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도 아이가 놀이방가서 행복하다는 글 썼는데..또 궁금해서요..
전 아침밥을 무지 중요시하거든요.
저 어렸을적에 초등학교(그 당시는 국민학교)다닐적에 저희 엄마는 지각하는 한이 있어도 아침밥은 꼭 먹이셨어요..현관까지 밥숟가락들고 나오셨을 정도로..
그덕엔 전 아침엔 갈비,삼겹살도 잘 먹고..입맛좋을땐 밥 두공기도 무리없고..
대신 저녁식사는 가볍게 먹는게 좋고 야식도 좋아하질 않게 되더라구요.
저희 남편은 저랑은 완전 반대..
아침은 아예 생략 혹은 완전 가볍게..대신 저녁은 거하게..그리고 잠자기 한두시간전에 하는 야식을 무지 좋아하구요..
전 체력짱 아줌마...남편은 좀 아닌듯..(반드시 비례관계는 아니겠지만서도)
따라서 남편을 보면서 제 아이에게도 아침밥은 꼭꼭 먹이고 싶은데
다른 끼니땐 괜찮은데 아침엔 유달리 밥을 싫어하는거 같더라구요.
어짜피 탄수화물섭취를 많이 하는건 안좋을테니
밥양은 줄이고 다른 걸로 배를 채워줘도 괜찮겠죠..?
오늘아침엔 두부부침 몇 조각과 씻은 김치, 김 조금, 밥 4숟가락정도 먹고 보냈는데
굳히 밥으로 끼니를 채우란 법은 없지만 생각나는 식단이 별로 없네요..
전 주로 밥을 먹는지라..ㅎㅎ
다들 정보 좀 주세요....
4살 아이가 좋아하는 아침식사는 뭐가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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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방 가기전 아침식사는 뭘로?
엄마임. 조회수 : 476
작성일 : 2010-03-09 16:01:16
IP : 211.212.xxx.9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3.9 4:15 PM (61.81.xxx.134)꼬마 주먹밥요
그때 그때 있는 반찬이랑 버무려서 김가루랑 조물조물 해서 한입크기로 해서 먹여요2. *^^*
'10.3.9 4:20 PM (118.131.xxx.169)규동인가? 뭐 그런 이름의 일식 덮밥류요.
불고기 + 버섯 + 채소류 - 볶다가, 멸치국물 자작 붓고, 달걀 휘 풀어서, 밥에 얹어주면,
약간 촉촉하니 먹기 좋아요. (울집 남편 -아들 다 잘먹용. )
또 만두국, 떡국, 볶음밥(약간 촉촉하게) 이런 일품식으로 후루룩 먹어요.3. 남매맘
'10.3.9 4:32 PM (125.177.xxx.61)저도 아이들 아침 든든히 먹이는 편인데..
떡 좋아하면 떡 구워 주거나(저희 집 아이들은 떡볶이떡 구워주면 꿀 찍거나 참기름 찍어서 잘 먹어요~)..한살림 쌀식빵이나 우리밀 식빵 같은거 살짝 구워서 잼 발라 주거나, 치즈 얹어 주면 잘 먹구요..
주먹밥, 누룽지 끓인것(평소에 누룽지 좀 만들어 뒀다가 아침에 후루룩 끓여서 씻은김치나 김, 생선구운거랑 주면 한그릇 뚝딱!)도 저희집 주 메뉴 중 하나예요. 또..전날 당근, 양파, 버섯 등 잘게 썰어뒀다가 아침에 후딱 볶아서 주면 따로 반찬 안 줘도 되니까 종종 해 주는 메뉴구요..
고구마나 달걀 삶은 것도 어떨땐 주기도 하고...
아침에는 확실히 먹는 양이 다른 끼니때 먹는양보다는 적더라구요. 그래도 전날 준비하는 수고를 하더라도 이거저거 해 주면 에미 맘이 든든하니 해 주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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