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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학교에 자주 갈수 없는 상황이면 반장 하면 안되나요?
엄마가 학교에 자주 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면....아예 반장을 하겠다고 하면 안되는건지요
엄마가 학교일에 적극적이고, 자주 올수 있어야 하겠지요?
아이가 반장을 하고 싶어하는데...제가 상황이 안되서..
하고 싶은 사람 손들라고 할때...나가지 말라고 했는데..
된다는 보장도 없지만..만일 나가서 된다면...좀 황당할꺼 같고..제가 도와주질 못하니까...ㅠ.ㅠ
어째야하나요?
1. 눈사람
'10.3.4 3:26 PM (211.37.xxx.103)자주는 아니고 한학기 2번정도 청소해 주는 것
그 이외에는 부회장 엄마나 다른 임원엄마에게
부탁하고 회비 착실히 내시면됩니다.
아이가 하고싶어하면 해보게 하셔요.
저도 절대 안된다 엿는데 아이가 너무 원해서 허락햇더니
별로 부담가지 않앗습니다.2. ...
'10.3.4 3:28 PM (211.109.xxx.23)아이가 반장이지 엄마가 반장이냐고 괜찮다고 하는분들 많으시겠지만,
엄마가 학교일에 참여하지 못하는여건이라면,반대하고 싶어요.
저학년때는 은근 손가고 신경쓰이고 하는일이 많거든요.
그 일을 다른 엄마(부반장...)가 책임져서 해야합니다.
제가 경험 해 본일이에요.
정말 화딱지나는 경우가 많았구요.
잘 알지도 못하는 반장 엄마 많이 미워했어요;;3. 눈사람
'10.3.4 3:33 PM (211.37.xxx.103)저는 그건 반장 엄마가 해야하는일 이라는 것이 뭔지 궁금합니다.
왜 부반장 엄마가 하면 안되고 꼭 반장엄마가 해야하는거지요?
아예 엄마가 대표할 수 있는 아이만 임원에 나와야한다는 규정이 잇어야겠군요.
반장 자격에 엄마가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잇는 사람만됨
세상이 너무 우습습니다.4. 괜찮다고
'10.3.4 3:36 PM (125.182.xxx.42)하시는 분들.....괜찮은거 아니에요.
부반장 엄마가 다 해야하는데, 은근 화나고 속상하지요.
사실이 아이가 반장이 아니고, 엄마가 반장이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아이가 부회장할때 일주일에 두세번은 학교가서 살았던거 같네요. 각종행사들은 얼마나 많은지, 그리고, 자잘한것들 같은 학년 반장엄마들 모여서 상의할것들도 많고.....
고학년이라면,,,어느정도 수긍이 가는데요. 저학년 이라면,,,,엄마가 학교에 나올 각오가 아닌이상읜 피해주는거 맞아요.5. 그리고,
'10.3.4 3:37 PM (125.182.xxx.42)사람 일손 하나 빠지는것.....참 힘들어요.
위에 뭔지 궁금하시다고 하는데,,,,학교 가 보면 압니다.6. ..
'10.3.4 3:37 PM (220.149.xxx.65)그래서 직장다니는 엄마들은... 애들 반장선거 못나가게 하잖아요...
전업이신 엄마들이 직장다니는 엄마를 둔 애가 반장하는 거 안좋아한대요...
저희 애는 알아서...(엄마 직장다니니까 학교 자주 못올 거라고) 반장에 욕심도 안내요;;;7. 간단하죠
'10.3.4 3:42 PM (121.160.xxx.58)형제간에도 자기들 낳아주고 길러주고 공부시킨 부모 챙기는 일로 서로 하네안하네 다툼나는데 하물며..
8. 반장하지마세요
'10.3.4 3:45 PM (121.166.xxx.1)저도 직장맘입니다.
저학년 반장은 학생이 반장이 아니라 엄마가 반장 맞아요
괜히 눈총받고 선생님또한 반장역할을 부반장한테 시키게 될 확률이 높아져요
그럼 오히려 아이한테 역효과 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임원안하더라도 엄마들한테 회비내고 시간날때 청소하고 그런게
선생님한테나 엄마들한테 더 도움이 되요... 5학년정도부터 하심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9. .....
'10.3.4 3:51 PM (119.71.xxx.144)큰아이때...반장엄마가 직장다닌다기에 부반장 엄마인 제가 대신..
그런데 반장엄마모임들이 있었어요... 각반 비슷하게 맞춰서하자는
나름 좋은 모임이었지요... 부반장엄마인 저한테는 꼭 반장엄마한테 연락하라는둥
일만 대신해주고... (몸도 경제적으로도) 반장엄마 대역하는 기분...씁쓸했었어요10. 이해안되지만
'10.3.4 3:53 PM (125.178.xxx.192)현실이 그렇습니다.
반장엄마가 그반 반장이라고 보심 되어요. 저학년은 더더욱.
그러니..엄마가 학교일에 신경 못쓰면 아이가 은근히 곤란해질수 있습니다.
속없는 엄마들이 애들앞에서 뒷담화를 하기때문에..11. ?
'10.3.4 3:58 PM (125.252.xxx.28)학부모들은 학부모 임원이 따로 있잖아요.
그런데, 학년별로 반장 엄마들이 따로 모이기도 하나요?
저희 아이 내내 임원이었지만, 한 번도 그런 모임 없었습니다.12. 그게요
'10.3.4 4:11 PM (61.38.xxx.69)말도 안 되는 것 같지만요
장남이 장남 노릇 못하고 차남이 하면
하는 차남 억울하고, 장남은 장남대로 너는 자식아니냐 하는 것과 같아요.
반장 엄마야 부반장 엄마가 하면 되지 하지만
부반장 엄마는 인사도 못 듣고 억울하다 하지요.
저는 애들 고딩때 2년동안 반장 부반장 엄마가 자모회를 안 나오는 경우를 만나서
아들과 관계없이 제가 대표 했거든요.
돈만 내면 거의 해결 나는 일이라 저는 아들 친구들 먹이고 하는 일이라 했지만
다른 반 엄마들은 그런 경우에 말 많았어요.
저 같이 그냥 내 새끼나 친구나 다 같은 내 새끼
내 집에 와도 밥 한끼 먹여 보낼텐데 그리 생각 하는 엄마는 드물었어요.
자모회 하는 경우 솔직히 생색내고 싶어하더군요.
일 잘 해 보려고 하는 것 보다 생색이 우선이더라고요.
결론적으로
내가 그런 경우 부반장이 되면 반장몫을 해야하는게 인정이지만
내가 그런 반장 엄마가 되어 남에게 시키게 되는 건 민폐다
라는 것이 저의 궤변이랍니다.
자모회 나가 보면 분위기가 그렇더군요.
초딩은 말해 뭣하겠습니까?13. ....
'10.3.4 4:14 PM (180.71.xxx.253)여기도 학년별 반장엄마 모입니다..
사회가 아직까지는 반장엄마가 반장이더군요..
저도 대타하느라 피곤했네요..14. 不자유
'10.3.4 4:16 PM (122.128.xxx.135)어제부터 이런 화제의 글이 많네요.
우리 딸이 2학년 때 첫 반장이 되고나니
많은 전업맘들이, 우리 반 옆반 가릴 것 없이
우리 반의 운영을 걱정(?)해 주시더군요.
설상가상, 우리 반은 부반장 엄마도 직장맘이라
그 반은 큰일이라면서, 총회 전부터 이런 저런 소리들이 들리고
심지어 옆반 어떤 엄마(1학년 때 대표엄마 중 한분)는
우리 반에 있던 예전 대표 엄마 한분께
하던 엄마가 계속 해. 반장 엄마가 일한다잖아
그렇게 직설적으로 말을 하더군요.
(학부형 총회에서 뒷자리 엄마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엄마들은 제가 문제의 그 반장엄마인 것을 몰랐던 상태였다가
교실에서 만나서 좀 뻘쭘해 하는 눈치더군요)
엄마들의 일이야 그렇다 쳐도
내 아이가 반장을 하는데, 엄마가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사실은 그 기본도 알고 보면 별 일 아닙니다만) 바들을 안하면
반장엄마가 뭐 그래...이런 식의 입방아에 오르는 경우도 있다 하고
아이도 엄마가 함께 하는 것이 든든할 듯 해서
되도록 해야 할 바라고 하는 것들(1학년 때 대표 엄마 해본 엄마들이 잘 가르쳐주시더군요)
담임 선생님과 엄마들과 상의해서 해나갔구요.
3학년 때에는 부반장 엄마 중 하나가 적극적이면서 리드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애가 반장이지 엄마가 반장이야 하면서, 은근히 리드를 하고 싶어하기에
제가 직장맘이고, 유치원 다니는 어린 동생도 있고 하니
부반장 엄마가 대표 엄마를 맡으시면, 최대한 돕겠다 하고 물러나 있었어요
그저 늘상 고맙다고 이야기해 주고, 나눠 해야 할 몫 중 경제적인 부분이나
귀찮은 일들을 조금 더 맡는 식으로...사이 좋게 한학년 잘 마쳤구요
(뒷담화 같은 것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스스로 좀 좋아하는 듯했어요.
1학기 반장이 2학기 반장이 될 수는 없지만, 부반장은 되는 시스템인데
2학기에는 그 부반장이 반장, 우리 아이가 부반장이 되더군요
하던대로 한 학기 잘 지나갔구요.)
4학년 때에는 반장 엄마가 할 일 자체가 그다지 없었어요.
3년간 1학기 반장 엄마가 된 비운의 직딩맘의 경험상
2학년 처음 느닷 없는 당선 소식과 함께, 전업맘들의 걱정을 사기는 했지만
그래도 3년 돌아보면 늘 좋은 엄마들과 담임을 만나서 무리 없이 잘 지내왔던 것 같아요
내 아이가 반장이 된다면 최대한 협조적이어야겠다는 마음은 좋지만
직장 맘 아이들은 반장을 하지 말아라...
그런 생각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의 선거 결과에 따라 반장은 선출되는 것이고
그 반의 상황에 맞게, 어머니들이 도울 바를 도우면 되는 것 아니겠는지요
반장 엄마 역할 대신 한다기보다는, 함께 돕는다는 마음으로..
직장맘님들 스스로나, 전업맘님들 입장에서나
엄마가 학교 못 가니까 반장 하지 말아라,
그리 말하지 않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15. ..
'10.3.4 4:37 PM (110.14.xxx.110)2학년까지는 좀 할일이 있긴해요
임원 엄마들이 도 맡아 하는데 한사람이 빠지면 힘들고 불평이 나오겠죠
매번은 아니어도 가끔은 나가서 같이 하는게 좋아요
그렇다고 아이에게 반장하지 말라고 할수 없으니 못 도우면 자주 연락이라도 하고 밥이라도 사세요16. 위에
'10.3.4 4:43 PM (124.199.xxx.22)不자유님의 글에 공감은 합니다..그러나 다른 분들 의견에도 공감이 가는 것이...
직장맘으로 반장엄마를 한 분의 의견과, 그런 반장과 같이 부반장을 한 엄마의 맘이 다르다는 것!!
저는 후자인데요...직장다니는 반장엄마가 소홀했던 탓에 일은 일대로 다하고..학교행사는 행사대로 다 하고...그다지 티도 안나고..뭔가 결정할때 제가 대표도 아닌데 혼자 결정하나 싶어 눈치도 보이고...반 자체가 대표 엄마 위주로 구심점이 되어줘야하는데 그렇지 못하니, 항상 분위기가 썰렁~하더군요...
돈도 생각보다 쏠쏠하게 들었어요...돈 들게 뭐 있냐해도...사람이 움직일때는 돈이 들더라구요.
암튼, 행사를 앞두고, 학교에서 공개적으로 엄마들이 와서 청소를 해달라고 요청을 하는데도, 반장엄마부터 안나오고 나몰라라 하니, 저희반은 많이 온게 3명이었답니다..
선생님도 맥빠져하셨구요..
어쨌거나, 현장학습이다, 어린이날이다, 운동회다 기타등등 챙겨야하는 행사나 하다못해 청소라두요,,,반장엄마가 중심이 되어주면 다른 엄마들이 참여하기가 더 수월한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대 놓고..반장엄마가 직장다니는 엄마라면 싫어하는 꺼리는 선생님도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닙니다.
이렇다 저렇다 현실을 욕할게 아니라, 겪어보시면..압니다.17. ....
'10.3.4 4:43 PM (222.237.xxx.55)울아들 반장 할때 다른 임원엄마들 모두 직장다닌다는 이유로 학교 청소 다른 엄마들하고 했어요.넘 화나고 ,열받아요. 제발 아이 욕심 채워줄려고 엄마가 뒷바라지도 못하면서 반장 선거 나가지 말라하세요. 민폐끼치는 일입니다ㅠㅠ
18. 저학년
'10.3.4 4:45 PM (125.180.xxx.80)현실은 반기지 않죠.
저학년땐 임원엄마들 학교에 갈 일이 자주 생겨요.
학교 나름이겠지만 반장엄마가 나서서 해야할 일이 좀 있어요.
반장맘이 직장다니면 벌써 엄마수부터 줄어들어 일 더 해야하구요.
어느분 말씀대로 부반장이 반장 역할하려면 불만,뒷말등이 나오겠죠.
아이가 임원을 하고 싶어한다면 부반장으로 설득해보세요.19. dma
'10.3.4 4:47 PM (118.216.xxx.16)직장다니시면 못하게 하세요.
아이도 선생님한테 눈치보이고, 다른 엄마들도 싫어해요.
엄마들이 싫어하면 자연스럽게 아이들도 눈치채고 싫어하는 경우도 있으니
참으심이..20. 부자유님
'10.3.4 4:49 PM (125.182.xxx.42)말이 참...뻔뻔하세요. 결국 님은 일하니까 전업맘이 나 일하는데 도와줘야한다. 그리고 내아이 반장 부반장 하는것도 봐줘야한다 잖아요.
말은 고맙습니다 하지만, 결국 님의 빈자리를 전업맘들이 다 메꿔줘야 하구요.21. 不자유
'10.3.4 4:51 PM (122.128.xxx.135)부반장 엄마로서 수고하시는 엄마들의 고충과 심정적 억울함이 있다고 해서
그것이 직장 다니는 엄마를 둔 아이가 반장 선거를 나갈 수 없는
일종의 묵계가 되어서는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한 사람이 수고롭지 않도록 엄마들이 서로 협조해야 할 일이고
그에 대한 관계를 매끄럽게 풀어나가는 것도 엄마들의 일이지
아이들의 동심에 그늘을 지게 만드는 요소여서는 안 되는 일 아닌지요
저는 그것이 참 이상합니다.
엄마들이 서로 양해를 구하거나, 양해가 되지 않으면 감수하거나 할 일을
아이들의 제한 요소로 공공연히 두는 것은
정말 70년대생인 우리가 학교 다닐 때
있는 집 아이들이 반장, 회장 나가야 하던 때 이야기 아닌가요
2학년 때에는 윗 댓글에서도 썼듯이 우리 아이 학교에도 그런 분위기 만연해있었지만
함께 3년을 자라온 상태여서인지, 혹은 고학년이 되어서인지
직장맘 자녀라고 해서 반장 나가면 안 된다는 생각하는 아이들도 엄마도
표면적으로는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3학년 때에도, 4학년 때에도 전체 학년 7개 반 중,
직장맘 자녀가 반장이 된 경우 3~4반 정도 되었구요
아무 문제 없이 한 학년 마치고 하더군요.22. 不자유
'10.3.4 4:54 PM (122.128.xxx.135)아...그리고 저는 3학년 때 대표 엄마를 맡지 않았을 뿐이지
대부분의 청소와 학교 행사에는 함께 참석했습니다
제 아이가 반장, 부반장이 아니라 해도 그리 했을 겁니다23. 그래도..
'10.3.4 5:06 PM (211.236.xxx.3)저도 직장맘있데요.우리 아들...초등2학년때 반장이여서..첨엔 당선당시 넘 부담 되었거든요.. 근데..윗에 쓰신 분들 말처럼 그렇게 생각했고...담임쌤도 그러시실 원하시던걸요..
1학기는 행사가 많아 힘들것도 있었고요..아이가 리더도 생기고..자신감이 생겨서 좋았던것 같아요..우리 나라 맘들은 자식을 위해서라면...24. 그래도
'10.3.4 5:12 PM (210.116.xxx.86)부자유님은 비교적 몸을 빼기가 쉬운 직장이신가 봐요.
청소와 학교 행사에 참석하실 수 있을 정도시면...
그렇다면야 별 문제 될 건 없겠습니다만
직장 여건에 따라 학교에 갈 입장이 안 되는 직장맘도 많거든요.25. 눈사람
'10.3.4 5:18 PM (211.37.xxx.103)학교 임원의 가장 중요한 요건은 그 아이가 우리반의 대표로서
같은 반 아이들을 이끌어 주고 같이 해 나갈 수 있나가 가장 우선시 되어야지요.
나의 아이에게 누구누구는 엄마가 직장 다녀서
학교 일 챙길 수 없으니 반장으로 뽑지 말아라 할 수 있으신지요?
아님 내 아이에게 엄마가 직장맘이라 학교일을 도와줄 수 없으니
반장 선거 나가지 말아라고 한다면 우리아이들의 가슴은 멍들지 않을까요?
왜 어른들의 가치관으로 아이들의 희망을 꺾어야하는지요?
직장맘이 뻔뻔하게란 말 너무 심합니다.
전업으로서 무슨 자격지심이 있으신지 원....26. 부자유님
'10.3.4 5:20 PM (125.182.xxx.42)님은 불편을 남에게 지게하는 입장이어서 그렇게 말하는것 뿐 입니다.
님이 만일 나는 그렇게 힘들었지만, 그거 아무것도 아니었다. 이렇게 말하시면 수긍하겠습니다.
여기 당한 엄마들 글들 보세요.
님은 보지 않았기에 자신에게 편하게만 주장하고 있어요.
저학년때는 피해도 고학년 올라가서부터는 엄마들 수고가 훨씬 줄어드니까 용납이 되는것 뿐 이고요.
피해주는 입장으로서 그렇게까지 주장하는게 별로 좋아보이지는 않아요.27. 그러게요
'10.3.4 5:23 PM (119.196.xxx.57)저야 두 놈다 앞에 나서는 걸 워낙 싫어해서 그런 고민 해본 적도 없지만서도.. 엄마들을 많이 아는 고로 그런 일이 많더군요. 심지어 선거 당시는 전업이었다가 중간에 다시 직장맘이 되신 경우도 욕을 먹더라구요. 그럴 마음이 있었으면 처음부터 말리지 책임감없이 혼가 가버리면 그 일은 누가 하냐구요...
객관적으로 보면 하고 싶은 애들 말리는 것도 그렇고 애는 반장이란 기득권 누리면서 책임은 다른 엄마에게 맡기는 것도 좀 아니다 싶어요. 아이가 강하게 원하지 않는 경우 회유를 해서 말리고 부반장 정도로 만족시키고 만일 맡게 된 경우 얼굴을 못 보여도 최대한 성의는 보여야 할 것 같아요.28. 不자유
'10.3.4 5:26 PM (122.128.xxx.135)에...저는 다행히 업무 여건이 좋은 편인 셈이구요.
오전에 특별한 업무 회의만 없다면
학교 청소하고나서 출근해도 되는 입장이니
직장맘 치고는 편하다면 편한 상황입니다.
우리 반의 경우, 청소를 매주 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학급 청소를 하러 오는 엄마들이 10~12명 정도 되었기 때문에
2개 조로 나누어 1주일에 한번, 그러니 격주로 한번 정도
그렇게 가면 되었던 분위기였습니다.
저는 그것이 참 이상했어요.
반장 엄마의 힘이 아니라, 모든 엄마들이 애쓰는 일이고
내 아이가 반장이 되든, 되지 않든 참여하는 엄마들도 있는데
왜 모든 공이 반장 엄마의 공이라고 여기는 것인지,
왜 직장맘들 아이들이 반장이 되는 것을 꺼려하는지
물론, 호- 불호는 있을 수 있으니 개인 차라 두더라도
꺼려하는 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마치 반장이 되면 안 되는 아이가 반장에 나가는 것처럼
그런 분위기가 암암리에 조성되는 것 자체가
정말 비교육적인 일 같습니다.
꺼려하는 선생님이 있으시다구요..
글쎄요. 그런 선생님도 계시겠지요.
그러나 제가 겪은 선생님들은 본인들 스스로가 직장맘으로서
직장 다니면서 양육하는 엄마들의 심정 잘 이해해 주시는 편이었습니다
엄마를 보고, 일을 잘 도와줄 수 있는 엄마의 자제를
반장으로 밀고 뽑아야 하는 것입니까...그것은 아니지 않은가요.
제 생각이 뻔뻔하다고 하셨는데, 그렇게 비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 사안에 대해서는 일관되게 뻔뻔할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29. 암튼
'10.3.4 5:39 PM (124.199.xxx.22)원글님 질문이 반장하면 안되냐는 것인데..
안되는것은 아닙니다.
안되서도 안되겠지요.
그러나 많은 엄마들의 말들은 일종의 판례라고 생각하세요..보통은 이 정도로 다들 생각하고, 다들 느끼고,,..그런 다는 것..
반장은 아이이지, 엄마가 반장이 아닌 것은 당연하죠.
하지만, 아이들이 할 수 없는 것들을, 엄마들이 챙기고 해야한 것들이 다소 많다는 것이 문제라는거죠.
작년, 심지어 이런 반이 있었네요, 반장, 부반장 엄마들이 모두 직장맘이고,
엄마들의 마인드 조차도 "애가 반장부반장하는데, 내가 왜 ?? 내가 왜 신경 써?? 돈은 무슨 돈이야~하고 싶은 사람들이나 해요~"이렇게 대 놓고 말했습니다...
반장도, 부반장도 아닌 엄마가 나머지 2~3명 정도 엄마들과 함께 한 학기를 정말 애를 많이 썼는데..학기가 끝날 때, 너무 화가 난다고 하더라구요..
최소한 임원이면서 참여하지 못해서, 신경 쓰지 못해서 미안했고, 고마웠다고..
밥은 커녕, 쓴 커피한잔이라도, 아니, 말한마디라도 기대하는게 인지상정인데,,
너무 당연시 하는..."누가 하랬나!! 싫으면 하지 말지..자기가 해 놓고서는~~"이라는 식으로 말만 들었다는..
말이 천냥빚을 갚는다고도 하는데,,,
아무튼 결론은 반장못하는 법 없구요...
대신에 다른 엄마들에게 반드시 어떤 식으로든 폐는 끼치기 마련이니, 그런 점에 대해서 양해를 잘 구하시길...
그리고 그 노고에 대해서 적절하게 말이라도, 밥이라도...몸소 행하시길~30. 펜
'10.3.4 11:35 PM (221.147.xxx.143)한국은 대체 학교 일들(예:청소)을 왜 엄마들에게 시키는 거죠?
가장 이상적인 건 전용 청소부를 고용해서 청소부가 전문적으로 처리하도록 하는 것이고,
혹은 청소 뿐 아니라 그 외의 학급에 관련한 것들은 아이들이 직접 하게 해야 하는 것이죠.
이게 진정 아이들을 위한 교육이 아닐까 싶은데...;;
완전 선생에게 잘보이기 남들에게 잘보이기 외에 어떤 좋은/필요한 목적이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엄마들을 무슨 호구처럼 부려먹는 학교따위.... 진짜 이해불가입니다 ㅠ;;;31. 제경우
'10.3.4 11:55 PM (211.172.xxx.202)6명 임원중에 3명아이의 엄마가 직장맘이였어요
청소 어찌어찌 꾸려갔답니다
당연 인원이 작았답니다
그러나 직장맘들께서 돌아가면서 밥이나 차를 사시면서
죄송해 했어요
전 당연 죄송해해야된다고 생각하구요
왜냐구요?
임원을 뽑는 학년부터는 일반 엄마들이 참여가 적어진답니다.
그러나 모른척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우리반 엄마들은 미안해하시기도 했구요
뭘 얻어먹어서도 그런 것 보다는 마음인거 같아요
반장시켜놓고 나몰라라 하는분들도 많아요
조금만 신경쓰신다면 그리 어렵지 않을 수도 있는거 같아요.32. 민폐맞아요
'10.3.5 12:16 AM (221.140.xxx.55)작년에 반장이었는데 부반장 엄마가 다 직장맘이라서 많이 힘들었어요.
혼자서 다 해야하니까요.
임원 아니면 다른 엄마들을 보통 신경 안쓰거든요.
친한 엄마 한두명 겨우 부탁해서 청소도 하고 그랬어요.33. 저도 직장맘이지만
'10.3.5 1:17 AM (180.70.xxx.83)아무리 원론적인 의견을 제시하셔도
우리 현실에서는
학급일을 같이 이끌지 못할 엄마 아이가 1학기 반장이 되는 것은
그 반에 좋은 일은 아닙니다.
백번을 이야기해보셔요.
실제로 같이 반 임원했던 직장맘 두었던 엄마들에게 좋은 소리 못들을겁니다.
그것이 현실입니다.34. 초등
'10.3.5 2:00 AM (220.117.xxx.153)지나 중등이 되도 회장단 엄마중에 직장맘 있으면 힘들어요,
청소는 안하지만,바자회도 있고 반모임이 있어서 연락하고 장소 잡고 회비걷고,시험감독도 해야하고...
그런데 직장맘이 미안해 하지도 않고 서로 도와야 한다는 원론만 내세우면 정말 화나지요.35. 네..
'10.3.5 10:49 AM (119.64.xxx.228)솔직히 네 랍니다
전업주부여도 아이가 반장을 하면 일이 많아서 자주 학교에 가야 하더라구요
은근 신경 많이 써야 한다는...
그런데 반장엄마가 학교에 못오면 부반장엄마가 그역할을 대신 맡아야 하니 속상한건 사실이죠
민폐기도하구요.
저 아는 언니는 아이들이 허구헌날 반장을 해서 반장좀 제발 하지 말라고 빈답니다. ㅋㅋ
차라리 반장하고 싶으면 2학기때나 하라구요
1학기때는 정말 손많이 가고 신경써야 할일 엄청 많대요.
전업주부인데도 언니가 그렇게 우는 소리 할정도면 어느정도인지 아시겠지요?
그집 딸은 어느날 집에 오더니 "엄마 화내지마...나 반장됬어" 이런답니다 ㅋㅋㅋㅋㅋ
이 언니는 딸 둘이 계속계속 반장하니 (그것도 1학기때) 아주 싫어하고 제발 이번만은 반장되지 않게 해달라고 속으로 빌더라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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