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진단평가 왜 보는건가요
일주일만에 작년것 진단평가 본다고 하는데..
담임샘 작년 성적표 다 볼수 있을거이구..
지금 이거 봐서 어쩌겠다는건지..
학년올라가자마자 보는 이 진단평가 해마다 있었나요?
전 2학년 맘이라.
뭐 얼마나 중요한 시험이기에 미리 준비하라고 알림장에 적혀있질않나..
암튼.. 대한민국 교육 이해불가입니다.
1. 저도
'10.3.6 12:30 PM (59.9.xxx.82)이해불가해요. 우리 교육은 왜 이래요?
교육청에 항의해야하나..2. 제발
'10.3.6 12:31 PM (59.9.xxx.82)애들 좀 놔 두면 좋겠어요..아니면 완전하게 학교에서 책임을 지던가...
이런..그러니 다들 돈 있는 사람은 외국으로 가지요?3. 진단평가
'10.3.6 12:37 PM (58.29.xxx.19)진단평가는 꼭 필요한 것이고요 학교마다 옛날부터 계속 있었지요
출발점을 진단하는 것이지요. 마지막 도착이 학년말시험이 되는 거고요
다만, 이걸 학교에서 알아서 계속 하던대로 하면 되는 건데
국가에서 건드려서 이상하게 된 상황입니다.4. 윗님
'10.3.6 12:43 PM (125.178.xxx.192)좀 자세하게 적어주셔요.
계속 하던대로는 어떤식이며 이상하게 된 상황요.5. 不자유
'10.3.6 12:52 PM (122.128.xxx.135)교사이든 강사이든 지도를 맡은 사람이
지도를 하기에 앞서 현재 아이들이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하는 것은
담임이 1년의 지도를 하는 데 필요한 점검 과정 맞습니다.
학원에서도 레벨 테스트를 하듯이, 학교도 마찬가지이고..
진단평가며, 배치고사며...예전에도 치러져 왔고
현재의 상황을 체크해서 지도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따로 공부하지 않고 그대로 아이들 상황을 담임이 파악해
우리 아이들 지도에 도움이 된다면 나무랄 바가 아니지요
문제는 그 것이 전국에서 일제히 행해지고
전국의 학교 성적이 일제히 공개되면서
성적이 부진한 학교 또는 학급의 교사에게
무언의 압력이 되기 때문에
학교장이나 교사에 따라 미리 공부하라고
그렇게 압력을 넣게 되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초등과정에서만큼은, 아이들을 일렬로 세우지 말고
저마다의 적성을 찾아 격려해 주자는 취지로
성적표에도 점수나 등수를 기재하지 않게 된 상황에서
그런 전반적인 교육 방향과 반대로 가는 정책이라
현 정부의 일제고사가 욕을 먹는 것 아닌가 해요
하지만 워낙 다양한 세상이라, 어떤 엄마들은 또 그러더군요
중고등학교 가면 돈 내고 사설 모의고사도 치르는데
이 기회에 전국에서 내 아이가 처한 위치를 알면 좋은 것 아닌가
그렇게 비용이 들지 않는 국가 시험이라는 장점을 내세워 옹호하면서
반대하는 선생님들이나 학부형들을 이상하게 취급하고
내 자녀가 그 무료 국가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게 하기 위해,
동네 학원에 학기 초에는 진단평가 대비 수업 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하니...
참 무언가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고 실행해 나가는 일이 어려운 세상 같습니다6. 진단평가
'10.3.6 1:00 PM (58.29.xxx.19)교육을 일년 단위로 하잖아요
교육활동을 하기 전에 피교육자의 학습수준이 어느정도인지 평가하는 것이 진단평가에요.
예를 들면 십의 자리 덧뺄셈을 못하는 아이에게 곱셈 나눗셈을 가르칠 수 없는 거잖아요.
국어 수학 정도를 쉽게 출제해서 아주 못하는 아동들이 몇 퍼센트 정도 되는지를 알아보는 정도로 학교에서 늘 3월초에 실시합니다.
진단평과 시험지와 결과는 가정으로 보통 보내지 않고요 선생님들의 요록에는 기재를 하지요.
전학년에 배운 거니까 대부분 80이상 95 100 이렇게 좋은 점수가 나옵니다.
작년인가 재작년부터 이것을 국가에서 일괄적으로 접수를 했답니다-_-
서울부터 제주도까지 똑 같은 시험지를 컴퓨터수성펜으로 마킹해서 컴퓨터로 채점하고
그 결과를 가정에까지 보내게 되고 학교, 시도 등이 이 시험결과에 의해 줄세우기가 된 거에요
진단평가의 진정한 의미는, 교육활동의 최초행위가 되는 거라고 보시면 되는데(수준파악)
이것을 전국의 학생 학력을 끌어올리고 부족한 학교에 지원을 한다 등등의 명목으로
국가수준의 학업성취 평가로 취급되어서 이상하게 된 거지요.
제가 정확하게 설명드린 건지 잘 모르겠네요. 끝7. ...
'10.3.6 1:08 PM (119.64.xxx.151)시험의 원래 취지야 좋겠지요...
아이들의 실력 정도를 파악해서 그거에 맞게 수업을 진행한다...
하지만 실제 모습을 그렇지 못하지요.
학교별, 지역별로 줄이 세워지니... 지역별, 학교별로 경쟁하는 구도가 되고...
그래서 시험보는 날 성적 나쁜 아이들은 출석하지 말라는 말까지 공공연히 나오고 있고...
그러다보니 초등학생들을 방학에 보충수업하는 행태까지 나오는 거 아닌가요?
제가 아는 지역은 올해부터 중학교 1학년부터 야자를 한다네요.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습니다.
이렇게 끝도 없는 무한경쟁으로 아이들을 이끄는 게 도대체 누구를 위한 건가요?8. 원글
'10.3.6 1:09 PM (125.178.xxx.192)두분 답글 고맙습니다.
일정부분 이해가 되네요.
기초적인 수준 알기 위함이 목적이면..
그냥 언급없이 불시에 보면 될것을 알림장에다 며칠전부터 준비하라고 적혀오는거.
엄마들도 애들도 심리적으로 부담스럽고 뭔짓인지 모르겠네요.
작년1년것 그냥 평소실력대로 봐야지..
준비하라면 뭘 어떻게 준비하겠습니까.. 작년문제집 다 훑어보라는것인지.
윗분들 말씀대로라면..
국가에서 학교별 줄세우기하느라 학교차원에서 몇번을 언급한거였군요.
한마디로 일제고사랑 다를게 없다는 얘기군요.
이젠 2학년부터 일제고사를 본다는 뜻이구요.
참 씁쓸합니다.9. .
'10.3.6 1:42 PM (59.24.xxx.57)이렇게 아이들 실력 끌어올리는게 국가에 무슨 보탬이 되나요?
무식해서 이해가 안 되네요.
강남 집값 일부 학군 유지 하기 위해서 (집값)발악하는 행위로만 보여집니다. 서열이 쭉 생기니
강남 집값은 대치동 학원가가 올렸다는 말이 실감이 나네요.10. 공지 안하고
'10.3.6 3:27 PM (125.131.xxx.199)그러게요 그런 목적이라면 공지하지 않고 비공개로 진행되야죠.
이건 애들도 엄마도 주말내내 아이들 붙잡고 공부 시켜야하잖아요??
시험본다는거 알면서도 안 시킬수 없고, 시키자니 힘들고..
이건 분명 사교육을 부추기는 행동 맞습니다.
분명 예전엔 날짜 미리 공개 안하고 시험봤던거 같던데.. 아닌가요??11. 음..
'10.3.6 8:40 PM (118.37.xxx.161)학교 일은 저학년일수록 엄마들끼리 모여 말하다 커지는 것들이 많은 거 같아요
진단평가를
이걸 순위 매기는 또 하나의 시험으로 받아들이느냐,
본래 취지대로 복습, 점검의 한 형태로 보느냐..
저랑 아이는 첨엔 시험인 줄 알고 부담 가졌지만
어머 이틀 동안 무슨 수로 일년치를 돌아보냐,,, 교과서 좀 보다가 에이 그냥 평소 실력으로 가자 했어요
이제는 후자로 편하게 갑니다
이 학교 다닌지 오년 째이고 반아이 사십 명 조금 안 되지만
실제로 시험 준비하는 아이들보다는 안하는 아이들이 더 많습니다
선생님에 따라 며칠 전 말씀해주시는 분도 있고요
안 하는 반도 있습니다
어떤 식으로 하던 이제까지 말 안 나온 적 없습니다
저처럼 부담 안 갖고 아이한테 맡기는 엄마들은 모여서 얘기할 때 선생님도 참 힘들겠다 웃습니다
대놓고 아이 끌고 가는 엄다들은 솔직히 말합니다
이건 지난 학년을 돌아볼 기회다, 방학 때 거의 선행하지 않느냐, 예습도 중요하지만
복습도 중요하다, 얇은 문제집 사서 촤라락 넘기면서 풀게 한다,
컴플렉스 있는 엄마들은
이거 시험이니 공부해 !!
공지 뜬 다음부터 애 잡아요.
다음해부턴 미리미리 준비합니다
그리고 걱정해요 .. 어휴 애가 공부를 안해 (나처럼 되면 안되는데)
여기까진 그래도 솔직한 엄마들이라 그런가보다해요
좀 싫은 엄마들은 은근 기대치 높으면서 아이가 욕심이 많아서.. 하는 부류,,
겉으로는 학교 탓, 교육 탓, 나라탓 하면서..
점수는 공개된 적 없고요
평균 이하보담 좀 심하게 기초가 흔들리는 아이 몇 명은 멘토링? 뭐 그런 시스템으로
일주일에 한 두번 남아서 공부하는 거 같아요
근데 이거 애들이 너네 공부 못해서 남았지.. 놀리는 경우 한 번도 못 봤구요
되려 부러워해요
엄마들도 일부는 샘이 편애하나 질투 어린 시선으로 보기도 했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26870 | 오메가3요... 1 | 비타민맨 | 2010/03/06 | 487 |
526869 | 최강희 머리 잘 해주는 미용실 꼭좀....(무플절망 굽신굽신) 2 | 최강희 | 2010/03/06 | 1,061 |
526868 | 학부모상담주간. 3 | ^^ | 2010/03/06 | 921 |
526867 | 연아는 자랑스러운데... 3 | 미국 사는 .. | 2010/03/06 | 1,735 |
526866 | 방 하나만 다른 사람에게 내주는 경우는요... 8 | 궁금해요 | 2010/03/06 | 1,221 |
526865 | 홈스테이 가족봉사단에 가입하려고 해요. | .. | 2010/03/06 | 354 |
526864 | 스크린골프장 안마?? 2 | 안마 | 2010/03/06 | 699 |
526863 | 갭, 폴로등 초등아이들 옷 구매대행 해주는 사이트 추천 부탁드립니다. 4 | 아이들옷 | 2010/03/06 | 839 |
526862 | 이젠 진짜 피임 잘해야 겠어요 ㅠ.ㅠ 9 | 피임 | 2010/03/06 | 2,489 |
526861 | 컴터요.. 스캔한게..도와주세요 1 | . | 2010/03/06 | 261 |
526860 | 한나라당 텃밭에서 꽃핀 무상급식 4 | 세우실 | 2010/03/06 | 353 |
526859 | 전두환에게 인사하는 정운찬 총리 사진 15 | 조선일보 9.. | 2010/03/06 | 998 |
526858 | 첨으로 호텔페키지 가려고 하는데요... 2 | 호텔팩 | 2010/03/06 | 537 |
526857 | 부러운 팔자- 심은하 남편이네요.. 19 | 팔자좋아 | 2010/03/06 | 10,493 |
526856 | 초등1학년 준비물 8 | 여유만만 | 2010/03/06 | 722 |
526855 | 안티명박 회원 두아기의 엄마- 8명의 경찰에게 압수수색 12 | 당하셨답니다.. | 2010/03/06 | 951 |
526854 | 거래되는 사랑…"결혼과 매춘은 똑같다" 2 | 골드미스 | 2010/03/06 | 1,077 |
526853 | 아폴로박사 조경철박사님 별세하셨네요. 10 | .. | 2010/03/06 | 1,583 |
526852 | 생리주기가 엉망인데 임신성공하신분? 5 | .. | 2010/03/06 | 629 |
526851 | 약물이나 독초를 이용하는 낙태방법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2 | 낙태금지 | 2010/03/06 | 1,663 |
526850 | <조언 절실!!>6살 남자조카랑 뭘 하면서 놀아줄까요? 4 | 미도리 | 2010/03/06 | 316 |
526849 | 수영.중이염 괜찮을까요? 4 | 수영. | 2010/03/06 | 578 |
526848 | 사립학교 2학년으로 들어가려면? 7 | 보라빛하늘 | 2010/03/06 | 858 |
526847 | 20대 중반 아가씨는 뭘 좋아하나요? 2 | 선물 | 2010/03/06 | 404 |
526846 | 4학년 아들 영어지문 왜그리 어렵나요? 해석사이트 좋은데 추천 7 | 도움되고파 | 2010/03/06 | 791 |
526845 | 쌍꺼풀수술후 라인밑이 너무 통통해요 8 | 내쌍꺼풀위소.. | 2010/03/06 | 1,555 |
526844 | 김연아와 아사다마오 이야기. 6 | 정말 재미있.. | 2010/03/06 | 2,549 |
526843 | 진단평가 왜 보는건가요 11 | 얼마나됐다고.. | 2010/03/06 | 1,009 |
526842 | 학원문 닫았습니다.(펌) 10 | ㅠ.ㅠ | 2010/03/06 | 2,545 |
526841 | 이상화 선수 20 | 나그네 | 2010/03/06 | 6,1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