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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케가 시누집가면 시누는 쉬고 올케가 일하나요?

올케는 종인가.. 조회수 : 3,220
작성일 : 2010-03-04 09:02:46
시누집 돌잔치, 집들이를 갔는데...

올케가 설거지를 안했다고 시누들이 난리가 났네요...

올케는 자기집도 아니고 초대받아간거라...설거지 한번쯤 안해도 될꺼라 생각했다는데...

시누들이 자기들이 설거지하는데 올케가 앉아있었다고 난리났네요...

올케가 잘못한건가요?
IP : 118.216.xxx.247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누가 해야 한다는
    '10.3.4 9:05 AM (121.125.xxx.217)

    법은 없지만....올케가 "꺼리"를 만들어준거만은 피할수 없는 사실인듯 합니다.
    저희 자매는 올케 집에 가도 시누인 저희들이 나서서 설거지며 여러가지 같이 합니다.

    어찌됐거나. 지금 상황에서 올케가 나 잘못했소 라고 굽힌다면 더 큰 파급이 있을것으로 보이는 시누들이니...나는 모르쇠 로 나가는게 오히려 더 나을듯 합니다.

  • 2. 눈사람
    '10.3.4 9:05 AM (211.37.xxx.103)

    그저 못들은 척 안 들은척 하시구요.

    다음행사에는 불참하세요.

    정말 웃기는 사람들 많군요.

  • 3. 현실적으론
    '10.3.4 9:10 AM (59.28.xxx.106)

    올케가 시누이 집에가서 손님 대접만 받으려 하면 밉보이는게 아직은 대세아닌가요? 도와주는 척이라도 해야지 말이 없지요.
    님 판단 껏 하세요. 님 마음 편한대로 할 수밖에요.

  • 4. 진짜..
    '10.3.4 9:15 AM (121.165.xxx.143)

    진짜 미치겠다. 다들 왜 그러는지..
    저희 집에선 올캐든 시누이든 무조건 자기집에선 자기가 일합니다.
    손님은 그저 약간 거들어주는 정도 - 테이블을 닦아준다든지, 과일접시를 옮겨준다든지..
    그 올캐는 시댁이랑 서서히 멀어지심이 좋을듯 하네요.

  • 5. 그래도
    '10.3.4 9:15 AM (211.169.xxx.110)

    하는게 좋죠. 손님을 치르느라 설겆이 꺼리가 많을테니깐요. 도와주겠다고 하면 놔두라는 사람도 있기도 하구요. 서로 서운은 안하겠죠. 아무래도 시누는 호스트로 설겆이 외에 당일에 이것저것 챙길게 많을테니깐요.

  • 6. 올케는 종인가..
    '10.3.4 9:16 AM (118.216.xxx.247)

    돌잔치때는 물론 설거지 했구요
    차릴때 돕지 않았다고 난리...
    집들이때는 저희가 가지마자 늦게왔다는둥 자기가 밥을 세번차린다는둥 힘들어죽겠다고 엄청 짜증을 내더라구요...기분나빠서 안도와줬구요 밥먹고는 다 치우고보니 이미 시누들이 설거지 하고 있길래 안했던건데 제가 뺐어서 해야 했던거죠....
    정말 사는것도 힘들어죽겠는데 시누들까지 난리네요...

  • 7. 음..
    '10.3.4 9:16 AM (58.121.xxx.28)

    돌잔치, 집들이 할 나이면 젊은 분 같은데.. 아직도 그런 마인드로 사나요?
    전.. 친구집이든, 오빠집이든.. 남의 집에서 설겆이 안 하구요.
    울 집에 오는 친구든, 올케 언니든.. 설겆이 못하게 합니다.

    내가 남의 살림 도와주는 건 괜찮지만, 남이 내 살림 만지는 건 싫거든요. 그런데 내가 다른 사람 집에 가서 도와주면, 내 집에 와서도 똑같이 하니까 아예 안하지요.

    도와주면 고맙게 생각할 일이지, 올케가 안 도와줬다고 뒷말하는 건 무슨 매너랍니까..
    그냥 그렇게 살도록 놔두시구요..
    올케 괴롭히면 그 뒷감당은 나중에 오빠랑 자기 부모가 받게 된다는 걸 깨달을 날이 오기만을 바랍니다.

  • 8. 에효~
    '10.3.4 9:22 AM (115.140.xxx.24)

    댓글때문에 로그인했어요...
    초대받아간 시누집에가서 설겆이 안해도 됩니다..
    설겆이 사이좋게 하고..담소나누고 과일 내오고 하면 좋지만...

    꼭해야 하는법은 없으니까요...

    평소 시댁분위가 어떠한지 모르겠으나...
    그냥 그 올케분이 거드는 시늉정도 하면 좋았을텐데...그러지 못한것 같고..

    또 올케가 앉아만 있었다고 시누들이 난리치는집인걸 보니..
    만만찮은 시월드집안같아요...

    그러니...그 만만찮은 시월드 분위기 맞출려면
    올케 등골쫌 빠지겠어요..

    원글님의 동생이나 아는분이 그 올케입장같은데..
    몸아껴가며 시월드에서 처신하셔야 겠는걸요...

  • 9. 에효~
    '10.3.4 9:24 AM (115.140.xxx.24)

    원글님 본인이시네요...
    시월드때문에 참 힘드시겠어요...

  • 10. 글을 읽어보면
    '10.3.4 9:30 AM (211.169.xxx.110)

    다른 시누들은 같이 일하고 있는데 본인만 안하신다는거잖아요. 분위기가 그러면 같이 하는게 좋지 않나요? 윗분들처럼 저두 다들 남에 집에서 하지 말고 시키지도 말자주의인데.. 집주인이 말리면 그래야겠죠. 다른 시누들도 일안하고 앉아만 있다면요. 그런데 다들 일하는 분위기라니 니 저라면 할꺼 같네요

  • 11. 말도 안되요
    '10.3.4 9:31 AM (112.148.xxx.223)

    무슨 꺼리요? 그냥 손님상 치울때정도 도와주면 되지 설겆이까지 시킨다구요??

  • 12. 참내
    '10.3.4 9:35 AM (61.77.xxx.153)

    그런 말을 하는 시누들이 기본이 안됀 사람들이죠.
    그리고 보통 올케든 시누든 본인의 집에서 사람 초대를 할 경우는
    집주인이 다 맡아서 하는거지요.
    다만, 어느정도 도울수는 있겠으나 그게 당연한 것은 아니고요.
    초대해놓고 자기들은 쉬고 초대받은 사람이 뒷처리 하는 경우가 어디있나요.

    저는 올케도 되고 시누도 되지만
    저 솔직히 올케언니네 집에 가면 가만히 못 있겠더군요.
    괜히 미안스러워서.
    그래서 설거지도 하고 막 돕고 하지만 이건 내 스스로 감정에 의한 것이지
    상대가 원해서 하는 건 아니니까요.

    가끔 82에서 시누에 대한 글 읽으면
    저는 같은 시누지만 제가 '종' 같은데...ㅋㅋㅋ

  • 13. 시누들아
    '10.3.4 9:36 AM (121.167.xxx.239)

    올케 뒤통수 때릴 것이면
    아예 불러다 설거지를 시키지 그러니.
    올케. 이거 정리 좀 해줘.
    그런 말은 못하고 뒤에서 모여 뒷담화거리 하려고 별렀구나?

  • 14. 눈치주는 시엄니..
    '10.3.4 9:37 AM (114.202.xxx.34)

    나도 그정도는 안해도 된다고 보는데요..
    뭐 예의상 빈말이라도 거들면 보기야 좋겠죠!

    울집은 시누네 집들이건 돌잔치건 가서 밥 좀 먹으려고 앉아있으면 설겆이하러 가라고 옆구리 찔러가며 눈치주는 시엄니땜에 바늘방석입니다.
    과일에 커피는 꿈도 못꾸고요. 아이들 어릴땐 애들 밥먹이다보면 제밥 챙겨먹을 시간도 없잔아요.

    손님 초대해놓고 일찍와서 일거들고 설겆이 시키는걸 당연히 아는 시누들이 전 어이없더군요.
    도와주면 고마운게지 그게 당연한겁니까?

    전 울집에 누구 초대하면 절대 일 안시키거든요. 시월드의 정신세계를 이해하기는 정말 능력이 딸려요~

  • 15. 울 시집도
    '10.3.4 9:38 AM (125.131.xxx.199)

    너무도 당연히.. 초대 받아간 제가 시누이 대신 설겆이 하게끔 만들더군요.
    울 시어머니는 교묘하게 시누이에게 뭔가 다른걸 시키고(?) 그래봐야 별 쓸데 없는거 급하지도 않는걸 이거 찾아와라 저거 좀 보자 하시고 며느리 상치우게 만듭니다.
    울 형님은 너무나 당연하게 어딜 가든 몸종 노릇 다~ 하시고, 심지어 저희집에 오셔서도 수세미 잡으시길래 제가 못하게 했네요.
    어머님은 시누이와 둘이서 딴방가서 쏙닥쏙닥..형님은 바지런히 상치워..저 혼자 남자들 사이에 앉아 있기 뻘줌하니 당연히 형님 거들게 되네요.
    그러니 대한민국 며느리들은 시월드를 싫어할수 밖에 없지요. 친해질수도 없구요.
    우리 딸들의 세대에는 아무리 시집식구들이라도 초대받아 간 자리라면 손님 대접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 16. ...
    '10.3.4 9:39 AM (112.72.xxx.234)

    하라는법은 없어요 하지만 그같은상황에서 손하나까딱않고 앉아있는거보다는 뭐라도 거들어주고 오는것이 마음도 편하고 얄미워보이지도않구요 적절히 대응하셔야죠
    계모임을해도그래요 물론 할필요 전혀없고 하지않아도 되지만 이상황이면 내가 같이 움직여줘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때가 있어요 같이 해주면 좋고요
    그런데 손하나 전혀 까딱안하고 그대로 있는사람도 있어요
    그집에 가서도 전혀 해주지않아요 속으로 어떠냐구요 괘씸도하구요

  • 17. 문상
    '10.3.4 9:42 AM (218.144.xxx.24)

    ㅎㅎㅎ 이상하다
    올케든 언니든 자기 집에 초대해서 온 손님인데
    설겆이라 ...
    거들어 주면 감사하지만 글쎄요 아니라고 봅니다.
    참고로 저희 올케언니 시골에서 아이들 병원에 갈 일이 있어 오면
    꼭 조카 이모들 집으로 안 가고
    고모인 저에게 옵니다.
    대접 잘 해서 보내줍니다.
    그러고 보니 무지 착한것 같다 ㅋㅋㅋ

  • 18. 올케는 종인가..
    '10.3.4 9:43 AM (118.216.xxx.247)

    저 시누들집가면 절대 가만있지 않구요...
    눈치껏 뭐라도 합니다...
    임신8개월때 가자마자 설거지하라고 고무장갑 받은적도 있어요..
    제 마인드는 제집에서는 제가.. 남의집가면 집주인이.. 라는 거구요
    제가 그게 안되니 공주며느리라고...
    저는 초대가 아니라 일하러 오라는거죠...
    집들이때...시누가 저녁한끼만 준비했다고 다음날 아침은 먹을꺼 하나도 없다면서 저보고 반찬하라고 하는데...전 완전 헉 하던데...자기들은 당연한거처럼 얘기하더군요...
    자기네 시댁에선 그리한다고..
    결론은 자기들은 종처럼일하니 저보고도 종처럼일하라는거 ..

  • 19. 시니피앙
    '10.3.4 9:45 AM (116.37.xxx.15)

    호스트는 호스트답게
    손님은 손님답게.

  • 20. 더 황당한 케이스
    '10.3.4 9:47 AM (211.214.xxx.253)

    저는 생전 처음보는 먼 사촌 당숙모집에가서 설겆이를 했네요.. 시댁 시제라 금요일까지 근무하고 토요일 형님네 차 타고 시골 내려가서 일 하고 일요일에 올라오는데.. 시골내려가면서 당숙을 모시고 갔거든요... 그래서 당숙 다시 모셔다 드리고 가는데 당숙모가 밥 먹고 가라고 해서 큰 형님이랑 시아주버님, 시누형님..고모부.. 저 이렇게 갔는데... 밥 먹는 동안에는 제가 아이들 다 챙겨서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 지도 몰랐는데.. 식사하고 나니 아무도 손을 안대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하겠다고 해서 설겆이를 했는데.. 주말 내내 일하고 또 첨 보는 당숙네 집까지 가서 설겆이 하는데 정말 속상하더라구요.. 접시들은 다들 왜 그렇게 무거운지.. 수저는 다 유기에 물컵도 접시도 다 어찌나 무거운지 손목나가는 줄 알았어요.. 게다가 더 열받은 건... 제가 설겆이 하면 당숙모가 그냥 그만해라... 내가 정리할란다.. 이렇게 말씀하실 줄 알았는데.. 설겆이 하고 있으니까 밥통 내솥까지 꺼내서 씻으라고 주고.. 음식한 후라이팬까지 다 주더라구요.. 어찌나 어이가 없던지.... 무슨 내가 그 집 종도 아니고.. 지금도 열불이 나네요..

  • 21. 남의 집가서
    '10.3.4 9:52 AM (180.66.xxx.240)

    일하는 거 진짜 싫어요.
    형님네건, 시누네건, 시댁이건.

  • 22. ..
    '10.3.4 9:55 AM (58.126.xxx.237)

    제 시누이도 각자 자기집에서는 자기가 일하자고 하더군요.
    그런데 명절, 모이는 것 다 저희집이고 시누집은 가본지가 5년도 넘었고,
    그래서 인지 저희집에서 손가락하나 까딱 안하네요. ㅠㅠ
    솔직히 시누집 갈 일 거의 없지 않나요?

  • 23. 왜 해요?
    '10.3.4 10:00 AM (121.88.xxx.203)

    이것저것 따질거 없이 초대 받아 온 손님이 왜 설거지를 하나요?
    어처구니가 없네요.
    그럼 오빠나 동생네 집에서 자기집 잔치 할 일이지 본인 집에 사람 초대하고 그 상대가 올케라고 설거지 안했다고 하니 그 시누이들 집단으로 무슨 병에 걸린거 아닌가요?
    원글님이 거들어 일하는건 엄연히 원글님 자의에 의한 선택입니다.
    무슨 엉뚱한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어요.
    초대를 받아 가도 상대가 어른이거나 친하거나 혹은 친척이면 거들기는 하지만 집주인이 거북해 하거나해서 옆에서 살짝 거들어주는 상황이 자연스러운 현상이잖아요.
    앞으로 그런 초대 받으면 가지 마세요. 그런 소리 들을바엔 안가고 욕 듣는게 덜 억울하겠네요.

  • 24. dma
    '10.3.4 10:01 AM (211.55.xxx.27)

    시누들이 설거지하는데 올케가 앉아있었다고 난리였다구요?
    올케를 무슨 가정부쯤으로 생각하네요.
    자기 오빠나 남동생이 자기들 일하는데 앉아있었다고는 아무말 안던가요? 웃겨 진짜.

  • 25. 정말
    '10.3.4 10:04 AM (203.171.xxx.112)

    시누 집이든 친구 집이든 초대 받아가 간 자리면
    뒷정리는 집 주인이 하는게 당연한 거고, 손님이 도와주면 고마운 거죠.
    솔직히 저는 제 살림 다른 사람이 위치 바꿔놓는 게 싫어서
    안 도와주는게 고마운 사람이지만요.

    저도 제일 싫은 말이 이거예요.
    "올케! 우리 집에서 다 모여서 같이 먹고 놀자! 자고 가면 더 좋고!"
    이 말 뜻은 시누들이 그렇게 먹고 놀고 자는 동안
    올케인 제가 장 봐서 시누 식구들 먹이고 애들 봐달라는 뜻이거든요.
    남편이 한 두번 그 모습을 지켜보더니 다신 부르지 말라고 화 냈었죠.
    그러고도 계속 같.이.놀.자.고 불렀었는데
    몇 년 전 입주 도우미 구해놓더니 그런 말 쏙 들어갔네요.
    네! 그런거죠. ;;;;;

  • 26. ..
    '10.3.4 10:10 AM (59.187.xxx.253)

    정말 별거가지고 다 난리네..
    솔직히 도와주면 고마운거지만......
    안도와줘도..뒤에서 한번 툴툴거리는정도??우띠 좀 도와주지 요정도?~
    이러는거지..뭐 그거가지고 난리난리를 치나요??
    다음에 보기 민망스럽게.......참내...........
    평소에 뭐 사이가 안좋던지..시누들이 나름대로 쌓인게 있어서 요때다 싶어 난리치는건가요?
    좀 이해안가네

  • 27. 이젠 좀
    '10.3.4 10:17 AM (218.186.xxx.254)

    벗어날 때도 되었는데, 도대체 우리나라는 언제까지 올케, 시누이, 시집식구...의 굴레에서 저마다 서로 손해나는 짓거리들을 자처하면서 세월을 죽이자는 것인지... 한심합니다. 정말로..

  • 28. 흠,,,
    '10.3.4 11:31 AM (59.21.xxx.181)

    올케가 늦게 도착해서 상을 따로 차리게 되었네요.
    그로인해 시누와 올케사이에 냉기가 흐르는 상황
    감정적으로만 흐르는 분위기,
    양쪽 다 충분히 이해는 갑니다.
    그래도 시누 올케를 떠나 님이 좀 늦음으로 인해 번거롭게 했으니
    설거지까지 거들었으면 좀 좋았겠다 싶네요.

  • 29. 저도..
    '10.3.4 11:31 AM (115.23.xxx.118)

    저도 그런경우였어요
    밥부터 설겆이까지.. 울어머니 아예 대놓고 네가 좀해라 하길래..
    그 담부터는 안가려고 하고
    꼭 가야될일이 있더라고 식사는 안하고
    차나한잔 만시고 옵니다.
    내가 시댁 도우미도 아니고..
    시댁이던 친정이든 개념없는 사람들은 내가 먼저 피하는게 상책이에요.

  • 30. 짱나
    '10.3.4 11:45 AM (218.209.xxx.63)

    시누네랑 저희집이랑 돌아가면서 밥을 해먹었는데 저희집에서 밥해먹을떄 저 혼자 다하고 뒷정리까지 저 혼자 다합니다. 시누네 집에서 할땐 신발 벗고 들어서자마자 시엄니 저보고 빨리 밥하라고 하고 제가 다합니다.거의 모든음식..그리고 설겆이도 당연 제몫이고 자기들은 티비보고 있어요. 설겆이 하는 도중 저보고 냉장고에서 과일좀 깍아오라고 까지 시켜요.
    제가 그렇다고 남편보다 못나거나 뭐 이렇지도 않거든요. 시집갈때 제가 너무 아깝다고 다들주위에서 계속.....

  • 31. 시집안간형님
    '10.3.4 11:53 AM (121.88.xxx.163)

    ㅋ 얼마전 올케네 집들이(?)가 있어 올려 봅니다.
    전 시집안간 형님이네요.
    맞벌이 하느라 바쁜 올케 인데도 부모님 올라 오신다고 전날 저와 상의 하자고 하면서
    같이 저녁을 먹었습니다.
    금요일날 휴가까지 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토요일날 부모님 오시면 바로 가족 사진 촬영하기로 되어 있어
    따로 음식 준비할 시간도 없을것 같아 밖에서 먹자고 제가 중간에서 엄마랑 올케에게 전달했습니다. 과일하고 간단하게 술안주 재료와 아침에 먹을 국거리 장 봐놓으라고 알려줬죠.
    울엄마가 보름이라 나물하고 찰밥하고 김을 직접 구워서 가져 오셔서 반찬은 그정도로도 먹을수 있어서요.
    전 시집을 안갔지만 요리에 관심도 많고 나이도 있다보니 올케 집에 가서도 올케는 심부름하고
    제가 요리를 했습니다. 올케도 그래 줍싸 했구요.
    올케 집에서 제가 요리하고 올케는 설겆이 하고.. 좀 희안한 풍경이긴 하죠?
    그런데 주변 사람 누구도 그걸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없네요.
    부족하더라도 올케가 만든 음식 대접 받아 보시고 싶으셨겟지만
    그래도 아무 말씀 안하시고 잘 계시다 내려가셨습니다.
    정답이 있는건 아니겠죠? 상황에 맞게 서로 배려 하며 눈치껏 하려 합니다.

  • 32. 헉!
    '10.3.4 12:11 PM (58.227.xxx.108)

    손님 초대했으면, 설겆이도 자기 몫 아닌가요?
    며느리를 무슨 가정부로 아는 구시대적인 발상.. 이제 벗어났으면 해요.

    어머님댁에서 어머님께서 일하시는데, 도와드리는 것은 맞다고 생각하지만..
    남편 형제들 집안일까지 도와줄 필요는 절대 없죠.

  • 33. 우씨 열받네
    '10.3.4 1:34 PM (59.2.xxx.8)

    개념 상실 시누들이네요. 자기들은 시누집없나요? 그런사람들은 오히려 시누집에 안갈껄요?
    남자가 무슨 벼슬도 아니고 시댁식구가 무슨 상급기관도 아니고. 참나....
    본인도 여자이면서 같은 여자한테 정말 이상하네요.
    전 제가 그런 경우를 봤다면 누나 누나는 우리집에 와서 설거지 한 번이라도 해줘봤어?
    내가 대신 해줄께. 올케가 무슨 3월이도 아니고 지금이 조선시대야!!
    해줄 것 같네요.

  • 34. 열좀 가라 앉히고
    '10.3.4 1:38 PM (59.2.xxx.8)

    그래도 같이 하는 척은 해줬으면 별말 없었겠네요. 다시 글을 읽어보니 다른 시누들이 설거지를 하고 있었다니 말이죠. 올케가 설거지 좀 해 한 것은 아니네요.
    눈치 껏 같이해야죠. 같이하면 말이 없었을 것을 시누 들이 하는데 앉아만 있어서 시누들이 좀 섭섭했나보네요. 가족이 아니라 손님으로만 느껴져서 섭섭했을 수도 있었다고 봅니다.

  • 35. ?
    '10.3.4 3:44 PM (203.234.xxx.3)

    저 미혼인데.. 저는 올케가 이상해보임.. 다른 며느리, 올케 되는 분들이 다 시누 욕하시지만..

    저는 후배집에 집들이 가거나 회사 엠티를 가서라도 제가 최고참 선배인데 일단 어쟀거나 도와주는 시늉은 하거든요..

    뭐 사상이 내 집에선 내가, 너네 집에선 네가.. 이런 사상이신지 모르겠는데
    그 집에선 일할 땐 다 같이, 손님도 십시일반 이런 사상이라면 서로 트러블 나겠죠.

  • 36. ..
    '10.3.4 4:59 PM (110.14.xxx.110)

    내집에선 내가 하는게 편하던데요
    누가 해줘야 맘에 안들고
    그냥 상 치우고 과일 깎는 정도나 해주면 되죠
    설마 올케가 손놓고 가만 있었을까요

  • 37. ..
    '10.3.4 6:16 PM (221.140.xxx.146)

    시누네 가면 식사 배달시켜 먹어도 올케인 제가 돈내고 틈틈히 나오는 그릇 설거지는 기본..
    시누네가서 외출해서 밥먹어도 우리가 부담..
    시누가 뭐해준거 먹어본적 없네요..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어요.. 이상하게 시댁은 이런게 당연하게 생각하고 시누도 그런거 같고
    시누 남편도 우리가 돈내도 그냥 바라만 보고 있고..
    생각해 보니 열받네요.. 그래서 시누네와 엮이기 싫은데 남편때문에 또 안되고...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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