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책 사는걸로 고민하고 있어여....

[망설이는중]

아이가 5세 남아에여....

경기는 안좋다지만...아이가 읽는 책은 꾸준히 읽혀주고 싶은 마음에..요새 전집 알아보는중인데여.

창작.전래.명작...이렇게 권유를 많이들 해주시네여...

엄마들 입소문에 인기있는 전집들은 대부분 30만원선.

이것저것 구입하려보니 100만원 근접한 금액이라 며칠을 망설이네여....

이름 좀 없어도 내용 알차고 가격 착한 전집..... 구매해보신분.....말씀..해주세여...

훈민출판사에서 나온 전래나 명작같은것은 거의 같은 권수에 10만원도 채 주지않고 구입할수있겠더라구여.

값이 싼만큼 내용도 별론가여?

후기 읽어보면 내용도 알차다고 하시는데...제가 직접 보지는 못해서...^^

그냥 이름있는 전집들이냐......아니면...내용에 별반 차이만 없다면 저렴한 전집들이냐....

집에 들여놓은 책들.....어떠신지요?

[거품]

이 분명히 있지만 가격대비로 좋은 책들도 분명히 있어요.
제본이나 그림 인쇄 상태도 그렇고 a/s 도 역시 마찬가지구요.
싼 책이라고 내용이 나쁘다고는 절대 말할수 없겠지만 아무래도 입소문 난 책들 중고로 구해서
보여주고 싶더라구요.
아이가 아주 어렸을때는 새걸로 울며 겨자먹기로 구입했는데 지금은 중고만 열심히 사줍니다.
그리고 유명전집이라고 아이하고 다 잘맞지는 않으니 일단 전집 대여같은곳에서 맛보기로 보여주신후 중고로 저렴하게 구입하시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거품]

참, 갠적으로 기탄 책들이 가격대비 훌륭한것 같아요 ㅎㅎ

[중고사이트]

저도 처음엔 뭣 모르고 프레벨, 웅진 방판 아줌마 통해서 비싸게 사줬었는데요.. 사실 너무 부담스럽고.. 요즘은 방판아닌 출판사 것들도 좋은 책들이 많습니다. 여원미디어나.. 기타 등등..
인터넷이나... 오프라인 어린이서점들 보시면... 중고라고 해서 특A 뭐 이런것들 있거든요..
저도 두어번 사봤는데... 사실 중고라고는 하지만 실제 받아보면 재고상품인거 같아요... 본책이 아니라.. 새책인데... 일이년전 발행이라는 차이..
가격은 책마다 천차만별이지만... 절반가격이면 살 수 있습니다.
전집을 결정하시면 그 전집명으로 오픈마켓에서 검색하셔도 되고.. 테마북, 세원북등 사이트도 있구요. 도움이 되시길... ^^

[아.. 그리고]

전집 한질이 작게는 2-30권.. 많게는 7-80권이 되는데.. 5세아이에게 한꺼번에 많은 전집을 사주면 질리지 않을까요? 저같은 경우는.. 적어도 한 전집을 다 읽은 다음에.. 한질씩 아이가 흥미를 갖게 되면.. 예를 들어.. 창작만 보고 있었는데.. 옛날이야기에 관심을 보이면 전래를... 공주이야기에 관심을 가지면 명작을.. 뭐 이런식이죠.. ^^ 한꺼번에 사려면 부담도 많이 되구요..

[거품]

단행본도 좋은게 많지만 엄마가 고르다보면 아무래도 치우치게 되서 저는 전집이랑 섞어서 구입해줘요. 그리고 한꺼번에 구입하면 질리기도 하지만 가격적인 면에서는 혜택을 받아서 저는 보너스 받으면 왕창 구입하고 살곰살곰 꺼내줍니다. 아직까지는 애들이 책을 좋아해서 끼고 사니 다행이죠 ㅎㅎ

[튀밥]

창작은 전집사줄 필요있나 싶을정도로 요즘 단행본들 너무 잘나오던데요.
전래,위인,명작,자연관찰,원리과학 이런거는 전집으로 사주는게 좋더라구요.
근데 방판으로 사지 마시고
요즘 인터넷에서 저렴히 판매하는 매장 찾아보심 많이 싸게 구입할수 있어요.
예전에 헤밍웨이 원리과학책을 테마북에서 13만원에 구입했어요
박스가 낡았다는 이유로 중고로...쩍쩍소리나는 새책을 말이죠.
찾아보심 전집도 저렴히 구입하실수 있어요
함 잘 검색해보세요^^

[도서관..]

주변에 도서관 없으신가요? 요즘에 공공도서관, 사설 도서관 많던데... 제 큰아이 키울때 경제 형편이 좀 안좋아서 유치원도 못보내고 집근처 도서관으로 매일 가서 책 읽혀주고 걸어가며 많은 얘기 하며 그렇게 지냈던게 생각나네요. 지금은 고등학생인대 아직도 엄마와의 그런 추억이 남아있대요.
아님 전집 통재로 대여 해주는 싸이트도 있어요. 일단 평이 좋은 책을 정해서 한달 정도 대여해서 읽어 주시고, 아이가 정말 좋아하면 한 질 사주시던가, 서점 가는 날을 정해서 아이와 함께 서점 나들이 하며 책도 읽어 주시고 아이가 고른책 한두권씩 사주시면 어떨까요?

[ㅁㅁ]

한꺼번에 구입하지마세요...
아이가 책을 많이 좋아하지않는 이상...
한꺼번에 구입하면 질리지요..
지금은 창작을 많이 읽혀주세요.. 명작이나 전래는
조금있다가 읽혀주셔도 되구요.. 전래는 초등들어가서
글밥있는 놈으로 읽히면 더 재미있어요...
그리고 윗분말씀대로 도서관 이용해보세요.. 전집도 단행본도
골고루 읽어주셔요..

[전집이든]

아니든 일단 한권정도는 읽고 구입하는게 좋아요.
저도 주로 인터넷으로 사기때문에 실패할때도 있고 성공할 때도 있는데요,
전집이라도 단행본으로 구입 가능한것들은 한권씩 사도 거의 실패가 없는데
전집은... 네번 사면 한번정도만 잘 샀다 싶은 확률이에요.
그래도 자꾸 사봐야 책의 좋고 나쁨도 알게되요.
딱히 나쁜책이 어디있겠어요, 그러나 사다보면 아이들이 뽕뽑은게 있고
반면에 내가 보기에도 재미없다싶은게 있어요.
저렴하다면 자꾸 질러보는것도 괜챦아요.

[중고전집]

꼭새거 사려구하지마시구요 세원북 가시면 오픈북이라고 엄마들 직거래장터 있어요 물론 업자들도 백여품목씩 올리고 있지만 두세가지씩 거래품목에 올려놓는건 거의엄마들이구요 책발행년도 3-4년전것은 아이들이 커서 바꿔주느라 내놓는경우가 많아요 이사나 책장정리땜에 저렴하게 내놓구요 한두권분실한것땜에 싸게 파는엄마들도 있어요 한 이삼일 검색해보시면 매일 물건 올라오고 가격대가 싼지 비싼지 알게되시니 그때사세요 세원북가면 책평과 미리읽기기능이 있어서 책내용이나 책평도 알수있구요 전 전집3질사는데 20만원정도 들었어요 2004년도 발행이라 책도 깨끗했구요 책상태가 설명한것과 다르다면 반품도 가능합니다 안심거래로 현금 사기당하지도 않아요 택배비도 판매자 부담이예요 일단가셔서 연령별 추천도서랑 엄마들상담코너 둘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