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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쟁이가 그러네요.남자가 자꾸 붙는 사주래요.
똑똑하고 예쁜 아들, 딸도 있고 남보기엔 듬직한 남편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남편과 사이가 소원해지기 시작한 게 5년은 된 거 같네요. 소원해지다가 지금은 제 속마음은 정이 거의 없습니다. 날이 갈수록 남편의 모든 모습이 답답해 보이고 아이들에게도 잔정이 없어지는 것 같구요.
언제나 하는 생각이 혼자서 살고 싶다 혹은 혼자서 여행을 떠나고 싶다..그거네요.
점쟁이가 저보고 그러대요. 내가 끼가 있거나 하는 것도 아닌데 남자들이 계속 붙는대요.
남편이랑 사이가 안 좋아도 그러려니 하고 살고 밖에서 한 번씩 술도 마시고 풀면서 살지 않으면 안 될 사주라고..
그러면서 남편이랑 헤어지지는 않겠다 하네요.
그럼 남편은 뭐고 저는 뭐란 말인지... 제 사주와 비슷하다는 말을 들으신 82님들 계신가요?
우울증이 조금 있어 약도 가끔씩은 먹습니다. 그리 크게 도움은 안되지만 심리적으로 안정된 기분이 들기도 하니까요.
1. 흠
'10.3.7 8:27 PM (218.38.xxx.130)글쎄 사주를 짚어 풀어내는 철학관에서 보는 사주도 어차피 확률인데
용하다는 점집? 글쎄요
남자 없는 사주라는 제 친구도 결혼해 잘 살고
여자가 꼬이는 사주라는 제 남편도 저란 여자 하나로 잘 풀려가고 있답니다..
정 남의 말(사주쟁이) 말을 들어야 안심이 된다면
님에게 듣기 좋은말 해주는 철학관을 찾아가는 게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군요..2. 괜한
'10.3.7 11:00 PM (218.186.xxx.236)말 내뱉는 거죠.
절대적인거 아니니 무시하시고...
만족이란거 완벽한 건 이 세상에 있을 수 없거든요.누구나 바라는게 끝도 없으니 말이예요.
장점을 찾아 내는 눈을 키우세요.
우울증? 장애 시설에 가서 봉사 활동이라도 하루만 해 보심 건강한 사지 자체가 얼마나 큰 축복인가 아실테고....
고아원이나 ..한번 자원봉사 사 보심도 삶에 활력이 될겁니다.보람도 생기고요.
삶에 지쳐 님 같은 맘 안 드는 주부가 몇이나 될까요?
대부분 다 그런 마음 그런 상황 다 있거든요.
그러니 별 거 아니니 받아들이시고 내가 살아나가는 방법을 찾으셔야지요.
세상에 볼것도 할것도 들을 것도 즐길게 많은데 외면 마시고 내가 즐길걸 찾으세요.
내 남자-남편 아니고 붙어봤자 곧 다 결국 나에게 웬수될게 분명하구요.
뻔하잖아요.
아무리 내게 좋은 남자 나타나봐야 내게 아님 그건 그림의 떡이고 맘만 더 상하고...
배신이란 아픔을 당하기 쉽고.이혼해서 그 남자 쫒아가 산들 뭐가 크게 달라질까요?
어자피 사람 사는게 다 똑같은데 크게 절대 안 달라져요.
남편이 폭력이나 정말 누구말다나 멍멍이 잡놈이 아님 걍 잘 달래서 사랑하고 사세요.
내가 사랑을 쏟으면 그 사랑이 반사되어 옵니다.
내가 미워하고 단점만 보고 눈흘기면 것도 내게 반사되어 옵니다.
세상 별거 아니지요.
내가 만들어나가는 겁니다.내 삶은.3. .
'10.3.8 1:11 AM (121.166.xxx.1)하도 어이없는 이들이 많아서 점집이나 점쟁이 말 안 믿습니다 이젠.. 완전 자기 맘대로 말해요..
어차피 거기 오는 사람들이 심란한 이들이 많으니,, 대충 눈치봐서 꿰맞춰 말합니다.
그 점쟁이가 원글님께 한 대사, 아마 여러 아줌마들에게 그대로 했을겁니다.. 딱 보니 그런 느낌이 드는 말인데요.
제가 왕년에 한점집 다녔어서요 ^^
원글님더러 바람 좀 피워서 생에 활력을 찾으라는 소릴겝니다..
걍 무시하세요.. 차라리 다른데서 즐거움을 찾으세요..4. 인생사
'10.3.8 1:40 AM (114.204.xxx.189)미래는 아무도 몰라요
티비에서 예전에 해준거 보니 점쟁이들이 과거는 용하게 잘도 맞추던데
미래는 제각각이더라고요
하긴 인생사..미래 그렇게 잘알면
누가 점쟁이 하고 살겠시유~5. 내참
'10.3.8 3:31 AM (66.183.xxx.92)원글님 마음에 이미 바람이 들어갔구만요 뭘.
안그랬음
아니 무슨 개콧구멍같은 소리랴 이럴 말을 귀담아 들으신다요?6. 별 거 아닙니다
'10.3.8 4:15 AM (94.202.xxx.40)저도 주위에 남자 많~은 사주라는데
남자, 많긴 많지요.
남편이 허구헌날 친구들을 몰고 와서 술안주 만들어 내느라 정신없구요.
아이 친구녀석들도 마찬가지구요.
하다못해 동네 가게 총각들도 저만 보면 좋아라 합니다.
왜 그러겠어요.
집에 손님이 끊이질 않으니...돈을 좀 쓰거든요.
아참, 역시나 그러면서도 외로운 사주라고도 합니다.
살면서 외롭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으며 이렇게라도 남자가 꼬이니 사주라는 것이 맞긴 맞네...하며 살지요.^^7. ...
'10.3.8 9:40 AM (115.95.xxx.139)운명은 자신이 디자인하는 겁니다.
지금 마음이 허하신데 그런 말까지 들어 싱숭생숭한다면
성숙하지 못하신거알죠?
남자 없는 사주가 어디있으면 여자 없는 남자가 어디있을까요?
다들 조절하는거죠. 도화살이 년월일시에 다 들어있지만
그냥 음전하게 살고있습니다. 내가 만든느거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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