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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상가집에 가도 절하지 않나요?

여자 조회수 : 2,856
작성일 : 2010-02-22 23:27:35
친한 친구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셔서 상을 치루게 되었는데,
너무 가슴아프더라구요...

그래서 여기 지방에서 서울까지(3~4시간 걸림)
내일 아침 일찍 다녀오려고 하는데, 그러면 오후엔 올수있을거 같은데...

남편이 그렇게 가서 어차피 여자라서 절도 못하는데 뭐하러 가냐 하데요...
가서 음식이나 나르고 일하면 모를까...
너무 멀어서 좀 그렇데요...

나중에 밥 한끼 사면서 위로하라고 하는데...

제가 남편말대로 좀 오버인가요?
아님 요새 다른분들은 어떠세요?
어떻게 해야 좋을지요...
IP : 59.24.xxx.188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슨
    '10.2.22 11:29 PM (122.38.xxx.27)

    쌍팔년도 사고방식이랍니까?
    얼마전 왕복 10시간 걸려서 직장선배 부친상 다녀왔습니다.

  • 2. ...
    '10.2.22 11:33 PM (119.64.xxx.151)

    쌍팔년도에도 여자들 절했습니다.
    왜 절을 안 해요? 간혹 교회나가는 사람이면 모를까...

    남편이 원글님 가는 게 싫으니까 괜한 이유 만들어 내는 거 아닐까요?

  • 3. 무슨
    '10.2.22 11:35 PM (122.38.xxx.27)

    점세개님, 말이 그렇다는거지 죽자고 덤빌것까지야 없지요^^

  • 4. 절해요
    '10.2.22 11:36 PM (218.53.xxx.113)

    문상가서 절 했어요.
    한번도 여자라서 절 못한다 생각자체를 못했었는데....

    그리고 설사 절 못한다해도 가셔서 친구분 위로해주심 되지요.

    잘 다녀오셔요~

  • 5. 무슨님
    '10.2.22 11:37 PM (119.64.xxx.151)

    제가 뭐라고 했나요? 왜 죽자고 덤빈다고 느끼시는지? *^^*

  • 6. .
    '10.2.22 11:42 PM (122.42.xxx.92)

    뭔소리래요..
    원글님 상가집 근처도 구경 못해보셨나봐요. 남편 말을 곧이 곧대로 믿으시는 거 보면...

  • 7. 가셔요
    '10.2.22 11:42 PM (122.34.xxx.15)

    여자가 절 못 한다는 말은 금시초문이어요.
    다녀오세요.
    나중에 밥은 아마 친구가 살 거에요. 와줘서 고맙다구요...

  • 8. ..
    '10.2.22 11:45 PM (122.35.xxx.14)

    친한 친구인데 당연히 다녀오셔야죠..
    상가집 많이 다녀봤지만 한번도 절 안해본적 없네요..
    남편분 생각이 너무 고루해요..

  • 9. 쐬주반병
    '10.2.22 11:46 PM (221.144.xxx.118)

    릴렉스~~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절을 안하죠.
    남편분이 괜히 보내고 싶지 않아서 하시는 말씀인것 같아요.
    절합니다.
    당연히 가셔야죠. 친구 아버님인데..
    저도 친구 아버님 돌아가셨을때 친구들과 같이 가서, 절 하고, 부조도 하고 그랬습니다.

  • 10. 여자가
    '10.2.22 11:46 PM (125.177.xxx.137)

    문상가서 절 못한다고는 한번도 생각못해봤네요..
    신랑분 어찌그런 생각을 ......
    얼마전 아는친척분 문상가서 저도 신랑이랑 같이 절했거든요..!

  • 11. ...
    '10.2.22 11:47 PM (59.7.xxx.242)

    어느 지방인데 여자들은 상가집에서 절도 못하게 하나요?
    난생 첨 듣네요.

  • 12. 그놈의
    '10.2.22 11:47 PM (112.149.xxx.93)

    여자라서... 여자라서... 란... 소리 달나라 간다는 21세기에도 들어야 한다니.
    제 속이 답답해져 오네요.
    저희 시댁은 아직도 제사 음식은 여자가 만들고 상에 올리고 내리는 일은 여자가 손대면 않된답니다. 부정이 탄다나요? 그럼 왜 음식은 만들게 하는지...
    이런 소리 들으면 제가 왜 욱! 해져서^^ 뜬금없이 시댁 제사얘기까지 하게 되네요.
    원글님... 왜 절을 안합니까? 기도교식이면 기도만하고, 아니면 절하고, 상황에 따라 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 13. 뭔 개소리
    '10.2.22 11:49 PM (119.70.xxx.164)

    한 마디로 개소리입니다.
    절, 당연히 하죠~!!

  • 14. 지네들은
    '10.2.22 11:50 PM (119.70.xxx.164)

    오만곳까지 다 다니면서
    왜 저러는지..-.-

  • 15. 어이없음 ;;
    '10.2.22 11:50 PM (58.122.xxx.163)

    원글님 상가집 근처도 구경 못해보셨나봐요 2222222222
    결혼도 하셨으면 나이도 있으실텐데 상가집을 한번도 못가본건가요? 정말요????

  • 16. 님이
    '10.2.22 11:52 PM (119.70.xxx.164)

    오버가 아니라 님 남편이 오버입니다.
    여기 댓글 좀 꼭 읽게 해주세요~!!

    님 남편의 친한 친구의 아버지가 돌아가셨으면
    과연 멀다고 안 갔을까요?

  • 17. ..
    '10.2.22 11:53 PM (211.243.xxx.31)

    저 교회다니고 절은 안해도...

    초상집은 열일을 제쳐두고 다닙니다...
    이번 설연휴엔 친구 시어머니상까지 내려갔다 왔지요..
    하나의 형식인 "절" 보다는 가서 상주들을 위로해주는게 젤 큰 이유 아닌가요..

  • 18. 꼭 가세요.
    '10.2.23 12:04 AM (222.98.xxx.189)

    경사엔 참석 못해도 애사엔 꼭 참석해야 친구랍니다.
    그만큼 가슴에 맺히기 때문에요.
    그 남편분 정말 너무하시네요. 도대체 여자는 절 못한다는게 어느 지방입니까?
    나이 마흔 넘도록 살았지만 처음 듣는소립니다.
    설사 절 못하더라도 상주 위로차 가는게 주 목적이잖아요.
    꼭 가보세요.

  • 19. 뭔 소리?
    '10.2.23 12:05 AM (220.120.xxx.196)

    여자들은 절 안한다는 소리 살다 처음 들었고
    본 적도 없습니다. 다 합니다.
    그리고 교회 다니면 절을 안 하고 서서 기도(묵념)하는 것뿐이지
    예를 갖추지 않는 게 아닙니다.

  • 20. .
    '10.2.23 12:18 AM (119.67.xxx.102)

    남편분이 원래 절하는걸로 알고 있더라도 절한번할려고 거기까지 가냐고 할 남편이네요...

  • 21. 멍멍소리
    '10.2.23 1:19 AM (114.206.xxx.253)

    무시하시고 다녀오세요.
    친한친구의 부친상인데...남편말듣고 안가면 우정에 금갑니다....
    남편분....알면서도 마누라 지방내려가는게 싫어서 그러는건지 몰라서 그러는건지....ㅉㅉ

    저도 몇일전에 남편 직장상사분 부친상에 출장간 남편대리로 조문가서 저혼자 상주앞에서
    절했는데요....^^;a

  • 22. 음.....
    '10.2.23 1:36 AM (121.132.xxx.191)

    옛날에 친구부모님상에 갔을때는요....
    내가 잘 알지도 못하는 분이지만
    친구의 부모님 가시는 길에 마지막 인사 드리러 간다....라는 맘이 었었거든요.....

    제가 부친상을 겪어보니
    오는 친구들이 다 고맙구 위로가 되더군요....
    친한 친구분이시라면 님 얼굴이 많은 위로가 될꺼예요.......
    가서 절은 두번 해주시고 상주보고 한번 해주시면 될껄요....교회다니시는 분들은 기도를 해주시던데요....
    나중에 밥은 아마 친구가 살 거에요. 와줘서 고맙다구요...222222

    참....음식나르는 일은 도우미분이 다 해주십니다........

  • 23. ...
    '10.2.23 2:01 AM (219.251.xxx.60)

    저는 절 했습니다. 안하면 더 이상한 분위기예요.

  • 24. 아줌마
    '10.2.23 2:06 AM (211.116.xxx.235)

    다른 일은 못 돌아봐도
    초상집은 어디든 가려는 주의입니다.
    전,절을 합니다.

    울 아버지 돌아 가셨을 적에도
    교회 다니는 분들 빼곤 절을 하더군요.
    그게 또 그렇게 고맙더군요.

    요즘은 친구들의 음식 나르고 하는것 잘 하지 않아요.
    주방에서 도우미 쓰고요.
    혹여 손이 모자라면 모르까 손주 친구들이 거의 하는데
    친구가 가서 그런저런 도움도 고마운 일이지요.

    가서 위로해 주세요.
    영가의 명복도 빌어 주시구요.

  • 25. ..
    '10.2.23 8:00 AM (218.52.xxx.120)

    1969년 우리 할아버지 상례때도
    울 엄마 친구들이 오셔서 절하고 문상했습니다.
    아마 원글님 남편분은 태어나기도 전 같은데요 ㅎㅎ
    우리 친정 나름 남녀 가리는 구식입니다.

  • 26. 간혹
    '10.2.23 10:45 AM (121.138.xxx.162)

    아직도 쌍팔년도 사고방식으로 사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희 고모와 고모부 두분다 경상도가 고향인데 몇년전 고모의 시어머니상에 저 혼자 문상을 갔었습니다.
    제가 절을 할려고하니 사촌오빠가 막을려고했었는데 고모부가 그냥 놔두라고 하시더군요.
    당시엔 몰랐는데 집에와서 남편한테 말하니 어떤 집안은 여자 절을 못하게 하는 집도 있대요.ㅠㅠ

  • 27. .
    '10.2.23 10:47 AM (121.88.xxx.203)

    원글님이 아직 상가집을 잘 다녀보지 않으신 젊은분이신가 봅니다.
    제가 아주 친한 친구의 시아버지 상때 제 나이도 어리고 해서 가보지 않았어요.
    친구 남편과도 너무 친한 사이였는데 그 친구가 결혼을 일찍한 편이고 저도 20대의 직장인이라 경험이 부족해서 상가에 가지 않고 위로만 했는데 두고두고 그 친구 부부 볼때마다 미안해서 죽겠어요.
    나중에 친구의 친정 아버지 돌아가셨을땐 가서 절도(카톨릭이라 기도)하고 그 당시엔 일손이 부족해서 상차리는것도 도와주고 했는데도 그 남편 볼때면 아직도 미안합니다.

    원글님, 멀더라고 꼭 가세요.
    가셔서 친구분도 위로해 주시고 가시는 어른께 인사한다 생각하시고 절 두번 하시면 됩니다.
    절도 솔직히 그 예법이 있지만 저는 그냥 남자들 하는것과 마찬가지로 두번 합니다.
    절 하시기 전에 우선 향피우시고(다른분 하시는것 가만히 보시거나 친구에게 물어봐도 흉 아닙니다.) 뒤로 오셔서 두번 절하시고 반절, 옆에 있는 상주에게 한번 절하시고 위로의 말을 하시면 됩니다.
    굳이 무슨말을 할까 걱정하지 마시고 친구분 손만 잡아줘도 충분합니다.
    꼭 다녀오세요.

  • 28. 뭔소리
    '10.2.23 1:55 PM (211.114.xxx.151)

    아니
    남편님 뭔 까마귀 씨나리 까먹는 소리를 하시는지요
    당연히 여자들도 절 합니다.

  • 29. cka
    '10.2.23 2:57 PM (61.32.xxx.50)

    진짜 무슨 쌍팔년도 사고방식이네요.
    90년대 직장생활할때 여자는 절하는거 아니다라는 말 자주 들었네요.
    2000년대 넘어오면서 여자가 절하는것도 당연시 되었구요.
    간혹 원글님 남편분같은 사고방식의 소유자들 지금도 있습니다.
    가서 위로해 주세요.

  • 30. 아직도
    '10.2.23 3:58 PM (125.242.xxx.154)

    아직도 그런 사고방식을 가진 분이 계시다니
    요즘 절 다 합니다.

  • 31. 다들
    '10.2.23 7:35 PM (210.105.xxx.13)

    아시겠지만 상가집이나 산소에서 하는 절은 여자들도 남자 절을 합니다.
    그러니까 평절이나 큰절이 아닌 남자들이 하는 절로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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