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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불균형 해소의 제도장치- 미래의 범죄를 줄이는 안전장치

... 조회수 : 222
작성일 : 2010-03-13 10:46:27
김길태나, 유영철이나, 이런 끔찍한 사건의 주인공들이 대부분
우리 사회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소외계층에서 나왔고
그들의 학창시절이 부적응 학생들이었다는 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이제 우리 사회가 소외계층이나, 학교 왕따 대책마련, 학교 내 부적응자
사회 부적응자에 대한 해결방안을 고민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안전장치야말로 장기적인 사회 안전을 위한 투자이고
이런 제도적인 장치는 미래의 잠재된 범죄의 가능성을 끊어버리는 데 일조할 것 같아요.
사형, 전자발찌, 전부 필요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해결은
사회 불균형 해소, 소외계층을 위한 놀이방이나 공부방 설치,
멘토제도 실시, 상담치료의 확대, 성교육 의무화 등등...
물론 가난하다고 범죄자가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공부를 못하거나 왕따를 당한다고 범죄자가 된다는 것도 아닙니다.
단지 경쟁만을 부추기는 학교나 사회에서는 소외 문제가 커지죠. 이젠
학교와 사회가 나죽겠다는 사람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글 올립니다.
IP : 218.153.xxx.18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이여
    '10.3.13 10:53 AM (222.106.xxx.150)

    특목고 외고 일반고로 나눠지는 현 교육시스템 속에서 아이들이 얼마나 차별받고 있는지 스스로 깨닫게 되는 미래를 상상하고 가늠하게 하는군요.

    조선 중앙 동아의 미네르바 '필화'사건 보도 당시 서울시내의 SKY대학 졸업생 정도로 보도했다가 나중에 그가 전문대 출신임을 알고는 그의 학벌을 공개적으로 비난한 것과 최근에 김길태의 생활기록부에 적힌 결석일수와 그의 아이큐까지 공개한 것을 보고는 차마.....
    이건 아니잖습니까?
    왜 범죄에 아이큐가 문제가 되는지....
    아이큐가 낮은 아이들은 모두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다???
    학벌이 낮은 아이들이 뭘 알고 글을 써댔냐는 저들의 음모가 현 동물적 살인경쟁을 부추기는 차별적인 교육시스템을 강행하고 있다는 사실 모두 잊지 말길 바랍니다.

  • 2. 아주
    '10.3.13 12:38 PM (211.223.xxx.148)

    커다란 사회적 관점에서 보면 범죄란 사회적 산물인 것 같습니다.
    지금처럼 경쟁을 무제한 부추기는 사회에서는 소외된 이들이 나오기 마련이고요.
    그 소외된 이들이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 또한 높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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