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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전 불명예퇴직하신 분을 다시 만난다면..

고민중 조회수 : 734
작성일 : 2010-03-01 22:17:55
20여년전 제 첫 직장(딱 1년 다녔어요)에서
다른부서 팀장이었던 어떤 분이 여직원과 말다툼끝에 폭력을 행사했어요.
그 일로 여직원회와 회사가 발칵 뒤집히고..
그 분은 퇴직했지요. 그후..중풍으로 얼굴이 일그러졌더라구요.
아마 본인에게도 큰 사건이었던가봐요. 그쵸?
좀 다혈질인 성격에 '욱'을 못참는 성격이라 사내에 적이 많은 분이었는데..
저는 말단이라..그냥 구경만..너무 황당한 일이라 말이죠.
(참고로...그 분과 저는 사업부가 다를뿐 같은 업무라서 부서간 교류가 많았답니다.)

그랬던 그 분을 낼 뵙게 되네요.
일 관계로 뵙는건데..
고민이되네요.
절 기억하실까요?
기억이 잘 안난다고 하고 싶은데.. 전 사실 정말 짧은 기간 있었던 사람이자나요?
그런데 그분이 절 또렷이 기억하고선, 절더러 아는척 안한다 하면 어떡해야하는지..
제가 아는척을하면... 아~ 그런 일을 알고 있는 저를 불편해하지 않을까요?
사실..그 분이 좀 심통이 많은 분이라.. 잘 피해가고  싶답니다.
제가 정말 기억이 안난다는 연기를 잘 할 수 있을까요?

부디 저에게 지혜를..
IP : 116.36.xxx.15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 같으면
    '10.3.1 10:40 PM (112.164.xxx.123)

    아예 모른척 할겁니다.
    그분이 아는척을 하면 언제요...하면서 시침을 떼는 거지요
    구구절절 대면서 그때일 하면 아,,,그랫던거 같고,,,뭐 이런식으로
    그런데
    그분이 그게 불명예인데 아는척을 할까요
    아마도 아는척을 하면 무지 기분 나쁠거 같은대요, 그분입장에서

  • 2. ..
    '10.3.1 11:35 PM (125.139.xxx.10)

    먼저 알아보면 거의 기억이 없는척 하셔요. 미리 이야기는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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