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행사 참여하는 길에 서울 구경하려는데요..

[일신]

3월1일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행사가 있습니다.
아이들 동반 어른 20명 정도 함께 갈 예정입니다.
지방에서 올라가는 건데, 행사만 참석하고 내려오기가 아쉽네요.
그래서 잠깐 이라도 서울 구경을 하려고 합니다.

첫번째 안은
아침일찍 출발하여 코엑스아쿠아리움을 들렀다가 행사장을 가는 것.
아쿠아리움에서는 두시간 정도 보낼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 곳이 복잡하다고 하는데 그정도 시간으로 제대로 구경을하고
제대로 모일 수 있을지? 걱정이 되네요.
아쿠아리움에서 나오면 점심시간이 되는데, 코엑스 내부에서 도시락이라도
먹을 만한 곳이 있는지..,
아니면 근처에 괜찮은 식당이 있는지요?

두번째 안은
버스로 여의도를 한바퀴 돌고...잠깐 여의도 공원에서 정차했다가
행사장으로 가는 것..
시간은 소요되지 않지만, 그닥 흥미롭지 않은 구성이에요.
대부분 국회의사당이나 63빌딩등은 한번쯤은 다 지나가 보았을 것 같고.
일반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다녀오면 참 괜찮았도 싶은 코스가 있을까요?

두가지 안중에서 고민인데....정보가 많지 않아서 정하기가 어렵네요.

[아마도]

코엑스 안에 식당은 많습니다. 그런데 아쿠아리움 2시간에 밥시간 더하면..
여성회관까지 좀 시간이 걸리는 그닥 좋을거 같지는 않네요.
만만하긴 63이 젤 만만하구요(가깝고, 수족관과 아이맥스 영화관)
아니면 한강유람선은 어떨까하네요. 아니면 용산이나 영등포에서 아바타 단체관람?
아이들이 어느정도 나이대인지 몰라 좀 조심스럽긴 하네요.

[펜]

이동시간 제외하고 식사시간 포함 2시간 여유가 있으시다는 건가요?
그렇다면 약간 빡빡할 순 있겠네요.

사실 수족관은 별로 볼건 없고요. 자세히 보면 한시간 훌쩍 지나가지만,
대충 보면 그 정도 시간도 안걸릴 정도로 규모가 작습니다.

그리고 식사 할 곳은 코엑스 내에서 널리고 널렸고요 ㅎㅎ;
수족관 끝나는 지점에 간단한 스낵바도 있고, 코엑스 내에 푸드코트가 있어서
적당한 가격에 다양한 메뉴를 접할 수 있고요,
그 외 티지아이같은 식당들도 많습니다. 그야말로 쇼핑몰이 함께 인접해 있다 보니
먹을 것 걱정은 전혀 없는 곳이죠.

다만, 두시간 내에 수족관 입장해서 다 둘러 보고 식사까지 하고 나오려면..
아주 넉넉한 시간은 아니라고 봅니다.
세시간이라면 여유있게 둘러 보실수 있을 것 같고요.

한번도 안가보셨다면 그럭저럭 수족관 구경하면 아이들이 좋아할 듯 합니다.
시간 여유를 좀 더 둘 수 있도록 스케줄 조정만 살짝 하심 될 듯도 해요.

그리고 휴일이라 사람이 터지도록 있을 수도 있음을 미리 염두에 두셔야 할듯 하네요.
수족관은 물론 코엑스 내에 사람이 무지 많을 거란걸 가정한다면
세시간도 넉넉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주차는 신경 쓰실 필요 없는 거죠?)

[대방동이시라면]

삼성동 코엑스보단 여의도 63빌딩수족관이 더 나아보입니다.
코엑스까지 전철+도보 왕복 2시간은 잡아야 할텐데 식사까지 하실라면 빠듯하실겁니다.
차라리 근처 63에서 아쿠아리움 관람이나
같은곳에 밀랍인형박물관같은 곳도 나쁘지 않을듯 합니다.

[일신]

혹시나 해서 들어와봤는데 이 새벽에 올려주신 댓글에 흐믓합니다. 버스를 대여해서 올라갈 예정이구요. 아이들은 다양한데 초등 저학년수준이 일반적입니다. 아쿠아리움으로 결정하면 관람시간 2시간, 식사시간 포함 1시간 총 3시간 여유를 만들려고 했는데, 댓글을 보니 코엑스관람이 복잡하기는 하지만, 가능한거네요. 추천해주신 밀랍인형박물관을 둘러보니 시간도 그렇고 괜찮은 코스인것 같아요. 댓글들 감사드리고....혹시 버스로 돌아볼만한 코스 있으면 추천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