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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살기 어떤가요?
중국하면 왠지 거부감이 밀려와서요.
마데 인 차이나, 황사에 오만한 민족성에 무질서와 부패..이런 것들만 떠오르네요.
중국이 땅덩어리가 커서 지역차가 크겠지만..
상하이나 북경 같은 대도시는 생활환경이 어떤가요?
물가는 우리나라보다 싼가요?
아이 데리고 가면 국제학교를 보내게 되나요?
그냥 남편만 보내고 아이하고 여기 남아야 하는 건지..
아무거나 좀 이야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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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하고 친절하신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모두 행복하세요~
1. ...
'10.2.22 10:22 PM (175.112.xxx.97)안녕하세요 저도 중국사는데요.. 특히 상해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중국과 많이 틀리고요 금융 중심지여서 사람들 수준도 다른 도시보다는 높을꺼예요..몇번 놀러 간적이 있는데 맛있는 음식점도 아주 많고요 외국사람이 살기에는 좋아요 헌데 물가는 좀 비싼 편입니다 .. 아이 국제학교 보내시고 아마 몇년 계시면 한국에 돌아오기 싫으실 겁니다.. ^^ 너무 걱정 마세요 ~
2. 국제학교
'10.2.22 11:57 PM (121.181.xxx.78)보내시고요
그리고 교육적인 면에선 학국보다 더 나은점이 많습니다
그리고 상해는 물가와 기타 여러먼에서 중국이라기 보다는
상해라는 국제도시로 따로 생각하시는게 아마 나을겁니다
물가 우리나라보다 비싼 것도 많고요
특히 명품류는 우리나라 가격보다 더 비쌉니다
남편만 보내지마시고 같이 가세요
남자 혼자 중국보내서 나중에 잘되는 케이스 그닥 못봤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위에도 적었지만 교육면에서 중국이 더 나은 점이 많습니다3. ...
'10.2.23 12:41 AM (112.151.xxx.22)상해.... 잘은 모르구 대충만 압니다.
물가는 그리 싸지 않습니다. 현지 먹거리나 차비가 저렴하긴 하지만..집세가 비싸고
한국식품도 비싸고 그러니까요.
생활해보시면...한국에서 쓰던 생활비보다 적게 들진 않을겁니다.
중국이어도 많이 번화하구요.
한국사람들이 많이 보여사는 동네가 있는데....거기 가보니 한국가게들이 엄청 많더군요.
교육은 국제학교 보내면 되는거구요.
그리구....혹시 생활이 많이 불편하더라도....무조건 남편 따라 가십시오.
돈만 있으면 큰 불편없이 생활할 수 있겠더군요.4. 위에분들이
'10.2.23 1:32 AM (125.186.xxx.26)잘 말씀해주셨구요.. 저 아는분도 상해에서 회사일때문에 다녀왔는데..생수로 샤워후 마무리 하신다고...ㅡ.ㅡ 그리고 여름에 홍콩처럼 초초초초 고온다습이더라구요.. 국제학교 보내면 좋은데 비용이 만만치 않고, 살기는 편하다고 하시더라구요 ^^
5. 상해
'10.2.23 1:48 AM (180.66.xxx.36)외국인들이 좋아할만한 곳은 우리 나라보다 비싸고, 현지인들이 자주이용할만한 곳은 우리나라보다 싸더군요. 전 중국 이곳저곳 다 다녀봤는데, 윗님 말처럼 상해는 우리가 생각하는 중국과는 꽤 다릅니다. 세계적인 도시인데요. 우리나라보다 못할 게 없어요.
6. ^^
'10.2.23 2:39 AM (211.176.xxx.143)중국 올림픽 이후로 많이 깔끔해졌어요. 질서도 잘 지키구요...
게다가 상해는 예전부터 다른 지방보다 세련된 도시구요.
대신 요즘 중국 물가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서울이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구요.
대중교통 비용이랑 식자재 가격 외엔 거의 비슷한 것 같아요.
현지적응 잘하시면 생활비 좀 줄겠지만....
한국식품 고집하시고 그러면 서울에서 쓰시던 것 만큼은 나가요.
생활하는데 불편한 건 거의 없을 겁니다. 저라면 꼭 같이 갈거예요.7. 걱정뚝
'10.2.23 7:51 AM (183.98.xxx.187)상해에서 5년 주재했어요.
국제학교 잘 돼있구요,세계 어느나라 국제학교보다도 여러 인종이 골고루 섞여있는 그야말로 <국제>학교입니다.미국 가면 미국애들이 대부분이겠죠?
우리나라보다 서남쪽에 있기 때문에 동남진 하는 황사 영향 네버!없습니다.
일년내내 영하로 내려가는 일 없어서 추위 타는 저는 여름에 좀 더운 건 동남아 놀러온 셈 치고 견디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물가,비싸다비싸다 해도 우리나라보다 비싸진 않아요.집세는 비싸지만 어차피 발령나시면 회사에서 부담해 줄 거 아닌가요?
이 창이 작아서 제가 윗에 뭐라고 썼는지 잘 모르겠는데요,요만큼만 적었는데도 상해랑 상해의 한국 중국친구들이 너무 그립네요..ㅠ.ㅠ
꼭 가세요!8. 돈이 관건
'10.2.23 10:02 AM (125.39.xxx.42)저는 상해에 살지는 않지만, 중국 다른지방 주재원 경험자로서 말씀드리자면요...
윗분들께서 '국제학교 보내면 된다'고 하셨는데요, 상해 같은 경우는 어지간한
국제학교의 경우(한국사람들에게 인기있는 미국계, 영국계 등등)는 쉽게 들어가지
못한다고 들었습니다. 시험이 어렵거나(영어권 학교 재학 경험자만이 볼 수 있는
시험 등등...) 웨이팅 리스트가 길다거나 등등으로요...
국제학교 학비가 한국 돈으로 삼천만원 가량 드니까, 그걸 회사에서 대주느냐 아니냐가
생활의 질을 가름한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집 렌트비랑요...)
회사에서 비싼 국제학교 학비를 안 대주고(못 대주고), 월세 지원도 조금밖에 못해주면
그닥 풍요롭게 살지 못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