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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파트를 세를 주었는데 세입자 가족이 많아요ㅠㅠ
그리고 식구가 딸 하나라는 부동산 아줌마 말만 믿고
좀 깨끗이 쓰겠다 싶어서 계약을 했는데
알고보니 아이들이 셋이구요
사진으로 보니 벽에 액자, 장식도 많이 걸려있고
집에서 낮시간 동안에 다른 아이들을 봐주는 일을 하나보네요
제가 벽에 못질하는걸 유독 싫어해서
계약할때 못은 치지 말아달라고 했는데 세입자가
못을 하나도 안칠수는 없다 그건 좀 그렇지 않냐고 해서
저도 양보를 했거든요
근데 사진을 보니 좀 속상하네요
아파트 입주민 카페에 글하고 사진을 많이 올렸던데
그거 보고 알았어요
혹시 아이들 많이 있으면 아무래도 집이 좀 험해지지 않을까 싶어요
그렇다고 집주인이라고 그 사람 하는 일까지 뭐라 할수도 없잖아요
걍 참아야 되겠죠
근데 벽에 못구멍은 진짜 싫은데..
카페에 글 올린거 보고 부동산에 지금 얘기할수도 없고
좀 그렇네요
혹시나 세입자가 이 글 볼지도 몰라 내일 지워야 겠어요
그 쪽도 제가 그 카페에서 글 올린거 다 읽었을거라고 생각도 못했겠죠
1. 그냥..
'10.3.1 4:13 PM (125.178.xxx.182)전세주신 동안은..내집이 아니다...하고 생각하세요..
저도 그러면서..전세 주고 있어요..
일일이 다 말하자니...심하다 할테고..
내집이어도 내집이 아니라 생각하는게
편하더라구요..2. 이미
'10.3.1 4:14 PM (221.153.xxx.47)못을 친 상황인것 같은데 말 하면 뭐하겠어요?
서로 기분만 상할것 같아요.
아이를 봐주는 일도 ,집주인이 상관할 일이 아닌것 같은데...
속상하시겠지만 그냥 신경을 끄시는게 좋을것같네요.
처음에 단호하게 말씀하셨으면 오히려 좋았을껄 그랬네요.3. ..
'10.3.1 4:16 PM (114.206.xxx.42)그런데 부동산 아줌마는 왜 딸 하나라고 했을까요?
그런거 요즘 속이지않는데.....
그리고 계약할때 어짜피 세입자 만나는데 직접 물어보시지 그러셨어요...
그때 안내켰으면 세 안줄수도 있었지않나요..,이제와서 소용없어요.
임대인이 세입자가려서 세놓을꺼면 계약전에 제대로 잘 알아봤어야죠.4. ....
'10.3.1 4:17 PM (123.204.xxx.42)나도 못들어가 사는 새집인데...세입자가 험하게 쓰면 속이 많이 아프죠.
아이들이 어느정도 큰 경우면 그래도 좀 나을거 같구요.
집 나갈때 꼼꼼히 확인하시고 망가진데 다 수선하라고 하세요.
그다음에 돈 빼주시면 되겠죠.
애들이 정말 험하게 쓰고 있다면 부동산업자에게 항의하시고요.
하나라고 해서 세줬는데 어떻게 둘도 아니고 셋이냐?
다음에는 그쪽하고 거래 하지 마시고요.5. *
'10.3.1 4:20 PM (211.114.xxx.135)카페에 올린 글보고 아이가 셋이란걸 알았어요
그런걸 부동산에서 왜 속이는지 참...
모르면 모르겠다고 할것이지 거짓말이라는 말이잖아요
세를 좀 싸게 내놨거든요6. .
'10.3.1 4:21 PM (122.35.xxx.49)부동산측에서 세입자아이 속인건 문제있는것 같은데요
부동산측에 얘기해서 복비 돌려받으세요.다시는 거래 하지 마시구요
저는 그렇게 반칙해서 사업하는 사람 정말 싫어요7. 건 아닌데.
'10.3.1 4:23 PM (121.130.xxx.5)남의 집에서 그런 영업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법적으로 알아보세요...자기애가 열명이면 그건 할 수 없지마. 남의 집 빌려서 영업하면 안되죠. 그건.
8. 음...
'10.3.1 4:24 PM (211.219.xxx.196)그렇게 속 썩이지마시고 부동산에 항의하시고 전세기간끝나면 다른 세입자를 들이세요.
미리 전세만기 3개월전부터 현 세입자에게 계약만료니 다른 집 구하라고 미리미리 얘기하시고
새 세입자가 안 구해져도 만기일에 내 보내는 걸로 마음 먹고 계세요.9. 죄송하지만
'10.3.1 4:48 PM (116.37.xxx.3)무슨 70년대 소설을 읽는 느낌이에요
아이 많다고 구박(?)하는 주인집..
어차피 원글님이 들어가든 다른 세입자가 들어오든
새로 도배는 할테니
못자국이야..뭐..10. ...
'10.3.1 4:51 PM (125.176.xxx.56)아이가 많은걸 알고 주는 것하고
뒤늦게 알게 된 것하고는 일단 기분 좋은 일은 아니죠. 속은 거니까요.
우리도 어머니와 딸이랑 둘이 산다고 했었고 재계약할 때도 그런줄 알고 있었는데
이사나갈 때 보니, 어머니 아버지 아들 딸...거기에 강아지~
기분 별로 였어요.11. 음
'10.3.1 4:52 PM (125.176.xxx.45)거짓말한 거는 부동산에 따져야 할 것 같구요...못자국은
상관없지 않나요? 어차피 다시 새로 도배하면 티도 안 나는거
세입자보고 못 박지 말라고 했다는 소리는 금시초문입니다.12. ...
'10.3.1 5:00 PM (218.156.xxx.229)슬프네요. 애 많으면...세도 못 구하고. 대 놓고 싫어 내 보내려고 하고.
13. 못자국은
'10.3.1 5:01 PM (119.64.xxx.106)자국마다 틀리지만 다들 싫어해요.
혹 나중에 입주안하고 파실때 못자국 많으면 싫어합니다.
전 가끔 전세집에 돈들여 자기만의 프로방스풍으로 꾸미는 세입자보면 이상해보여요..
집주인한테 이야기는 하고 고치는건지...14. 기분
'10.3.1 5:03 PM (59.86.xxx.41)충분히 나쁠수 있어요. 제 친구는 쌍둥이 남자 아이 둘인데 전세 얻기가 넘 힘들어서(대부분 24평은 신혼부부나 황혼 부부를 원하는..) 무리해서 더 큰 평수를 전세 얻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저라도 저렇게 거짓말했으면 부동산에다가 따지고 다음 계약 연장은 안할듯해요. 그 세입자가 거짓말한게 아니라면 일단은 입주했으니까 2년 기다렸다가요15. 댓글중에
'10.3.1 5:04 PM (119.192.xxx.195)구박하는 주인이요?
요즘 세입자들이 그렇게 기죽어 사나요? 집 한채 달랑 있는거 세 주고나서 주인들이 더 스트레스 받고 사는집 많거든요.
당연히 부동산에 따지세요...집 깨끗하게 쓸 거 같아서 세도 싸게 내놓으신거 같은데 이건 아니죠.
남자아이 3명에 다른아이까지 키우는 집이라면 1년안에 완전히 헌집 되는거죠. 요즘 아파트들 다 붙박이고 빌트인인데 그거 다 엉망 되는거 각오하셔야해요.
그리고 집에 못 박는거 싫어하는 사람 많아요. 저도 그렇구요. 집에 벽에 못 박는거 싫어서 요즘은 액자도 돈들여 와이어 사서 걸거든요.16. .
'10.3.1 5:07 PM (122.42.xxx.134)슬픈 게 아니라 세입자가 원상태로 복구해 놓거나 수리해 놓지 않고 홀랑 이사가버리고 나면 대부분 집주인이 자비들여 수리해야 하는 한국에서는 원글님의 반응이 당연한 거 아닌가요
17. 그리고
'10.3.1 5:09 PM (119.192.xxx.195)어쨌든 속인거잖아요. 원글님이 자선사업가도 아니시고 아이가 3명이니 참고 있어야 맞는건가요? 그건 아닌거 같은데요. 아이 1명과 3명은 천지차이예요...게다가 다른아이들까지 키운다면 말은 더 달라지죠. 세입자도 실상을 다 말하면 전세얻기 힘드니 거짓말 한 것이 아닐까요...
어쨌든 이것도 일종의 계약위반이니 부동산에 가서 단단히 따지세요...이미 들어온 이사 계약기간동안은 있어야겠지만 이런점을 들어 2년 연장은 못한다 하세요..
어떻게 그렇게까지 사람수를 속이는지 너무 하네요..18. 음
'10.3.1 5:18 PM (218.38.xxx.130)복비 부동산에서 돌려받으세요. 거짓말했다고. 남편 동원해서요.
그리고..
전세에서 장사할 수 있나요?
아이들 봐준다는 거..동네 애들 몇 명이면 몰라도 사업으로 하는 거면
사업자등록도 해야 할 텐데
각박하지만 구청에 신고해버리시든지..;;;ㄹ19. 둘을 하나라 한 것
'10.3.1 5:20 PM (219.250.xxx.163)도 아니고 셋인데 하나라 한 건 심하네요. 그리고 새 집이면 아까울 수 밖에 없죠.... 게다가 다른 아이 봐주는 건 집 주인 양해를 얻어야하는 문제에요. 당연히 따질 수 있는 문제죠... 원글님 하나도 까다로운 거 아니에요. 부동산에 따지고, 세입자에게도 이야기하세요...
20. 못됐다~~~
'10.3.1 5:55 PM (124.49.xxx.6)못됐다~ 못도 박지말라~~~~저런 주인 만날까 걱정..
21. 전세
'10.3.1 5:59 PM (115.136.xxx.254)전세살때 못 안박고 살았습니다. 내 집이 아니니깐 함부로 하면 안되는거죠.
근데 영업 껀은..좀 그런데요. 그건 미리 얘기하고 들어와야 하는거잖아요.
법적으로 알아보시고 처리하세요22. ..
'10.3.1 6:03 PM (122.35.xxx.49)저도 전세살때 못 안박고 살았어요. 집주인이 편하게 살라고 했지만 벽지 구멍나는거 싫어서요
그리고 저도 저희집 세입자한테 별말씀 안드리고..깨끗하게 쓰셨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는데
이번에 이사나가실때 보니 빌트인이며 다 깨끗하게 쓰셨더라구요 거의 5년 살았는데
못도 안박구요.23. 못박는거
'10.3.1 6:12 PM (222.106.xxx.13)싫어요. 벽지를 2년마다 꼭 바꾸지 않을 수도 있잖아요. 오래 살 거 아니고 2년 전세살 집이라면기왕이면 깨끗하게 써서 도배 장판 안 해도 될 집 찾아요.
24. 휴
'10.3.1 6:17 PM (112.151.xxx.10)그냥 마움비우셔야겠군요
우린 전세줬더니 작은방 안쪽으로 방문이 부서졌더라구요
중등아들이 아마 집어찼나봐요.
아마 인테리어한 몰딩 다 흠집날꺼구
온돌마루 소소한거 떨어트려서 흠집날꺼구
애들 많으면 많이 지저분하고 그렇죠
친척들이 애들데리고 놀러와도 집이 망가지는데.
포기하고 마음비우세요.25. 집보러다니다가
'10.3.1 8:30 PM (58.122.xxx.203)애들 많이 있던 집은 확실히 틀리더라고요. 전 주인이 잘되서 돈 많이 벌어 나갔다고 하긴했는데 집안이 완전-_-;; 벽지는 완전 스케치북된지 오래고요. 그닥;;
전 지금 세입자로 들어와있는데 주인분이 못을 많이 박으셨더라고요. 그거 매꾸느라 액자 많이 달았습니다. 저도 보기 싫더라고요. 들어와서 못 하나도 안박았습니다.
왠만하면 안 건드리려고 합니다. 확실히 내 집이 아니라서 그런가봐요.26. ..
'10.3.1 8:37 PM (118.37.xxx.161)더럽고 치사해서 집사야지 하는 세입자 1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사를 해보니 집주인들이 까다롭게 굴 수 밖에 없는게 ..
의외로 무서운 세입자가 많아졌어요
계약서에 '나갈 때 원상복귀' 명시하시지 그러셨어요..27. ...
'10.3.1 9:47 PM (122.36.xxx.130)어떤 이유로 새 아파트를 전세로 내놓으셨는지는 모르지만 원글님 같은 주인 만나면 2년이면 집 비워달란 소리 나오겠다 싶어요 전세라도 2년마다 이사다니기 보단 연장해서 더 살기를 바라거든요. 내집 팔고 새 아파트 전세갈까 생각하던거 싹 접게 만드네요. 남의집 살이가 저런거군요..
28. 흠..
'10.3.1 9:56 PM (116.33.xxx.98)그런데 요즘 사람들은 이사할때 도배 새로 하고 들어가지 않나요?
아무리 새집이어도.. 2년 다른사람이 살던데 들어가면.. 지저분해요..29. **
'10.3.1 10:04 PM (116.123.xxx.182)원글님이 직접가서 뭐라 한것도 아니고 속상해서 글 올린것 뿐이고ㅛ
시세보다 싸게 내놓고 부동산에서 애 숫자까지 속였다면 푸념할 만 한데요.
무서운 주인도 있겠지만 배째라하는 세입자도 많습니다.
저도 울 집 못박는거 싫어서 10년동안 액자 두어개만 딱 걸려 있어요
남집이라고 세 사는 동안 더럽게 쓰는 사람 얼마나 많은데요.
다음엔 부동산만 믿지 마시고
세 들어올 분 안면도 트고 하세요.30. 음
'10.3.1 10:14 PM (124.199.xxx.22)일단 부동산에는 어떤 식으로든 확인하시고 따지셔야할듯하구요..
저는 자가임에도 못하나 치지않고 삽니다...
대신 못 처럼 붙여서 쓰는 것으로 시계 두개 걸어뒀구요...
못 치는게 아니고 이런 방식으로 붙였을 수도 있으니..넘 걱정마세요.
이번에, 저희 아파트 신규입주후 몇년 살다가 잘 아는 몇집이 이사를 한꺼번에 갔거든요..
애 하나인집, 애 둘인집, 애 셋인집...
애가 얌전한집, 활발한집..
엄마가 차분한집,,엄마가 털털한집...
집 이사갈때 보니 확 표가 나던데요??
극단적인 예로 애가 셋에, 활발하고, 엄마가 털털하기까지 한 집은 이제 3년차 지난 아파트이지만, 조금과장해서 올수리해야겠더라구요..(어디까지나 제가 본 예입니다)
거실이나 주방벽에 나무 패널 붙어있는 쪽은 다 떨어지고 벽지쪽은 말할것도 없고..바닥은 온통 흠집에 스크래치에..ㅠㅠ..유리 칸막이들은 흔들흔들...현관도어락까지 고장나있고..
(그래서 이런 집은 전세 나가기도 힘들었어요. 전세입자들도 깨끗한 집 원해요..)
저도 세를 살때 주인이 그랬어요..
집을 깨끗이만 써주면 바랄게 없다고..
아마도 저희 부부(신혼이었으니)집을 깨끗이 써줄것 같다라고 생각했는지, 앞사람보다 아주 저렴하게 줬구요(주인이 그래서 자기돈을 더 보태서 앞사람 전세금 내줬어요)...
사는 동안 너무 깨끗하다고 온동네에 자랑하고 다니면서 사람들에게 우리집을 구경시켜주기위해 동네아줌마들 데리고 오기도했어요..물론 저 한테 허락받고..
아마도 이전 사람이 집을(새집이었데요..입주 막한) 너무 엉망으로 써서 맘고생이 심했던듯.
그때는 뭐..살짝 이해하는정도였지만..
지금 제가 제 집가지고 있다보니 어느정도 이해는 갑니다.
원글님 너무 뭐라하지마시길..
그냥 원글님 맘을 적었을뿐이라는~31. 음
'10.3.1 10:16 PM (124.199.xxx.22)그리고..3년지난 아파트인데요..
지금까지 확장수리하는 집 말고...이사하면서 도배나 마루 다시 까는 집은 아직은 못본듯합니다..요즘은 벽지도 좋고..아파트 자재가 나쁘지 않아서..웬만큼 더러워서는 다시 도배 안하더라구요..장판이 아니고 마루라서 이건 더 힘들고..32. 흠
'10.3.1 10:17 PM (121.167.xxx.66)그렇게 아까우면 세를 놓지말고 직접 들어가 살지 그랬어요. 전세주면 내집이 아니려니 하고 마음비우고 살아야 하는거예요.
33. 유세가
'10.3.1 10:20 PM (122.37.xxx.149)아니라 충분히 속상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아이건도 그렇지만 남의 아이 돌보는 것 까지 ...
그리고 정말 대단한 세입자 만나보지 않은 분은 정말 상상하지 못할 정도입니다..
sos에 나오는 쓰레기로 가득해 발디딜 틈도 없던 집들 ..
자가가 아니라 세입자인 경우..
주인 속 썪는거 말도 못해요..
우리도 외국처럼 아예 원상복귀를 계약조건으로 한다면 그렇게 함부로 사용하지 못하겟죠..34. 집 보러 갔는데
'10.3.1 10:28 PM (219.250.xxx.163)집주인까지 같이 가야 보여주는 세입자도 있더군요. 꼭 집주인만 독한 건 아니에요. 독한 집주인이 있듯, 독한 세입자도 있어요. 세입자만이 약자는 아니에요...
35. 그맘
'10.3.1 10:36 PM (112.170.xxx.222)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는 10년동안 전세살다가 이번에 새집에 입주했거든요.
신혼때는 말할것도 없고 아이가 둘인데 정말 집주인 3명이 다 너무 좋아했더랍니다.
망가진 집에 들어가 내집처럼 깨끗하게 쓰고 나왔거든요.
사실 새집에 들어갈 여력이 안됐지만 무리해서 들어간 이유도 저같이 남의집도 내집같이 쓰는 사람이 얼마나 남에게 주고 신경쓰이겠어요?36. 정말
'10.3.1 10:46 PM (119.192.xxx.195)무서운 주인도 있겠지만 배째라 하는 세입자도 많아요...2222222222
남의집을 자기집처럼...아니 자기집이었으면 그렇게 험하게 못쓰죠...
남의집을 내집 아니라고 험하게 쓰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집 없는 설움이요? 제 부모님들 세 놓는 집은 들어올때마다 어디서 그런 세입자만 들어오는지, 기간 다 되서 이사나갈때 보면 정말 쓰레기장이 따로 없어요. 몇년을 살면서 청소도 한번 안하는지 집에서 뭘 해먹었는지 천장까지 기름때가 찌들어있고 벽지 장판은 물론 문고리 하나까지 성한게 없었어요...부모님 그래도 세입자에게 한마디 말씀도 못하시고 새로 다 수리하는데, 그거 다 수리하면 전세금 은행이자 혹 월세 받은거 고스란히 다 들어가요..신경은 신경대로 쓰고..차라리 비워두라 했어요.
외국 비교하는거 저도 싫어하지만, 가까운 일본만 해도 세 들어 살다가 나갈때 정말 얼마나 까다로운데요...창문 방충망까지 하나하나 다 확인하고 못자국까지 원상복귀해야 하고 하다못해 이사 나가다가 엘리베이터 기스라도 나면 그것도 책임져야 해요.
아무리 전세 월세금 낸다 해도 엄연히 빌린집인데 험하게 쓰면 안되죠.
그리고 이사 나가면서 원상복귀 하는 분들이 계시기나 하나요? 주인 입장에선 간섭이 아니라 속상할 만 하죠.37. 5년
'10.3.1 11:43 PM (115.139.xxx.11)새집에 2년 살았는데 도배를 다시 한다고요? 예전에 오래된 집 인테리어 새로하고 신혼집 차렸는데 5년 살았지만 깨끗했습니다. 아이 없었구요. 집 팔때도 다들 깨끗하다고 했구요. 집은 살기 나름입니다. 애가 셋이고, 거기다 애들 봐주는 일까지 한다면 2년이면 집이 상당히 망가질겁니다.
도배가 한두푼도 아니고..또 요즘 새아파트는 바닥이 전부 나무잖아요. 그거 찍히고..심각하죠. 그리고 계약할때 아이가 하나라고 했는데 그게 거짓말이었다면 그건 분명히 문제제기 하셔야 됩니다.38. 그게
'10.3.2 1:12 AM (121.130.xxx.5)도의적으로 그 집 아이가 몇인지는 문제 삼을 수 없는거구여, 그 집에서 애봐주는 일을 한다면 그게 문제가 되는거죠. 저희 세입자는 나가면서 싱크대를 다 부숴놓고 그나마 한 짝은 가지고 나가버려서 저희가 싱크대를 다 새로 했어요. - -
39. ..
'10.3.2 1:31 AM (222.251.xxx.14)오년된 집에 사는데요. 그전세입자는 미혼여자 두분이었는데.. 새집에서 4년 넘게 살았는데.. 완전히 집상태가 엉망이더군요.. 방충망 아주 보이지 않는 부분 스폰지 살짝 벗겨버리고요..
못은 보이는 부분마다 다 못구멍.. 후드에서는 기름때가 줄줄 내리고, 사방벽에는 한번도 딱지 않는 기름때,,, 베란다도 한번도 물청소 안한 상태.. 그것 딱으면서 울언니랑 얼마나 욕을 하였는지..............
진짜 열받더군요..
난 원글님 심정 백배이해가 갑니다....................40. ..
'10.3.2 1:34 AM (211.199.xxx.99)애봐주는 일을 하건 어린이집을 차렸건 법적으로 문제 삼을수 없을겁니다.
41. ,,
'10.3.2 4:53 AM (114.203.xxx.228)현재 상황으로썬 속상한게 사실이네요.
일단 애가 1명이라고 속인것도 짜증나고 여기저기 못자국에...아이까지 봐준다니.
전세계약기간도 남았고 이미 전세 준거니 맘을 비워야하겠지만은
대수롭지 않다는 댓글 단 분들 보니 참 너그러우신 편 같은데..
과연 자기집이 그런 상황이어도 무던하게 생각하실지 의문스럽네요.
역지사지로 생각해보라고 말하고 싶네요 정말.
저의 경우도 전세 살고있고 입주 새아파트를 사정상 전세 준 케이스인데요...
지금 살고있는집이 입주 6년차 인데 예전 살던 사람이 애 셋에 4년 살다가 나간 집인데..
집 보러 다닐땐 몰랐는데요.. 막상 이사 들어와보니 완전 엉망이더군요.
그니깐 보이는 부분만 완벽하게 해놓았다고나 할까요?
이사 들어오는데.. 그제서야 그동안 가구 등등에 가려졌던 부분들이 막 보이는겁니다 ㅜㅜ
주방 싱크대 상판은 이미 크랙이 두개나 생겨 참 신경도 많이 쓰이구요..
아무래도 물이 닿는 곳이니 세균걱정 ㅜㅜ
벽엔 각종 못질은 물론 벽지도 각종 브로마이드 붙여서 뜯어지고,
심지어 샷시 유리도 브로마이드 붙였다 뗀 잘 지워지지도 않는 테이프 자국들...
너무 많아요.
욕실 문 아랫쪽은 습기때문에 엉망인데다, 욕실 바깥쪽 벽은 아이들 키잰거 눈금 표시를
마구 해놓았더군요.
하도 어의가 없어서 이사하는 당일 부동산에 말했더니
그러잖아도 예전 세입자 이사 나가고 주인이랑 집 둘러보는데
주인이 많이 속상해 했다고 하네요.
이래서 자기 집 하난 있어야하고 자기 집에서 살아야겠더라구요.
집보러 다니다보면 정말 주인 살았던 집이랑.. 여러 세입자 거쳐간 집들은 확연히 표시가
안날수가 없더군요.
일단 부동산측에 이성적으로 잘 얘기해보시길 바랄게요.
뭐..계약기간이란게 있으니, 무조건 계약 2년 완료되면 세입자 보내시고, 그전에 꼼꼼히
집상태 잘 체크하셔야겠어요..42. 원글님 이해 되요
'10.3.2 7:06 AM (116.40.xxx.77)저두 신혼때 전세 살다 집빼고 이사오는데 집 보러 오는 사람들 많이 보잖아요?
그 집 결국 애 셋있는 집이 들어왔는데 울 집 보러 왔을때도 들어오자마자 묻지도 않고 울 애기 장난감을 휙 나꿔채서 가지고 놀더니(유치원 이상짜리 울 애기는 돌도 안됨.) 역시 묻지도 않고 지들끼리 우루루 이방저방 들여다보고 한바탕 난리...=.=;; 계약날 보니까 (새로 이사하는 집도 같은 부동산에서 계약했었거든요) 부동산 여자가 거래 안될까봐 애들은 집주인 안보게 다른 부동산에 잠시 맏겨두고 부부만 델꾸 왔더라구요. 애가 셋이어도 얌전한 애들이 있는 반면 누가 봐도 앞으로의 상황이 그려지는 애들이 있죠...집 주인이라고 유세떤다..그건 아닌듯.... 저두 그 애들 보면서 전 집 주인이 애들 보면 계약 안하겠구나 했거든요...43. 애셋
'10.3.2 7:47 AM (117.53.xxx.13)저도 새집을 세준적이 있었는데요...어린 아이들이 3명 이었는데...
일년살고 이사나간 뒤에 집이 망가졌어요.
친정엄마가 애셋이라니까 집 망가진다고 걱정했는데..
설마 젊은 사람들인데 그렇게 더럽게 쓰겠냐고 걱정마시라했는데..왠걸..
정말, 마루도 군데군데 썩고, 뭘 심하게 던졌는데 마루 깨지고...
원목마루, 방문에 크레용으로 그림 그린거 다지우지도않고,
욕조를 얼마나 안닦았는지..찌든때가 낀건지,암튼 이사 나가고 난 후에
온갖 세제와 소다를 써서 닦아도 원래의 흰색으로 돌아오질 않았어요.
딱 일년 살았는데 집이 완전히 헌집이 되더군요.
그 뒤로는 어린 아이들이 있는집은 세 주기 꺼려지는게 사실이더군요.44. 이글보니
'10.3.2 7:58 AM (115.128.xxx.136)우리나라도 어서 부동산에서 집관리하는때(외국처럼)가 왔음하네요
집주인이랑 세든사람 서로 얼굴볼일없이(붉힐일없이^^) 부동산에서
때마다 집관리(깨끗이쓰나?)해주고 세도받아주고
그럼 집주인입장도 편해지실것같아요...
제집이 아니라 저도 못질하나못하고 색깔안맞는 커튼그냥
치고 살아요 ^^!45. 부동산에 복비를
'10.3.2 8:57 AM (203.90.xxx.135)항의 하시고 돌려받으세요
세입자가 거짓이였다면 세입자한테 받던지 어쩌던지 그건 부동산에서 할일이고
원글님은 딱 2년후에 다시 세입자를 구하시면 되고
못이야 화나지만 집이 뚫어지는 것도 아니고 다시 도배하면 어디가 어딘지 알수도 없는걸루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46. 푼돈
'10.3.2 9:41 AM (61.98.xxx.215)벌려고 아이 봐주는 일 하나보지요...
대놓고 영업이라하시는 분 쫌~~;
그리고..전세 줘놓고.....못치는 일부터 집이 지저분해질까봐 두려워하신다면..
걍...님이 들어가서 사에요~~47. 글쎄
'10.3.2 11:32 AM (119.195.xxx.179)못박는거 걱정되시면 직접 들어가서 사시지
전세는 왜 내주셨나요
입장바꿔놓고 생각해보세여
집 들어가는데 주인이 못박지말라면 어떨지
글고 애가 셋있는건 봐주는애 둘에
부동산에서 말한 딸하나 해서 셋 아닌가요?
근데 이미 주신거 어쩌겠어요
마음비우세요48. .
'10.3.2 12:15 PM (121.135.xxx.63)윗님, 저도 전세살아봤는데 내집 아니니까 주인이 하란대로 했습니다. 그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못질 하지말라면 안하구요.
안그러면 왜 사람들이 힘들여 돈모으고 내집마련 하려 할까요? 전 잘 이해가 안가네요.
애 많으면 집주인이 싫어하는거 당연하구요. 남이잖아요.
그런것들이 서럽고 억울하면 내집 사야죠.
그리고 부동산에서 복비 돌려줄리 만무합니다. 글쎄요. 천명중에 한명 그런사람 있을까..
원글님 속상하시겠지만 나중에 부동산 바꾸고 세입자 바꾸세요 그냥.. 내보내세요..49. 전세살이중
'10.3.2 12:58 PM (125.186.xxx.24)저 지금 사는 집이 전 세입자네 아이가 세명있었는데
집을 도대체 어떻게 관리했는지 벽은 온통.. 거실 방 부엌 할것없이 못질투성에
바닥도 크레파스칠,, 마룻바닥은 빵꾸난데도 있고 벗겨진데 투성이...
집 구석구석 까만먼지 가득...
전 세입자 내외가 자영업해서 살림을 거의 안하고 할머니한테 애들 맡겨놓고 있었다는데
저희 이사들어올 때 (사실 제가 집을 못보고 신랑이랑 친정엄마만 보고 계약했어요. 친정가까운데 급히 이사오느라... 이집밖에 전세매물이 없기도 했고...) 이삿짐센터 아저씨가 집을 아주 작정하고 험하게 쓴 사람들 같다고... 주인한테 원한있는거 아니냐고 할정도였네요.
정말 맘 심난하게 더러워서 아줌마들 몇번 불러 치워도 안되고 해서 결국 제가 애기 밤에 재워놓고 물티슈로 구석구석 손톱날세워서 검은때 긁어내고 청소하던 아줌마들 흉내내서 세제뿌려 바닥닦고, 다시 물걸레로 닦고... 해서 그나마 좀 나아져서 삽니다...
하지만 아직도 제 눈엔 더러운 곳이 보여서 좀 짜증이 나요...
제 집이면 도배도 다시하고 싹 고쳐서 살고 싶은데 전세라서 그냥 참고 있네요..50. 아이는..
'10.3.2 1:21 PM (203.234.xxx.3)속 상하시겠지만 아이 가지고 트집잡는 매정한 사람 되기 쉬우니 아이 이야기는 하지 마시고요,
못 많이 걸었으면 그거 나중에 다 못 구멍 막아주고 도배도 다시 해달라고, 현상만 가지고 말씀하세요.... 그리고 큰 액자 말고 작은 액자는 박는 못 말고, 실크벽지 위에 구슬핀 가지고도 거니까요...51. 음.
'10.3.2 3:51 PM (121.55.xxx.24)부동산에 따지시고 절때 재계약하지 마세요. 전 세입자 입장입니다만
그렇게 따질꺼같으면 들어와살지 뭐하러 말하냐시는분 세입자든 주인이든 어처구니없는 사람같구요.
세입자 입장에서도 주인잘만나야하지만 주인입장에서도 세입자 잘만나야할꺼같습니다.
새아파트에 못치지 말라는게 무리한거아닙니다 궂이 못을 밖지않아도 전시장처럼 와이어로된거 사서 액자걸어도되고 이사갈때 빼면 전혀보이지 않거든요
저도 새아파트에 전세살아봐서 압니다. 집주인이 깨끗이 써줬음 좋겠다말만했는데
우리부부 깨끗이 써야한다며 못도안치고 정말 깨끗이 썼습니다.
그후2년후 집보러오신분 마다 맘에들어하고 우리집주인은 받고싶은가격에 집도 금세 팔았으니요
그런데 아이하나라 하구선 아이도 여럿에 또 직업이 그집에서 아이들 보는거까지 정말 자기집사서 할것이지 2년이 되기 2~3달전에 재계약안켔다는 의사표시 하시면 될것같구요. 나가기전에 집 유지보수며 못쳤는거 다시 원상복구해달라시면 될거같습니다.ㅡㅡ 새아파트에..52. 음.
'10.3.2 4:00 PM (121.55.xxx.24)그런데 이경우는 계약시 거짓말로 계약된거라 계약위반아닙니까 제가 주인이라면 정말화날꺼같습니다. 세입자 입장이지만 제가 주인이라도 부동산에 전화해서 복비 돌려받고 그집은 계약위반이니 당장빼던지 하라할것같습니다. 집없는 설움에 약자에 대해 보호는 해줘야하지만 이경우는 너무 경우가 없군요.
53. 셋은....
'10.3.2 4:15 PM (211.219.xxx.62)양반이네요....
저희는 아들 둘이라기에 조금 망설였지만 (남자아이들은 드세서)
너무 야박한거같아 세주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여섯! 여섯인거있죠?
뭐 좀 약올랐지만 어쩌겠어요...
저희 어릴때 애 넷이라고 집 구하기 힘들어 했던 엄마 생각에 그냥 참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