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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지 주고 받는 사람, 바람피는 사람 있나 없나 궁금해 할 필요 없다

눈치제로 조회수 : 512
작성일 : 2010-03-07 23:12:41
게시판 글 보면서 다른 사람들 생각, 살아가는 이야기 나눠보고 듣는 것 좋아 합니다.
도움이 되는 말씀들도 많구요.

그런데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화제 중 하나가 주위에 바람 피는 사람이 진짜 많은가이고, 요즘은 학기 초라 그런지 촌지 주고 받는 선생님 학부모가 정말 많은가가 이슈네요.

궁금해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 많으면 너도나도 해도 된다는 것도 아니잖아요.
막말로 진짜 그런 사람들이 많다면, 남들 다 하는데 나도 하자 하고 따라갈 겁니까.

TV 뉴스보면 별별 범죄자들 이야기가 날마다 나오던데요.
그런 사람이 사회 구성원의 다수라 할지라도 그 행동이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촌지나 바람도 떳떳치 않은 행동인데, 그런 사람들이 많다고 해서 부끄럽지 않은 일이 되는 것도 아니구요.
그리고 뭐 본인이 부끄럽지 않고 떳떳하다 생각하면 남이 나서서 뭐라 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제대로 촌지 주고 바람피는 사람들은 남 눈치 보지않고 당당하게 할겁니다.
나름대로 본인들은 그런 것이 게임의 규칙이라고 생각하겠지요.

부정을 수치라고 생각하는지, 부정을 게임의 일부라고 생각하는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남들은 하나 않하나 물어보기 전에 본인 스스로 내가 어느 쪽인지 판단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딴 나라는 별로 안살아 봐서 모르겠고, 21세기 대한민국은 부끄러움이 별로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IP : 114.206.xxx.3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각은 비슷
    '10.3.7 11:34 PM (203.234.xxx.122)

    사람들 생각은 아마 다 비슷한가봐요.
    저도 촌지글들을 읽으면서 매춘을 생각했었거든요.

    촌지를 주는 엄마가 나쁜 거냐, 받는 교사가 나쁜 거냐.
    성을 파는 뇬이 나쁜 거냐, 성을 사는 놈이 나쁜 거냐.
    그런 생각..

  • 2.
    '10.3.8 12:46 AM (66.183.xxx.92)

    좋은 포인트.

    결국엔 돈에 의해 사람 사는 것이니.

  • 3. 세상이
    '10.3.8 9:05 AM (202.136.xxx.230)

    그런것 같아요
    어릿적에는 미국은 뇌물이 없다고 배웠는데
    세월이 가고나니 미국이라는 나라도 거대한 뇌물과 음모로 이루어진 집단이더군요

    그냥 살아야겠지요
    한눈 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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