생 아니라, 40먹은, 환갑 넘은 사람도,,누구라도 당황하고 놀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점원이 무리한 요구를 한 것도 아니고..
    배나무 밑에서 갓끈을 고치는 듯한 행동을 한 것은 엄연히 따님이시구요.

    그냥 하는 말로..엄마한테 이러이런 한일로 속상했다 하면..
    그랬었구나..속상하고 놀랬겠구나 할일이지..

    뭘...따지고 전화하고...그걸 또 글을 올리고..댓글 맘에 안든다고 또 올리고..
    님이 하는 행동을 자~~~~~알 돌아보세요...

    어제도 그 글 보면서..
    엄마가 오버스럽다 싶었지만,,멀리 있는 자식이 안스러워서한 행동이겠거니 했는데..
    이렇게 또 분개하시는 것 보니..
    저도....심한 말 한마디 하고 싶네요..

    님은....앞으로도 계속 따님 일로 여기저기 따지시고 찾아다니시고 하실것 같으네요...

  • 97. ...
    '10.3.31 12:23 PM (61.109.xxx.200)

    댓글중에도 아다르고 어다릅니다.
    발톱세우고 어디 생채기 내줄 글없을까하고 댓글쓰는 사람 많던데요.
    저위에 모전여전...그글 쓴사람도 모전여전 부전자전 적용되는것 아시죠?
    그냥 위로받고싶어서 쓴글을 가지고 뭐큰 먹이감 나왔다고 그리 악플을....

  • 98. .......
    '10.3.31 12:48 PM (219.248.xxx.141)

    원글님
    댓글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마세요
    특히 악플들은 자기 세상사는 스트레스 댓글로 풀어대려고 작정하는 찌질이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지금 따님 대학1학년이라고 하셨는데 지금 3월달인데 몇달전까지 고등학생이었다가
    한달지났다고 바로 대학생= 성인취급 하는 사람들도 참 웃기네요..
    지금 대학교에서 교재 받고 한학기 수업계획표 받고 과 적응하느라 어수선하고 정신없을 시기인데다.. 위에도 썼듯이 불과한달전까지 고등학생이었던 아이가 한달만에 짠~! 하고 어른이 되나요?
    상처를 주기 위해 댓글다는 사람들의 댓글에 상처를 받으신다면..
    그건 그사람들이 목적하는 바를 달성하게 하는거죠...
    인터넷에 그것도 익명으로 글을 쓰면 스트레스 풀어대려고 작정한 악플러들이 달려듭니다
    님글만 아니라 다른 모든글에 다그래요...99.99% 의 글에 정말 딴지나 악플하나 없는 글은 거의 없더라구요..
    그러니까 님이 글을 잘못 쓰시거나 잘못하셔서 당하신게 아니고 그사람들은 원래 그런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인터넷에 글을 쓰면 쓸수록 상처를 많이 받게 됩니다. 그거 극복하시려면 정말 적어도 몇십개 정도는 글써보고 악플러랑 싸워도 보고 글 삭제도 해보고.. 이런 과정 여러번 해야 나중에 악플 면역력(?) 이라는게 좀 생기는데... 그렇게 힘들게 해서 글쓸 이유가 없는 거지요.. 이런거 여러번 당하게 되면 나중엔 정보성 글이나 읽고 댓글달거나 질문하거나 하게 됩니다. 아무튼.. 제가 드리고 싶은 얘기는 상처받지 마시란 겁니다.. 따님 잘 다독거려 주시고 앞으로 서서히 따님 혼자 세상과 맞설수 있게 옆에서 도와주심 될거 같아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 99. 화를 부른 한마디
    '10.3.31 1:22 PM (59.6.xxx.154)

    남들 다 한번씩 덜하던 더하던 격을수 잇는 오해를
    잘 해결하려는 태도보다

    곱게 키운우리딸이 억울한 일 당했다에

    이런 말을 듣게 되신거 아닌지
    세상에 안고운 자식 어딧나요?

    곱게 키우지 않고 방목하 자식은 오해 받아도 당연한건가요?

    오해를 부른 태도를 나무라고 주의 줫어여지
    가게 주인도 미안하다 하는데도 화를 삭이지 못하시구선.....

  • 100. ..
    '10.3.31 1:25 PM (211.189.xxx.250)

    대학생이 아니라 고등학생이라도 전화해서 따지는 건 좀 아닌듯.

  • 101. 슈퍼글
    '10.3.31 1:30 PM (119.149.xxx.142)

    검색해서 읽었네요.
    서울에 상경한 겨우 1학년이에요.아직 한달도 안지났네요.
    원글님 상처받지마시구요, 저도 딸애가 2학년이지만 아직 어린아이같아요
    여러가지 정황상 충분히 그럴수 있다구 봅니다.
    저도 대학일학년때 서울이 얼마나크던지..
    맘상하지마시고 예쁘게 키우세요.

  • 102. 간과 사실
    '10.3.31 1:34 PM (155.230.xxx.35)

    수퍼에서.... 글을 읽어봤습니다.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20살짜리 여대생이 도둑으로 몰려서 눈물 흘릴 정도라면
    그 상황이 어떠했을까 능히 짐작할 수 있지 않은가요.

    학생, 그거 뭐지, 이런 정도가 아니라
    현장범을 잡았다는 식으로 마구 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원글님께서 그저 도둑으로 몰렸다고 간단하게 적어 놓으니까
    20살이나 되었으면 능히 그 정도 대처는 할 수 있어야지
    그걸 갖고 엄마가 나서는 거냐는 말이 나오는 것이고요.

    뭐든지 상황, 맥락이 중요한 것이지요.
    설마 그 여학생이 한 마디도 못하고 울음만 터뜨렸다고 판단되지 않아요.
    상대방은 사정을 알아볼 생각도 아니하고
    도둑이라고 단정하고 마구 윽박질렀을 것이고
    원글님 딸은 아니라고 설명한 후
    수퍼 밖으로 나와 속상해서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을 테고요.
    울음을 터뜨린 건 상황 자체가 분하고 억울해서 였을 것이고요.

    문제는 원글님께서 직접 통화를 하셔서 사과를 받으셨다는 것인데
    어떻게 보면 이제 다 큰 딸을 너무 감싸도는 거 아니냐고 볼 수 있지만
    그건 누구라도 할 수 있는 일반적인 이야기이고
    이것 역시 경우에 따라서는 가능한 일이라고 봅니다.
    어쨌든 오해를 한 것이니
    그 아주머님에게 사과할 기회를 주었다는 점에서도 그렇고
    딸은 심리적인 상처를 덜 받게 되었을 것이니까요.

  • 103. .
    '10.3.31 2:00 PM (119.196.xxx.17)

    작은 슈퍼 안에서 뭔가를 가방에 넣고 뒤적이고 있었다면 슈퍼 아주머니 입장에서는 주의를 줄 수 있는 상황인 거 같은데요. 번호를 알아내서 사과를 받아내시는 원글님도 보통분은 아닌듯.
    님의 자식 교육방식에 대해서는 왈가왈부할 자격이 없지만 그 상황에 전화번호 알아내서 사과하라고 하신 건... 글쎄요. 제 상식으로는 좀 이해가 안 됩니다.
    비꼬는 투로 두 번째 글을 올리신 것도... 사람은 다 다르니까요. 그래도 상식은 있어야 하는 거 같네요.

  • 104. 맞아요
    '10.3.31 2:10 PM (121.167.xxx.70)

    참내 자게에 정말 상주하며 발톱세우는 부류가 있는것 같아요.
    솔직히 원글님 따님 심정 전 이해가 가요.
    대학생이 아니라 다 큰 어른이라도 전 당황하면 충분히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요.
    원글님 따님도 좋은 경험이 되었겠죠. 아마 다시는 똑같은 실수를 범하지는 않을거라 믿어요.
    저 역시도 30년전 초등 1학년때 앞에 캥거루 포켓이 달린 잠바 입고 동네 가게를 갔다가
    손이 시러워서 내내 손을 넣고 있다가 도둑으로 몰린 적이 있었어요.
    어린 나이라 당황해서 울며 집에 와서 울 엄마가 정말 번개처럼 절 데리고 달려가서
    가게를 들었다놨다 했던 기억이.....아직도 생생해요,.
    그 이후로 30년이 지났지만 그 때 받은 상처는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구요
    더불어 그 이후로 절대 어딜가든 의심 받을 만한 행동을 안하도록 스스로 미리
    조심하는 습관이 생겼지요.

    뭐 상식이 어쩌고,,,머리가 어쩌고....
    이런 말 그냥 넘기시구요.

  • 105.
    '10.3.31 2:23 PM (221.140.xxx.65)

    수퍼 주인도 원글님의 전화를 받고 뜨악 했겠네요.
    얘가 초딩이야, 대딩이야 생각하면서요.

  • 106. 토닥토닥
    '10.3.31 2:26 PM (211.195.xxx.186)

    안그래도 딸의 상처에 속상하셨을텐데, 그런 답글일랑은 잊고 속상한 마음도 푸세요,
    그런데, 그렇더라구요,
    아마도 따님도 그런일로 스스로 단련되지 않을까 싶어요.
    나중에 대학졸업하고 사회생활 해보십쇼.
    별의별 상황 다 당한답니다.

    그저 하나의 경험으로 생각하시고, 일부러 할퀴어대는 답글일랑은 잊으세요.

  • 107. 이해..
    '10.3.31 2:42 PM (119.204.xxx.117)

    이글 보고 댓글 읽고 왔는데...
    저는 어릴때 부터 엄마한테 슈퍼 갈때 뭐 들고
    가지 말라고 교육 안 받았지만
    도둑 오해 받은것 없이 여태 살았어요..
    그런 교육을 따로 해야 한다는것도 이번에 첨 알았구요.
    저희딸 6학년인데...그런 교육 안 시켜도 도둑 오해 받은적
    없이 물건 잘만 사서 돌아 댕기더라구요;;;

    원글님 맘 정말 이해 가구요..
    저도 전에 글 하나 올렸다가
    어찌나 말을 자존심 상하게들 하시는지
    민망해서 바로 글 내렸네요..

    저도 그때.."글쓴분들은 그렇게들 잘났냐고"
    물어 보고 싶었네요..

    댓글 다신분들..
    슈퍼에서 상대방을 배려해서
    오해 안 받게 하신다고 하신분들 많던데...
    댓글 달때 상대방이 상처 받을지는 생각 안 하시나봐요..

    정말 말이란게..참 무서운것 같아요..

  • 108. ㅎ.ㅎ
    '10.3.31 2:48 PM (118.33.xxx.140)

    혼자 독립하면서 겪는 성장통이라고 생각하시고 어머님이 아이 보시는데서는 의연히
    넘기시고 여기와서 마음의 아픔을 토로하셨으면 다 님에게 공감의 메세지를 보내셨을
    것 같네요. 품에서 내 놓으셨으면 이젠 아이에게 연습을 시키셔야 어디가서 대접 받아
    요. 지가 좋아하는 남자친구던 친구사이던 나중에 결혼해서두요.......
    마음이 아프신 만큼 이젠 외면하는 연습을 어머님이 먼저 하셔야겠어요.

  • 109. .....
    '10.3.31 3:07 PM (122.153.xxx.11)

    원글님 마음 이해갑니다. 딸이 그런일을 당해서 속상하셨을거 같아요..
    근데 주위에서 보면 부모가 많은일을 처리해주는 사람은 나이 40이 되어도 부모님 그늘에서 못헤어나오고 여러사람 피곤하게 하더군요, 결혼해서 아기를 낳아도 엄마가 아직도 밑반찬 다해줘야되고 빨래해줘야하고 청소해줘야하고 아빠는 기사노릇까지 하고...그런것을 부끄럽다고도 생각안하고 공주처럼 대접받는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ㅠㅠㅠ

  • 110. 포인트를
    '10.3.31 3:40 PM (58.145.xxx.210)

    잘못 잡으신듯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뭐라고 하는 것은 울고 나온 딸, 엄마에게 전화한 딸이 아니라,
    슈퍼 아주머니에게 전화걸어 모욕감을 느낀 내 딸에게 사과하라고 말하신 원글님입니다.

    아직 여린 딸이야 경험이 없으니 그럴 수 있죠. 그 딸에게 울지마라, 다음부터는 의심살만한 행동 하지 않도록 조심해라, 또 그런일이 있거든 울지 말고 당당하게 요구해서 네가 사과를 받아내라. 라고 말씀 하셨어야 해요.

    제가 어렸을 때 원글님 따님같이 그렇게 여렸어요. 억울하면 어버버 말은 못하고 눈물부터 나고.. 근데 그럴때마다 엄마한테도 같이 혼났거든요. 왜 말을 못하냐고. 너 할말은 너 스스로 하라고.

    지금이요?
    제 억울한 상황에서 목소리가 바들바들 떨려서 할말은 다 합니다.

    이제부터라도 따님 강하게 키우세요.
    안그럼 나중에 따님 시집보내놓고 부부싸움에도 관여하시게 생겼어요.

  • 111. caffreys
    '10.3.31 3:55 PM (203.237.xxx.223)

    비슷한 나이에 군대가서 억울하게 개죽음 당한 사내 아이들 생각이 나는군요.
    19세건 20세건 21세건 24세건....엄마에겐 모두 아기인데요...

    그런데 가방 좀 뒤져봤다고... 그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좀 이해가 안되는군요
    계속 누명을 쓴 것도 아니고, 뒤져봐서 안나와서 누명 풀었으면 됐지
    울기는 왜 울며, 부모까지 전화해서 따지는 것은 왜 따지는 것이며...

    그 점원에서 일하는 사람 역시 빈곤한 하루 하루를 사는 어린 여학생일 수도,
    누군가의 아기일 수도 있습니다. 자기 할 일을 했을 뿐인데...
    부모까지 전화해서 사과 요구하고... 굴욕적인 시간을 보냈군요.

  • 112. ㅠㅠ
    '10.3.31 4:08 PM (121.159.xxx.252)

    82쿡 자유게시판도 실명으로 해야겠어요
    댓글 다시는 거 정말 무서워요^^

  • 113. ...
    '10.3.31 4:08 PM (117.92.xxx.101)

    슈퍼 아줌마는 본연의 임무를 했을 뿐이고 따님은 그당시 억울함을 이야기 했으면 될것을.
    손이 부르르 떨리실 정도면 좀 오바라 생각됩니다.
    님 입장에서야 금이야 옥이야 키운 따님이지만 아줌마 입장에선 그게 아니거든요.
    입장 바꿔 생각 한번 해보세요 다 이해되는거 아닌가요?
    금지옥엽으로 키운 자식들 많습니다. 님아이만 특별한거 아니고요

  • 114. ,,,
    '10.3.31 4:29 PM (222.111.xxx.53)

    간과 사실님 말에 공감합니다.
    어쨋든 따님이 오해 받은거면 슈퍼아줌마가 잘못한 거네요.
    그럼 슈퍼아줌마가 그자리에서 따님에게 정식으로 사과했어야지요.
    과정이야 오해 받을만 했지만 결과적으로 그야말로 오해였으니까요.
    그런 오해받으면 화나고 억울해서 엄마한테 전화하게 되지요, 그리고 엄마 목소리
    들으니 더 눈물이 나서 울게되는 거구요.
    원글님..상처받지 마세요.

  • 115. 일부러 로긴
    '10.3.31 4:35 PM (112.149.xxx.195)

    댓글들이 무슨 쌈닭도 아니고 왠 공격을 그리도 하시는지요?

    어른이라도 그런 상황이 되서 당차게 받아칠 사람도 있지만 심장이 벌렁벌렁해서 소심하게 대응하는 사람도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엄마로써는 60살 먹은 딸도 아기 처럼 보이는게 에미 마음일겝니다.
    원글도 그런 의미에서 화가 나는거 아닐까 싶은데 그걸 꼭 찝어서 비하하는 댓글을 다는건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나랑 생각이 다르다고 상대를 감정적으로 비하하는 말을 하는건 성인답지 못합니다.

    내 일이라 생각하면 또 이해 못할일이 어딨겠습니까?

    원글에 일부러 응원할 생각도 없지만 그렇다고 자식 잘 가르켜라 할 만큼 스스로도 완전하지 못한것이 인간이니 상대를 깎아 내리는 글은 좀 자제 합시다.

  • 116. 이런..
    '10.3.31 4:36 PM (125.132.xxx.64)

    저 위에도 댓글 달았지만 스무살이면 성인이긴 하지만 아직 어리죠
    모든 대학생 아이들이 그리 당차고 씩씩한건 아니잖아요~
    까칠한 댓글 다시는 분들 보니 원글님이 슈퍼 아줌마한테 전화한게 잘못되었다는거같은데
    슈퍼 아줌마가 분명 실수한거 맞고, 물증도 없이 공개된 장소에서 그 따님한테 모욕준거잖아요
    애초에 그 따님이 오해받을 행동을 하지 않았으면 되지않느냐 라고 하는건 좀 억지스러운거 같아요
    둘다 실수한거라고 한다면 그 무게에 있어서 슈퍼 아줌마의 실수가 훨씬 더 모욕적이고 큰 실수이고 그것에 대해 제대로 된 사과를 받지 못했을때 엄마가 한번쯤은 대신 나서줄수 있는 문제인거같은데요
    원글님이 앞으로도 쭉 무슨일이 있으면 내가 나서겠다 하신것도 아니고
    앞으로 그런일 없도록 교육시켰다 하셨는데, 자식이 억울한일 혹은 힘든일 당했을때 대처방안이 미숙하다면 처음엔 부모가 나서서 도와줄수 있는문제라도 생각해요
    나이에 상관없이 뭐든 처음 당하는일엔 미숙할수밖에 없는건데 왜 그 따님과 원글님이 이렇게 비난받아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 117. ~~
    '10.3.31 4:47 PM (211.189.xxx.161)

    아까 그 슈퍼에서..란 글이랑 이글이랑 다 통틀어봐도
    악플이라고 할만한 댓글은 [머리가 나쁘네요] 그거 딱 하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자기 감정 투사해서 배설하는듯한 그런 악플이요. 그거말고는 없는것같다고요. 님의 행동에 대해 잘했다,잘못했다 하는게 기분상할수도 있지만 어쨌든 다같이 자식키우는 입장에서 조언해주신 글들이잖아요. 왜 그런건 받아들이지 못하시고 이렇게 유래없는 큰일을 만드시는지 전 도무지 이해가..
    이게 그렇게 이슈화될만한 일인가요? 남들이 원글님에게 죽일듯이 달려들어 악플달았나요?

  • 118. 아이고...
    '10.3.31 4:51 PM (61.83.xxx.123)

    82가 난리나서 저도 결국 댓글... 수퍼아주머니도 오해할 만할 상황이었으니 어쩔 수 없고... 원글님네도 억울한 상황이니... 아이고... 애 낳고 아줌마 되서 머리 하얗게 새도 억울한거 바로바로 따지게 되던가요? 멍하게 서있다가 상황종료되면 억울하기도 하고 뒤따라 갈까 느즈막히 생각도 하고 며칠동안 맘상해서 이렇게 할걸 저렇게 할걸 시나리오 짜보고 다음엔 꼭 이렇게 해야지 다짐도 해보고 ... 아마 죽을때까지 그럴거예요. 그게 몇살이던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100% 잘한행동이다 싶게 대처하긴 어려워요. 원글님도 아마 그런일 많으실거고... 다른 분들도 다들 그러고 사실텐데... 놀랐을 따님 꼭 안아주고 위로해주는 것... 야단할 필요도 없죠, 제일 속상한건 따님이잖아요. 따님 마음 위로해 주는것 이상 좋은 게 있을까요? 원글님도 속상하셨을테니 토닥토닥... 상처치유 마데카* 발라드려요.

  • 119. 희한하네요
    '10.3.31 4:58 PM (218.49.xxx.11)

    댓글들이 못되었다, 다들 그렇게 똑부러지게 잘났냐는 댓글 다시는 분들은

    좀 쌀쌀한 댓글 몇개 달렸다고 "님들은 다 그렇게 똑똑하신가봐요~" "참 똑똑해서 좋으시겠어요~"
    이러는 사람은 이해가 가고

    그러는 사람한테 오바 좀 그만하라는 건 이해가 안 가시나봐요?


    저 그 소위 "못된" 댓글 중의 하나 달았었던 사람인데요
    저 별로 잘나지도 않았고 똑똑치도 않지만
    그런 어벙한 짓을 해놓고 엄마한테까지 전화해서 징징거리는 열아홉 어린이는 아니었습니다
    그건 똑똑하고 아니고의 문제가 아니지 않나요?

  • 120. ..
    '10.3.31 5:09 PM (222.107.xxx.237)

    부모품에서 공부만 하던 아이가
    혼자 객지에 나가 생활하려니 얼마나 힘들까,
    게다가 억울한 상황까지 당했으니 안타깝네요,
    그러나
    억울한 건 억울한 거고, 그 상황에서 똘똘하게 대응 못한 건 맞고
    아까 그 글에서도 원글님 공감하는 댓글 많았던 것같은데,

    원글님께서 -----참,,,똑똑해서 좋으시겠어요,,,그렇게 나무라신 분들....ㅠㅠ ----이런 식으로
    반응하시는 건 참 유치하군요,

    앞으로 살아가려면 험한 일들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우리 아이들이 잘 대응할 수 있도록 키우는 일이 우선이겠지요.
    그리고 똑똑하면 좋은 거 아닙니까?
    그런 일로 억울하다고 혼자 와서 울고 엄마한테 전화해서 울고
    엄마가 슈퍼 주인 아주머니에게 전화해서 따지는 는 것보다는
    훨씬 낫겠습니다.

  • 121. ...
    '10.3.31 5:17 PM (115.40.xxx.139)

    글을 올리실때는 상황설명을 잘 해주셔야해요.
    지금 다시 전 원글을 읽어보니..
    수퍼아줌마가 상식이하로 행동하거나 말한건 없어보여요.
    형식적인 사과라는 것도 어떻게 한건지, 네가지 없이한건지도 글을 읽는 사람으로서는 잘 모르겠구요.
    그냥 도둑으로 몰린 것에 대한 억울함을 풀 정도로 진심어리지 않았다라는 것밖에 안들리거든요.
    수퍼에서 흔히 일어 날 수 있는 것이니, '잘못봤네, 학생 미안해' 이정도면 괜찮은거거든요.
    근데 따님이 당한 모욕?감에 비하면 그것조차 네가지 없는 사과일 수도 있겠죠.
    곱게 키운 딸인데 도둑으로 오해해놓구 그 정도 사과밖에 못하냐 그러면서 전화걸어 따진 원글님이 쓰여진 글로 봐서는 오버에요.
    저도 제가 올린 글에 쓴 댓글 많이 받아봤는데 글을 올릴때 상황설명을 잘 해줘야 해요.
    한정된 표현으로 모든걸 이해받고 위로받긴 어렵잖아요.

    비슷한 경험이나 성격을 가진 분들은 자기가 기억하는 것으로 원글님 글 이상의 것을 상상해서 공감할 수 있지만 나머지 사람들은 글쎄 입니다.

  • 122. .
    '10.3.31 5:18 PM (121.190.xxx.249)

    원글님.
    자기에게 우호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뽀루루 화나서 어쩔줄 몰라하는 폼새가
    아주 원초적인 초딩을 벗어나지 못했군요. ㅉㅉㅉ

    아이 강하게 키우라는 충고도 듣기 싫고
    내 귀중한 새끼한테 그따위 충고해댄 사람들한데
    이렇게라도 해야 분이 풀리신다면..

    쭉 ...
    그렇게 사세요..
    어쩌겠어요..
    수준이 딱 그정도인 걸.

  • 123. 슈퍼 하시는 분들이
    '10.3.31 5:19 PM (211.244.xxx.198)

    댓글을 다시나....
    도둑으로 의심이 가면 손님한테 주의를 주나요?
    가방에거 물증이 나올때 까지는 말투던 말의 내용이던 절대 기분 나쁘게 말하면 안되죠. 의심이 가면 혹시 가방을 봐도 되냐고 공손하게 물어야지 가방에 뭐 넣냐고 다그칩니까?
    슈퍼 아줌마 태도 잘못된거 맞아요. 그리고 어린 학생이라고 사과를 대강했으니 원글님 따님이 열받고 분해서 엄마한테 전화했겠죠.

  • 124. .
    '10.3.31 5:24 PM (218.235.xxx.8)

    윗분 말에 공감합니다.
    선진국에선 상상할수도 없는 일들이. 여기선,,,
    제정신으로는 살기힘든 곳이네요,

  • 125. 제목 참...
    '10.3.31 5:29 PM (180.71.xxx.219)

    이렇게 댓글이 달리는 이유를 모르시나봐요?
    그 전 글에도 댓글 달았지만 아무리 봐도 그림이 이상하잖아요.

    스무살이나 먹은 대학생이 그런 억울한 일을 당했는데 그자리에서 가방 한번 뒤집어 보이는게 뭐그리 어려운 일이라고 그걸 못하고 징징 울면서 엄마에게 전화하고........여기까지는 그래도 이해합니다.
    성격이 여린 사람들도 분명 있고 빠른 상황대처 못하는 사람도 있게 마련이고 따님도 아직 세상에 나가본지 얼마 안되는 입장이니까요.

    거기에 대고 딸아이를 위로 한다던지, 앞으로 의심받지 않게 이러저러해라 말씀해주셨다면 다들 원글님께서 원하는 위로만 하셨겠죠.
    그런데 슈퍼 번호 알아내서 엄마가 대신 화내고 사과까지 받아낸다....여기서 분명 과한거죠.
    게다가 말씀하시는 뉘앙스가 이런거죠. 감히 곱게 키운 내 귀하디 귀한딸을 의심하다니....이런 고얀....뭐 이런거요.

    요즘에 곱게 안큰 애들 있나요? 그 배에서 갇혀 떼죽음 당하는 20대 초반 아이들은 길에서 막 굴러먹어서 그렇게 개죽음을 당하나요?
    위로만 필요하시면 남편에게 말씀하세요.
    친구들에게 이야기해도 비웃음 받을지도 모르니까요.
    그 글이나 이 글이나 악플이라면 그 머리 나쁘다는 글 하나 밖에 없는것 같은데 원글님 제목이 더 황당해요.
    그리 귀한딸을 어찌 혼자 자취를 하게 내버려두신단 말입니까?

  • 126. 슈퍼안하는데요.
    '10.3.31 5:29 PM (221.140.xxx.150)

    슈퍼아줌이야 당연 의심가는 사람봤으니 가서 물어봤을테고(기분 나쁘게 했을지, 그리고..의심가는 사람한테 친절하게웃으면서 혹시 물건 넣으셨어요?해야 하나요?), 금이야 옥이야 귀하디 귀하게 자란 원글 따님이 그말에 지레 놀라고 당황해서 울고불고 엄마한테 전화해서 슈퍼에 전화해서 사과 받은거잖아요. 그 상황이 어찌 원글님 편만 들을수 있나요??
    게다가 사람 사는게 다 그렇고 그러니, 아이 다부지게 키워라...이런말 들을수 있지요..
    그말에 니들은 그리 똑똑하냐고 빈정대는 원글님 보니...주변에 이런 하소연 들어줄 사람이 없어서 자게에 올려서 따뜻한 위로만 들으려 했나보네요.
    내 듣고 싶은 말만 들으려 하고, 객관적비판에 귀를 막아버리면 주변사람 다 떠나가요.
    그리고,어떤분 이런걸 무슨 마마걸..운운하냐 하는데, 아이는 어쩐지 모르겠는데, 엄마가 아이를 마마걸로 키운다는 느낌은 드는데, 저만 그런가요?

  • 127. 저는
    '10.3.31 5:36 PM (121.160.xxx.1)

    원글님 심정 충분히 이해 가는데요?
    저라도 저희 딸애가 그런 상황이라면 전화가 아니라 쫓아갈수도 있을것 같아요.
    학생 그게 뭐야? 하고 부드럽게 물어봤을까요? 절대아니겠죠. 마치 도둑년 잡았다는듯이 모욕을 주는 상황에서 어른이 저도 당황스러울텐데 20살, 고교 갓 졸업한 아이가 얼마나 놀라고 눈물이 나왔을까요? 상황에 대처가 빨라 자기 입장을 논리정연하게 바로 말할수 있는 아이도 있을거고, 너무 놀라고 무서워서 입이 떨어지지 않은 아이도 있을겁니다. 충고를 하더라도 이성적인 충고를 하시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정말 사람 기분나쁜 단어 써가면서 댓글다시는 분들,,, 정말 이해불가입니다.

  • 128.
    '10.3.31 5:38 PM (218.49.xxx.11)

    여기서 또 선진국 드립 치시는 분들은 뭔지 모르겠네요
    선진국에선 상상도 못할 일이시라니 헐~~~~~~

    동양인 흑인만 들어왔다 하면 도끼눈 뜨는 화이트트래쉬 점원들의 무례하고 거친 태도는
    너~~~~~~~무
    선진국이라서 그런 건가 보죠?

  • 129. 애초에
    '10.3.31 5:48 PM (211.244.xxx.198)

    슈퍼 주인이 학생에게 자신의 오해에 대해 기분이 풀릴 정도로 충분히 정중하게 사과를 했으면 원글님 따님이 전화 안 했겠죠.
    아니면 말고 식으로 사과를 하니 사과받으면서도 분이 안풀리고 그런거 아니겠어요?

  • 130. ..
    '10.3.31 5:55 PM (220.70.xxx.98)

    위로만 필요 하셨나봅니다.
    다른사람들의 생각이나 의견따위는 필요없다고 생각하셨으면
    위로만 해달라고 하시지..

  • 131. ...
    '10.3.31 5:58 PM (119.64.xxx.228)

    죄송하지만
    그 어머니에 그 딸이라는 윗분 리플이 이해가 가네요. 222222222
    원글님도 보통 엄마는 아니신듯.-_-

    저도 딸 키우지만 제딸 역시 곱게 키우고 여리고 심성 착한 아이입니다...-_-;;;

  • 132. ...
    '10.3.31 6:02 PM (119.64.xxx.228)

    20살이면 아가다..라고 하셨는데요
    제친구 생각이 납니다
    대학 같은 과 동창인데요
    20살때 영풍문고에서 도둑의심받고 가방에 있는거 다 꺼내보였대요
    정말 기분나빴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울고 엄마한테 전화하고 그러지 않던데요
    그냥 담담하게 저 도둑아니예요..(가방안의 물건 다 꺼낸후)라고 말하자 직원이 죄송하다고 했대요.
    물론 친구는 내내 기분나쁘다고 영풍문고 안갈거라고 하더군요
    제친구도 집에서 귀하디 귀하고 착하고 여린친구예요......

    딸에게 대응법을 알려주셨어야죠...
    그리고 화가 나셔서 이런 글 올리신것도 정말 어른스럽지 않습니다...

  • 133. ...
    '10.3.31 6:16 PM (211.202.xxx.81)

    에구... 참.. 제 댓글이 뜬금 없을 지 모르지만..
    첨 수퍼 글 읽었을 때..
    원글님은..., 따님을 어찌 결혼시키실까.. 싶었더랍니다..
    세상에 젤로 치사한 것이, 결혼 생활 아니던가요..
    거기다.. 남편과 시댁이 무경우이면.. 더하죠...
    그때는 어찌 대응하실런지...

  • 134. ,
    '10.3.31 6:59 PM (124.56.xxx.43)

    님 ㅋㅋ 저같으면 그 슈퍼로 달려갔어요
    고정하시고 ..
    마마걸이면 어떻고 아니면 어떻습니까..
    혼자 자취하는 것 같은데 ..마마걸이면 하겠습니까.
    그러게 댓글쓰는사람은 생각이 모자란사람 ㅋㅋ
    어린자식이 엄마한테 속상한 이야기한면 마마걸입니까?
    슈퍼아줌마가 드세게 나왔으면 그나이에 말못하고 나올수있습니다....

  • 135. 독장군 넘 밉다
    '10.3.31 7:25 PM (222.237.xxx.50)

    마음이 많이 상하셨으리라 미루어 짐작 가는것 같아 ,,아리네요....쿨 이란 말 일면 멋지면서도 낸가 그 범주에 들짐 ㅗㄹ한다면 ,,,그리 이쁜 말은 아니더군요,,,,,극단적인 말로 이곳 정치적 목적과 이혼 문제에 있어,,,별나단 ,,,표현 함 쓸람니다...안댱해 봣으면 말을 마라....맞습닏,...왜냐 내가 아직 경험치 못한 부분이고 사적인 일의 가장 큰 누구라조 감히 이래라 저래라,,,말 할수 없느는 부분 이니까요,,,사적인 일인데,,,,,,,허나 말 하다면 보편적인 생각에서 훈수 하는 것이겠죠,,,오죽이나 그러면 이혼하시죠,,,라고 댓글을 달까라고 하면서도 그건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드는 건 내가 쿨 하지 못해서 못나서 그런 거 겠지만서도,,,흠,,,글 맺지 말고 이만..줄여야 겠습니다...횡성수설해서 죄송 합니다,이글 읽는 분들께요...

  • 136. 진짜 슈퍼아줌마
    '10.3.31 7:31 PM (211.44.xxx.70)

    제 가게도 대학과 중고등학교가 있는 곳에 위치해있어요.
    더러 집어가는 애, 어른 목격하구요,
    요즘 애들에게 함부러 말 못하죠. 그렇다고 가방뒤짐 더 못하구요.
    바늘도둑 소도둑 될까 남에 자식 내 자식 생각되어 따끔한 충고라도 하려면
    출입구에서 듣다 내빼지요.
    글 읽다보니 진짜로 영세한 슈퍼아줌마 앉아서 잃어버려도 아무말 못하는게
    현실인데 도마위에 너무 많이 오르내리네요.
    서로 조심해야할 것 같아요.
    정말 먹고 싶고 배고프고 해서 훔쳐가는거 아니더라구요,
    죄의식 없이...
    그리고 전에 비해 요즘애들 풍요해서 그런지 모르지만 아주 많이 가져가진 않구요.
    제가 딴소리만 했죠^^
    슈퍼아줌마 애기도 좀 나오기에..
    원글님 사과 받으셨으니 맘 푸시구요, 슈퍼아줌마 장시간 근무에
    고단해서 그랬구나 생각해주세요!

  • 137. 이 아줌마
    '10.3.31 7:51 PM (59.13.xxx.167)

    웃기는 분일세
    여보세요! 댁 딸 금이야 옥이야 컸다고 칩시다
    까 놓고 딸이 귀하고 이쁘면 상황판단 똑바로 하게 하고 세상 조심하게
    키우는 것이 금이야 옥이야 키우는거지 귀하게 자라서 질질 짜는 거 부터 배웠어요?
    이건 귀하게 자라고 안자라고 문제 아니에요
    그 아이의 상ㄷ황 대처 문제이죠
    요즘 초등도 말 딱 부러지게 하는 아이들 얼마나 많은데요
    어떤 본인이 억울한 상황에서 오해를 받았을 떄 울기부터 하는 게
    답답하고 짜증 나는 사람 인거 맞아요

    그리고 20살 어리다고 할 수도 있는 나이인건 맞지만
    그런 상황에서 질질 짜며 가방 안 보이고 오해 받은 것만 해야하는 나이는 분명히 아니고요

    또 원글님 어떠한 상황이 왓을 떄 항상 나서서
    사과 바당 주고 손 부들 부들 그러기만 하실겁니까?
    님 딸이 머리가 좋지 못한거는 둘쨰 치고
    내가 위로 받고 싶었는데 내 입맛에 안맞는 댓글을 달아? 흥
    그래 너그들 잘났다 요로코롬 초등 삐지듯 비아냥 거리는 당신 그릇이
    딸을 그리 키웠네요

    나중에 딸이 남편과 문제 있어도 나서서 사과 받아주고 하시게요?
    똑똑한 엄마라면 사과 받는 건 둘째치고 어찌 대처해야 하는지 부터 가르치겠지요
    슈퍼 아줌마가 본인 가게 지키며 의심 되는 사람(의심 되는 행동 했구먼)
    지목 하며 본인 밥그릇 챙기는 게 뭐 잘못이죠?

    바보같이 오해 살 만한 행동 한 당신의 그 머리 좋다는 그 딸이 잘못한거지

    그리고 그저 본인 기분 달래는 것만 중요하면 이런 글 올리지 말아요
    자게는 객관적 시선에서 현명함을 구하는 공간이지
    내 기분 맞춰 주는 곳 아니에요 아줌마
    아참 답답하네 님은 그리 답답해서 좋으시겠어요

  • 138. mimi
    '10.3.31 8:51 PM (61.253.xxx.24)

    위에 희한하네요 님....

    진짜 왠만하면 남한테 이런소리 하기싫은대요...
    님이야말로 그만 오바하시고 그냥 님하고 상관없으시니까 그냥 그만 조용히하세요...

    님말처럼 좀 쌀쌀한댓글 님한테 단거니까....그냥 그러려니하고...오바하지말고 그냥 계세요...
    또 본인한테한건 쌀쌀한게 아니고 욕한거겠죠?????

    이제 그만 이러쿵 저러쿵 그만하지요....쌀쌀한 댓글 가지고 뭐라하는사람들도 이해안간다...

    나참나....대체나...님빼고 다 잘못이네요?????

  • 139.
    '10.3.31 9:05 PM (125.179.xxx.140)

    저도...맘이 부들거려서..뭔일있으면 부모님과 상의하는편이에요..30이 넘었지만..지금도....심란하고 그러면 부모님께 투덜거리기도해요.....어릴땐 더했겠지요.....
    그런 저 한테는 부모님은 언제나 의지대상이었고...별탈없이 잘컸구요....잘살아요........

    저기 원글님......
    남의 자식한테 입찬소리하지말라하잖아요.......
    댓글에 남의 자식가지고 입찬소리하신분들..본인한테 안오더라도.....그 자식한테 꼭 돌아와요..
    그래서 예전분들이 내자식가지고도 입방정떨지마라..남에 자식에게 입찬소리하지마라하잖아요.....

    제가 아는분이....꼭 그러다가...자식 험한꼴당했는데....주변사람들이 하나같이.....위로는 커녕...그럴줄알았다하더라구요.....

    그냥 좀 쿨한엄마가 되시길바래요...저도 그럴려고 노력중인 엄마에요........^^

  • 140. ...
    '10.3.31 10:22 PM (112.72.xxx.133)

    그냥 따님이랑 24시간 같이 생활을 하시지요.
    그 곱고 여린 따님 걱정돼서 하루하루 어떻게 살아가고 계시나요?
    위로를 받으실려면 상황설명이나 잘 하시던가요~
    슈퍼글만 딱 읽었들 땐 대체 왜 우는지, 원글님은 왜 부들부들 떨리는지
    저는 상상력이 딸려서 잘 모르겠더군요.

  • 141. 와우
    '10.4.1 1:25 AM (220.68.xxx.86)

    우리 전화번호도 보이면 일일이 댓글 찾아 전화하실 기세ㅎ

  • 142. -_-
    '10.4.1 2:00 AM (97.113.xxx.143)

    재밌어요.
    대문의 "고3딸 왕따" 글의 댓글들이랑 완전 비교되네요.
    그집 귀한 외동딸 왕따 문제는 모두 따뜻한 조언을 하고 걱정해 주는데...
    역시 사람 마음인 것 같아요.
    남보다 내 탓을 먼저하는 자세, 남을 배려하는 자세.. 조언을 듣고 싶은 겸허함 등..
    중요한 점들을 82에서 많이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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