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랑 아들 잠버릇.. 유전인가봐요...ㅠㅠ

마이 아파..ㅠㅠ 조회수 : 424
작성일 : 2010-02-24 04:30:08
남편의 심한 잠버릇땜에 결혼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각방 썼습니다..

그 잠버릇이라는게.. 바로 제 가슴을 만지작거리다 못해.. 쥐어 뜯는거였어요..ㅠㅠ

저는 잠을 깊게 못자면 다음날 너무 피곤한 사람이라..

몇번 짜증부리면서 하지말라고 했는데 본인은 거의 기억을 못하구요

자기 말로는 아주 어릴 적부터 엄마랑 할머니한테도 그래서 많이 혼났다더라~고 하네요...;;;

지금껏 거의 각방쓰면서 19개월 들어가는 아들녀석이랑 다른 방에서 자는데요

이 녀석이 얼마전부터 잘때마다 아주 꼬집듯이 제 가슴을 만지작거립니다..

아기 손은 작고 가늘어서 덜 아플 것 같았는데.. 어찌된게 더 아픕니다요..ㅠㅠ

결국 아기가 푹 잠들었다 싶으면 부엌 아랫목(ㅡ_ㅡ;;)이나 방 반대편으로 가서 자는데요

자다가 중간에 깬 녀석이 저를 찾아내서.. 품에 쏙 들어와서는 또 쪼물락 쪼물락...ㅠㅠ  

결혼 3년만에 매일 밤 여기저기 도망다니면서 자야하는 팔자입니다..ㅠㅠ

그리고 아들녀석은 남편보다 좀 심하다 싶은게요..

평소에 집에서 제가 가슴이 좀 파인 티셔츠나 수유티를 입고 있으면 거기다 손을 쑥 집어넣고..
(모유수유는 백일까지.. 잠깐 했습니다ㅠㅠ)

장난감이나 사탕 같은것도 제 가슴에다 숨겨요... 다른 식구들앞에서는 좀 난감하기도...;;;

옷 갈아입을 때 과자부스러기가 후두둑 떨어지더라구요-_-;;

요즘 이래저래 잠도 부족해서 친정에 가면 내 방 있는데.. 거기서 하룻밤 푹 자고오고 싶다는 생각까지 했네요

이런것도 유전인가봐요...ㅠㅠ
IP : 124.63.xxx.17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3120 대치동 도곡동 지역에 십자수 퀼트샵 있나요? 3 어디? 2010/02/24 616
    523119 역시 금메달은 실력외에 운이 따라줘야 하나봐요 1 연아야 잘해.. 2010/02/24 543
    523118 김연아 선수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4 아자아자 2010/02/24 358
    523117 요즘 서울 날씨 어떤가요? 7 후후 2010/02/24 339
    523116 크라머 선수가 뭘 보고 실수를 했나 궁금해 네덜란드어 번역해봤네요 5 궁금이 2010/02/24 2,339
    523115 초등교사님들께 여쭤요(경기도입니다.) 4 걱정맘 2010/02/24 616
    523114 이승훈 선수 금메달!!! (은메달이 금메달로 바뀌었어요!!) 34 세우실 2010/02/24 2,139
    523113 베이징 이케아 가보려고요 꼼지 2010/02/24 448
    523112 정부지급 11만8천원서 월세7만원 빼면… 2 세우실 2010/02/24 293
    523111 저 지금 남자 10000m 빙속 18 2010/02/24 1,508
    523110 장바구니 때문에 패닉 상태.. 도와주세요.. 7 깜장이 집사.. 2010/02/24 1,500
    523109 남편이랑 아들 잠버릇.. 유전인가봐요...ㅠㅠ 마이 아파... 2010/02/24 424
    523108 이민 고민하는 글을 보고 올립니다... 2 그래도 한국.. 2010/02/24 990
    523107 동안 불신증?? 5 동안?? 2010/02/24 783
    523106 7살남아랑 엄마랑 수영장갈때 탈의실사용.... 6 수영장 2010/02/24 722
    523105 시애틀 사시는 분, 시애틀 여행 말이죠 2 잠못이루는밤.. 2010/02/24 387
    523104 요즘은 어린애들도 웬만한 성형 용어는 다 알더군요... 성형천국 2010/02/24 240
    523103 유럽에서 인터넷으로 연아 경기 생중계로 보기! 4 정보 2010/02/24 811
    523102 관리비가 너무 많이 나와서 잠을 잘 수가 없어요.ㅠ ㅠ 17 관리비 2010/02/24 3,459
    523101 오늘밤은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2 dma 2010/02/24 268
    523100 철학, 고전을 읽고 싶습니다. 6 ... 2010/02/24 815
    523099 바이러스,스파이웨어 검사하는 프로그램.. 1 컴맹 2010/02/24 248
    523098 거절법 4 보험설계사?.. 2010/02/24 445
    523097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똥이 2010/02/24 238
    523096 전람회 멤버였던 서동욱씨 근황 아세요? 3 2010/02/24 6,687
    523095 성형한 사람 보면 성형수술한지 아세요? 21 관심 2010/02/24 2,657
    523094 제가 잘하는것이겠지요 1 2010/02/24 297
    523093 앗! 나의 실수!! 바부팅 2010/02/24 235
    523092 르쿠르제 26cm 스퀘어 그릴팬이요.. 2 르쿠르제 2010/02/24 428
    523091 삼성이라는 종교... 1 요조 2010/02/24 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