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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배우자를 만나신 분들이 부럽습니다 ^^
자유게시판 눈팅만하다 첨으로 용기내어 글 남깁니다.
사실 작년에 교제하던 사람과의 인연을 정리 후 이렇다할 인연을 못만나고 있네요.
처음에 헤어질땐 설마 세상에 내 짝 없겠어? 이런 생각이었는데 슬슬 마음이 급해지는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그래서 지나가는 사람들 볼때마다 어떻게 다들 자신들의 인연을 만났을까?라는 생각 참 많이 하게 되네요..
제 소개를 하자면, 나이는 78년생이구, 교직원 입니다. 뭐 외모상 나쁘지 않다고 생각은 하구요..^^;
그런데 친구들한테 소개를 부탁하면 다들 애매한 나이라고, 차라리 업체에 등록하라고 하네요..
업체등록까지는 안하고 싶은데, 주위에서 그것도 늦었다고..빨리하라고..그럽니다.
혹시 제 나이에 배우자를 만나신 분들 있으세요? 어떻게 만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그리고 결혼정보업체에서 사람을 만난 친구들이 주위에 없어서 그런데 그런 쪽도 괜찮은지요?
사소한 고민처럼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 저한테는 큰 고민이네요..^^;
댓글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
1. ..........
'10.3.24 7:30 PM (211.211.xxx.136)결혼 10년차 능력있는 솔로이신 원글님이 부럽습니다.
2. ..
'10.3.24 7:31 PM (116.126.xxx.190)제가 73년생이고 2003년이 끝나는 크리스마스에 소개팅으로 남편을 만나 2년 6개월 열애? 끝에 결혼했습니다. 나이로 보아 남자와의 만남 자체가 드문 시기이죠. 삼십대... 그치만 업체는 별로 권하고 싶지 않네요. 결혼을 세월에 떠밀려 하는 건 권하고 싶지 않아요. 소개팅 들어오는 건 그냥 하시고, 모임이나 동호회 활동도 하시고, 그리고 이사람이다 싶은 사람 만나도 연애도 충분히 하시고... 나이에 너무 가슴 아파하지 마세요 그리고 정말 이사람이다 싶으면 확 결혼하자고 지를 용기도 갖추시고^^
3. ..
'10.3.24 8:03 PM (110.14.xxx.110)30에 친구 소개로 만났어요 편해서 만나다 나이 되어 결혼했고요
님 정도면 결혼 정보업체서 괜찮다 할거 같은데..
어디 동호회 같은데 활동이라도 하세요 그냥 앉아 있음 만나기 어렵죠
즐기면서 인연도 만나고요4. ㅎㅎ
'10.3.24 8:07 PM (115.94.xxx.10)저보다 한 살 많으시네요.
재작년 말에 결혼준비 하던 중 어이없는(시어머니) 문제로 파혼했는데요,
한 편으로는 내 삶을 온전히 찾은 것 같아 해방감도 느끼고, 내 삶에 충실할 수 있어 좋았는데
또 다른 한 편으로는 나이도 있고 좀 걱정이 되더라구요.
운명인지 모르겠지만 작년 초에 지금 신랑 그야말로 우연히 만나서 1년 안되게 연애하고
작년 말에 결혼했는데요, 지금은 솔직히 결혼 왜 했나 싶어요.
결혼해서 둘이 되어 든든할 것이라는 생각관느 달리
내가 짊어져야 할 책임과 의무만 훨씬 커진것 같은 느낌이에요...
물론 행복할 때도 있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느낌은 들지만
만약 작년으로 되돌아간다면 전 결혼 더 늦추었을 것 같아요.5. 저는...
'10.3.24 10:40 PM (222.108.xxx.244)100번쯤 선보다가 매번 잘안되더니
34살에 업무상 연락하다 인연이 되어
지금 남편만나서 결혼했구요.
제 동생은 36살에 결혼도 쉽지않아 포기한다며
공부하러 일본갔다가 남편만나 결혼했어요.
짚신도 짝이 있다는데 내짝이 없겠어요?
열심히 내 생활하며 살다보면 얻어걸리는 남자가 있을겁니다... ㅎㅎ6. 음
'10.3.25 8:10 AM (222.236.xxx.157)동생이 외모도 되고, 직업도 괜찮은데 , 연애를 못해서 노처녀로 지내다가 37살에 동창을
만나 38에 결혼, 39살에 첫에, 41살에 둘째, 지금 42살 입니다.
연애을 못한 이유는 조건보다는 마음이 마구 끌리는 사람과 결혼 하고 싶다는 이유 였어요
원글님도 좋은짝 만나 실 수 있으니 조금해 마시고 기다려 보세요. 사랑을 원한다면요.7. 화이팅
'10.3.25 12:04 PM (123.199.xxx.178)저는33살봄에 우연한 소개로 만나서 33살 겨울에 결혼했어요.
결혼....
지금행복하긴하지만
조금더 늦게 했더라면 더 행복했을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