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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때만 되면 남편에 대한 분노가 극에 달하네요...
남편의 한마디 행동하나에 떡하니 걸리면 그후로 주욱......지속되네요.
넘 화가나요. 넘 미워요. 밖에서 수고하는 측은지심은 온데간데없고 답답한 성격에 날 미치게 만드는
부족한 것들만 보이고 화나고 이런 남편을 선택해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남에게는 한없이 관대하고 유하면서 오로지 가정엔 쫌스럽게 말하며 행동하는 것에두 화가 나고....
이젠 지쳐서 짜증이 없어질 만도 한데.......그런 모습이 눈에 보이면 정말 짜증만땅이에요.
저처럼 생리전 증후군 남편에 대한 표현으로 하시는분 계시나요?!
음......안울려고 꾹꾹 눌러 참고 있는데요.....외로워서 공허해서 너무나 미칠만큼 책읽고 공부하고
온갖 도전을 하며 지내는데요....전 인생에서 날 완전히 보여줄 그런 친구가 남편을 비롯해서 아무도 없네요.
이 사실이 얼마나 슬픈건지.....남들에게 비난살 행동을 해도 내편이 되어줄 사람......전 없는거 같아요.
이런 현실이 정말 슬퍼요. 사실은,,,,,,너무나 자존심 상해서 표현안하고.........
아이들 때문에 독립할때까진 엄마자리 지켜줄꺼지만 아내자리는 이제 그만 하고 싶거든요.
부부상담도 받아보았고......노력도 해보았지만 제가 늘 먼저 액션을 해야 하는거 이젠 싫어요.
제가 사랑이라고 생각하는건.....그냥이라고 생각하는데......울남편은 제가 사랑받을 행동을 해야 사랑하는거라고
'
늘 하거든요. 그건 사랑이 아닌거죠...........
이런것들이 늘 잠재되어 있어선지 생리전만 되면 남편한테 더욱 예민해지고 그러네요.....
그냥.....짜증이 나고 화가나요...........맨날 누워서 티비보는 모습도 넘 싫고 날마다 만삭인 몸두 짜증나고..
책은 한줄이라도 보는 모습은 없고 늘 잔소리만 만땅이고.......
1. 어..
'10.2.22 12:24 AM (121.138.xxx.40)저도 그래요. 솔직히 저는 사랑받기 위한 노력(?) 하는건 웃기다고 생각합니다만...남편역시 제게 사랑받을 만한 행동을 도통 하지 않는거 같아요.
그런데 가끔씩 남편이 너무 미울때..돌이켜보니 생리즈음이 맞는거 같아요, 저도..
그럼에도 불구하고...우리 못난 남편들 사랑해 주긴 해야 하겠죠.
사십줄 넘어 들어가니, 반백이 넘어가는 머리카락도 안쓰럽고 하긴 하네요.
뭐, 제가 그사람에게 사랑받고 싶어서 하는 일 없는 만큼, 그도 내게 사랑받을 일 안한다고 생각하면 되는건데..그래두 화가 나긴 하죠?2. ㅁㅣ쳐
'10.2.22 12:31 AM (110.12.xxx.207)세상에서 돈은 혼자 버는것처럼 얼마나 생색을 내는지....
빈말이라도 고생한다 수고를 안다고 해도해도 늘 권위적으로 구는거 넘 괴로워요,
이젠 싸우는것두 지쳐서 불만도 푸념도 안하기로 했어요. 그냥....돈쓰고 절위해 사는걸로
그나마 조금은 해소가 되는정도죠,,,,,사랑,,,,,,,이란 정의가,,,,,언제나 오래참고 온유하며 시기
하지 않으며 교만도........전 오래참질 않고 온유하지도 않고.......3. ㅎㅎ
'10.2.22 1:05 AM (180.70.xxx.154)저두 생리전에 많이 예민해요 특히 남편한테 ^^;;
꼭 그때되면 더 심하게 싸우곤하네요~4. 저도
'10.2.22 10:20 AM (122.42.xxx.21)생리시작하면 괜찮은데 생리시작 일주일전부터 남편이 그냥 싫어요
평소엔 별로 문제되는 남편전혀 아니구 참 괜찮은 남편이고 저도 그렇게 인정하는부분인데요
남편은 늘 똑같고 평소와 같은데 걍 저혼자서 ㅋㅋ... 호르몬 탓이려니 하지만 남편한테 쫌 미안해요 어제부터 또 그 증상이 시작되어서 어제도 괜히 남편 꼴보기 싫어서 저 혼자서 따로 놀았어요 오늘 아침엔 조금 미안해지더라구요5. 아이고...
'10.2.23 11:50 AM (71.202.xxx.60)저도 그랬네요...보기싫고...짜증나고...
하지만 지금 떨어져 한 7개월 살다보니...
왜 그랬나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