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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초3 사교육비글을 보면서..

진짜 사랑해 조회수 : 1,481
작성일 : 2010-03-03 10:12:21
궁금한게 있습니다.

이제 제딸도 초3인데요..2학년때와는 다르게
교과도 늘어나고 수업도 늦게 마치고
오후2시나 오후3시쯤 마치고 집에 오는데..
어떻게 그 많은 학원(사교육)을 다닐수있나요?
책은 안 읽나요?
정말 궁금해서 묻습니다.

며칠전부터 아이스케쥴을 짤려니 머리가 터질거 같습니다.

현재 아이가 하는것은
태권도 매일-9만원 (워낙 좋아해서.. 주3회로 바꿀까 생각중)
피아노 매일-8만원 (늦게시작해서 이제 바이엘4. 초4까지는 다닐생각 )

학습지는 없고
저랑 매일 수학,국어,영어(교재나 책은 직접사서- 금액은.. 왠만한 동네학원보내는 수준)
하고있습니다.

그런데도 시간이 없어요..
책읽을시간도 안나고..

다른분들은 어떻게 시간관리하시는지요?
제아이보다 더 많이 학원다니는거 같은데..


그리고 집에서 논술은 어떻게 봐줘야하는지요?
어떤 교재로 하는지 아니면 엄마표로 하시는지..?


그리고 정말 내가 모르는(?) 풍족하신 분들이 많구나..느꼈습니다.
IP : 115.136.xxx.12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3시간없음
    '10.3.3 10:17 AM (58.233.xxx.75)

    초등 3학년 되면 시간 없습니다.
    매일 다니는 학원 두개만 다니면 시간이 하나도 없다고 봐야해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악기 하나 (대개 피아노) 영어 필수.. 이렇게 다닙니다.
    이렇게만 다니면 다른거 할 시간은 없죠.

    학교 숙제, 영어학원 숙제 하다보면 책 읽는 시간도 만만찮습니다.
    그런데 전과목 보습학원이나 수학학원을 별도로 다니면 더 힘들고요
    여기에 잡다한 개인레슨을 포함하면 시간이 더더더더 없는거죠.

    그 글 쓰신 분은 거의 개인레슨으로 수업하시던데 저 아는분도 아이
    시간 아낄려고 7개의 수업을 개인레슨으로 하셨었어요 (태권도 별도)
    사교육은 끝이 없습니다.
    수렁같아요.
    이것 시키고 저것 시키고.. 돈이 돈을 부르고..
    애는 애대로 지치고.. 엄마는 엄마대로 마음만 급하고 돈값도 못하는것같고
    악순환의 연속입니다.

    엄마가 중심을 잘 잡아야 합니다.
    어렸을때 부터 그러다가 지쳐 정작 공부할때 힘을 못낼수도 있어요.

  • 2. ...
    '10.3.3 10:24 AM (221.157.xxx.43)

    저랑 같은고민이시네요.우리아이도 매일가는 피아노 태권도를 어떻게해야할지 고민에 빠졌어요.공부는 집에서 제가 다 봐주구요,태권도 피아노만 하는데,제계획은 서예학원을 보낼생각인데 시간이 안나서 어떻게해야하나 싶어요.정말 하루에 1시간도 독서할시간이 나지 않을듯해요.
    논술은 아직 급하지 않은것 같아서 책많이 읽히는걸로 위로하고 있어요.

  • 3. 진짜 사랑해
    '10.3.3 10:24 AM (115.136.xxx.125)

    맞아요.저도 초2까지만 해도 안 시켰는데 - 할때되면 한다. 공부로 성공하던 시대는 끝났다. 그래도 개천에서 용난다- 근데 지금 돌아다는 판이 이게 아닌데 아닌데 하면서 저도 중심을 잡지 못하고 끌려가고 있네요.. 한편으론 슬프기도 합니다. 어차피 1등은 한명인데..이렇게 죽어라 공부해서 나중에 박탈감에 빠지는건 아닌지.. 요즘 창의력교육인지뭔지 또 자율고 어쩌고.. 주저리주저리 생각이 많습니다. 교원평가제도 있어서 선생님도 힘들겠다.. 제 생각이 정리는 안 되고 방황하고 잇습니다.. 윗님말처럼 엄마가 중심을 잘 잡아야하는데 옳은 길이라 생각하고 대열에서 이탈하지 않기로 다짐 했는데 쉽지가 않네요 ㅠㅠ

  • 4. 저도
    '10.3.3 10:29 AM (221.163.xxx.149)

    고민이었어요. 초 3 되었는데요
    방과후수업 컴퓨터 늘 하던 것이라 신청하면(주2회)
    3일 - 6교시/ 2일 - 5교시가 되어버려요.
    거기에 태권도 다녀오고, 피아노는 이제 다닐건데...
    영어랑 수학은 집에서 하고요,
    영어학원 안 가는데도 빡빡한데요.
    아들이 체력이 좋은데도 6교시한 날은 지쳐보이는데 ... ;;~

  • 5. 맞아요
    '10.3.3 10:33 AM (203.234.xxx.122)

    시간이 정말 부족합니다.
    그런데도 매일 놀고있는 우리 애들은?..ㅋ

    우리 애들은 운동이나 피아노 미술같은 것은 저학년때 간단하게 마쳤고 --
    지금, 하루에 학원을 하나씩만 다니는데도
    학교 숙제, 학원 숙제 이렇게만 스케쥴을 짜도 빡빡하더군요.
    아이들과 의논해서 스케줄 짜놓고나서
    제가 다 숨이 막혀,
    "큰일났다. 이 스케줄대로라면 너네들 언제 노냐?"

  • 6. 매일 학원은
    '10.3.3 11:15 AM (125.131.xxx.199)

    제가 초등 1학년부터 초등 3학년까지 매일 가는 학원을 시켰는데 아이가 많이 싫어헀습니다.
    저는 제가 일하느라 어쩔수 없이 애를 학원으로 돌리느라 그랬는데, 초등 1,2학년까지는 학습적인 부담이 없어서 가능했는데 초등 3학년은 안되더라구요.
    일단 1,2학년땐 1시에 끝나니 학원 2개 다녀와도 놀이터에서 놀 시간히 충분했어요.
    3학년은 2시에 끝나니 학원 2개 다녀오면 놀이터에서 놀 시간이 부족하더라구요.
    아이들은 빈둥대거나 놀이터에서 노는걸 좋아하는데, 나름 태권도나 피아노는 그것도 노는게 아니라 공부(?)라 생각해요.
    울 아이네 학교는 수요일엔 전 학년이 1시에 끝나요. 그래서 수요일엔 학원을 두개 다 넣고, 나머지 4일중 이틀은 피아노, 이틀은 태권도 이렇게 보냈습니다.
    논술은 전 쥬니어플라톤 선생님 불렀네요. 저도 초등 3학년까지는 국어 수학은 엄마표를 했는데, 3학년 말부터 좀 컸는지 아이가 슬슬 엄마말은 안듣기 시작하네요.
    이제 초등 4학년인데 본격적으로 어학원에서 영어공부도 시켜야하고, 학교 공부도 어려워지고.. 그래서 피아노, 태권도등 예체능은 일절 다 끊고 학원은 영,수만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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