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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좋을지..
3월1일 부터 쭉...아마 한주 정도 더 계실꺼 같은데요.
비어있는 (아버님만 계셔요) 시댁을 제가 가서 청소라도 해야겠지요?
화장실이고 넘 더러워서 엄두가 안나요. 오래된 이층집 이층이거든요.
어떤 며느님은 시댁가서 휘리릭 치우시는 분들도 많다는 데 ...저는 그렇게 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저도 허리가 많이 아프고...웬지...제 자리가 아닌.......
저희친정엄마는 본인이 다 스스로 하시니요.
그러니 평소에도 치워드린다거나 한적은 별로 없어요.
입원하실떄 마다 일주일 안쪽이니 별신경을 안썼거든요. 입원을 일년에 한번 꼴로 하시네요. 지병은 아니구 넘어지시거나 경미한 교통 사고등등요.
직장 다니고 아이는 없지만...일주일내내 병원 들렀다 집에 가다보니 자꾸 피로해서 눈이 아프고 죽겠어여. ㅠㅠ
아무래도 토요일이나 안돼면 오늘 저녁이라도 대충 치우긴 해야할 거 같은데
너무 하기 싫어서 죽겠어여.
살뜰히 그런맘이 안드네요.
노인분들 힘들고 도와드려야 지 하는 마음은 있지만...
해야 하는데 싫어서 이러고 밍기적 거리네요.
신랑도 그제부터 허리가 삐끗해서 아파하고..
아아
정말 하기 싫어요.
1. ..
'10.3.5 2:17 PM (218.52.xxx.47)정 힘들고 싫으시면 청소해 줄 파출 도우미를 하루 보내드리세요.
2. ..
'10.3.5 2:21 PM (121.162.xxx.143)솔직히 전 쓰고 싶은데 세인지라 주인집 눈에 띄이면 어머님 귀에도 들어 갈거구요. 저희도 도우미 쓴 적이 없고 어머님이 아시면 화를 내실꺼 같아요.
여러모로 난감 하거든요.3. ..
'10.3.5 2:23 PM (121.162.xxx.143)남편을 적극 활용하려는 전략이 남편 허리 삐끗으로 차질이 생겻어여. 그리고 반찬도 해야할텐데..예전에도 보면 입맛에 안맞는다고 아버님이 손도 안데셔셔...마음의 깊은 상처도 있구요.
애휴...고민만 하고 있어여4. 흠
'10.3.5 2:26 PM (218.38.xxx.130)이럴 때 직장 다닌다는 핑계가 아주 좋습니다.
도우미 하루 불러드리세요.5. 한국의
'10.3.5 4:00 PM (115.136.xxx.24)한국의 며느리들은 대체 왜 이런 걱정을 하며 살아야 하는지,,,,
시아버지는 사람 아닌지,, 왜 자기 집 청소도 못하는지,,
며느리는 맘대로 부려먹는 파출부인지,, 왜 도우미 불러드리고도 욕먹어야 하는지,,
정말 이상합니다,,6. ..
'10.3.5 5:30 PM (121.162.xxx.143)그러게요. 다들 직장 다니는데.저보고 간병 해줄수 있냐셔셔 조금 짜증이 났습니다.
바쁜 사람은 병원도 오지 않는 마당에요.
간병인 붙이자는 말을 하면서도 눈치 보이고..간병인비는 우리가 내자는 남편 소리가 서운했어여. 돈으로라도 몫을 체워야 하는 그런 느낌인데 그 몫은 오로지 제게만 해당 하는지..
명절에도 바쁘다고 오지 않는 형제도 있는데 저는 절대 빠지면 안돼겠지요. 외 며늘이니요..
좋은 분들이고 크게 문제가 있는 고부간이 아닙니다.
일년에 한두번 명절이나 제사에..다른이는 모두 빠져도 전 안되는게 너무 속상하지요..
여자라서..넌 며늘이니..이런거 정말 멍에 같은 느낌으로 다가 올떄도 있습니다.7. ..
'10.3.5 5:31 PM (121.162.xxx.143)남편 허리가 좀 덜 아프다니 오늘 그냥 가서 간단히 청소해드리고 오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