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 파벌문제는 그냥 묻히는건가요?

[궁금+의혹]

올림픽 중에 한참 말이 많아서 올림픽 끝나고 문제점을 조명하며 분석하는 기사가 나오려나 했는데 제가 못찾는건지 안보이네요.
오히려 예전에는 없던, 은메달도 장하다는 격려기사에 신세대들은 금메달을 못따도 신이난다는 식의 기사만 있어요.
국민의식이 성숙해서 잘 받아들인다고 하니... 얼마전에 깍아내리던 국민성이 언제 그렇게 좋아졌나 웃기기도 하구요.
그렇지만 제가 은메달을 딴 선수들을 폄하하거나 깍아내리려는 의도는 절대 없음을 강조합니다.
그냥 저런 기사들로 파벌문제를 은근슬쩍 묻어가려는 무리들이 있나 걱정이 됩니다.
파벌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선수같은 피해자가 또 나올것이고 재능있는 선수들을 썩히게 되는데 왜 부각을 안하는지.....

그나저나 성시백선수 결승점 앞두고 넘어졌을 때 어머님이 왈칵 울름을 터트리시고, 시백선수도 한동안 일어나질 못해 저도 울컥했습니다.
성시백 선수 은메달 따신거 늦게라도 아주많이 추카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힘내세요~~~~^^

[ㄴㅁ]

신문 언론에서 잠잠한 거보니 죄다 명박이 줄이란 생각 들던데요...연아 불러들인 거도 참여정부 때였음 논란거리였고...한국 굳이 오지 않아도 되는 일이죠... ㅠㅠ

[...]

http://sports.media.daum.net/general/bbs/moresports/#read?articleId=214968&&b...

기사 떴어요. 얼마나 많은 분들이 읽으셨는지 모르겠지만...

근데 제가 사실 좀 어이없는 것은...
얼마 전에 82에 자기가 오랜 쇼트트랙 팬이라면서
이번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에 문제없다는 글이 2번이나(본글로 1번, 댓글로 1번) 올라왔거든요.
그러니까 국가대표 선발전은 원래 4월 한 번이고
거기에서 안현수, 진선유 선수 떨어진 것이니 문제없다는 내용...
그랬더니 또 많은 분이 객관적인 글 알려줘서 고맙다는 반응이었지요.

제가 알기로는 국가대표 선발전이 4월, 10월 2번인데
안현수 선수가 부상중이던 4월에 서둘러 대표 확정 짓고 10월은 하지도 않았지요.
우리나라 양궁이나 쇼트트랙처럼 올림픽 메달보다 국가대표 되기가 더 힘든 종목에서
저렇게 빨리 국가대표를 확정하는 것은 유래가 없는 일이었구요.

근데 제가 너무 늦게 그 글을 읽어서 뭐라고 댓글도 못 달았는데...
어제 확인해 보니 그 글이 모두 없더라구요. 이거 뭔가요?
빙상연맹의 언플이었던 건가요?

[...]

그리고 저 기사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대표 선발에만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니고 올림픽에 출전해서도 문제가 많았네요.

역대 최고 성적이라고 하지만... 쇼트트랙은 뼈아픈 반성을 해야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