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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며느리 제대로 대접해달라는 아주버님...

둘째며느리 조회수 : 5,112
작성일 : 2010-02-20 17:34:16
얼마 전에 글올렸었죠....

두달 전 결혼한 형님과 아주버님이 명절 전날 밤 10시에 왔다구요....
락앤락통 2개에 전 조금 담아가지고 왔고...아주버님이 ..."내가 다 해가지고 오느라 늦었어" 라고 말했다구요..

어제 시어머님과 같이 식사를 하는데 흥분하셔서 저희 부부에게 하소연하시더라구요...
아주버님이 시어머님께 메일을 보냈는데....
이런 내용이었대요...

00이(형님)도 힘들었는데 왜 고생했다는 말 안하시냐....00이(형님)가 맏며느리인데 대접을 제대로 못받는 것 아니냐...제대로 대접해달라......

어머님이 그 10시에 도착한 명절 전날.....별말씀 안하신 것 같았는데.....
기억을 더듬어보니...왜이렇게 늦었니? 이거 30분이면 다하겠다....는 말씀을 하셨더라구요...아주버님 내외한테요...그 말이 기분 나빴던 걸까요..??  그리고 아주버님한테는 따로 " **이(저, 둘째며느리) 지금 9개월 만삭인데 아침부터 와서 같이 백화점 다니면서 시아버지 옷 골라주고, 점심 사 드리고, 같이 들어와 지금까지(밤10시) 일하고 하는데....**이(저) 보기 민망하지 않냐?" 고 하셨다는군요....

그 말씀 외에는 따로 하신 말 없다는데 아주버님 내외가 완전 기분이 상해서는 어머님께 그런 내용의 메일을 보내고...어제 시아버님 정년퇴임이셨는데 ....가서 만났는데 저희 인사도 제대로 받지도 않더라구요..완전 화난 얼굴로요..
저희한테 말도 안하구요....-_-;;

시어머님 입장에서 ...그리고 같은 며느리인 저의 입장에서도 ...
결혼하고 첫 명절에 ..명절 전날 밤 10시에 온 형님한테....힘들었겠다 ...수고했다..라는 말.....
별로 하고 싶지 않은 건 사실 아닌가요..??

형님이 언제오든 무슨 상관이냐...여자만 명절에 남자집에 먼저가서 일하란 법이 어디 있느냐...
전을 사오지 않고 해온 것이 어디냐....이런 댓글.....도 달리겠지만...
지금까지의 통념상 ...그건 아니잖아요...???     그렇게 할거면 결혼준비할 때 집장만부터 반반씩 공평하게 나눠서 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저나 형님이나.....시부모님께서 집해주시고...저랑 형님은 혼수비용만 부담했어요...
전 결혼비용이 남편의 1/3정도 들었고...형님은 아주버님의 1/6 정도 든걸로 알고있어요...

맏며느리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고 맏며느리 대접만 바라는 형님과 아주버님 내외....좀 당황스러워요...
저도 그렇고...저희 시어머님도 그렇구요....
형님과 저는 동갑인데....전 형님 들어오고....항상 형님이라고 부르고 존댓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 또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니까요...
맏며느리 대접을 제대로 받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당췌 이해가 되지 않아요...





IP : 115.139.xxx.122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쯔쯔
    '10.2.20 5:40 PM (58.76.xxx.83)

    아주버님 머저리 네요.

  • 2. .
    '10.2.20 5:41 PM (122.42.xxx.85)

    팔푼이 아주버님, 자게에서는 복받았단 다들 부러워할 만한 남편감이네요.ㅋㅋㅋ
    남편이 무조건 자기편들어주면 좋아라 하는 여자들 많잖아요.
    막상 자신이 그런 아주머님이나 시동생 겪어보면 입에 거품 물면서..
    원글님도 그냥 그런 못난 부부내외 무시하시고 태교에 힘쓰세요.

  • 3. ...
    '10.2.20 5:50 PM (118.219.xxx.249)

    에고~~~ 팔불출 자기 얼굴에 침 뱃는줄 모르공....

  • 4. 부부가
    '10.2.20 5:58 PM (220.88.xxx.254)

    찰딱궁합이니 잘~ 살겠네요.
    그거 하나는 효도 하는 셈이고...
    나머지는 언젠가 철들기를 바라는 수밖에요.
    다른 가족들이 가르치려 하다가는
    상종못할 나쁜 사람으로 덤테기 쓸듯합니다.

  • 5. 정신상태가..
    '10.2.20 5:59 PM (211.204.xxx.19)

    저는 이전 글에서 남자가 전 부쳐 갈수도 있고 늦게 갈 수도 있다고 댓글 단 사람이긴 합니다만,

    형님 내외 정신상태가 좀 그렇긴 하네요.
    자기들이 안했으면 딱 그만큼의 대접 받을거는 마음먹어야 하는건데.. 쯧쯧

    근데 시어머니도 현명하신 분은 아니군요.
    큰아들 내외를 가르쳐야지 다른 며느리 붙잡고 흥분해서 흉보면 어쩌자고요?

  • 6.
    '10.2.20 6:17 PM (116.33.xxx.66)

    저도 시어머님이 현명치 못하신거 같아요.
    그건 당신 선에서 타이르던 야단을 치던 해야지 둘째며늘에게 하소연할 일이 아니에요.

    원글님은 그냥 들어도 못들은척... 그냥 형님이 있던 없던 할도리 하시는거 알죠?
    원글님이 아무리 잘해도 이 시기 지나면 어머님에게는 큰며늘은 큰며늘이고 둘째며늘일 뿐이에요.
    나중에 시어머니에게 배신감느끼지 마시고 그냥 결혼 두달된 부부가 시간이 필요하겠지... 하시고 그 사이에 말려들지 마세요.

  • 7.
    '10.2.20 6:19 PM (98.110.xxx.39)

    전, 님도 오바하시는거 같음.
    지난번 글이나, 이번글이나 모두에서 느끼길.
    시어머니선에서 정리하실 문제들인데,
    나는 이만큼 하는데 너도 이 정도는 해야 하지 않냐,,,
    그냥 자기 할일만 하면 됨.
    형님이 밤 10시에 오던 안오던 님이 상관할 문제는 아니라 봄.
    그리고 혼수 채운것도 1/3 이나 1/6 이나 거기서 거기임.

    님은 빠지세요.
    설령 그 동서가 맏이 역할 못한대도요.

  • 8. dma
    '10.2.20 6:24 PM (121.151.xxx.154)

    저도 참 그 맏동서나 시엄니나 이런글쓰는 동서나 다 비슷한것같네요
    제가봐도 형님 역할도 못하는것이 바라기는 하는 내용같네요

    효도는 셀프고 자기할일은 하면되는것이지요
    누구하고 비교할필요도없고 바랄필요도없는것이지요
    그냥 원글님은 원글님이하고자하는 것만하세요
    형님하고 비교하지마시고 나보다 못한다고 욕할것도없습니다
    님이 원하는만큼 님이할수잇는만큼
    하고보니 억울하지않을 만큼만 하세요

    형님에게도 바라지말고요

    그냥 님만 열심히하세요
    다 자기몫대로 하는겁니다

  • 9.
    '10.2.20 6:38 PM (125.181.xxx.215)

    제가 볼때 저 형님은 좋은 남편이구요.
    아주버님이 님한테 메일 보낸것도 아니고 시어머니-아주버님, 즉 모자지간의 일입니다.
    왜 님이 나서서 아주버님을 성토하세요? 시어머니가 형님한테 수고했다고 말할까봐 고까워서 그러세요? 시어머니가 맏며느리나 둘째며느리나 제사에 참석한 며느리들에게는 당연히 인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 10. 정신상태가..
    '10.2.20 6:42 PM (211.204.xxx.19)

    삐져서 인사안하는 형님이나 당신 아들이 메일보냈는데 그걸로 둘째며느리 붙잡고 흉보는 시어머니나 사사건건 여기다 글쓰고 있는 원글님이나 셋이 똑같아 보여요.

  • 11.
    '10.2.20 6:46 PM (125.181.xxx.215)

    원글님은 본인이 더 일했고, 그래서 시모가 형님한테 수고했다 말하고 싶지 않은게 당연한거 아니냐고 하시는데요.. 맘보를 곱게 쓰세요. 아주 신나셨네요. 쯧쯧.. 일을 얼마나 했든 안했든 참석한것만으로도 고맙다,수고했다고 인사해야죠!!!!

  • 12.
    '10.2.20 6:59 PM (180.69.xxx.133)

    참석한것만으로도 고맙다...???는 솔직히 아니죠.

  • 13. 댓글이..
    '10.2.20 7:45 PM (210.116.xxx.86)

    왜 댓글들이 원글님을 나무라는지 통 알 수가 없네요.
    어떻게 사람이 너는 어떻게 하든 나는 나 할 도리만 열심히 하면 된다...
    이렇게 쿨~할 수가 있나요?
    동서가 둘인데 한 사람이 제 역할을 제대로 못하면 나머지 사람에게 영향이
    안 올 수가 없는데요.
    그리고 시어머님이 아들한테 저런 메일 받고 작은 아들,며느리한테 하소연도 못하나요.
    평소에 그래도 마음이 통하고 기댈 수 있는 며늘에게 이야기 할 수도 있지요.
    하여튼 어느 집이든 맏이가 잘 해야 혼란이 없는 법입니다.
    기본은 해야하는데 원글님의 아주버님과 윗동서는 많이 부족하네요.

  • 14. 웃겨서..
    '10.2.20 8:01 PM (202.156.xxx.103)

    다들 맏며느리에 빙의하신거예요?
    솔직히 아닌건 아닌거죠.
    지난번 글에 댓글 안달았지만, 읽어는 봤는데.
    그 맏며느리고 큰 아들이고 진상이네요.
    원글님 맘보 심하게 쓴거 없는데요.
    웃기다 생각할 수도 있고, 이건 아니지 않은가 글 올릴 수 있지요.
    별별 글 다 올라오는 자게에 이 정도 글 당연히 올리실 수 있죠.

    그런데 원글님도 아시겠지만, 누구의 말도 한귀에 듣고 한귀에 흘리세요.
    어머님이 님께 하소연 하면, 그러게요 어머니 정도 하시고, 덧붙이는 말은 드리지마세요.
    그건 아시죠?

    참석한것만으로도 고맙다...???는 솔직히 아니죠......22222222

  • 15. 헉!!
    '10.2.20 8:19 PM (116.39.xxx.99)

    셋이 '정신상태'가 똑같다니...
    듣는 제가 다 민망하고 불쾌하네요.
    이건 누가 봐도 큰아들 부부가 황당하고 경우없는 거 맞아요.
    시어머니도 인간이니 속상한 심정 당신 마음에 맞는 며느리한테 토로할 수도 있죠.
    다만 원글님은 그냥 네네 하시고 맞장구는 치지 마세요. 앞일은 모르니...

  • 16. 참내
    '10.2.20 8:20 PM (124.55.xxx.162)

    명절은 어머니도 큰며느리도 작은며느리도 모두 부담스럽고 힘든 행사 입니다. 자기만 편하겠다고 상대방 속상하게 하지 마시고 고통분담들 합시다. 뭐가 참석한것만으로도 고맙습니까?
    나중에 며느리 맞고서 과연 그렇게 쿨~~ 하실런지....

  • 17. ...
    '10.2.20 8:38 PM (77.177.xxx.140)

    다들 맏며느리처럼 하시는 분들만 댓글 다신 듯.
    그리고 본인이 하소연하면서 자게에 글 쓸 수 있지 왜 그걸 갖구 원글님을 나무라시나요?
    시어머님 붙잡고 이러쿵 저러쿵하는 것보다 자게에 글 써서 하소연하는 게 훨 낫죠 뭐.

  • 18. 정신상태가..
    '10.2.20 8:55 PM (211.204.xxx.19)

    맏며느리 빙의? 맏며느리처럼 하시는 분들만? 풋

    전 시어머니한테 빙의했어요
    아들만 둘이거든요.

    두 며느리가 차이나게 해요. 그럼 당연히 잘하는 며느리가 예쁘기야 하겠지요. 사람이니 어쩔수 있나요? 예쁘면 머라도 하나 더 가기도 하겠구요.

    근데 잘하지도 못하는 큰아들놈이 지 마누라 챙기느라 나한테 메일을 보냈어요.
    속으로 얼마나 한심하기야 하겠지요. 에라이 못남놈아............
    그래도 어쩝니까. 가르쳐야죠.
    아들도 가르치고 며느리도 가르쳐야죠.

    그렇지만 큰아들, 큰며느리 좀 맘에 안든다고 둘째아들네 붙잡고 '니 형이 이랬다' 라는 우스운 짓 따위는 못해요.

  • 19.
    '10.2.20 9:01 PM (125.181.xxx.215)

    저 남편은 표창감 아닌가요. 82에서 표창 내려야겠어요.
    시어머니는 당연히 큰며느리에게 수고했다 고 말하고, 둘째며느리에게도 수고했다고 두배로 말해야죠. 늦게오고 일덜했다고 수고했다 말안하는게 당연한건 아닙니다.

  • 20. 뭐가 오바인지?
    '10.2.20 9:05 PM (128.134.xxx.153)

    누가 봐도 당연히 맏며느리가 잘 못 했구만 속상한 원글님께 무어라고 하는지?
    항상 느끼는거 못난 것들이 지들 못난 줄 모르고 대접받으려고 하더구만요.
    대접받을 일 하나도 안하면서 대접안해준다고 하는 거 치고 제대로된 인간들 못 보았습니다.
    원글님이 하실 일은 마음비우고 모른 척 하세요.
    찌질이들은 옆에서 조언하면 잘난척한다 무시한다 하거든요.
    그냥 할 도리만 하고 없는 셈 치세요.

    여기 댓글보다가 기 막혀 씁니다.
    맏며느리같은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어요.
    자기 할 일은 못하면서 제가 받을거만 챙기는 무식쟁이들이 의외로 많네요.
    그리고 시어머니가 말한다고 들을 사람도 아닌데 가르친다고 해봤자 어깃장만 놀겁니다.
    못나도 내 자식이라고 가르치는 것도 어릴 때 뿐이더군요.
    되도록 안 보고 사는게 장땡이랍니다....ㅉㅉ

  • 21. ..
    '10.2.20 9:11 PM (61.78.xxx.156)

    지난글 기억나요..
    원글님 참 답답하실듯..
    새며느리 들어오면 똑같진 않지만
    이런 일들을 다들 겪는것 같네요..
    중간에 남자가 잘 조절해야되는데
    아주버님이 형님의 좋은 남편 같다고 하지만
    제가 보기엔 현명하진 않네요..
    원글님 당분간 힘드시겠네요..
    시엄니도 마찬가지고..

  • 22. 음.
    '10.2.20 9:26 PM (217.84.xxx.178)

    제가 볼 땐 그 형님 얌체 얌체 왕얌체 같고,
    원글님 속상한 마음 충분히 이해가는데.
    정신상태 운운하시는 거는 좀 아닌 거 같아요.
    원글님께서 여기다가 억한 마음 풀러 왔는데 더 속상하실
    까봐 전 그게 더 맘 쓰이네요. 힘내세요.

    전 맏이인데, 그런 동서도 미워 죽겠는데. 형님이 그러면
    오죽하시겠어요.

  • 23. 정신상태..
    '10.2.20 9:33 PM (211.204.xxx.19)

    정신상태 운운한건 큰아들내외한테 한거구요.
    첫 댓글에 네임을 그렇게 써서 그냥 쭉 쓰는 거구요.
    셋 다 똑같다고 한건요.
    큰아들 내외는 말하기도 입아픈 경우구요.
    사실 제가 보기에는 시어머니나 둘째며느리도 마음 씀씀이가 넓진 않고 좁거든요.
    특히 시어머니..

  • 24. .
    '10.2.20 10:06 PM (124.5.xxx.228)

    개입하지 않는 편이 좋을 듯싶네요.
    저 갈등은 부모자식지간에 해결할 문제.
    맏며느리는 아주 영리하거나 남편을 잘 만난 분 같아 보이네요.

  • 25.
    '10.2.20 10:34 PM (219.250.xxx.205)

    글쎄요.. 개입하지 않는게 좋을것은 같은데
    그게 또 본인들한테 직접 닥친일이면 달라질 수 도 있을듯해서
    아무튼, 아예 명절에 오지도 않은 동서도 있답니다^^

  • 26. !
    '10.2.21 2:00 AM (124.199.xxx.17)

    저도 셋다 똑같아 보이는데요.
    맏이는 다 알거고, 시어머니는 아무리 맏이가 그러해도 원글님에게 하소연하면 안되죠.
    원글님도 그렇습니다..모든것을 맏이하고 똑같이 해야하나요.

    그냥 원글님은 원글님이하고자하는 것만하세요
    맏이하고 비교하지마시고 나보다 못한다고 욕할것도없습니다
    님이 원하는만큼 님이할수잇는만큼
    하고보니 억울하지않을 만큼만 하세요 .222

  • 27. 이것이
    '10.2.21 4:19 AM (75.34.xxx.100)

    원글님이 여기에 올리실 일은 아닌 것 같은데요.

    이건 어디까지는 형님 내외와 시부모님 사이의 일이지 원글님하고 상관없는 일입니다.
    형님 행동도 맏며늘로 잘한건 아니지만 시어머니가 원글님에게 이런 얘기 하시면 안되는데 잘못하셨네요. 어른들(시부모님)이 교통정리를 잘해야 형제와 동서간 사이가 더욱 나빠지지 않게 되는 것인데요.
    원글님은 들어도 못들은척, 절대 맞장구치지 마세요. 나중에 부메랑이 되어서 원글님에게 돌아오게 됩니다/

  • 28. 시어머님 실수
    '10.2.21 4:54 AM (70.26.xxx.15)

    시어머님이 괜히 그런 얘기 전하셔서는 괜히 원글님 마음이 언쨚게 되셨쟎아요.
    그러니 말 한 사람을 뭐라 하는 얘기가 나오는 겁니다.
    아주버님네가 그릇이 그냥 그만한 것 같네요.
    집안 화목하게 하려면 어른들도 하시고 싶은 말씀 다 하시기보다
    아랫사람들 그릇 크기 봐가면서 말씀을 하시든 꾸중을 하시든 하시는게 맞지 않을까 합니다.
    원래 속그릇이 그만한 사람들이 잘못해 놓고도 되려 삐지고 지적하는 말도 삐뚤게 듣고 그럽니다.
    달래고 어르고 하는 방법이 필요할 듯 한데, 참 큰 집을 두고 그리 살아야 하니 답답은 하시겠습니다.
    어른 입장에서 아랫사람의 부족한 점을 정말 깨우쳐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무엇이 잘한거고 잘못한 건지를 잘 타일러 말씀해주셔야 할텐데 시어머님이 그렇게 하실 수 있는 분인지 모르겠습니다.
    어른이 잘 해주셔야 이렇게 괜히 아랫동서가 아무 잘못도 없이 면전에서 외면당하고 하는 속상한 일을 안당할텐데 말입니다.

  • 29. ....
    '10.2.21 6:02 AM (112.149.xxx.210)

    요즘 게시판 진짜 쿨~ 한 분들만 댓글 다니는 것 같은데,
    그게 답답해 죽겠어요.
    이건 원 익게에서 속 좀 풀어보겠다는데, 원글님 잘못한 것도 별로 없구만서두
    왜 이렇게 경우바른양 가르치려는 분들이 많아요?
    남한테 너나 잘하세요~ 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분들이어서 정말 부러워요. ㅡㅡb

  • 30. 쿨한댓글?
    '10.2.21 8:56 AM (115.128.xxx.65)

    아뇨...정말 이기적인댓글들입니다
    본인들한테 똑같은 상황이 닥쳐도 저리들 쿨~하게
    대처하실지 심히 궁금하네요
    제가 보기엔 원글님...철없는 형님땜에 글올일이 꽤
    될것같은데 마음미우시고 시모께 휘둘리지마시고(맞장구도 안되요)
    님하실일만 하셔요
    제시모께서 결혼초 형님얘길(흉?) 가끔하셨는데 제가
    무반응이니 요샌 안하시네요^^

  • 31. ㅋㅋ
    '10.2.21 9:57 AM (115.143.xxx.210)

    그냥 무시하세요. 나이가 저렇게 먹었는데 바뀔 사람 같지 않고요, 님 기준에 맞춰 며느리 노릇하시면 됩니다. 그럼 점점 님은 시부모님께 사랑 받고 아이들도 나중에 그거 보고 사람 노릇하게 되겠지요. 그 정도 얘기 듣도 이메일 보내는 아들(평소 어버이날엔 전화 한통 편지 한통 쓰는지 참) 한심하고요, 시부모님이 그리 키우셨으니 감당하셔야죠. 세상에 참 이상한 부부도 다 있다, 자게서 본 사람들이 우리 집안에도 있구나 하고 쿨하게 넘어가세요. 돈 안 빌려 달라는 게 어디예요(저도 늘 이렇게 생각해요 ㅋㅋ)

  • 32. ...
    '10.2.21 12:53 PM (152.99.xxx.160)

    정말 쿨한척 하는 댓글이 제일 짜증나네요.
    그렇게 쿨하신 분들이 여기 게시판에 왜오죠? 자기일만 하고 남의일에 상관안하고 관심도 없이 사시면 되지. 원글님이 이런데 하소연하지 그럼 어디다 글쓰나요?
    가족중 그것도 아주 가까운 가족의 행동이 저런데. 어찌 먼일보듯 쿨해지나요?
    당장 나한테 피해가 오는데. 쿨한분들 세상살이 마음편해 좋으시겠수다.

  • 33. 맞아요
    '10.2.21 3:02 PM (121.136.xxx.196)

    사람이 어떻게 자기 일만 하고 살아지나요.
    한데 어울려 살다보면 본의 아니게 남에 의해 속상하고 기분나쁜게 생기기 마련이지요.
    그럴때마다 나는 내일만 하면된다..그게 쉽던가요?
    이성적 이상적 도덕군자인양 하는 사람들..참,,웃깁니다.
    속상하면 하소연도 하고 그러고 사는 거지...나 원 참.

  • 34. 어떻게
    '10.2.21 3:24 PM (123.108.xxx.79)

    원글님에게 뭐가 그러시나요? 원글님이 잘못한 게 뭐라고
    솔직히 명절날 일하기 좋아하는 며느리가 어디 있나요?
    몸도 무거운데 어떤 며느리는 와서 하루종일 일하고 다른 며느리는 얌체같이 밤늦게 오면
    둘이 나눠서 해야 할 일을 혼자서 다한 원글님으로서는 당연 힘들죠.
    다들 그렇게 쿨하면 여기에 명절날 스트레스로 힘든 분들은 하나도 없겠네요

  • 35. 헐~
    '10.2.21 3:29 PM (114.200.xxx.159)

    정말... 윗님 말씀처럼 그렇게나 인간관계에 쿨~하게 깔끔을 떠는 분들은 자기 일이나 제대로 잘 챙기고 살면 그만이지
    괜시리 이런 글에까지 댓글을 달고 가는 심리는 뭔지... 내 너를 한 번 가르쳐 보겠다? 는 건지...
    그러려면 원글이 무슨 말을 하는 지나 끝까지 차근차근 다 읽어보고 생각도 좀 한 뒤에 하던가...헐~
    이런 쿨~하기만 한 정도가 아니라 아주 그냥 쏘~쿨~하기까지 한 댓글들 때문에 한번씩 짜증나는 자게가 된다니까...

    하긴 어디를 가나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자들은 꼭 있게 마련이고
    그냥 지나가 주면 정말 좋겠는데 괜히 꼭 한마디 쑤시고 가는 그런 오지라퍼들은 있게 마련이라더만...

    이도 저도 아니라면... 혹시 매일같이 부대끼고 얽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미 겪을 거 다 겪어봐서
    나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을 대해도 이제는 마치 소가 닭을 보듯 그렇게 하는 게 가능해지고
    세상사 내 손 안에 있소이다~처럼 완전히 도가 통하기라도 한 걸까?... ㅎ 설마~

    에고~ 그 와중에 저 위에 '시어머님실수'님
    듣는 이로 하여금 귀를 기울이도록 만드는 님 댓글이라도 보고 나니까
    아무 관련도 없는 제가 한결 마음이 좀 누그러지네요...
    누구를 편들자는 게 아니라 자고로 원글에 도움이 될만한 댓글을 달려면 최소한
    이 분처럼 조근조근하게 이야기해 주는 마음은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데
    왜들 그렇게 마음이 여유가 없고 빡빡한지...
    자게글을 읽다 보면 때때로 느끼게 되는 게... 어떤 댓글은 세치 혀가 칼날보다 더 무섭다는...

  • 36. ...
    '10.2.21 4:03 PM (99.229.xxx.35)

    좋은 댓글 못 드려서 죄송한데, 이제 시작입니다.
    아마 갈수록 더 할거예요.
    님도 마음 단단히 먹고 준비하세요.

  • 37. ..
    '10.2.21 8:01 PM (59.11.xxx.86)

    일단 형님내외는 어떤 분들인지 알겠고..

    시어머님이 교통정리 절대 못 하시고 카리스마 없는 분인지도 알겠으니...

    님이 하셔야 할 것은 철저히 여우탈을 쓰셔야 하겠네요. 양쪽 모두에게 헤헤거리며 예의바르게하시면서요... 절대로 개입하지 마세요. 형님한테 전화 와도 맘 속의 말을 저얼대 하시면 안되구요..네네... 만 하세요. 감정 들키지 마세요. 시집문제에는 철저히 감정 통제 하시고 교과서 대로만 하셔야 합니다.

    그게..맘 편히 오래 사시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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