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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왜 이러는 겁니까?

어이상실 조회수 : 7,015
작성일 : 2010-03-13 07:21:35
이번에 아이가 반장이 되어왔더라구요.
사실 아이가 나가 반장이 되어오면 엄마로서 기뻐해주는게 분명 맞을텐데 이놈의 현실은 어찌된 건지
아이 반장=엄마 반장의 논리가 통하다보니 마냥 기쁘지만은 않더군요.
그런데, 막상 부딪힌 현실은 그보다 더 어이가 없더군요. 우선 반대표 엄마가 되면 학급에 필요한 것들을 다 사다놔야 한답니다. 화분은 물론(큰화분 2~3개)이고, 선생님 방석에 슬리퍼, 컵까지 심지어 청소기 없음 임원들 돈 걷어서 사다놔야 하구요. 반장되고 바로 아이들, 선생님 간식 돌리는 건 기본이구요.
앞으로 소풍에 체육대회에 어린이날까지 줄줄이인데, 이걸 어떡해야 좋을지 난감해요.
작년 엄마들 말을 들으니 소풍때 선생님 간식에 선생님 입을 티셔츠까지 사드린답니다. 참....옷 없어서 소풍 못 따라가는 것도 아니고...
엄마들이 설쳐대며 해가는 것도 큰 문제지만 그걸 앉아서 고스란히 받아먹고 있는 선생이란 사람이 참 뻔뻔하단 생각들었어요.
그래도 노무현 정권땐 이렇게까지 대놓고 심하진 않았다고들 하는데.......

전 정말 이런거 안하고 아이들 위해서 하는 일에만 성의를 보이고 싶은데, 다른반들이 다 한다며
우리만 안하면 안된다고들 하니 이걸 어찌해야만 좋을까요? 확 교육청에 고발해버릴까요?
IP : 180.67.xxx.225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13 7:33 AM (210.221.xxx.247)

    님글 읽고 있는 제가 다 한숨이 나오네요.
    왜 갈수로 이리 심해지는지 저도 이해불가입니다. 뒷사람들을 위해서라도
    학교에 엄마들 부르는거 좀 뜯어 고쳤음 좋겠어요.

  • 2. 음..
    '10.3.13 7:37 AM (58.121.xxx.92)

    죄송하지만.. 화분이나 반티,간식은 교육청이나 교장에게 고발해도 소용이 없더라구요.
    작년 저희 학교에서 교장선생님이 반티를 모두 금지하셔서..
    대표 엄마들끼리도 반티 하지 않기로 약속하고는..
    모두 몰래 맞췄답니다. 대표 엄마와 몇몇 엄마들이 자비로요. 약속을 믿고 반티 안 맞췄던 한 반만 나중에 알고는 소풍때 모두 흰 티 입고 오라고 하고 난리가 났었지요.
    아래 몇몇 글에도 화이트데이니 사탕 보낸다는 엄마들 있잖아요.
    거기에 청소 못하게 하는 선생님은 .. 공공의 적 취급하더라구요.

    정말이지.. 개념없는 정부와 일부 무능한 교사들도 만만치 않지만..
    미쳐 날뛰는 엄마들이 학교를 엉망으로 만드는데 가장 큰 책임이 있어요.

  • 3. ..
    '10.3.13 7:52 AM (210.221.xxx.247)

    맞아요. 윗분 글 읽고 보니 먼저 알아서 설치는 엄마들이 더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먼저 그러고 들어가니 어느 순간엔 그렇게 하는게 당연시 되어버리는 풍토가 생기더라구요.
    하여튼 이거 좀 어떻게 했음 좋겠어요. 해가 갈수록 점점 더 심해지니..ㅡ_ㅡ

  • 4. 문제
    '10.3.13 7:58 AM (124.54.xxx.19)

    엄마들이 문제에요. 애들이 학교가는건데, 온통 자기애 얼굴 선생님 한테 알리는게 급선무라,
    입학 당일날 보면 10시 입학식이라면, 9시쯤에 도착해서 지새끼 맨앞에 세워둘려고 선수치는
    엄마들.있어요. 뭐든지 설레발 치는 엄마들 때문에 학교가 이상해지는거고, 돈이니 선물이니, 주면 좋지요. 주는데 싫은사람 어디있겠습니까? 다만, 아이 가리키는 교육자가 그런 뇌물스런걸
    받는게 손부끄러운 짓이죠. 만일 그런걸 받은 교사반에 어려운 형편에 있는 아이가 있다고 한다면 엄마의 그런 개념없는 생각으로 몇명의 소외된 아이는 상처를 받는거고요. 그리고 감투쓰는거 기를 쓰고 좋아하는 엄마도 많아요. 학교에서도 엄마들한테 반티나 회원 티 만들지 말라고 하면 만들지 말아야지 뭐하러 몰래 그런걸 만들어 입나요? 참 이쁨받고 싶어서 용트림 하는거 보기에도 안쓰럽고, 참 돈쓸데 없어서 가지가지 합니다.
    소풍도 선생님 도시락을 엄마가 왜 신경을 써야 하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더라고요. 전 유치원이든 소풍이든 한번도 도시락 신경 안썼어요. 선생님들도 미혼이면 자기엄마가 있을텐데 본인이
    피곤하고 바쁘면 자기엄마 더러 부탁해서 싸오던가, 다 컸는데 도시락 싸달라기 미안하면 출근하면서 24시간 김밥집에서 누드김밥,치즈김밥, 쇠고기 김밥, 떡뽂이 한접시 이렇게 골고루 입맛대로 싸달라고 해서 포장하면 될것을...결혼했으면 와이프가 있으니 싸주는거 당연하고, 여자면, 본인도시락 알아서 챙겨와야지 그걸 학부모가 싸나요? 아이거 하나 챙기는것도 온통 난장판인데, 싸는김에 사는 김밥이 아니라, 새벽 5시부터 일어나서 준비를 해야 할겁니다. 그런 노동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내는 엄마라면 극성엄마 맞겠지요. 저가 생각나는 교사 한명이 있네요.
    그 교사는 시판 김밥은 싫다고 대놓고 엄마들한테 얘기해서 엄마들이 돌아가면서 집 김밥을 말았다고 하던데,,그걸 안하는 엄마는 엄마들이 따 시키고, 그렇게 좋으면 지들이나 하든지, 교사들 버릇은 지들이 들여놓고선, 그런거 싫어서 안하는 엄마 한테는 안하면 자기들끼리 따 시키는 이런 못된 년들이 하루빨리 없어져야 학교도 살겠지요. 어느정도 관심도 중요한데 저렇게 집에서 앉아서 머리짜낸것이 지들 몸으로 때우는 일거리 못찾아 안달이니..그렇게 자기자식 못미더운가...이렇게 미쳐서 날뛰는 엄마들 때문에 총회고 뭐고 다들 찝찝한거고, 교사들도 은근히 그런걸 즐기는거 아니겠어요. 싫다는데도 자꾸 가져오고 더 난리법석이니까니..

  • 5. 교장할 탓
    '10.3.13 8:30 AM (115.139.xxx.2)

    어머니회 회비 걷어 그 모든 걸 충당하다가
    신고들어가 그 마저도 안합니다..
    신고하세요..
    근데도 자발적으로 토요일 간식은 열심히 돌리더군요..
    주는 것이니 고맙게는 먹습니다만..당췌 햄버거 콜라를 열심히들 주려 하는지 이해불가..

  • 6.
    '10.3.13 8:31 AM (121.144.xxx.37)

    어이없는 현실이 가장 깨끗해야 할 교육의 현실에서 벌어지니
    언제쯤 선진국처럼 정직한 사회가 될 수 있을련지.

  • 7. ...
    '10.3.13 8:48 AM (121.143.xxx.173)

    우리때 내가 초등 다닐 80년대에는 운동회때 간식 돌리기
    소풍대 선생님 도시락 싸기
    그리고 무슨 어머니 회인가 그거 모임 있을때 나가서 돈 모아서 선생님들과 식사하기
    이정도였고
    나중에 20살 되었을때 참 웃긴일이다 했는데 요즘은 더 심해졌나요
    갈수록 썩어 가는 세상이 오나봅니다.

    햄버거 콜라 과자가 문제가 아니라 애들 간식은 학교나 선생이 챙겨야지요
    반티에 방석에 화분이라..이것도 학교에서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 8. 받는 교사가
    '10.3.13 9:00 AM (123.214.xxx.123)

    제일 나쁘지만 설치는 학부모들도 정말 나쁩니다.
    소풍장소에 음식점에서 봉고차로 음식을 배달시켜오고 주선한 엄마들과 선생들끼리 둘러앉아 먹는 모습도 봤어요.

  • 9. ..
    '10.3.13 9:10 AM (110.14.xxx.110)

    허 기막히네요
    저도 엄마들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우리도 1년에 내고 싶은 사람 몇이 2만원씩 걷어서 반티랑 운동회 간식 정도 했는데
    교장샘이 돈 들어가는건 학교서 다 하니까 하지 말라고 하셔서 이젠 그것도 안해요

    아무래도 누군가 전화 한거 같아요
    교육청이나 교장실에 전화하세요
    제발 엄마들이 바로 서자고요 낑낑대며 싸다주는데 당연히 가만히 앉아 받아먹지 싫다 할까요
    크게 양보해서 내 아이꺼 싸는김에 도시락까진 이해 한다 쳐요
    근데 학교 물품에 목욕비까지 걷는다는 말 듣고는 참 왜 그러나 싶더군요
    애들 간식도 집에가서 먹으면 되고 임원 된 아이나 엄마가 기분좋아 한번쯤 할순있지만 - 우리애도 한턱 내고 싶다고 하더군요- 교사가 원해서 할일은 아닌거 같고요

  • 10. 신고하샴
    '10.3.13 9:13 AM (121.130.xxx.5)

    요즘은 교육청에 신고하면 익명으로 다 처리됩니다. 엄마들이 똑똑해서 신원이 드러나면 또 담당자를 고발한다고 해요. 그러면 징계 받기 때문에 함부로 신고자 알려주지 못한다네요. 부당한 일 있으시면 교육청에 신고하세요...

  • 11. //
    '10.3.13 9:20 AM (118.44.xxx.8)

    제아이 1학년땐 저두 반대표를 맡아봤기에 정말 힘들었습니다~ 이당시는 공립학교.. 2학년땐 운좋게 국립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국립학교로 옮기고나선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학기초에 1학년때 돈들어갈일이 많아서 반장아이 엄마 힘들꺼같아 좀 드렸었는데 다시 되돌려받았습니다~ 학교에서 소풍이고 이런저런 행사고 절때 못하게 했답니다.
    근데 먼저 공립학교는 아직도 전교조 선생님 담임인 반만 빼고
    그 관행이 이어지고 있답니다..

  • 12. 다그런거
    '10.3.13 9:46 AM (61.105.xxx.66)

    아니에요.. 저두 걱정 많았지만 지난 2년동안 겪어보니 하는 엄마는 지 좋은대루 하면서
    자기 만족감 얻는거구.... 안해두 불이익 없어요
    샘들두 다 그런거 아니고 정말 일부같아요
    저희 애 1학년 담임샘은 청소 못 오게 하시고 본인이 바닥 손걸레질까지 하셨어요
    반티두 직접 맞춰주셨구요(학급회비가 학교에서 나온대요 그걸로)
    2학년 담임도 반티 직접 만들어주셨고..청소는 아예 첨에 날짜 정해두고 그날 되는 엄마들이
    가서하고 샘은 교실에 계시지도 않았어요(눈도장 찍는거 없었죠)

    1학년때 담임은 토요일 간식두 금지하셨고, 2학년때는 몇번 받아오던데 누구 엄마가 준지도
    모르더군요(생색크게 안 낸거겠죠?)

    겪고난 제 생각은 엄마들이 흔들리지 않으면 됩니다.
    자기 자식을 믿고, 자기 자식의 자존심을 생각하고, 제발 주위의 소문에 흔들리지 말자구요
    예전 관행만 믿던 샘들도 세상이 달라지고 있어서 단단한 엄마에게는 감히 손 내밀지
    못합니다.

  • 13. ........
    '10.3.13 9:58 AM (124.53.xxx.155)

    뭐 다 지나봐야겠지만 우선은 선생님들 중 아직은 바라는 분이 계시다는 것
    그리고 먼저 나서는 엄마들은 더 많다는 것

    닭이냐 달걀이냐의 문제처럼 어렵네요.
    친한 동네엄마가 같은 반에 없어서 몰랐는데 다들 한번 이상은 청소니 뭐니
    담임선생님과 눈도장 열심히 찍고 뒤에선 담임욕하던데요

  • 14. 눈사람
    '10.3.13 10:04 AM (58.120.xxx.183)

    어제 넋두리도 올렸지만

    임원엄마들끼리 결론을 내렸네요.

    선생님 인사는 총회날 한꺼번에 하기로 하고

    청소는 요청하면 그 때 가서...

    부장반이지만 대표엄마는 다른반 하고 싶어하는 엄마가 하는걸로 하구요.

    아이들 간식은 하고싶은 사람만 하기로 했어요.

    엄마가 중심을 잘 잡고 나가야겠어요.

    반장엄마가 못도와주면 반장 내보내지 말아야지 하는 이야기는

    나오지 않을 정도의 분위기가 되어야 하는데....

  • 15. 11
    '10.3.13 10:10 AM (124.53.xxx.162)

    맞아요 엄마들이 문제..
    저도 작년에 여자반장이였습니다
    대표는 남자반장엄마 모든일을 주관하고 저랑 부반장엄마들은 따라서 하고...
    해마다 정해진것 반티 간식 수련회간식...이런거 하는것 좋아요
    문제는 선생님이 말씀도 안하신데도 뭐 할것 없나 살피고
    너무 열심히 해서 많이 힘들었어요
    스승의날도 임원4명이서 선물 하자고...
    전 싫다. 하실분은 알라서 하시라고 해서 않했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도 안했어요다른분들은 모르지만 안했을것 같아요
    저 그엄마 너무 싫었어요
    너무 열심히 하는 엄마 생색은 다내고 우린 들러리 같고
    그 엄마 전직교사입니다 아이러니인것 같아ㅛ

  • 16. ^^
    '10.3.13 10:39 AM (219.241.xxx.157)

    윗글에 신고하삼님..
    2년전에 울 아이가 부당한일 당해서 교육청에 신고하려고 (온라인으로)해보니 실명이더군요..
    절대 익명이 안돠더군요
    울 학교 아는엄마 신고했었죠
    아주 용감하게..익명보장된다고 해서 직접가서 하셨더랬죠..
    결국 학교 엄마들이가서 해야했던것 없어졌죠..딱 1년정도..
    그 아이는 전학갔어요

  • 17.
    '10.3.13 10:44 AM (121.130.xxx.106)

    중학생 자녀 임원되서 걱정하는 엄마글에
    임원엄마가 일해야 학급이 돌아간다는 댓글이 달리고

    중학생도 어머니회가 있어야 학급이 돌아갑니까?
    라는 질문에

    고등학교도 어머니회가 있어야 학교가 돌아가더군요..
    라는 답글이 달리니 어이가 없죠.

    학부모들의 의식이 바뀌어야 합니다.

    여기 여러 글 찾아보서 읽어보면 어처구니 없는 경우 많이 나옵니다.

    선생은 청소하러 올 필요 없다고 그렇게 말하는 데도 불구하고
    엄마들이 억지로 학교와서 청소하고나서 얼굴도장 찍으려 선생기다린다라는 댓글 보고 어이가 없더군요.

    학교뿐만이 아니라 회사 신입사원 채용시 왜 우리 아들이 떨어졌냐고
    엄마로부터 따지는 전화가 오는 일도 있으니...

    가끔가다보면 우리나라 학부모들은 자녀일에 너무 병적으로 집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성인인 대학생 자녀들의 용돈 얼마 줄지 고민하는 글은 차라리 애교라니까요...

  • 18. ...
    '10.3.13 10:49 AM (220.79.xxx.238)

    설치는 여자들이 미친겁니다.
    미친 사람끼리 노는거니까 정상이라면 안끼면 됩니다.

  • 19. 꽁이엄마
    '10.3.13 12:03 PM (121.157.xxx.136)

    저희 딸도 4학년때 반장을 했었어요.. 걱정스러운 마음에 선생님께 전화드렸더니 학생이
    반장이지 엄마가 반장아니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하셨어요.. 선생님에 따라 틀려지는거니까
    미리 걱정하지 마시고 아이한테 책임감 있게 반장활동하라고 하세요.

  • 20. 교육청?
    '10.3.13 12:18 PM (58.76.xxx.57)

    지금와서 뭔 소리들 하는지...
    교육청에 고발하면 다 해결되고 그러는 줄 아세요>
    다 형식일 뿐 입니다

    공정택 사건 보세요 줄줄이 그넘들이 그넘들이지요
    평상시 교육에 관심(?) 있으시면 진짜 관심 갖고 행동해야지요
    서울교육감 뽑을 때 별 관심 없으셨죠?!

    국회의원, 대통령 시장 구청장 뽑을 때 잘 뽑아야죠
    하루 쉬는 날이다 생각하면 결국 부메랑되서 돌아 옵니다

    정신들 차립시다....

  • 21. 울아이3학년
    '10.3.13 12:24 PM (119.71.xxx.109)

    반장엄마가 못도와주면 반장 내보내지 말아야지 그말은 학교일 앞장서는 엄마들 입에 달고 살드라구요. 그러면서 자기들은 애들한테 1학기때는 선거나가지 말라고 하드라구요.2학기때 반장하라구...에휴~

  • 22. 돼지맘
    '10.3.13 1:09 PM (114.201.xxx.209)

    초3 작은 아이가 이번에 반장이 되어서 왔습니다.
    저는 직장맘이지라 걱정이 되어 샘께 전화드리니 샘말씀왈,

    1. 아이를 보고 뽑았지 엄마를 보고 뽑지 않았다.
    2. 아이를 1년동안 저를 믿고 맡겨잘라.
    3. 아이가 체력이 약한 것 같다. 어머님은 아이건강만 챙겨달라.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다음주 학부모 총회이니 반장 모친이니 시간내어서 1년동안
    학교방침 사항을 듣고 가시라 하시더군요.

    큰아이,작은 아이에게도 저는 가르킵니다.
    "세상은 니가 하기 나름이다" 라고요.

  • 23. 선생님이
    '10.3.13 1:14 PM (61.83.xxx.188)

    꼭 알아두어야 할점...
    선생님께 뇌물(?)주고,눈도장 열심히 찍고,,
    하시는 분들이 선생님에 대한 뒷담화를
    주위엄마들에게 젤 많이 한다는거만 알아두시면 되요..

  • 24. 선생님이
    '10.3.13 1:23 PM (220.88.xxx.254)

    그렇게 원하는 건가요?
    친구가 아들이 전교회장 됬다해서 걱정했더니
    교장이 그런거 전혀 못하게해서 걱정할 필요 없다고 하던데요.
    치맛바람 무척 센 동네인데두요...
    엄마들이 자발적으로 그리하는 거라면 자정하면 되는거고
    선생님이 그렇게 원하는거라면 시정조치를 취해얄꺼 같은데요.

  • 25. 확~
    '10.3.13 2:01 PM (67.168.xxx.131)

    이나라가 초딩학교부터 미쳐 돌아 가는군요,
    아주 나쁜선례가 굳어져서 선생들도 뻔뻔히
    받아 들이고 있는 상태 ,
    의식있는 원글님,, 교육청에 확 고발해 버리세요,
    누군가는 확 깨버려야 해요,이건 뇌물 보다 더 악습이네요,
    무슨 반장이 장관급 된답니까? 반장되면 돈들어 오는것도아닌데,,
    참나 이래서 울나라가 안되요..

  • 26.
    '10.3.13 2:47 PM (61.98.xxx.230)

    학교도...작년까지도 없던 어머니회를 결성하네요..

    한숨이 절로..ㅠㅠ

    그전에 교장선생님은 엄마들이 학교오는 일은......반청소도우러....혹은 운동회 뿐이었는데..

    이누무 대머리빡박이 교장놈은...

    어머니회까지 맹글어서......어떤 소리를 들으려고그러는지...원..ㅠㅠ

    가뜩이나..안하던 임원까지 뽑힌 아들램덕분에..

    강제로 어머니회가입되었더군요..ㅠㅠ

  • 27. 이게
    '10.3.13 3:37 PM (125.128.xxx.170)

    다 명박이 탓이잖아요. 우리 모두 투표 잘 하자구요 !!

  • 28.
    '10.3.13 6:05 PM (220.117.xxx.153)

    명박이 탓 아니구요,,노무현정권때 안 이랬다는 말도 다 허상입니다.,
    저는 이건 정치나 교육청의 문제가 아니라 엄마들의 문제라고 봐요,,전!적!으!로!!
    어느반이 반티하면 질세라 우르르,,어느반이 간식하면 또 기죽을라 우르르,,,
    소풍때 도시락 맞춰가자고 약속해놓고도 한 엄마가 살짝 일식집에 몰래 주문해주는 센스하며,,,
    그저 자기애 기죽고 덜 튀고 없어보일까봐 노심초사하는 엄마들이 없어지지 않는한 노무현 아니라 더한 사람이 나와도 이건 손 못댄다고 봐요

  • 29. ....
    '10.3.13 6:36 PM (125.184.xxx.144)

    엄마들의 마인드가 달라져야 세상이 달라지겠죠.
    저를 포함 모두 .............

  • 30. 어?
    '10.3.13 7:00 PM (125.135.xxx.228)

    애가 반장이면 엄마도 반장인거에요?
    몰랐어요...

  • 31. 그게..
    '10.3.13 7:41 PM (221.140.xxx.150)

    다들 어느정도는 알고 하는거 아닌가요?
    물론 좋은건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맞춰주는게 예의 같은데요.
    그런거 자신 없거나 하기 싫으면, 아이한테 잘 말해서 나중에 좀더 커서 임원나가라고.
    아무것도 안하면 안한다고들 섭섭해들 하는데요. 엄마들이 뒤에서요,
    우리도 일등을 하거나, 시험을 잘보면 한턱내는거 처럼, 반장 엄마가 기분좋게
    분위기 맞춰서 돌아가게 해야 우리 정서상으로는 어울린다고 보는데.
    엄청나게들 뭐라 하겠지만, 현실적인 얘기 한겁니다.
    지나치게 과한건 하지 말던가요.
    지금 원글님도 담임이나 선생한테 당당하게 굴지 못해서 그러는거잖아요.
    만약에 그런거 다 싫으면 당당히 말을 하던가요.
    선생한테 이쁨은 받고 싶고, 아이 기 살려서 반장은 하고 싶고
    돈들고 싫은건 하기 싫다는건 모순인거 같네요

  • 32. ...
    '10.3.13 7:58 PM (121.136.xxx.59)

    남편이 교사인데 이런 얘기 하면 화를 냅니다.
    엄마들 바보냐구요... 교육청에 신고하라구요...

    작년 학기초에 그런게 신고됐는지
    반비도 걷지 말라, 소풍 때 교사 도시락 싸지 말라는 지침이 있었죠..
    순진한 우리반 임원 엄마 둘이서 후식 도시락만 싸서 건넸대요.
    과일과 음료라고 했더니
    담임 표정이 싸지 말란다고 정말 안쌌냐 하는 표정을 짓더래요.
    고맙다는 말 한마디도 없이 쌩... 한 표정으로 가더랩니다..

  • 33. 공감
    '10.3.13 10:18 PM (116.122.xxx.57)

    선생님께 뇌물(?)주고,눈도장 열심히 찍고,,
    하시는 분들이 선생님에 대한 뒷담화를
    주위엄마들에게 젤 많이 한다는거만 알아두시면 되요22222222

    문제 선생님보다 문제 학부모가 훨씬 많다는 사실이 문제.

  • 34. 제발 부탁입니다.
    '10.3.14 12:51 AM (124.53.xxx.146)

    엄마들.. 정말 이러지 마세요.
    엄마들 학교오는거 - 특히 청소한다고 몰려와서 교실 여기저기 헤집어 보고 -
    한창 회의에, 환경 미화에 학교 업무에, 또 교재 연구에 바쁜 교사 붙잡고서
    학기초부터 우리 아이 어떠냐고 물어보시고..누구랑 짝시켜달라고 은근히 이야기하고..
    사실 3-4월.. 누구도 파악하지 못합니다. 한눈에 척 알면 자리깔고 돈받게요..
    그리고 선생들도 무척 바쁘구요. 엄마들 와서 청소해도 누가 누군지 알지도 못합니다.
    학교 먼지 많아서 하루 해주셔도 다음날되면 더 쌓이구요. 귀하디 귀한 자식들..
    학교에서라도 청소라도 좀 해봐야 청소는 내 손으로 하는거구나.. 라는 것도 압니다.
    학교와서 청소해주시지 말고 집에서 빗자루 쥐는 법이라도 알려주심 좋겠습니다.
    학교에는 학급운영비랑 준비물비가 다 있어서 그 돈으로 웬만한 것은 다 해결할 수 있구요.
    아이들이 개인화분 가져와서 기르니까 큰 화분 안보내주셔도 되구요. 대부분 선생님들.. 그 비싼 화분 관리가 잘 안되셔서 방학 쯤이면 다 말라 죽입니다. 아이들이 지나가다가 엎어지는 경우도 많고..

    엄마들끼리 싸움나고 선생님한테 전화해서 속풀이 하는 엄마..
    아이가 반장인데 자기도 반장이신 줄 아시는 엄마..
    학부모 총회떄 눈에 쌍심지를 켜고 '쟤가 무슨 말하나 어디 지켜보자'는 얼굴로 팔짱끼고 앉아계시는 엄마..
    정말 생각하고 또 생각하다가 아이가 걱정이 되어서 조용히 이런 저런 상담 좀 하려고 하면 선물이나 봉투같은거 들이미시는 엄마..

    모두 다 그러신건 아니지만 이런 분들 보면 정말 난감하다 못해서 속상해집니다.
    대부분 아이랑 속상한 일이 있어도 아직 어린 아이들이고 사랑하는 새끼들이니까 하루 지나면 다 잊혀져서 다음날이면 또 예쁘고 귀엽고 그런데..
    어머니께서 오버를 해버리시고 선생님을 믿지 못하면 그 감정이 쉬이 사라지지가 않아서 마음 다스리기가 어렵습니다. - 많은 분들이 이런 일로 힘들어하시는 것 보았어요. -

    교사와 학부모는 적이 아닙니다.
    학부모와 학부모도 경쟁 관계가 아니구요.
    그냥 믿고 보내시면 안될까요.. 내 자식 귀하시듯, 남의 자식도 한번 더 헤아려 주시구요.
    대부분이 선생님들도 뽑으라니까 대표엄마 뽑는거고, 그 많은 엄마들 중에 누구 한명 지목할 수 없어서 그나마 아이가 감투라도 쓴 반장 엄마에게 의중을 물어보는 것 뿐이지 그것이 그리 대단한 일은 아닙니다.
    학교라는 곳이 아이나 학부모님이나 편하게 오셨다가 기분 좋게 가는 곳이지 왜 이렇게 온갖 소문들의 진원지이며, 서로를 할퀴지 못해 안달하는 곳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부탁입니다.
    제발 정부에서는 선생님들 교육에만 힘쓸 수 있도록 꼼수 좀 두지 마세요.
    교재 연구라는 것을 할 시간이 없습니다.
    그리고 엄마들.. 아이들은 엄마가 안달을 해도, 안달하지 않아도 그냥 잘 지냅니다.
    학교에 웃으며 왔다가 기분좋게 집에가면 그만이에요. 그 이상의 것에 힘쓰지 맙시다.
    선생님들도 고칠 것은 고치고, 아이들이랑 즐겁게 잘 지내려고 노력할 겁니다.

  • 35. ....
    '10.3.14 2:29 AM (203.128.xxx.70)

    이런 글 읽어보면... 정치인들 비리많다고 욕할것도 없어요.
    수준낮은 인간들이 판치는 사회에서는 거기서 나온 정치인들 수준도 저열할수밖에요.
    글읽으면서 요새 초등학교 수준을 보니 나대는 부모나 선생님들이나 저열하네요.

    다그런건 아니겠지요. 하지만 설사 소수더라도(글보니 그냥 소수는 아닌듯!) 그런 상황이 연출되도 방치되고있는 걸 보니 대한민국 수준이 딱 그렇습니다.

    이명박이 욕할것도 없어요. 뽑아준게 저열한 대다수 국민들인데요 뭐. 바로 옆집사는 사람이, 옆자리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이 뽑았고, 다 우리 국민들 수준입니다. 더러운 연못에서는 잡초가 당연한겁니다.

    내 아이는 외국에서 키웠으면 좋겠어요. 외국학벌때문이 아니라, 이런 부조리가 없는 환경에서 자랐으면 좋겠어요. 어려운 수학문제 못풀어도 좋으니 정당한 환경에서 정상적으로 자랐으면 하네요. 그러려면 돈이 많이 들겠죠? 정당하게 키우려도 돈이 드는 현실이니 참 안타깝네요 ㅎㅎ

    이곳에 댓글올리신 수많은 정의의 어머니들은 답답하시겠지만, 이곳에 글이 올라오건말건 내자식 하나 밀어보자고 전체 물흐리는 진흙탕 미꾸라지같은 인간성의 엄마들은 여전히 판치는 것이 현실입니다.

    다른 예 하나 들어볼까요. 당장 토요일에 길막힐때 강남 양재에 차몰고 나가보세요. 신호등이 끊기건 말건 죽어라 꼬리무는 나이처먹은 인간들 많잖아요? 파란불인데도 꼬리물기 때문에 건너갈수 없는 차들이 답답해서 클락션을 울리건말건 쳐다도 안보고 사거리 가운데서 꼬리물고 서서버티는 인간들이 더 많습니다. 그게 잘사는 대한민국 강남 수준입니다. 다른 곳은 말할것도 없겠죠?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혼자서 수준이 하늘로 치솟는 김연아같은 인재도 일찌감치 캐나다에서 훈련했죠. 연아 엄마는 참 현명한 사람입니다. 일찌감치 내나라 수준 깨닫고 외국으로 데려갔으니.. 쓰레기들.

  • 36. 새옹지마
    '10.3.14 3:37 AM (83.27.xxx.93)

    긴 글 다 못 읽었습니다 짐작이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교육청신고 반대입니다
    긴 절차는 빼고 결론만 말씀드리겟습니다
    물론 저 처럼 아주 큰 용기가 있는 분은 직접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허나 힘든 일이고 복잡합니다
    제가 했던 일이니 저에게 학교와 부당한 내용을 말씀 해 주시면
    바로 교장선생님께 전화 해서 사실 확인을 하고 교장선생님의 학교운영방침을 질의하면
    대부분 모든 일이 정리가 됩니다
    교육청은 똑 같은 교사들입니다 그리고 이런 일(교사들입장에서)로 징계나 뭐 형식적인
    절차 없습니다
    고소, 고발, 폭력 처럼 법적인 절차는 시간과 증거 자료가 있어야 합니다
    서로가 가장 좋은(학부형입장) 결론은
    학부모의 시간과 노고 없이 좋은 결과를 얻기는 교장의 결단력입니다
    그 결단력에(경고) 힘을 줄 수 있는 것은
    정확한 질의 내용입니다
    학교의 운영책임자는 교장입니다 교육청이 아닙니다
    학부모님 용기를 내어 저에게 ㄸ꼭 쪽지를 넣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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