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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모차값 ㅠㅠ
그런데 아랫글 읽다가 깜짝 놀랐어요.
요즘은 유모차 값이 그렇게 비싼가요?
곧 결혼할 딸아이 유모차 고르던 장면이 기억이 나요.
가장 싸고 콤팩트한 디자인을 골랐거든요.
요즘도 나오나 모르겠는데 접으면 긴 우산 모양 되는거..
첫 아이 돌지나서 처음 우리차가 생겨서 그전에는 유모차도 버스에 싫고 다녀야 했거든요.
그리고 엘리베이터도 없는 5층 아파트 5층에 살아서
부피 크고 무거운 유모차는 살 꿈도 못 꿨는데...
요즘 거리에서 보게 되는 근사한 유모차들이 그렇게 비싼거로군요.
저희 애도 그렇게 비싼 유모차 사고 싶어할까 벌써 걱정 됩니다.
물론 여유가 있다면 그보다 더한 것도 자식 위해 할 수 있겟지만
글쎄요..저는 우리 딸애가 그렇게 비싼 유모차를 사겠다고 하면 꼭!!! 말리고 싶어요.
1. 유모차..
'10.2.23 1:39 PM (124.199.xxx.22)유모차가 커지면...
유모차를 싣고 다닐 차도 커져야겠죠??
저는 소형차라서..언감생시~입니다.2. ...
'10.2.23 1:41 PM (125.130.xxx.87)싸고 좋은것도 많아요.
얼마 타지도 못하는 유모차에 투자하는거 저도 비추에요..
근데 뭐 돈이 남아돌아서 그정도야 일도 아니라면야 뭐 그어떤걸 산들 상관없겠죠.3. ..
'10.2.23 1:45 PM (218.52.xxx.120)우리 아이 키울때 생각해보세요.
장난감 하나, 책 하나 사더라도 우리 윗대 어른들이 얼마나 반대하고 이 따위 다 쓸데 없다
먹는거나 신경써라 하면서 구박(?) 하셨어요?
그걸 들으며 우리는 또 얼마나 서러웠고요.
아기 다 키우고 뒷전에 앉으니 비싼 유모차도 엄마들의 돈 GR이다 싶지
막상 그때는 내몸이 부서져라 애를 위해 좋은거, 이쁜거 목맸잖아요.
전 우리 애들이 내 손주를 위해 돈을 좀 과하게 쓰더라도 안 말릴랍니다.
그런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그 애들도 배우는거죠.4. 유모차
'10.2.23 1:45 PM (125.178.xxx.140)물려받거나 중고로 사는 방법도 있어요.
저는 침대형 유모차는 물려받았고, 나중에 아이가 커지면 침대형은 너무 감당이 안되서
휴대용으로 바꿨거든요.
아이 키우면서 유모차 2번 정도는 사게 되더라구요.
아이가 무거워지는데, 유모차 무게까지 있으면 힘들더라구요.5. 전 애셋 키우면서
'10.2.23 1:50 PM (180.69.xxx.60)유모차를 일반 백화점 유아브랜드 디럭스, 콤비휴대용, 쇼콜라우산형, 맥클라렌, 조깅스트롤러, 셋째 돌때 선물받은 라스칼라 베르디, 큰애 돌때쯤 산 아발론유모차(현재 8년차) 써봤는데요..
저같은 경우에는 제일 잘 쓰고 있는게 아발론유모차에요...
그당시 28000원 주고 샀는데 애 셋을 거의 이걸로 키웠네요...
크고 좋은건 조그스트롤러였는데 정말로 이거는 딱 산책용이어서 거의 별로 못썼고요..
(바퀴가 너무 커서 저희차에는 들어가지고 않았구요 부피 때문에 외출용으로는 별로였어요..)
나머지도 잠깐 써보고 불편해서 처분했구요...
현재까지 쓰는건 맥클라렌(집에서 사용)이랑 아발론(외출용) 잘 쓰고 있습니다..
요 두개가 우산형이라 짐 걸기도 아주 좋거든요..^^;
셋째 돌때 남동생에게 선물받은 라스깔라베르디는 거의 몇번 쓰고 베란다에 고이 모셔놨네요..
선물 받은거라 처분하기도 그렇고해서요...
그래도 요즘 나오는 유모차들 보면요...
제가 지금 첫째를 낳았으면 한번쯤은 사보고 싶어요...
스토케나 퀴니나 너무 좋아보이더라구요...
자기가 써보고 좋고 만족한다면야 비싸든 싸든 무슨 상관이겠어요..
다행히 저는 저렴한 체질인지 아발론이 느무느무 좋더라구요...6. ...
'10.2.23 1:52 PM (180.66.xxx.62)다른건 몰라도..유아용품은 그때그때 사는게 좋은것같아요.
저는 에뜨와 유모차(요새 밖에 나가면 어지간하면 그 가격에 맥클라렌 사지..
(에뜨와 물려주신 분도 30만원 넘게 주고 샀댔어요) 물려받았는데
내돈주고 샀으면 어쩔까 싶을정도로 애가 유모차를 안탔어요.
맨날 밖에 내다보려고 하고 걷지도 못하면서 나가서 걸으려고 하고..
^^7. 뭐
'10.2.23 1:58 PM (211.109.xxx.73)각자 생각이 있고 취향이 있는거니까요 돈 많은 애 엄마가 150만원짜리 스토케나 부가부를 사는건 아무 생각없이 그냥 좋으니까 사는거잖아요. 돈 없으면.. 비싼 유모차 사겠다 하면 말려야겠죠~뭐...돈 많으면 유모차도 사고 저축도 하고.. 없으면 적당한 선에서 타협해서 적당한 거 사고..
8. 아이고
'10.2.23 2:23 PM (125.131.xxx.167)디럭스형 유모차 길어야 1년 타나요? 그것도 한여름 한겨울에는 밖에 데리고 나가지도 않고 신생아때도 잘 안나가게 되구요..
1년여남짓 타자고 200씩 투자하는거..부모만족이라 생각해요.
전 국산사서 잘 썼고 휴대용은 3만얼마짜리 마루스인가..그거 사서 잘 쓰고 있어요.
우도 돌길도 언덕도 끄떡 없이 다녔거든요..
유아용품에 돈 들이지 말자.
제 신조 중 하나예요.ㅋ9. 걱정태산
'10.2.23 2:28 PM (122.34.xxx.15)제 딸아이도 아이고 님 같은 생각이엇으면 해요.
저녁 때 물어봐야겠네요. ㅎㅎ
옛날 얘기하면서 엄마는 이랬다..그럼 짜증날려냐요? ㅋ10. ...
'10.2.23 2:30 PM (112.154.xxx.33)아무리 어머님 마음이 그렇다하시더라도,
아가 꺼 사는 건 따님에게 맡기세요.
친정엄마나 시어머니가 뭐하러 그런 비싼 거 사냐.. 차라리 저금해라
뭐 그러시면 기분 별루 일거 같아요.
울 엄마는 이쁜 거 사주고 싶어서 안달인데요.
엄마 스스로 주관대로 하는 거죠.
아이 것에 돈을 들이던, 말던... 나중에 후회해도 아기 엄마가 하는 건데요.
소신껏 하자구요.
비싼 거 사는 건 나름대로 이유가 있는거고
금방금방 못 쓰게 되는 아기 물건에 돈 안 쓰는 것도 일리있는거고
근데 확실히 좋은 유모차는 엄마가 편하긴 해요....11. ..
'10.2.23 2:40 PM (218.52.xxx.120)아래에서 많이 보이는 대학생 자녀에게 어른인데 부모가 왜 그리 간섭이 많냐? 하는것과 일맥상통입니다.
따님이 결혼해서 어떤 소비를 하든 엄마 생각은 이렇다 하는 의견제시로 끝내세요. 원글님이 쓰신 것처럼 비싼 유모차 구입은 꼭!! 말린다 그러지 마시고요.12. ...
'10.2.23 2:59 PM (121.172.xxx.186)비싼거 사서 그냥 쓰다 버리는게 아니라
쓸만큼 쓰고 나중에 중고로 많이들 팔더라구요
인기있는 유모차라 거래도 활발하고 중고값도 괜찮은 것 같고요
상태 괜찮은 중고 사서 쓰는 방법도 있고
그리 계산해보면 못살것도 없지 않나 싶어요
각자 생활방식이나 형편,가치관에 맞춰서 사는거죠 뭐
비싸고 좋은거 사서 쓰고 만족을 하든
나중에 후회를 하든 그건 그 엄마의 몫인거고요13. .
'10.2.23 3:37 PM (110.14.xxx.110)저도 10년도 전에 아이 낳아서 .. 그때랑 비교해보면 아이에게 들어가는돈이 엄청나요
그래도 물려받고 .. 그럼 다행인데 하나뿐인 아이란 생각에 뭐든 해주더군요14. 아니
'10.2.23 3:56 PM (218.38.xxx.130)아이를 곧 낳을 딸도 아니고
결혼을 곧 할 딸이
장차 낳아 기를 손주의 유모차 값을 걱정하는 ....
원글님. 이젠 딸은 독립시키고
님의 영혼을 성장시키는 마음 공부 인생 공부를 하셔요...15. 유모차
'10.2.23 4:06 PM (115.178.xxx.61)만약 좋은유모차 사고싶어한다면 사라고 권하고 싶어요. 본인이 만족스럽고 유모차는 다른 애기용품에 비해 오래사용하는것 같아서요. 둘째를 물려줄수도 있고..
전 아가방에서 선물받은 유모차썼는데 진짜 잘 사용하다 버려서 좋은거 삿어도 잘썼겠다 싶어용16. 무슨
'10.2.24 4:07 AM (119.64.xxx.14)아직 결혼도 안한 딸인데 웬 아직 있지도 않은 손주 유모차 걱정까지 --;
걱정을 만들어서 하시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