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로 보는 제가 얼굴이 화끈대던데...

[귀국환영기자회견]

연아 단독 기자회견도 아니고, 올림픽 선수단 환영기자회견인데 기자들 질문은 온통 김연아에 대한 질문 일색이고, 이성주 선수인가에게 돈 많이 벌었는데 돈관리는 누가 하나 이건 왜 물어보며(설마 웃자고?), 여자 단체전 숏트랙 부당하게 메달 뺐긴 거 온 국민이 다 아는데, "여자 팀의 부진 이유가 뭐냐"는 뭐고, 제 말이 중요하니 통역잘 자~알 하라는 그 아저씨는 뭐고, 그 자리에서 아사다 마오의 장단점을 오써 코치한테 오셔오셔하며 묻는 건 뭔지.

뒤에 남자 숏트랙 선수 세 명은 병풍으로 갖다놓은건지. 조명과 플래시 세례로 선수단 얼굴이 벌겋게 상기되고, 기자들의 질문들도 수준 이하라서... 기자들의 우문에 슬기롭게 대답하는 어린 선수들 보기 창피하고, 참 보기가 안 좋았습니다.

기자 수준도 좀 업그레이드 되길!

[동감]

저도 보다가 짜증나서 죽는줄 알았어요..머하는건지..

[^^]

그쵸

[/]

안 보길 잘 했네용.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