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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공부못하면 사람취급도 못받는다!!!(널리 퍼뜨려 주세요)

전학 조회수 : 1,391
작성일 : 2009-01-22 13:17:11
정말 홧병이나서 먹지도 잠도 못잘지경입니다.

애들 아빠가 평생 벌이는 일마다 실패를해 이제는 고향에서
마땅한 일을 찾게 되어 온가족이 이사를 하게되었습니다.
큰아이가 고등학교2학년이 됩니다

여긴는 경북상주로 저희아이는 타지역 인문계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상주시내에는 ㅅ#고등학교가 시내에 위치한 유일한 고등학교입니다
비평준화지역이라 중학교에서 우수한 학생만 뽑는다더군요
전교에서20~30등안에 들어야 가능하다나요?
저희아이 물론 그등수안에 들지 못합니다.
전에 학교도 고입선발고사 쳐서 들어간 학교이지만 집안 형편상 또한지역적인 문제로
사교육 제대로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건강하고 말썽일으키는 문제아도 아니며 전교등수밑바닥도 아니구요
모의고사는 3등급정도됩니다.

생활기록부,성적표를  챙겨가 전학신청을 하였더니
전학위원회를 연다음 못받아주신다고 통보하신다더군요
처음에 갔을때전학받을자리는 있다고 하셨구요
성적때문인것같은데학교재량에 의해 안된다 하셨습니다
그럼 그학교가 무슨 특목고나 되는지,그학교 학생들은 다1등급인지,

공부못하는 죄인이라 인근에 위치한 기숙사가 딸린(ㅅ고등하교 떨어지면가는학교)
학교로가 다시 전학신청을 하였습니다.
여기 선생님들께서는 굉장히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시며
타지역에서 온학생은 관내 고등학교에서받아줘야 하며,정원3%이내에는 받아주게끔되어
있다며 ㅅ고등학교에 가서 해결하라며 떠넘기더군요
너무 기가안차 울음이 나오더군요
거기 선생님은 제가보기에 분명히 억지조의 핑계엿구요
전학위원회가 언제열릴지 모르고 대기한학생이4명이나 있으니 딴학교를
알아보라하면서 ㅅ 고등학교에 가 항의하라 하더군요

제아이갈학교가 없습니다
ㅅ고등학교 재단이 동#제약이더군요,재단에도 사정했습니다
돌아오는 답변은 한결같더군요.
사립고등학교는 교육청하고 상관없다는군요
제아이 그동안 부족한기초 여기와서 과외받고 있습니다
제가 다니던 직장 그만두며 마지막월급으로 요..
진작 지금선생님만났으면 더잘할수 있었을텐데,하며 열심히하고있었지요
그런데 전학문제가 이지경이 되니
의욕을 잃고 공부도 손놓고 있어요
공부못하면 길가에 이리저리 채이는 돌멩이인가요?
서로 떠넘기면 한창 중요한시기에 공부해야할 우리아이의 장래는 어떡합니까?

제가 보기엔 두학교의 자존심대결같더군요
돈이라도 있으면 외국유학이라도 보내고 싶습니다
인근 대구로 보낼려해도 기숙사있는 학교도 없고
식구들 주소지를 옮겨 위장전입을 해야 하더군요
교육현실이 위법을 조장합니다
제아이 어떡하믄 좋을까요?
피를 말리는 심정으로 이글 올립니다
인문계다니는 애를 갈학교가 없어 공고로 전학이라도 해야되나요?
빽없고 가난한 부모는 전학도 마음대로 안되는 현실,,비참합니다,,
IP : 58.142.xxx.1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학
    '09.1.22 1:43 PM (58.142.xxx.148)

    공립이 없어요

  • 2.
    '09.1.22 1:48 PM (125.186.xxx.143)

    저희학교도, 비평준이었는데, 떨어진애들은, 딴 학교 전학갔다가, 기천만원씩 기부하면서 들어왔어요. 그것도 애들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죠...그런 학교는 원래 전학이 힘들어요. 그외는 좀 더 알아보셔야 할듯하네요..

  • 3. 정말
    '09.1.22 2:12 PM (220.87.xxx.247)

    충격이네요,,, 제가 몰랐던 세상 같아요

  • 4. 가을맘
    '09.1.22 2:13 PM (121.151.xxx.160)

    답답하시겠네요. 요즘은 대부분의 인문계 고등학교에서'전입학'을 까다롭게(?) 처리하는 경향입니다. 학교들 나름대로 원칙(?)을 가지고 판단을 합니다. ㅅㅈ고등학교에서 전학을 받아주지 않으려는 이유를 다시한번 확인해 보세요. 사고결석이 있거나, 학력이 너무 떨어져서 학교생활이 학생에게 유익할 것이 없다는 판단을 한 경우가 아니라면 다시 한번 부탁드려보세요. 교사도 아이가 있는 부모인데 이해할 겁니다. 잘 되기를...

  • 5. ??
    '09.1.22 6:26 PM (121.157.xxx.61)

    아무리 사립이더라도 교육청하고 상관없을리는 없습니다.
    교육청장과 얘기해 보세요

  • 6. jk
    '09.1.22 9:43 PM (115.138.xxx.245)

    전입학을 까다롭게 하는것 때문이 아니라

    원래 평준화 동네와 비평준화 동네는 많이 달라효..

    원칙이 달라서가 아니라 비평준화의 경우 인문계 커트라인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10% 이내에 못들면 인문계 못가는 곳도 있음. 재수하거나 실업계 가거나 다른 지역으로 가야함) 저런 문제가 생기는겁니다.

    대도시나 광역시는 대부분 다 평준화가 진행되어 있는데
    경상도의 중소도시들은 아직 남아있는가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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