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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와 올케사이는...
길건너 단지..
손아래 시누이긴 하지만 저보다 나이가 3살많고,
결혼도 먼저하고..
근데 이 시누 친정(나한텐 시댁)과 5분거리에 살다가
매일 드나들며 편하게 살았죠...
40평생 첨으로 떨어져서 이사온거라 많이 외로워합니다.
그래서 일년에 너댓번 얼굴보던 사이였는데
이젠 자주보게 되었어요..
근데 은근히 말할때 신경쓰이고, 좀 그래요..
수다가 수다같지 않고,,
저도 타지에 아는 사람이 별루 없지만
울 시누랑 어떤 사이로 지내야 할지 심히 고민스럽습니다..
절대 친해질수 없는건지...
1. ..
'10.2.22 2:30 PM (121.180.xxx.149)잘 지내면 다행이지만, 어긋나면 크게 벌어질 사이니까 저 같으면 모험은 하지 않겠습니다.
님 시집살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사람 아닙니까?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도
적당히 경계하면서 지내심이 현명할 듯 한데요.2. 자주 만나지
'10.2.22 2:40 PM (211.57.xxx.114)않는게 상책이에요.
저도 올케와 같은 아파트단지에 사는데 자주 안만나요.
친정에서 가끔 보는게 다에요.
거리를 두는것이 가장 사이좋은 시누이 올케가 된답니다.3. 생각만...해도
'10.2.22 2:40 PM (125.180.xxx.197)싫으네요...
우리 시누가 우리집 근처로 이사온다니...
지금 좀 떨어져 살아도 우리집 올 기회만 엿보고있는데...
같은 여자고...그래도...시누는 시누이고...
시어머니는 시어머니 이더이다...4. 난시누
'10.2.22 2:44 PM (114.206.xxx.213)위에분처럼 우리 올케가 생각할까바..
참 겁나네요.....5. ....
'10.2.22 2:45 PM (112.144.xxx.176)근처에 산다고 해도 저같음 거리를 두고 지내겠네요
생각만으로도 신경질나네~~~~6. 그런 고민은....
'10.2.22 2:46 PM (218.37.xxx.144)지금 시누이분도 똑같이 하고 있겠죠
7. ㅡ.,ㅡ;
'10.2.22 2:52 PM (112.154.xxx.132)작당히 거리두는게 좋으실텐데, 시누가 들이대면 피힐수도 없고 그렇죠..
아무래도 올케쪽이 시누한테 맞춰주게 되니까 님이 피곤하지 않을까요?
말조심도 해야하고.. 시어머니한테 다 들어갈수도 있으니까, 아무리 사람이 좋아도 친구처럼은 안된다고 생각해요.
반대로 시누야 머 꺼릴꺼 없죠.. 결론은 님만 피곤..
시누가 없으면 모르죠,. 그 심정..8. 사람마다
'10.2.22 3:07 PM (121.136.xxx.111)경험치가 다르고 생각이 다르니 어떻게 구분짓느냐는 개인차인듯 합니다.
저 18년차 한달에 한번이상 시누를 만나서 놀지만(?) 아직 동네 언니 같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고 위해주는 마음이 있다면 어떤 상황이 무슨 대수겠습니까.
마음이 맞나 안맞나가 관건이겠지요.
열린 마음으로 서로를 대할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9. 좀 더 멀리하심이
'10.2.22 3:19 PM (112.149.xxx.12)잘해주지 마세요. 아무리 좋은 시누 올케라도 서로 피곤해요.
저도 작은시누지만,,,새언니와 좋은사이로 남으려고 머얼리 대한답니다.10. 동네언니
'10.2.22 4:44 PM (121.141.xxx.152)저도 손위시누랑 같은 동네 산지 꽤 됐는데, 그냥 동네 언니 같습니다.
사람차이인것 같아요.
무조건 시댁식구라고 색안경 쓰기보다는 사람 나름이라는거죠.
저희 시누는 저 이름부르고(제가 언니가 없으니 이름 불러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시누를 언니라고 불러요.
아이들이 같은 학교 다녀서 거의 애들 학교 얘기하고, 점심 가끔 같이 맛있는거 먹으러 가고, 백화점 아이쇼핑 하러 가고...저도 그러고 노네요.
머 100% 맘에 들겠습니까. 동네 언니도 그렇잖아요. 이해안되는 부분도 있고.
저는 제가 싫은거 있으면 싫다고 얘기하고 그러니 시누도 저를 편하고 솔직하게 대해주는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처음부터 가까워지려고 일부러 노력했던건 아니에요. 저도 처음에는 거리를 두고 서로 조심스레 행동했는데, 시간이 흐르다보니 정이 들었다고 생각이 되네요.11. 시누동같은맘
'10.2.22 6:09 PM (122.34.xxx.15)아마 시누도 올케랑 친하게 지내고 싶지 않을거에요.
사람마음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요?ㅋ12. 헉
'10.2.22 7:05 PM (219.250.xxx.205)저도 시누가 옆동네로 이사와서 2년동안 살면서 제가 어찌나 불려다녔던지...
그 생각하면 정말지금도 치가 떨립니다
손윗시누였는데... 2년동안 살면서 둘째도 낳고.. 할거 다 하고 떠나서
제가 산바라지까지 출퇴근하며 해줬거든요
사이가 좋았다면야 기꺼이 해줄 수도 있었겠지만
마치 부모없이 누나가 키웠던거처럼 시어머니 대리 노릇을 어찌나 해대던지13. 어유~~
'10.2.22 7:10 PM (58.143.xxx.179)다들 마음의 문 좀 열고 사세요.
미리 겁먹고 미리 "시"자라고 경계하고 그러면 남들보다 못하지 않을까요?
결국은 원글님도 시누일 텐데....
일부러 챙겨주고 그럴 필요는 없지만 서로가 일 생기면 도와주고 챙겨주고
그러다 보면 정말 가족같은 사이가 됩니다.
물론 어느 한쪽이 무개념이면 좋은 관계 자체가 어렵겠지만요.14. 윗님~
'10.2.22 9:51 PM (119.198.xxx.242)개인적인 얘기겠지만
그 마음의 문을 열고, 여동생 생각하면서 시누에게 잘 해줬더니 돌아오는건 필요할때 요구만 들어줘야하는 올케가 되버리 던데요~
사람 나름 이겠지만, 모든 시누가 마음의 문을 열고 잘 해 준다고 가족처럼 친근스러워 지진 않는것 같아요. 그러니 원글님께서도 정말 가족같다 생각하면 굳이 피할 생각이 없으실것이고, 시누일뿐이다~하면 핑계 만들어 피할것이구요. 많은 이들이 왜 시누 올케 사이를 왜 어렵게 생각하는지...겪은 일들이 많아서겠죠...당한 일들이 많아서겟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