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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 참 비싸군요.
생각보다 많이 비싸더군요.
제가 가슴이 좀 많이 커서, 항상 속옷이 문제였어요.
제대로 제싸이즈데로 속옷을 갖추어 입었던게 서른 넘어서였던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는 제 사이즈의 속옷이 나오지않았으니까, 대충입고 말았었는데, 몇년전부터는 제대로 입고 있죠.
그래서 비싸더라도 좋은것을 입으려고 노력해요.
근데, 몇년전부터 체형의 변화를 많이 겪고 있어서, 어느새 지금 브라들이 좀 안맞는것 같아서 백화점에 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사이즈가 많이 달라졌네요.
한창때 제 사이즈가 75 e 였는데, 어제 충격적인 85c 더라구요. 6개월 전에만 하더라도 80 d 였는데. ㅠㅠㅠ
밑가슴 둘레가 이렇게나 넓어지고 가슴은 줄어들었죠.
큰가슴의 문제는 나이들면서, 쳐지는 것도 있지만 , 윗가슴의 봉긋함이 사라지는 것이 더 속상한 것 같아요.
뭐랄까, 특유의 풍만함이 없어지니까 왠지모를 상실감도 좀 들고. ^^
암튼 이곳저곳을 다 돌아봤는데, 가장 제 맘에 들고, 가슴을 편안하면서도 이쁘게 받쳐주는 곳은
바바라 였어요. 맞나? 바브라?인가?
여기 제품이 질이 좋더군요. 수입이라던데...
근데 제가 고른 제품이 하나당 23만원을 넘었어요.
둥글게 모아주는 것과, 풀컵 두 개하면 50만원을 넘는 금액이었습니다.
세상에.... 브라 두장에 50만원이라.
너무 비싸죠.
가슴은 참 편하고 이뻤는데,,,,
속옷값이 왜 이리 비싼지.
다른 곳도 다 가봤는데, 제 가슴에는 이쪽이 잘 맞았어요.
여기에 팬티랑 이것저것 하면 백만원은 있어야 이 곳 제품을 입겠더군요.
풉~!
나이드니까, 이쁜 속옷에 끌리는거 있죠.
다늦게 왠일이야? ㅎㅎㅎ
속옷을 잘 갖추어입으면 뭔가 제 자신이 잘 정리가 되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 제품도 입어봤는데, 여기는 9만원대더라구요.
나름 이뻤습니다만, 기능적인 면에서는 바바라가 훨씬 나았어요.
트라이엄프는 시간상 못가봤고.
낼 일요일에 다시한번 나가보고 결정해야겠어요.
그래도 23만원짜리 브라는 좀 생각해봐야겠습니다. ^^
1. 저도
'10.3.27 8:03 AM (116.121.xxx.202)바바라 매니아에요
바바라 원래 가격이 그정도 해요
와코루보다 퀄리티가 높은건데 울나라 사람들은 와코루가 젤 좋은줄 알고
바바라는 잘 모르더라고요
바바라 입다가 비너스 같은거 못입는답니다2. ....
'10.3.27 9:22 AM (112.72.xxx.85)저도 와코루좋은줄 알고있는데 아뭏든 가격이 주체못할 가격이군요
매장에도 그래요 그브랜드아니라도 정말 비싸더라구요
가격대비 품질이 그정도까지야 --3. ........
'10.3.27 9:37 AM (125.176.xxx.160)제 소원이 태국가는거에요
태국가서 저렴한 맛사지 실컷 받고, 와코루 속옷 사오는건데..
와코루는 커녕, 비비안도 비싸서 못 사입는 75C 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4. 웃자
'10.3.27 10:13 AM (59.14.xxx.67)저두 그 속옷 12년전 선물 받아서 처음 입었는데 정말 안 입은 것같은 느낌이더군요.그때도 세트에 이십만원 가까이 주었던기억이네요.남편이 연애할때 사 줬걸랑 요
저두 여유있음 계속 입고 싶은데 지금은 비비안 세일 하는 것만 입어요5. 컵사이즈
'10.3.27 10:50 AM (203.244.xxx.6)컵사이즈만 놓고 비교하자면,
75E=80D=85C입니다.
컵사이즈는 가슴둘레(유두둘게 기준)-아랫가슴 둘레입니다.
가슴 둘레가 줄어든게 아니고, 밑가슴 둘레만 늘으신거 같으네요.
인터넷에도 큰사이즈 파는데 많다고 하더라구요.
제 친구는 로라에서 사입는데요..
인터넷 못사입는 저는 그냥 비너스 75D... 모유수유중이라 지금은 85D 사서 밑가슴둘레 작게 수선했어요 ㅠ_ㅠ
젖불으면 가슴이 막 탈출해요 죽겠어요6. 바바라..
'10.3.27 12:49 PM (58.120.xxx.243)좋지요..
전 가슴이 너무 작아서..못입지만..
팬티는 정말 예술이지요.
저도 10년전에..셋트로 사입어보고..남편이 니..속옷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