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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현실이죠? 외벌이로 이정도면 힘든가요?
이제 저도 20대중후반... 3년만난 남자친구와 결혼을 하고 싶습니다.
너무 사랑하거든요.
남자친구는 28살에 공기업 다니는데 연봉이 4천정도 되구요.
근데 결혼은 현실이라 외벌이 4천으로 힘들게 시작하는게 아닌가싶어서요.
전 지금 대학원에서 공부중이고, 졸업후 취업도 만만하지 않을텐데
걱정이 됩니다.
양가 부모님께 인사 모두 드린상태고 결혼을 올해 하느냐, 제가 졸업하고 하느냐가
걱정인데, 남자친구는 제가 무리하면서 까지 직장생활하는걸 바라지 않구요.
저두 결혼후에 아이기르면서 남편 내조하는게 꿈이었는데 현실은 만만하지 않구..
양가부모님은 각자 생활이 되셔서 부양걱정은 안해도 됩니다.
서울에서 외벌이 4천.....
시작이 어려울까요?ㅠㅠ
현실적인 답변부탁드려요.
1. 원글님이
'10.3.11 12:32 PM (121.141.xxx.70)대학원 졸업한후...직장이 아닌 배운 전공을 살리거나 자기 취미를 찾아서 부업을 찾으신다면 경제에 도움도 되고 훨씬 생활이 윤택해지겠죠
하지만 ....연봉 4천으로 서울에서 두분이 생활하기에 쪼들리거나 말도 안되는 금액은 아닙니다
다...자기만족이기는 하지만 말이죠
저는 남편이 연봉 4천이라면 업고 다닐듯.2. 집장만
'10.3.11 12:35 PM (116.46.xxx.159)그게 관건이겠지요
집마련하려면 넉넉한 액수은아니죠
요는 집!!3. .
'10.3.11 12:36 PM (61.74.xxx.63)제가 볼때는 생활이 문제가 아니라 집이 관건인데요.
먹고 사는 거야 세후건 세전이건 연봉4천이면 충분하겠지만
집 장만하려먼...4. 처녀적에
'10.3.11 12:36 PM (121.136.xxx.111)얼마나 잘쓰고 사셨길래 이런걸 질문하시나요?
5. 정확하게
'10.3.11 12:38 PM (116.46.xxx.159)밥만 먹는거 아니죠?
먼저 집장만.아기낳으면육아비용.저축.보험.양가어른들용돈.경조사.등등
만만치않죠?^^6. ..
'10.3.11 12:39 PM (59.13.xxx.111)원글님 현실감각이 전혀 없으셔서 좀 안스럽네요.모든게 마음 먹기에 달린 것 아니겠습니까?그리고 원글님은 편하고자 하는 기준에서 남친의 연봉을 걱정 하시는데 대학원까지 마치실거면 님께서도 취업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세요.사랑으로 하는 결혼이지만 내 분수에도 맞추어야지요.
7. 그럼
'10.3.11 12:39 PM (211.226.xxx.112)원글님은 소득활동을 안하실건가요?
당췌 이해가 안되네요,
부족하면 벌어 보태면 되는데,
이해가 안되네요~8. 음..
'10.3.11 12:40 PM (211.216.xxx.173)원글님 한번 생각해보세요.
아직 4년제 대학 졸업해서 연봉 2천 받는 사람들 수두룩빡빡한 상황입니다.
윗님 말씀대로 집 장만이 우선이겠구요..전세지만 서울에 20평대 아파트 하나 정도로
시작하시면 그래도 괜찮아요.
우리는 남편 외벌이에 연봉 2500, 원룸방 월세로 시작했어요.
지금 결혼 5년차인데 예쁜 아기도 하나 있고 전세 아파트 하나 있네요..
남편 연봉도 많이 올랐구요.
아무튼 모든건 하기 나름이구요...
아직까지 대한민국에서 연봉 2천 못 받는 젊은이들도 많다는 사실..잊지 마세요.9. 음
'10.3.11 12:40 PM (203.218.xxx.64)나이가 많은 것도 아니고 이제 20대중후반인데 열심히 취업준비 하심이..
아이 낳고나서는 그때가서 다시 생각하시고요.
대학도 아니고 대학원 왜 다니나요? 진짜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대학나와 그냥 대학원 좀 다니다 결혼해서 전업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긴 했는데요
그런 사람들은 친정이 부자거나 남자쪽이 경제력이 좀 됩디다..
연봉4천이 적은 돈은 아니지만 전업주부가 취미생활하고 자기계발한다고 쓰고 다닐 돈은 아니죠.
그리고 전 개인적으로 나중에 전업이 되더라도 주부도 경제활동을 해봐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벌어다주는 돈 어려운 거 알고 사회생활 힘든 거 알죠.
학교만 줄창 다니다 전업되서 돈 부족하다고 징징징...많이 봤어요.
원글님도 지금 글 보면 본인 능력은 없으면서(=살릴 생각도 없으면서)
남자 연봉만 가지고 살만하냐 묻잖아요.10. 이상?
'10.3.11 12:41 PM (121.50.xxx.11)대학원까지 나와서 전업주부 하실꺼예요?
지금까지 들인 돈과 노력이 아깝지 않으세요?
머하러 대학원다니시는지??????11. 년봉 4천
'10.3.11 12:42 PM (116.121.xxx.202)도 4천 나름
집있고 연봉 4천이면 탱자 탱자 거릴수 있고
집없고 연봉 4천이면 그냥저냥 평범하게 살수 있답니다12. ..
'10.3.11 12:42 PM (125.241.xxx.98)28에 연봉 4찬이라 행복한 소리네요
아니면
님이 벌면 되는것이고요
아니면
그냥 사는 것이지요
물어몰것도 아니그만요
결혼 안하실것인가요
하시려면서 뭐하려고 물어보나요
남편이 직장생활 하지 말라면서요
그럼 안하면 되겠네요
그리고 요즈음은
대학원 나온사람이 길에 널렸기 때문에
취업이고 결혼에 그다지 플러스는 아니고요
직장 구하다 못하면 다니는사람들이 대부분이거든요13. 예전에
'10.3.11 12:43 PM (116.46.xxx.159)어떤글에는연봉1억이어도 집장만하고 서울생활하려면
빠듯하다 조언하시더만 오늘은 댓글들이 왜이리 후하시나요?14. 낚글
'10.3.11 12:44 PM (125.186.xxx.162)자랑하고 싶은건지...
아님 말장난을 하고 싶은건지...
대학원일라~
언제부턴가 대학원은
무능력자들의 집합소란 생각이 들기 시작.
과거 내 친구를 보면서는
정말이지 배움이 고픈 사람들이
열심히 학문을 파는 곳이라 생각했었는데...15. 부족하면
'10.3.11 12:45 PM (211.193.xxx.133)니가 벌면 됩니다
16. 요리조리
'10.3.11 12:46 PM (59.25.xxx.132)애 낚시글이라고들 하는지...
연봉 4천이 뭐 대단히 많은것도 아니고 적은것도 아니잖아요..
그냥 돈쓰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4천아닌 1억을 벌어도 명품에 죄다 메이커로만 치장하면 남는돈 없을꺼구요..
적게벌어도 그만큼 알뜰하게 적게 쓰면 되는거구요....17. ^^
'10.3.11 12:53 PM (112.214.xxx.215)집을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이네요. 연봉3천이라도 집 하나갖고 시작하면 아무 종자돈없는 연봉1억보다도 낫지 않겠어요?
그리고 아이낳고 살다보면 연봉4천, 적지않은 감사한 돈이지만 넉넉하단 생각은 안드실꺼에요.
그리고 전업주부로 살고싶으다면....
한마디로 고소득지종의 남자와 결혼하고 싶으시다는 얘기로 들리는데, 뭐 누구나 돈 잘버는 남자와 결혼하면 좋겠지만, 원글님, 그런 남자가 선택할만큼 원글님도 스펙이 좋으신가요?
상처줄려는게 아니라 객관적으로요.
요즘 남자들도 손해보는 결혼은 안할려고 하더라구요.,18. 꼭 직장생활
'10.3.11 12:56 PM (211.107.xxx.195)원글님 꼭 직장생활 하시고 결혼 시작하셨음 좋겠습니다.
19. 요즘세태
'10.3.11 1:03 PM (59.6.xxx.11)어느 대학원서 무슨 공부하시는진 모르겠지만...
그냥 전문직 남자라도 하나 잡으세요.
전문직도 나름이라 보장은 못합니다만 요새 전문직 공급초과라 웬만큼 친정 중산층에 본인 이쁘장하면 만나기 그리 어렵지 않아요.
대학원다닌다고 책끼고 나 지적수준 높다 자평하실텐데, 28 사회초년생 남친 연봉이 4천에 대한 기본적인 감이 없으시니 한심합니다...죄송하지만 솔직히 그래요.
저 금융공기업 다니는데 신입때 저정도 받고 8년차인 지금 세전 7천이 좀 넘네요.(작년)
남편은 좀 더 벌고 집도 두채예요. 그래도 열심히 애키우고 낳고 또 낳을 예정이고 일하고 양가 챙기지만 저를 써주는 직장이 너무 감사합니다.
제발 현실 감각 좀 챙기시고 남녀평등이니 권익을 챙깁시다!!!20. 대학원
'10.3.11 1:05 PM (211.51.xxx.2)다니신 담에 뭐하실껀데요? 전업주부하고 싶어서 대학원 가서 공부하시는거에요?
아님 스펙좋게 만들어서 전업주부해라라고 말할 수 있는남자가 만나고 싶은거에요?21. 글고
'10.3.11 1:06 PM (211.51.xxx.2)전업주부 할만큼 돈 잘 버는 남자 만나고 싶으시면 대학원 가면 안되죠...
그 돈으로 성형수술 하셔야죠...리모델링!22. .
'10.3.11 1:08 PM (58.140.xxx.221)연봉4천가지고 생활을 어떻게 할지가 문제가 아니라 대학원 나와서 취업할 생각을 안하는 분이 더 큰문제인듯....
23. 원글님
'10.3.11 1:10 PM (112.153.xxx.114)그 연봉으로도 알뜰살뜰 살림 불리는 사람이 있고 못사는 사람이 있는데
원글님은 이런글 올리시는거 보니 그돈 가지고 못사시겠어요
그럼 본인도 버시면 되잖아요24. ...
'10.3.11 1:13 PM (123.199.xxx.202)너무 뾰족한 댓글이 많네요.
30대초반에 연봉 4000이면 작지 않아요.
원글님이 신혼이니 취업이 되면 좋구요,
집준비가 된다면 괜찮은 출발이라고 봅니다.
공기업이라 하니 직장 튼튼하잖아요?
대학원 다니긴 하지만 집에서 살림하고 싶다는 마음이 잘못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저는25. ㅇ
'10.3.11 1:14 PM (125.186.xxx.168)흠.. 그런고민은 남자분이 하셔야할거 같은데^^;;
26. .
'10.3.11 1:17 PM (119.66.xxx.37)원글님은 꼭 취직하셔서 좀 더 경제에 대한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는 것 같구요.
안 그럼 결혼해서 남편한테 돈 적게 벌어온다고 푸념 늘어놓는 아내가 되어 남편 힘빠지게 하실 분이 될지도....27. 대학원
'10.3.11 1:19 PM (59.187.xxx.233)은 왜 다니시는건가요???
그게 답이네여!!!28. 한사람이
'10.3.11 1:19 PM (112.149.xxx.69)1년 4천만원 벌려면 하루종일 어떻게 지내는지 아세요?
남자친구도 회사에서 업무스트레스에 상사 비위 맞추랴 힘들겁니다.
그 노고를 생각해보세요29. ㄴㄴㄴ
'10.3.11 1:19 PM (125.131.xxx.167)얼마나 사랑하면 결혼할 여자가 대학원까지 나와서 전업 주부 하겠다는걸 반기게 될까요?
시댁이나 친정에서 집문제 해결해주면 가능 할라나요?
대학원은 왜 다니신거예요?
진짜로 궁금해서....
전업을 목표로 하신다면
결혼시기가 졸업전후가 상관 없을 것 같은데요.
개월수 어린자식 어린이집 맡기고 직장 생활 하고 있는 사람 참 맥빠지게 하는 글이네요.30. 딴지아닌
'10.3.11 1:21 PM (203.142.xxx.241)딴지인데요. 만약 제딸이 대학원까지 비싼 등록금 내서 다니면서 집에서 살림하는게 꿈이라고 하면 저라면 등록금 지원 안합니다. 물론 전업주부를 비하해서 하는말도 아니구요.
대학이 우리나라에서 필수지만 대학원은 그래도 학문이나 어떤 목표를 두고 다니는거 아닌가요? 그냥 취직하기 싫어서 대학원 다니시고 집에서 살림할꺼다..라고 전제를 둔다면 지금 당장 대학원 그만두시고 그 등록금을 결혼후에 생활비에 보태라고 하겠습니다. 제딸이라면..31. 이어서
'10.3.11 1:24 PM (203.142.xxx.241)그냥 살림하는게 목표시면 지금 당장 대학원 그만두시고 요리.육아.청소 등등 그거 집에서 연습하세요. 더불어 그동안 키워주신 친정 부모님한테 맛있는것도 해주시고. 청소도 엄마대신좀 하시고..
결혼한것도 아니고 아기가 있는것도 아니고. 할일없어 대학원 다닐정도의 재력있는 친정이시라면 친정부모님께 생활비 부족하면 지원좀 요청하세요.. 남편되실분 연봉 4천이면 그 나이에 적은거 아니구요. 어찌보면 부부는 돌아서면 남입니다. 남편분 능력 믿지마시고 본인 능력을 키울 생각하실 나이에요. 제보기에 그 나이에는요.32. 진짜..
'10.3.11 1:26 PM (203.90.xxx.138)대학원은 왜가셨나요?
전공살리려는거 아니였나요? 하긴 학벌 높여서 결혼하는것도 방법이긴한데...진짜...취직이 힘들어도 꼭 일도 해보시고 결혼하시길 바래요33. 1111
'10.3.11 1:36 PM (125.188.xxx.24)이론 올려주신글에 실수로 빠지신 글자가 있네요
너무 "돈을" 사랑하거든요
님 남자분이 완죤 루저이니까 한마디로 불가촉천민입니다.
절대 결혼하지 마세요 결혼하면 님 뼈빠지게 고생만합니다.
님같이 대학원나오시는 고급인력은 이나라 백년대계를 위해 집에서 애들잘키우워야되는데
그래야 울 나라가 잘살죠 저번분과 결혼하면 울나라에 커다란손실입니다.34. 1111
'10.3.11 1:40 PM (125.188.xxx.24)아니 여기오시는 분들 다 미친거 아닙니까? 서울 물가가 얼마나 비싼데 결혼하라고 부추기십니까? 누구압길 망치시는 일 마시고 현실적으로 말려야되는거 아닙니까?
35. 본인이
'10.3.11 1:42 PM (211.244.xxx.198)하시면 되잖아요. 28살에 공기업에 4천이면 굉장히 좋은 조건 입니다.
본인은 정작 대학원다니면서 졸업 후 취직이 될지 안될지도 모른다면서 이정도 조건이면 감사라고 생각해야지 뭘 따지십니까? 기분 나쁘시겠지만 남들 눈에는 그렇게 보여요.
원글님 눈높이에 맞추려면 사자를 찾아야하는데 요즘 남자들도 약아서 원글님 조건 정도는 그 사람들 눈높이 에 안맞아요.36. ..
'10.3.11 2:33 PM (211.199.xxx.4)결혼하지 마세요..원글님에게는 4천으로 모자랄것 같습니다.
37. 28살에
'10.3.11 2:36 PM (210.217.xxx.158)연봉 4천이면 많은편 아닌가요?
38. 진짜
'10.3.11 2:48 PM (83.31.xxx.173)집있으면 4천도 넉넉하구요, 집이 없슴 모자라죠.
근데 님은 대학원 졸업하고 뭐하실 것임? 그냥 나 대학원 나왔음 가방끈 긴 여자야? 이게 목표인가요?
남자는 나쁜 조건 아닌거 같은데요.39. ..
'10.3.11 2:59 PM (125.241.xxx.98)대학원이 취직이든 결혼이든 별 플러스 아니라는 것은 아시지요?
스팩 엄청난 곳에서는 별볼일없는 대학원은 아무것도 아니고
대학원 필요 없는곳에서는 정말이지 배버리고 싶은것이고
대학원도 대학원 나름이고요
취직도 못할 학벌 같은데요
무엇을 그리 따지시나요
요즈음 박사학위도 취직하기 히들고요
정말이지 만만치 않은 세상입니다
모르고 하는 소리라면 정말 한심하고요
남편 되실 분이 불쌍하네요40. ..
'10.3.11 3:13 PM (110.14.xxx.110)요즘 28에 연봉 4000 이 적은건가요
이해가 안가네요
그보다 적은 사람 많아요 다달이 300 가까이 되는건데.. 초봉 얼마를 받아야 결혼이 가능한건지..41. ..
'10.3.11 3:38 PM (59.13.xxx.111)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 법인데 원글님 말씀을 너무 얄밉게 하셨어요.글에서 풍기는 님의 마음 때문에 댓글이 뾰족한 거라 생각합니다.공부도 좋지만 철좀 드세요.
42. ...
'10.3.11 3:41 PM (112.149.xxx.70)딱보니 취직하니 싫어서 대학원 다니신 느낌이...
요즘 취업어렵단 핑계로,
별 생각없이 학교에 남는.....이런학생들 너무너무 많으니까요.
4000천이면 여유로운 금액은 아닙니다만,
집장만 해결된다면,살수있는 금액입니다.43. 한가지 더
'10.3.11 3:47 PM (112.149.xxx.70)양가 인사 다 드린 상태라면서,,
그리고 너무 본인이 너무 남자분을 사랑하신다면서,,,
연봉 4천이 아무리 적은 금액이라 할지라도,,,
계산을 하고 계신가요?
그 남자분이 상대적으로
더 스펙좋고, 외모도 님보다 훨~씬 나은 여자분을
혹시라도 님처럼,망설이신다면,
님은 기분이 어떨까요?44. ㅁ
'10.3.11 3:50 PM (125.132.xxx.70)남자는 능력이 좋네요~ 28살에 4000이면 그것도 신의직장이라 불리는 공기업..
근데 님은 대학원까지 가셨는데.. 왜 살림만 하실려고 하는지 어디 회사에 얽매이는게 싫으시다면 어떤전공인지 모르지만 프리랜서로 일하는것도 괜찮을꺼 같은데..
남친은 지금이야 무리하면서 취업하지 말라고 하지만 막상 결혼해서 살아보면 일했으면 할꺼예요.. 연봉 4000이면 살수야 있겠지만 사고싶은거 다사고 넉넉하게 살지는 못해요.45. 왜
'10.3.11 4:06 PM (112.158.xxx.73)대학원 다녀서 전업하실생각을 하죠.
전혀 일하실 생각은 없나요?
전 원글님의 그 안일한 생각이 더 황당하네요.
어차피 결혼해도 여자스스로 경제적으로 자립해야되요
그래야 더 동등한 관계가 유지되더군요.
물론 전업도 대단하지만 십년쯤 지나면 아 그냥 일할걸 하는생각을 하더군요46. .
'10.3.11 4:13 PM (218.157.xxx.106)서울에서 외벌이 연봉4000이면 못살것도 없지만, 솔직히 풍족한 삶은 기대하기 어려워요.
신혼집은 전세인가요? 아님 자가 인가요?
자가라면 몰라도 전세라면 젊을 때 빡세게 맞벌이 해서 늙어서 여유 있는게 좋지 않겠어요?
흠...그런데, 현실적으로 아무리 대학원 나왔다고 해도, 경력도 하나도 없는 결혼한 아줌마가 취업하기는 좀 힘들것 같네요. 대학원 나왔다니 님 직장 보는 눈도 높을 거구요.
님이 내 여동생이면 결혼하기 전에 취직부터 하고나서, 결혼은 그 다음에 하셔도 된다고 봐요.47. .
'10.3.11 4:20 PM (222.111.xxx.119)왜들 원글님 이해가 안된다고 하시는지..
그냥 이게 한국 대부분 여자들 현실이려나 하고 그냥 보세요.
이해하실려고 하면,, 절대로 논리적으로는 이해 안됩니다.
대학나오고도
결혼 혹은 임신했다고
"당연히" 쉽게
그만 두는 사람들이 참~ 많죠.
비싼 미대 음대 나오거나 유학 / 혹은 대학원 나온다음에
전업한다고 하는 사람들도 비슷한 맥락일 뿐이죠.
요즘 여기에 추가할만한것은
본인은 고등교육 다 받아놓고서
당연히(?) 전업으로 들어선 친구가
딸 교육은 무진장 열심히 시킵니다.
(결국 전업 만들거면서 왜 그렇게 돈과 정성과 노력을 붇는지 진짜 이해 불가..
본인처럼 돈잘벌고 돈많은 시댁으로 시집보낼려는건가 ..)48. -_-
'10.3.11 4:59 PM (123.228.xxx.210)딴건 그렇다 치고,
본인은 직업도 없고 가져볼 노력도 안하면서
남의 수입 4천을 많다 적다 할 자격이 있는지 부터 묻고싶네요49. ..
'10.3.11 6:13 PM (210.217.xxx.200)집 있으면 연봉 4천이면 먹고살만 합니다. 공기업 초봉 그 정도에다 연차 올라가면 급여도 꽤 오르거든요. 하지만 애 생기면 여유있지 않아요. 교육비도 만만찮고 경조사비며 이것저것 많이 나갑니다. 전업이 꿈이시라면 취업하시고 애 생기고 나서 전업 하셔도 안 늦을 것 같네요. 돈 벌기 쉽지 않아요. 님 남친은 회사원 중에선 가장 훌륭한 조건입니다.그게 싫으시다면 선봐서 전문직하고 결혼하세요.
50. 머...
'10.3.11 6:29 PM (218.49.xxx.11)법정스님 입적하신 날에
이런 글 보고 있자니
씁쓸~~ 하네요
결혼은 현실이라면서 글은 비현실적이고
아직 학생이라니 물정 모르는 소리로 봐줘야 겠지요
헐....51. ,,,
'10.3.11 6:53 PM (211.187.xxx.71)결혼은 현실이란 말도 단편적이고 이론적으로 소화하신 분 같아요.
부모님 그늘에서 편한 삶만 살아오신 듯,
가방 끈은 길어도 현실감각은 많이 약해보이십니다.
저도 여자지만
피 터지는 전장 같은 사회에 나가 아래위로 부대끼며 땡전 한푼 벌어보지 않은 아내들 중에
남편 월급이 많네 적네, 살기 팍팍하네 어쩌네, 비자금을 꿍쳐둬야 하네 말아야 하네
사람들 보면 그 남편이 안쓰럽기까지 해요.
4천이면 도시근로자 가구 연평균 소득인 건 아시죠?
취업 포기한 채, 지금과 같은 사고방식으로 결혼한다면 조건상
남자친구는 평균보다 훨씬 위이고,
원글님은 평균보다 훨씬 아래인 것 같습니다.52. 참...
'10.3.11 6:57 PM (121.167.xxx.239)82부터 끊으십시오.
안 좋은 영향을 받은것 같네요.
연봉 4000이면 만만한 금액 아닙니다.
연봉 2000에 아이들 교육 시키고 부모님 모시고 사는 집들도 많습니다.
아니, 많은 정도가 아니고 거의 그 정도로 봐야겠지요.
다만, 빚이 없다면 그나마 다행이겠지요.53. 글세요..
'10.3.11 7:21 PM (122.44.xxx.70)원글님 마음이 제대로 전달이 안된 것일 수도 있는데요..
글만 보면..돈과 편안한 생활을 더더 사랑하시는 것같아요..쿨럭...54. 요즘
'10.3.11 7:46 PM (125.176.xxx.177)대기업 계열사 10년차가 넘어도 연봉 5천이 안되는 사람도 많아요.
집이 있느냐 없느냐도 관건이구..
그리고 제가 아는 어떤 친구... 남자가 직장도 중견기업이고, 전세얻을 형편도 안되고 친정에서 반대한다고 헤어졌어요. 그 남자 다른 여자랑 결혼했는데 대기업계역사로 경력직으로 옮기면서 연봉도 2배 가까이 늘고, 집도 사고, 알콩달콩 잘 살고 있어요. 헤어진 그 여자는 잘 안풀렸구요.
지금 어렵다고 해도 평생 어렵다고 볼수도 없고, 남친이 능력있는 친구인데 잘 키우면되지 헤어지게요? 더구나 이런 문제로... 그리고 사랑 이런거 떠나서 다 좋은데 경제력이 딸리면 같이 벌어 보태면되지... 결혼생활이 뭐 그리 단순합니까?55. ..
'10.3.11 7:48 PM (118.37.xxx.161)이 글 진짜 진지하게 고민해서 올린 글인가요...
그렇다면 제 남동생이나 제부, 시동생, 남편 모두 결혼 불가군요
결혼한지 모두들 몇 년 되었으니 아내들은 모두 결혼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겠네요56. ㅠ.ㅠ
'10.3.11 8:01 PM (143.248.xxx.67)대학원 왜 다니세요?
57. 흠...
'10.3.11 8:06 PM (116.40.xxx.205)다들 원글님 비난 엄청 하시는데요...
여기 82에도 원글님같은 사람 많지 않나요?
전 평소에 그런 사람 많이 있다고 느꼈는데...
자신들은 돈 한푼 안 벌면서 남편 연봉 비교하며
푸념하는 사람도 많고 남편이 잘 벌어도
생활비 빠듯하단 사람 많이 봤고요...
원글님도 그런글들 보고 영향받았을수도 있죠...
참 남말은 쉽게 한다고 비난이 좀 심하네요...58. 저희
'10.3.11 8:44 PM (125.187.xxx.165)남편이랑 비슷하네요. 공기업 다니고 연봉 비슷하고, 외벌이에요.
아이는 하나 있구요. 저도 맞벌이 하다 아기 생기면서 그만뒀어요.
윗 님들 말씀처럼 집이 관건입니다.
저희는 시댁에서 서울 강북지역에 25평 아파트를 마련해주셨어요.
그 덕에 외벌이라도 여유가 좀 있거든요.
하지만 원글님께서 결혼 후 내집장만을 해야 한다면, 좀 빠듯할거 같아요.59. 현실
'10.3.11 9:51 PM (118.222.xxx.135)서울에선 집!!!!!!이 관건이죠..
내집에서 시작하면 연봉4천 그닥 아쉬울꺼 없구요..
내집마련 하려면 연봉8천이라도 10년 이상걸리네요...
(연봉8천... 세금제하고 대략 월500인데, 아이한명 세식구.. 월 200씩 1년에2500씩 모아도
소형평수 마련하는데 10년은 족히 걸립디다..)60. ..
'10.3.11 11:57 PM (183.101.xxx.4)까칠하게 답글 한번 달아봅니다.
대학원 공부까지 하셨으면서 앞날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신 것이 너무나 수준 이하 같습니다.
남친 28 공기업 연봉 4천이면 괜찮은 조건입니다.
연봉4천..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은 돈입니다.
원글님..너무 현실감각도 떨어지시고 본인이 경제활동을 하신적이 없으셔서 그런지 철이 없으신것 같네요.
보아하니 대학원도 취업도 힘들고 대학원이나 가자 하여 가신것 같은데(아니라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비싼 학비 대가며 공부하신 분이 이런생각을 하신다는 것이 조금 놀랍네요)
꼭 취업하셔서 돈 4천벌기가 얼마나 힘드신지 경험해보시고 시집가시길..61. 내조의 여왕
'10.3.12 12:53 AM (211.201.xxx.69)4천이면 연봉 많은 거구요..
원글님 처한 상황이 어떤지 모르니 뭐라고 말씀드리기 뭐하네요..
주택유뮤, 자녀계획, 소비성향에 따라 4천이 적게 느껴질 수도 많게 느껴질 수도 있는거지요..
일단 졸업하시고 직장생활 좀 해보실 것을 권해드려요..여태 공부한게 아깝잖아요..
돈벌어서 부모님께 효도도 하고 가계에 보탬도 되고 좋지 않나요..아무리 남편분 월급 많다 쳐도 노후계획도 세워야 되고 재벌 아닌 이상은 돈을 버는 것이 좋지 싶어요..
그리고 돈을 벌어봐야 돈의 소중함도 알지 않을까요?62. 황당
'10.3.12 1:33 AM (123.254.xxx.82)연봉 4천이 적다 생각하면 그 분이랑 결혼 안 하고 더 많은 사람이랑 결혼하면 되지 않을까요??
연봉 4천 벌기도 힘듭니다..직접 벌어보세요..남의 돈 버는 게 쉽나...사랑하는데 그런 게 걱정된다면 좀 더 생각해보심이 좋을 듯 합니ㅏㄷ.63. 국민학생
'10.3.12 1:57 AM (218.144.xxx.116)현실적으로는 대학원 등록금을 결혼비용에 보태시는게 좋겠네요. -_-;
결혼 후에 집에서 살림하실 생각이라면서 대학원 왜 다니시는지 모르겠어요.64. 여보세요
'10.3.12 2:39 AM (124.111.xxx.83)전 지금 서울..아니 그것도 강남 한복판 젤 빡쎈 대치동에서 살고있는 전업 애둘엄마예요. 남편월급 세후300좀 넘는데 세전 연봉 4300정도 됩니다. 이 월급으로 저희는 관리비(40만원-30년된아파트...겨울엔 보일러 잠깐만 돌려도 이럽니다..윗집은 같은평수 80만원이상나와요..미쳤지요 관리비)보험료17만원,대출이자30만원,어린이집45만원(구립제외하곤 인근가장싼곳입니다)등등 월 140만원정도가 구경도 못하고 사라집니다.
그럼 네식구가 남은 160만원정도로 생활이 가능하냐! 애기아빠가 워낙 씀씀이가 있어서(고급입맛-어릴적부터 절대양보못하는 식비) 혼자 80이상을 쓰니 나머지 3식구는 80정도로 애들 옷,기저귀,교재,간식,그리고 소모품비,반찬거리 장보기 등등 쓰면 항상 모자랄 정도예요
전 결혼후 6년동안 제 옷하나 사본적이 거의 없네요.(2만원짜리 두개 사봤나?)
그래도 다 삽니다
그렇다고 제가 후줄근한 엄마냐구요? 그렇게 살긴 싫다구요?
저 제친구들은 아무도 제가 이렇게 사는줄 모릅니다.
다들 사모님들..
원래 친정이 잘살긴했지만 결혼후 보조는 전혀 없습니다
그래도 다 살아집니다. 외식거의 안하고 아껴먹고 아껴쓰고 애들 홈스쿨은 엄마표로 바꾸고
옷들은 물려입고... 엄마옷도 친구 옷 물려입고..
(그래도 전 기 안죽습니다. 워낙 모델체형이라 옷발이 사니까 난 이래도 괜찮아.. 이러면서 스스로 위안을 하면서 얻어입습니다.속으론 존심상하지만..)
넘 울컥해서 적습니다.65. 힘들죠.
'10.3.12 2:43 AM (128.205.xxx.55)힘들죠.
정확히 보셨어요.
더 버는 놈을 잡아야 팔자 편해요.
아주 발전적인 마인드입니다.
그런데 더 버는 놈 잡으려면 회사도 다녀보고 사회 생활도 많이 해야 하는데
그럴 생각은 전혀 없군요?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더니,
역시 아무나 팔자 고치는 것은 아니네요. ㅋㅋ66. 그러니까
'10.3.12 4:11 AM (204.193.xxx.22)한명은 연봉4천에 한명은 비전이 있는것도 아닌 백수
당연히 연봉4천이 아깝죠.
연봉4천분이 결혼은 현실이라는 사실을 직시하셔야할텐데 안타깝네요.67. 낚시?
'10.3.12 7:27 AM (97.113.xxx.143)학부 졸업 학력 맞나요? 아님 낚시인가요?
사랑하면 그냥 결혼하고, 살아보고 모자르면 본인이 더 벌면 되지,
왜 계산은 하는데요?
현실적으로? 힘들면 어쩌라구요.68. 이래서
'10.3.12 8:22 AM (112.214.xxx.99)대학원 다니는 많은 사람들이 욕먹는 겁니다. 현실 감각은 전혀 없고 멋진 척만 하려고 되지도 않게 대학원 다니는 이들을 너무 많이 봤거든요. 남친 월급 탓하려면 헤어지시구요, 이 정도 글 쓰면서 대학원 다니는 것 보니 친정이 부자인가본데 친정에서 선 보여주는 빵빵한 집안 전문직 남자와 결혼하세요. 사랑 운운할 자격 없는 분 같구요. 사랑은 관두고 돈을 초점으로 살아가세요.
그리고요 왠만하면 82쿡 관두세요. 님 같은 분 때문에 여자들 욕먹잖아요.
왠만하면 대학원도 관두세요. 어디가서 대졸이라고도 말하지 말구요. 대졸 여자들 욕먹잖아요.69. ```
'10.3.12 9:05 AM (118.218.xxx.44)<근데 결혼은 현실이라 외벌이 4천으로 힘들게 시작하는게 아닌가싶어서요>...
님 말대로 결혼은 현실인데,
너무 답답하고 기막힌 사고의 상대를 만난것 같은 님의 남친이 참 힘들것 같아서 안됐네요.
<저두 결혼후에 아이기르면서 남편 내조하는게 꿈이었는데 현실은 만만하지 않구..>...
고액연봉이어야 아이 기르면서 남편 내조하며 사는 꿈을 이룰수 있겠다는 생각이신가요.
연봉 2000대의 수입을 받는 상대여도 잘 내조하며 이쁘게 잘 살아내는 내조도 얼마든지 있는데
젊은 나이에 좋은 직장과 괜찮은 연봉 받는 입장의 남친에게
그 연봉으로 내조가 만만치 않을것 같다고 생각하는 무사안일한 여친을 둔 남친분이 안스럽고,
대학원 졸업하고 전업주부하는 것, 물론 나쁘지 않아요.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살아갈 세상을 향한 마인드가 님과 같아서는 안된다고 봐요.
그리고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여자)으로서 님의 안일한 현실직시도 생각해봐야 할 것 같구요.
벼슬도 아닌 대학원 공부를 하면서 능력발휘할 생각없이, 똑바른 현실감각도 없이
그저 남친의 연봉에 목을 메고 살 생각에 많네 적네 하는 하는 것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한심함과 무능함을 읽어내게 하는 모습이 아닐지요.
님의 남친이 얼마든지 더 행복할 수 있는 상대가 따로 있을 것 같고,
님은 님의 사고방식에 맞는 상대를 어딘가에서 따로 찾는게 좋을것 같기도 하고...70. ㅋㅋ
'10.3.12 9:21 AM (210.206.xxx.130)이러니까 한국에선 대학원이 우스워지는 거죠.
71. 지나가다..
'10.3.12 9:25 AM (59.6.xxx.11)제 주변에 대학원 간 사람들 중에 졸업한 사람 딱 한명있어요..
그외에는 죄다 수료......ㅋㅋ
이러니.. 안그럴려고 해도 전업주부가 무시당하는 거예요...
대부분은 이런 여자들이 전업하는거 아니겠어요...--;;72. 어이상실...
'10.3.12 10:02 AM (121.180.xxx.210)솔직히 남자친구에게 전화해서 다른 사람 사귀라 권하고 싶습니다.
남친이 안됐네요..
어떻게 이렇게도 현실감각을 밥말아드셨는지...73. ..
'10.3.12 10:17 AM (210.57.xxx.140)내 피 말려 공부시킨 자식의 꿈이 현모양처면.. 좀 마니 서운할거 같아요..
74. 원글님
'10.3.12 10:20 AM (211.244.xxx.198)사회에서 원글님 같은 사람들을 어떻게 보는지도 좀 아실 필요가 있어요.
공부는 했으나 제 손으로 돈을 벌어본적이 없는 여자들을 한심하게 보는 사람들도 많아요.
돈을 많이 벌고 적게 벌고를 떠나 돈버는게 얼마나 힘들지 자체를 모르니까요. 그러니 낰자 연봉이 4천이니 뭐니 하는 소리를 하시는 거구요.
그건 원글네 집 경제력과 상관없이요. 요즘 남자들 본인이 경제력이 충분히 되더라도 직장 경험없는 자체가 없는 여자 싫어하고( 그만두는 건 모르지만) 같은 여자들도 싫어합니다.75. ..
'10.3.12 10:44 AM (121.50.xxx.11)대학원 졸업하고 연봉 4천짜리 직장 찾아보세요.
28살에 연봉 4천 받기 힘들다는 걸 깨달을 겁니다.
제 손윗 시누이 이야기 좀 할게요.
취업이 안되니 박사과정까지 밟았는데 취업은 여전히 오리무중. 이제 해외 간답니다.
여기까지는 그러려니 하죠. 제 인생 아니니까요.
그런데 그 시누이, 결혼 이야기가 나오면 시어머니 남편 할 것 없이 이구동성 하는 이야기가
어줍잖은 월급쟁이에게 결혼 못시킨다며 시누이가 아깝다네요.
나이가 마흔을 바라보는데 가방끈은 길고, 직장 없고 생활력도 없고 살림을 잘 하는 것도 아니고
친정이 빵빵한 것도 아니고 절세미인도 아닌데 어줍잖은 월급쟁이라고 그 조건 좋아하겠습니까.
괜찮은 돌싱도 있을까 싶은 판인데요.
세상 물정 정말 모른다 싶어 갑갑하지요.
원글님 글을 읽으니 같은 생각이 듭니다.76. 흠
'10.3.12 11:56 AM (218.148.xxx.195)28살에 연봉 4천이면 많은 거 아닌가요?
저희 4식구가 연봉 4천 조금 못되는데...전세구요.
집만 해결되면 알뜰하게 사니까 쪼들리지는 않습니다.
대학원 다녔으면 전공 살리셔야지요.
전업주부도 직장생활해보고 결혼 해야지 남편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어지고
학교 졸업하고 바로 결혼하고 전업주부로 안착하면 남편 힘든 줄 몰라요.
그리고 먼저 결혼한 사람으로 하는 조언인데요...
사랑...그거 딱 3년입니다.
그때부턴 현실이에요.
사랑만 먹고 살기엔 현실은 냉혹합니다.
사랑이 본바탕이 되어야 하지만...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 신뢰 결혼의 필수 덕목입니다.
그럴려면 직장 생활은 꼭 해보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남에 대한 배려나 이해는 그냥 나오는 게 아닙니다.
직접 겪어봐야 알 수 있거든요.
미혼여성과 기혼여성이 사람을 보는 관전이 다르다는 것도 그런거죠.
행복한 결혼생활 하세요~77. 꼭 취직하세요.
'10.3.12 12:12 PM (222.98.xxx.200)원글님처럼 현실경험이 떨어지는 사람은 꼭 취직해야합니다.
동갑인 사촌이 있는데 대학 졸업하고 취업하자마자 결혼해서 거의 직장을 안다닌셈인데요. 영 뭘 모르더군요.
남편 월급이 적다고 투덜대길래 그럼 어디 나가서 도둑질 해오란 소린냐고 했더니 입이 댓발이 나오더군요.
그나마 나이 한참 들고나니 철이 들었지만 젊었을적엔 그냥 회사에 왔다갔다만 하면 돈버는줄 알더군요.
제가 직장생활 7년했는데요. 영업직에 속하는데 거기 남자들 정말 정말 불쌍합니다.
진짜 간 쓸개 다 빼내주고도 실적 못 올린다고 수시로 상사에게 깨져 더러워서 그만두자니 그럴 형편도 안돼....
이런거 직장안다녀본 사람은 몰라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원글님 남친의 월급이 적다 많다하기 전에 원글님이 연봉 4천 받는곳에 꼭 취직하셔서 한번 벌어보시고 그런 말씀하셔요. 남의 돈 받아오기가 얼마나 뼛골이 빠지는지요.
그리고 절대 2년내로 그만두면 안됩니다.
1년 적응기간 1년은 뭘좀 아는기간이니 그전에 그만두면 무효에요. 꼭이요!!!
그리고 대학원은 뭐하려 가셨어요? 그돈으로 집 얻는데 보태거나 신부수업을 받으시지...78. 이글보면서
'10.3.12 2:39 PM (121.146.xxx.157)자식을 어떻게 키워야하나.......
그런 생각에 빠지게 되는 글이네요.
원글님...
꼭 대학원 졸업하고 꼭 일도 해보고 결혼하십시요.
님과 님의가족될분을 위해서라도...79. 후
'10.3.12 3:38 PM (203.238.xxx.198)이건 좀 다른얘긴데요
몇년전 제가 직장생활하고 남친은 학생이었던 시절에,,
근무시간중에 남친에게서 전화가 오면 난 용건만 간단히 해서 끊으려 했는데
남친은 내가 중요하냐 회사가 중요하냐 운운하며 시덥지도 않은 이야기로 몇십분이나 전화통을 붙들고 있으려 했어요.
암튼 결국에는 헤어지게 되었는데 몇년후 전남친이 직장인이 된 후 우연히 만났어요.
그때 말하더군요. 자기가 직장생활을 해보니, 내가 너에게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회사가 만만한게 아닌데 내가 그땐 몰랐었다고
원글님 보니 그 때의 남자친구가 떠올라 안타까운마음에 한자적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