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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의 남편 될 사람.....
동생이랑 나이 차이가 좀 있어 서른일곱.
저와 제 남편보다도 나이가 많아요
둘다 서울이 직장이고.. 집을 서울에다 구해야 해서 .. 양가 부모 모두 지방분들..
암튼 요즘 집걱정을 하고있는데..
그 제부될 사람 마인드가 예물 예단 이런거 안하겠다. 그돈있음 제 동생보고 얼마든 보태서 집구하는데 쓰자고 한답니다.. 혼수도 최소한.. 둘다 쓰던 살림 가지고..
그리고 시댁에도 그러니까 제부집에도 손 안벌리겠다.
받는게있음 줘야 하는데.. 자긴 그런거 부담스럽다..용돈이런거 안드리겠다. 부양도 그렇고..
부모님과는 독립적으로 사는 그런 타입인가봐요
물론 합리적인 생각이라 생각되요..
그리고 그 나이에 1억5천이란 돈도 모았답니다. 그돈에다 제 동생이 결혼준비로 쓸돈 합하고, 대출좀 받고해서 아파트 전세로 얻겠다는 말입니다.
제동생은 나이가 어려 그냥 모두 맡기는 편이구요
그 제부될 사람이 경제관념이 투철해서.. 나중에도 돈관리는 자기가 하겠다고하고. 제동생 역시 멸로 돈관리하고싶지 않다했다네요
물론 둘다 맞벌이 할꺼구요
결혼도 안한 남자가 돈을 1억5천씩이나 모은것도 그렇고.. 아주 성실하고 경제관념 투철한 사람인거 같아요
제 남편은 빨리 결혼도 했지만.. 통장에 100만원있더군요 ㅋㅋ
암튼 다 좋은데.. 이 말을 다 듣고.. 제부가 왠지 냉정해보이는거 왜 그럴까요?
왠지 모를 걱정..
그냥 여동생이니 걱정되는거겠죠? 이런 남자 좋은거죠?
제 남편과 정반대라 ㅋㅋ 제 남편은 경제관념 별로없고 -성실은 합니다.. 월급은 꼬박꼬박 ㅋㅋ- 가족들과 즐기는거 좋아하고 여행좋아하고.. 가정적이고, 좀 두리뭉실하다고 할까요?
그래서요.. 암튼 이런 마인드 제부될사람 어떤가요?
1. 냉정보다는
'10.3.14 3:00 PM (220.117.xxx.153)자기가 할수있는일에 선을 긋는 사람같네요(그게 냉정인가 ㅎㅎ)
사실 남자들 결혼전에 장인장모 부양하네 용돈 드리네 어쩌고 해도 결혼하고 나면 안 그런사람 천지인데 저정도는 괜찮다고 봐요,
그리고 경제관념 있고 돈 모아서 집 장만할정도면 유흥비 많이 쓴 사람도 아닐테니,,그것도 좋네요2. 11
'10.3.14 3:02 PM (124.53.xxx.162)첫 댓글이네요
전 현명하신것 같아요
요즘 서울 전세값 너무 비싼데 남자 혼자 책임질 수있는 금액도 아니고
아주 현명하시네요
결혼하시면 무드있고 멋진 남자는 못되도 책임감있는 가장이 되시겠네요
결혼 13년이 되어보니 그런분이 실속있고 좋아요
처음에는 야속하고 냉정해보여도 길게보면 좋아요 거기다 가슴이 따뜻한분이라면
금상첨화일듯...3. 11
'10.3.14 3:02 PM (124.53.xxx.162)첫 댓글 아니네요 죄송
4. .
'10.3.14 3:04 PM (221.148.xxx.118)여동생이 괜찮다면 ok. 나랑 살 거 아니니까요. 결혼했으면 서로서로 독립!
5. espressimo
'10.3.14 3:04 PM (219.241.xxx.117)예단 정말 안한다면 의지력있고 경제감각 투철한 부분은 인정... 말만 예물예단안하고 허례허식없애고 안주고안받겠다고 하면서 예단진짜 안하는 집 거의 못봤어요. 1/100 미만? -_- 결국 여자 줄 예물만 줄이고 예단은 안하면 욕먹는다+받은게 많다는 이유로 다 하더라구요. 진짜 남자가 의지가지고 강행해서 실속있게 주체적으로 준비하면서 예단까지 정말 안한다면(양가부모님 옷 사드리는 정도까지면 좋죠) 그런 의지는 대단한 사람이라고 볼 수 있을것같아요.
결혼후에 여동생분도 하기싫다고해도...가정경제에 어느정도 관심가지고 맞벌이하는만큼 상의해서 사용하는 습관을 가지셔야 원글님의 냉정한 인상, 어딘가 불안한 마음이 없어지실것같아요.6. 순진
'10.3.14 3:10 PM (58.225.xxx.217)저렇게 너무 이성적인 사람 베풀줄 모르는 경향이 있는거같아요.짠돌이근성??이랄까..
가족들모임에 밥값계산할줄 모른다든가..글고 똑같이 버는데 왜 자기가 돈관리한다는건지..
첨부터 같이 돈관리하는게 맞을거같아요.원글님동생처럼 순진해선 무조건 남자한테 의지하고
맡기면 담에 결혼후 후회하는 경우있더군요..
조심해서 나쁠건 없죠7. ..........
'10.3.14 3:21 PM (112.104.xxx.134)제부 될 사람이라 그런가봐요.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면 완전히 99점짜리 남편아닌가요?
여기서도 그런남자 찾고 ,그렇지 못한 남자에 대해 걱정과 불만이 늘어지쟎아요.
물론 돈관리를 자기가 하겠다는게 좀 불만일 수는 있지만,
돈 잘모으는 쪼이 돈관리하는게 좋다고들 하고요.
동생도 돈관리에 머리쓰는거 싫다면 불만일건 없지요....
이래저래 따져도 아주 좋은 남편감인데...(성격은 알수없으니 그부분은 빼놓고..)
문제는 나의 인척이 될 사람..동생의 남편이 될 사람...
그러니 이것저것 걱정이 되는 거죠.
동생이 행복하길 바라니까 혹시..만약...그런 생각이 드는거죠.
사위 며느리가 객관적으로 아무리 좋은 조건을 가져도 마음에 안차는 것과 같은 이치겠지요.8. 울집남편...?
'10.3.14 3:33 PM (211.218.xxx.173)울집 아저씨가 그런 성격인데요
뻥뻥거리는 거 극도로 싫어하고 부모님 용돈도 드린다고 했다가
못 드리게 되면 거짓말한거라서 싫다더군요.
그래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여유있어지니까 알아서 부모님들께 잘하던데요...
첨엔 당황한 적 없지 않지만
남 앞에서 허풍떠는 거 보단 나은 거 같아요..9. 비슷
'10.3.14 3:38 PM (211.223.xxx.170)아는 동생의 형부가 그런 성격이더군요.
딱 자기가족만 알더군요.
명절이고 언제고 처가에 인사할 줄도 모르고
스키며 스쿠버며 취미생활하면서 사는데
그동생이 얄미워 죽더이다.
형부라도 존경할 만한 구석이 한군데도 없다네요.
언니도 시집가더니 남의 식구같아서 서운하다고 하구요.10. .
'10.3.14 3:54 PM (121.88.xxx.28)원글님, 남의 일이라도 절대 99점짜리 남편감 아닌듯 한데요....
허례허식,낭비 없는 부분은 인정하겠는데 저라면 숨막힐것 같아요.
돈관리를 본인이 하겠다고 하는것도 이해하기가 그렇네요. 각자 버는데 왜 자기가 해야하는지....
제 친정엄마가 저 선자리 들어오면 통장 자랑 하는 사람은 보지도 않고 싫다고 하셨어요.^^
그 사람 그렇게 돈 모으기까지 얼마나 안쓰고 살았겠냐고...본인 딸은 그런 사람에겐 보내고 싶어하지 않으셨지요.
저는 싫어요~~~
자랑 아니지만 제 남편도 비슷한 돈 모으고 결혼했습니다. 나이 비례해서요.11. 근데
'10.3.14 4:13 PM (121.162.xxx.208)37세면 적은 나이도 아니구~
결혼할자금으로~1억5천모은건 그냥 평균정도일거같은데요
그리고 집에서 도움안받겠다 이게 어떻게 보면 독립적이어서 그럴수도있지만
집에서 도움받을 형편이 안되서 그런경우가 더 많은거같더라구요..
근데 뭐 제3자가 이런점만 보고는 좋다 나쁘다 뭐라 말할수없을거같구~
책임감강하고~인간성이 좋다면 괜찮을거같은데
너무 친정이든 시댁이는 무슨일생겼을때 나몰라라 하면~좀 섭섭할거같기는 해요12. 행복
'10.3.14 4:15 PM (59.9.xxx.55)저도 숨막힌다에 한표여^^;
자희 결혼할때 남편 같은 직장 동료가 한주차이로 결혼했는데 그쪽은 여자가 그랬어요.
넘넘 알뜰하게 그간 직장생활한거 차곡차곡 다 모아놨고 결혼준비 역시 알뜰,실속 그자체..
저희랄 비교된다고 제가 창피하다고할정도였거든요.
문젠 신행다녀온후부터 그 동료 매일 출근하면 죽는소리,,한두달 지날수록 더 심해지더니 급기야 1년못되 이혼하고싶다고하더라구요.
하루하루가 숨막히고 사는 재미가없다고..
그동료도 남편 알기론 술,담배등 불필요한 지출없고 알뜰한편이고 그래서인지 첨에 결혼한 여자가 알뜰하고 계획적이라 좋다고했거든요.
그런데 막상 여자가 바늘끝도 안들어갈정도라고..돈이라면 바들바들 떠는 스탈이라 피곤하고 매일 둘이 짜증..2년즈음까지 힘들어하던모습보고 남편이 사업시작하면서 그만둔지 오래라 최근엔 소식이 끝겼는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어요.13. 살아봐야안다
'10.3.14 4:49 PM (125.176.xxx.177)한마디로 살아봐야 압니다. 어떤 경우던지.. 또 옆사람은 숨막혀 보여도 본인들이 괜챦으면 괜챦은거구..
우리남편은 거꾸로 경제관념이 없는 사람. 빚만 가지고 장가왔어요. 그래도 꼬박꼬박 회사다녀 월급 타오고 결혼후로는 제가 다 맡기고 용돈만 타가요. 그러니 지금은 빚갚고 살지요. 시댁용돈이며 다 제가 맡아 관리하구 손벌리는 사람없어요.
제 친구남편은 알뜰해요. 한달 휴대폰 요금 2만원 나오는 남자입니다. 오직 회사, 집... 주말에도 무조건 집에서만 쉬어요. 물론 가족 데리고 어디 다니고그런거 없어요. 친구는 남편월급도 몰라요. 그저 한달 생활비 180만원 받아서 써요. 하다못해 친정부모 칠순이라고 해서 더 주는 법이 없어요. 오직 그돈... 애들 유치원비는 내주지만 나머지 학원이나 학습지는 아내 생활비에서 떼어써야 하구... 매년 그돈주지 절대 높여주지 않아요. 불필요한 지출이 없지요. 대신 친구도 거의 안만나고 살아요. 아는 사람은 처가, 본가식구들과 회사사람뿐... 그래도 제친구 불만 크게 없더라구요. 처가에 갈때도 거의 뭘 사가지고 가거나 하지도 않아요. 본가에는 자기가 알아서 뭐 용돈이며 다 드리구... 그래도 제 친구는 빚없이 남편이 잘 관리하며 산다고 그냥 맡기고 살더라구요.
뭐가 실속있는건지, 잘 사는건지는 아무도 모르지요. 저처럼 빚도 많으면서 그래도 식구들과 일년에 몇번 캠핑이라도 가고 사는게 나은지, 자기식구끼리만 무조건 살면 잘 사는건지...14. 여동생과
'10.3.14 5:48 PM (221.146.xxx.74)잘 맞고 안 맞고가 중요한 거지요
같은 사람도 좋다는 사람 있고 나쁘다는 사람 있을 겁니다.
여동생이 안 맞으면
빡빡하고 덧정없어 건조하게 느껴질 수 있고,
여동생이 잘 맞으면
허세없고 검소해서 좋다고 할 겁니다.
님과는 좀 안맞는 것일 수도 있구요
여동생분이 여러가지 현실적인 가상을 해놓고 대화를 많이 해보라고 하세요
이러저러하게 관리하자 는 거 말고
예를 들자면 이런 저런 때는 어떻게 할까
뭐 이런 것들이요15. 글쎄
'10.3.14 8:36 PM (116.33.xxx.44)아끼는건 좋은데 경우가 있느냐가 문제인거겠지요.
솔직히 집에 손 안벌린다는 경우 보면.. 위 어느님 말씀대로 집에 여유가 없는 경우가 많구요.
동생분이 선택할 일이니 깊숙히는 들어갈 필요가 없지만.
저라면 시댁이 부담될 상황인지... 남자가 아끼기만 하고 경우가 없는 사람은 아닌지 좀더 보라하겠어요.(여기서 지나친 의견을 내는건 아니라고 보고요. 그냥 시야를 넓게 보고 잘 보라는 조언정도)
한쪽이 나이가 많은 경우라면 같이 헤매고 생각하고 결정하기 보다는 자기 유리한 쪽으로 고삐 잡으려는 경향이 더 많죠.16. ,,
'10.3.14 9:11 PM (59.19.xxx.63)그냥 싫어요 그런남자 돈은 여자가 관리해야된다고 생각이라 ~
17. 뭐
'10.3.14 10:28 PM (124.49.xxx.166)결혼전에 어떤 말을 하던..뭐..결혼해봐야알겠죠.
18. 제가
'10.3.14 10:58 PM (119.69.xxx.30)아줌마되기 전에는 몰랐어요 우리신랑이 어떤 사람인지
결혼도 하기 전인데 경제권이 어쩌고 돈돈거리면서 티내는 것이 좀 걸리네요
그렇게 열심히 모았는데 37살이나 됐는데 집도 없이 1억 5천이면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니구요
우리남편 진짜 돈 열심히 벌고 모으고 불리고 재테크 주식이 취미인데
제가 돈쓰는 것에 뭐라고 한 적 없고, 무능한 부모 부양하고 주위에 도리 잘하고 살아요
자기 혼자만 아끼고 빚관리하고 돈 못쓰고 열심히 모아요19. 이해
'10.3.15 12:06 AM (115.139.xxx.11)제부가 한 말..82쿡에서 많은 분들이 원하던 타입이 아니었나 싶은데요. 시부모 도움 없이 결혼하고 예물/예단도 최소화하고. 대신 나는 부모에게 딱히 빚진 마음 없다..부양도 생각하지 않는다.
너무 쿨하고 좋은 조건이라고 할 것 같은데...댓글들이 약간 의외네요.20. 글쎄요..
'10.3.15 12:14 AM (125.186.xxx.11)전 그런 스타일 남자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경제관념이 없는 건 문제되지만, 내 식구한테까지 딱 계산적으로 구는 건 인정머리 없어보인다 해야 하나..
시댁일이건 친정일이건..남편이 너무나 선을 그어 딱딱 계산해가며 따진다면, 전 싫을 것 같네요.
너무 퍼다주고 영 맹탕인것보다야 낫겠지만, 전 부모 형제들과 너무 독립적인 사람은 싫더라구요. 어느 정도는 연결고리가 있고, 남들보다는 느슨해질 수 있는게 가족이니까요.
뭐든 적당한게 제일.21. 저두 글쎄..
'10.3.15 12:52 AM (61.102.xxx.136)그런 스타일 남자 별로 좋아하지않아요..22222
경제관념이 너무 철저한 우리형부를 봐서 그런지 몰라두..
언니랑 연락끊고 지낸지 오래네요..22. //
'10.3.15 3:42 AM (218.237.xxx.247)저도 자기가 돈관리 먼저하겠다는게 별로 좋아보이지 않네요.
결혼해서 뭐 지르고 뭐 샀다 하면 잔소리 하고 그럴꺼 같아요.
돈에 연연하지 않는 우리 남편이 지금 보니 넘 고맙네요 ㅋㅋ
마트에서 아내랑 쇼핑하면서도 일이십원 비싼거 따져가면서
물건 고르는 남자도 그냥 제가보기엔 숨막혀 보여요.23. 비슷한사람
'10.3.15 8:56 AM (114.202.xxx.111)알고 있는데요,
다른경우일수도 있겠지만, 제가 본 사람은
딱 본인 가족만 엄청 잘 챙기고, 책임감 정말 강하더이다.
하지만, 다른곳에 돈 하나도 안쓰고(쓸데 없는데도 조금씩 돈 쓰는게 어찌보면 재미잖아요) 정말 빡빡하게 살아요. 남자는 전제군주처럼 생활하던데요. 동생분이니, 결혼하고 나면 동생분 불쌍해 보입니다.
어쨋든 경제관념이 너무 없거나, 책임감 없고, 본인 가족 챙기지 못하는 사람보다는 훨씬 낫지만, 그닥 좋은 성격이라고는 하기 힘들죠24. 음
'10.3.15 9:00 AM (218.38.xxx.130)전 괜찮아보여요.
위에 답글보니 진짜로 예단 예물 안한 제가 바로 1%네요^^
허례허식 없이 간결하게 했고, 제가 보탠 돈으로 전세 얻고,..
그리고 맞벌이지만 돈 관리 남편이 해요.
씀씀이 나가는 것은 가계부는 제가 적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투자하는 건 남편이 하지요
그러나 나몰라라 하는 게 아니라 가끔 저한테 브리핑해줘요.
엑셀 파일도 척척 만들어서 2050년엔 한달에 얼마 노후자금이 생긴다..
그리고 목돈 굴릴 땐 제 의견 반영하고요.
전 위험한 투자는 싫거든요..
괜찮지 않나요? ^-^ 사람만 못된 사람 아니면 괜찮아요.
돈관리 남자가 하겠다는 것에 너무 색안경 끼시는 듯.25. 음
'10.3.15 9:17 AM (218.38.xxx.130)적다 보니 좀 혼동의 여지가 있어서...
예단예물을 간결하게 한 게 아니구 아예 안 했고요
결혼 준비를 간결하게 했다는 얘기예요.. 별 중요하지도 않은 부분이지만 ;;26. 음
'10.3.15 9:45 AM (114.204.xxx.3)동생분이 좋아서 결혼하는건데 미리 걱정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언니분이 냉정하다고 생각하는부분을 동생은 사랑스럽다고 생각할수도 있으니까요
동생 생각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어차피 결혼할거 이곳에서 안좋은 소리 들으면
앞으로도 제부를 이상하게 보고 찝찝하겠지요?
그냥 축복해주시고 잘 살기 빌어주세요27. 돈관리도
'10.3.15 10:03 AM (125.135.xxx.228)남편이 하겠다?
그럼 아내는 무임으로 밥하고 청소하고 살림하는
섹스에 아이까지 낳아 길러주는
밥먹여주고 옷만 입혀주는 되는
만만한 여자로 아는건 아닌가요?
게다가 나이까지 많다니 말도 안통할거 같고...
제가 넘 부정적으로 보는 것 같지만..
이럴수도 있으니 잘 살펴보시기 바래요..
주변에 착한 여자들이 나이많은 남자랑 결혼해서 사는거보면..
치열하게 싸워서 자기 권리를 찾지 않으면
좀 힘들게 사는것 같았어요..28. 냉정하지만
'10.3.15 10:06 AM (125.131.xxx.199)그 나이에 부모님 도움 안받고 결혼하려면 그렇게 해야겠죠.
동생분 결혼하면 돈 모으느라 즐기지 못하고 살짝 숨막히는 결혼생활 해야할거 같은데..
본인들이 좋으면 돈 없어도 행복하겠죠.29. 전
'10.3.15 10:08 AM (125.135.xxx.228)지나치게 정확하고 알뜰한 남자 싫어해요..
미래를 위해 현재를 담보 잡혀살고 싶지는 않아요..
노후에 수십억 수백억 있으면 뭐해요..
지지리 궁상 떨며 젊은 날 다 가고..
늙어 죽을 날 받아놓은 마당에..
돈있으면 뭐하려고요.
그 돈 써보기도 전에 죽기라도 한다면 억울해서 눈도 못감을거 같아요..
뭐든지 적당한게 좋아요..
적당히 여유롭게 살고 적당히 저축도 하고..30. ..
'10.3.15 10:17 AM (180.65.xxx.36)합리적이지만. 그래도 나중에 본인 부모 부양안하고 용돈 안 드려도 될까요?
그럼 친정부모님도 당근 부양 용돈 못 드리겠네요..
제 신랑도 정말 만만찬게 허례허식 싫어하고
경제관념에 관한한 투철하며, 성실하고
돈 관리도 물론 본인이 하고...
근데 시부모님과 우리 부모님과는
자주 놀러다니고, 그런 데는 안 아껴요..
이렇게 가족관계는 소중하게 여기는 분이라면 문제 없을듯..31. 저도
'10.3.15 10:38 AM (203.142.xxx.241)별로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네요. 물론 사람마다 다 각각이고. 자기 잇속챙기고 공수표 남발하지 않는것은 좋지만,
저는 그냥 인간적인 사람이 좋아요. 제 남편도 약간 저런과인데.. 이기적인 부분 무시못합니다.
물론 돈으로 손해보진않고. 이거저거 생각안하고 빚내서라도 자기부모 챙겨서 배보다 배꼽이 더 크진않는데.. 다 장단점이 있는듯합니다.
저런 사람은 자기가 완벽하니까 자기 배우자한테도 그걸 원할꺼예요. 그게 합리적일수도 있지만, 가슴이 답답할때도 있답니다.
그러나, 동생분이 좋다면야 원글님은 가만히 있어야죠.32. 물좋고
'10.3.15 11:29 AM (211.202.xxx.39)정자 좋을 수 있나요?
생활력이 강해서 평생 돈 걱정은 안시킬 스타일이긴 하지만 심리적인 여유는 없을 것 같아요(특히 돈이란 문제에 대해서 동생분이 알뜰하지 않으신경우 갈등 소지 많구요.) 냉정한 것도 어쩔 수 없구요. 미혼 남자가 1억 오천 모았을 땐 이리저리 휘둘리지 않는단 이야기잖아요.
동생분 마음이 중요한거겠지요.33. ㅎ
'10.3.15 11:45 AM (180.70.xxx.229)그렇게...
이성적인 사람이 돈관리는 자기가 하겠다???
그건 아닌듯하네요.
어차피 할 결혼이면 동생분이 많이 현명하게 처신하셔야될듯...
전세도 공동 명의 ...집을 사도 공동 명의...
당연히 가계부도 같이 쓰고...
그게 맞을거 같은데요...
전 남편이 쥐꼬리 만큼 생활비 가져다 주지만...
집사고,파는거 빼곤 전부 제맘데로...
집도 제앞으로 등기되어있네요...34. 37살에
'10.3.15 12:14 PM (118.221.xxx.51)일억 오천이면 그냥저냥이고.. 듣기만해도 숨막히네요..
아끼는것과 도리도 구분 못하는듯..허례허식도 싫지만..나이어린 신부 데려오면서 (나이많은 신부라도)예물도 없이가 과연 알뜰한건가요?부모님한테 용돈도 안드리겠다라.....35. 거기다 맞벌이인데.
'10.3.15 12:16 PM (118.221.xxx.51)관리도 자기가 하겠다...어휴 이 남자분은 정말 자기 이익을 위해서 결혼하시는듯..
그런데 나이 어린 신부까지,,복이 많다고 해야하나요;;;36. .
'10.3.15 1:16 PM (125.246.xxx.130)야무지긴 한데, 정은 없는 사람일듯...
그러나 이미 결혼하기로 한 이상 좋은 말만 해주세요.
다만 맞벌이면 자기통장관리는 동생 자신이 하게 하시고...37. 노워리
'10.3.15 1:31 PM (125.187.xxx.26)그 제부라는 분, 제 남편과 비슷하네요. 그게...일장일단이 있는데....저는 좋아요. 돈관리는 함께 한답니다. 공동으로...돈은 현재 남편 혼자 벌고 있고요. 저는 임신중.
부모님한테 손 안벌리는 것도 넘 좋아요. 집할 때도 저희 남편이 구했어요. 처음에는 좀 섭섭하고 받고 싶은 맘도 있었는데, 아들혼자 힘으로 마련해서인지 시부모님들도 '내집'이라고 시도때도 없이 방문하는 일은 없네요......남편이 부모님 도움 안받으려는 이유가 이런 거였거든요....
남편은 정말 아껴요. 저희가 초등학교 동창인데 그때부터 '노랭이'로 유명했었죠. ㅎㅎ 기름값도 가장 싼 데 가서 넣고, 차는 한달에 서너번 굴릴까말까지요. 지하철정액권 가지고 다니고, 주말에도 웬만한 장소는 그거 쓰면서 다니고...더운 물 나오기 전 찬물 받아 놓고...심지어 변기 물도 모아서 버린답니다. (웬궁상....) 그렇다고 돈을 못버는 것도 아닌데도 그렇게 아끼더라고요....아낄 때 아껴야 한다고...
로맨틱한 제 성격과 너무 다른 남편 성격 때문에 싸우기도 많이 했죠. 울기도 하고..그런데 그게....좋게 생각하면 또 괜찮아요....자란 환경이나 성격이 워낙에 다르려니...하고 그냥 이해해버리니까 마음 편하던걸요.
그리고 경제관념 없는 사람보다 있는 사람이 백배 나아요. 그렇다고 정이 없느냐. 제 남편을 보면 그렇지 않아요..정도 진짜 많고, 제가 소비를 좀 하는 편인데, 그거에 대해 노터치에요...그러다보니 저도 아끼게 되더군요...
그리고 정말 써야할 때는 아낌없이 쓴답니다......아, 시어머님 용돈도 꼬박꼬박 드리고 있네요...이거에 대해선 저는 노터치...
나중에 잘사실 꺼에요....38. ....
'10.3.15 2:55 PM (124.49.xxx.81)자식이 마련한 집이라고 시도때도 없이 방문안하시는건 그분성격이지 싶은데요....
대다수는 내자식이고, 내자식이 마련한 집이라고 더 당연스레 오시지요.39. 살아보니..
'10.3.15 2:58 PM (124.49.xxx.81)저는그런 남자 싫어요....
인문학이 두뇌에 전혀 접목이 안된 인간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