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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경과 지훈이 동반자살한 것 같아요

... 조회수 : 5,265
작성일 : 2010-03-19 22:47:49
정음이나 준혁은 우연히 죽은 거라는 생각에 엉뚱한 원망도 하지만
그들이 시랑해서 자발적으로 죽음을 선택한 걸 안다면 둘은 참을 수 없겠죠?
지훈이 공항에 다왔다고 그러쟎아요.
사고날 지점이 아니죠. 자발적으로 죽음을 향해 걸어가며 그대로 시간을 멈추게한거죠.
둘다 원한 죽음, 그래서 슬픈 결말이 아니죠.
시청자들만 슬플 뿐. 정음과 준혁도 슬프다고는 할 수 없지 않을까요?
뒤늦은 자각이 있은 후 지훈이 정음에게 돌아롤 수 없으니까요.
차라리 사고로 죽었다고 믿는 게 더 행복하겠죠.
아무도 모르는 뒤늦은 자각. EQ 낮은 지훈은 자신의 가슴 안에 피어오르는 사랑을 몰랐던거죠.
그 사랑을 갑자기 깨달은 만큼, 충격의 크기도 어마어마했을 것 같아요.
죽음으로 그들의 사랑은 연원한 생명을..?
IP : 218.153.xxx.18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19 10:50 PM (124.216.xxx.212)

    시트콤이 뭐 이러냐고요
    결국 이런 해석까지 나오게 만들고 ....
    시트콤의 정확한 뜻이 뭔지
    이건 드라마도,시트콤도 아닌 새로운 장르

  • 2. 하긴
    '10.3.19 10:52 PM (59.21.xxx.98)

    그럴수도 있겠네요 지훈이가운전하면서 세경이 얼굴을 보면서 눈물흘리며 운전하잖아요 옆을 보고 계속 운전하는게 현실에서 차마 사랑을 이룰 자신이 없으니 마지막휴양지로 같이 떠나자는것 같음..

  • 3. 둘다
    '10.3.19 10:55 PM (61.81.xxx.123)

    원한 죽음이요?
    동반 자살? ㅋㅋㅋ오바하시네요
    운(?) 이 좋아 차 사고가 꺠끗히 죽음으로 갈 수 도 있겠지만
    한쪽만 살거나 또 한쪽이 심한 장애인이 되거나
    그럴 수 도 있는걸요? 정말 둘이 간절히 원한 죽음이었다면
    빌딩 같이 높은데서 떨어지는게 확실하게 (?) 갈 수도 있겠지만
    교통 사고는 그럴 확률이 드물죠

  • 4. 원글이
    '10.3.19 10:55 PM (218.153.xxx.180)

    전 지금 기분이 좀 오싹해요.
    엽기 스릴러 보는 것 같아요.
    마지막 장면도 흑백이었죠?

  • 5.
    '10.3.19 10:57 PM (114.108.xxx.167)

    드라마 볼때 마다 운전하던 사람이
    멍때리며 옆사람 보면 불안해집니다.
    그러면 꼭 뭔일이 일어나거든요 --;;;

  • 6. ...
    '10.3.19 10:58 PM (122.35.xxx.86)

    그런데요... 뉴스에서는 대학로에서 교통사고가 나서 4명이 사망했다고 하지 않았나요? 공항은 거의 다왔다고 했고... 잘 못 들었나요?

  • 7.
    '10.3.19 10:59 PM (211.219.xxx.196)

    이 글 읽으니 갑자기 하이킥이 칙칙한 오물덩어리처럼 느껴집니다.

  • 8. 비슷한생각을...
    '10.3.19 11:01 PM (118.222.xxx.9)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어요...지훈이 세경이를 계속 쳐다 볼때......그냥 모든걸 놔버린 느낌.....
    자살했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 9. ..
    '10.3.19 11:02 PM (59.21.xxx.98)

    근데 뉴스와 시각도 안맞긴했어요 뉴스에서는 공항로에서 11시 50분? 인가 사고가 났따했는데 세경이 비행기 시간은 12시였거든요. 이미 공항에 도착하고도 남을시간이고요,,
    물론 피디는 죽음을 직접 언급했지만 아닐수도 있게 열려있는건 맞는것같아요
    그 뉴스 기사에서 몇시 몇분까지 사고 시간을 구체적으로 언급한것도 세경이가 비행기 시간을 정확히 언급한것도 모두 열린결말??

  • 10. 시각 나왔어요
    '10.3.19 11:09 PM (125.131.xxx.199)

    3년뒤 준혁, 정음이 대화뒤에 다시 그날 공항로 보여주면서 시각도 나왔어요.
    지훈과 세경이 차안에 있는 장면 잡으면서 밑에 시간도 적혀 나왔었어요.
    그래서 뉴스에서 나온 사고가 그날 그 사고란걸 알게끔..

  • 11. 깨어나세요
    '10.3.19 11:10 PM (121.190.xxx.96)

    원글님....너무 가셨네요... -_-;;

  • 12. ..
    '10.3.19 11:24 PM (58.143.xxx.212)

    동반자살이라고 하기엔..둘이 반대하는 열애를 진하게 한것도 아니고..
    아..얘가 날 좋아했었구나..하는 마음인데 무슨..동반자살씩이나요..
    동반자살이든 아니든..시트콤이 완전 초 쇼킹 변태삘이 납니다.
    저 피디..정신세계가 황폐한 사람같아요

  • 13. 그보단
    '10.3.19 11:37 PM (58.148.xxx.21)

    사회적약자인 두아이가 참 힘들게 서울살이를 시작했고 그걸 시트콤으로 푸는구나...하면서 흥미롭게 봤어요. 채플린영화두 웃으며 보지만 왠지 슬프잖아요...그처럼 이아이들이 상처받으면서도 씩씩하고 아름답게 살고 그속에서 사랑도 피어나더군요.가난한자의사랑, 고딩의 첫사랑, 노년의 사랑..다양하게요. 하지만 현실은 그대로죠. 요새44만원세대라고하는 청년실업문제두 나오구요. 가슴아프고 공감된부분이 많았어요.

  • 14. 맞는데
    '10.3.19 11:48 PM (59.31.xxx.183)

    스댕김이 인터뷰한 내용보면 원글님이 정확하게 보신건데.... 완전히 스댕김의 이야기랑 일치하는데,요. 결말이 오싹하긴 하지만 그래서 멋진데요.

  • 15. 대학로아니구
    '10.3.19 11:53 PM (114.207.xxx.133)

    공항로라고 한거 같은데요? ^^;;

  • 16.
    '10.3.20 12:03 AM (59.12.xxx.86)

    둘 자살때문에 어이없이 다른 둘이 죽었네요...
    4명이 죽었다고 나오쟎아요.
    이런~~

  • 17. .
    '10.3.20 2:15 AM (218.232.xxx.251)

    여기 들어오기전에 다음에서 봤는데.. 지훈이 세경의 고백에 고개를 돌린순간 세경이는 정면을 보고 있었다고.. 마지막에 얼핏 미소를 머금었다는데.. 사고가 나는 것을 알고있었다네요

  • 18. 운전중 전방주시
    '10.3.20 2:21 AM (110.8.xxx.19)

    안하면 사고나요. 우천시엔 특히 더..
    그걸 깜빡하고 옆사람 쳐다보다 사고나서 죽은거죠. 별거없다 생각해요.

  • 19. 원글이
    '10.3.20 6:51 PM (218.153.xxx.180)

    인터넷에 보니 도요타설까지...
    탄 자동차가 리콜 걸린 도요타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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