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노래방 도우미문제로 속상한 사람입니다
한차례 폭풍이 지나가고 이제 아무일 없듯 일상으로 돌아왔어요
근.데. 멀쩡하다가도 갑자기 가슴속에서 치받치는 이 울분을 어찌할길이 없네요
남편은 그럴때마다 오히려 더 짜증내고요
내가 살려니 마음을 다잡아야되는데 쉽지가 않아요
이제 2주되었는데 마음이 오락가락 미치겠어요
오늘 3일간만 휴가달라고 문자보내고 어디갈까 생각해봤는데 막.상. 갈곳이 없네요
허허~ 웃음만 나와요. 모하고 살았는지 정말로 이렇게 맘아픈데 갈곳도 의지할곳도 없다는게
더 서글퍼집니다.
그래도 오기로라도 혼자 멋진 여행 보내야될텐데..
솔직히 두렵기도해요. 낮에야 돌아댕기지만 밤엔 또 어디서 보내야되는지...
십년넘는세월 걍 나이만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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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여행을 가려고합니다 추천좀...
여행 조회수 : 781
작성일 : 2010-02-25 16:12:37
IP : 221.140.xxx.1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뭘 먹느냐
'10.2.25 4:18 PM (58.230.xxx.204)뱅기 타고 제주도 다녀 오세요.
거긴 완연한 봄날이라던데....
유채꽃도 보고 맛있는것도 먹고 호텔 스파에 가셔서 맛사지도 호사롭게 하시고...
그래봤자 술집년들에게 쓴 돈정도 될 겁니다.
왜들 그렇게 더러운짓거리를 하고 다니는지 남자들이란 짐승들은...개잡종들...
홀가분하게 놀러 가세요.2. 제주
'10.2.25 4:19 PM (221.155.xxx.250)제주 올레길 추천합니다.
저도 아직 가보진 않았지만.. 제 주변 다녀오신분들이 한결같이 말씀하십니다.
혼자 다녀도 무리가 없기도 하고, 많이 걸으시면서 생각도 정리하시기 좋을것 같아요3. 제주도
'10.2.25 4:21 PM (124.54.xxx.142)여자 혼자 여행 가기는 제주도가 제일 만만한 것 같아요.
기분 전환상 꼭 다녀오세요.
윗분 말씀 처럼 남편 신경 쓰지 마시고요.4. 홍콩은?
'10.2.25 4:28 PM (112.154.xxx.33)어떠실지.... 아무도 없는 외국가서 아이쇼핑도 마니 하고
사고 싶은 거 있음 맘껏 지르고 오세요.
맛난 것도 많이 드시고
뭐, 볼 건 그다지 많지 않지만 2박3일 보기에는 딱 좋더라구요.
심심하지도 않고 ㅋㅋ5. ..
'10.2.25 4:55 PM (118.46.xxx.117)3박은 아니지만..
혼자 가시기 망설여 지시면 제가 가끔 트레킹 다니는 사이트 추천 드려요
여기 주말에 무박2일 코스도 있는데..혼자 여행 다니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꽤 많아요
전 지난주에 신랑하고 둘이 다녀왔는데..여자분 혼자서 오신분들이 많더라고요
http://hyulimb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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