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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하루, 저의 간병인(보호자) 해주실 분 계실까요? ㅜㅠ
가족들이 시간이 안되어서 수술당일에 보호자가 없네요.
친한친구들은 직장다니거나 아이들이 어려서 시간내달라하기 힘들구요.
전문간병인들은 하루짜리일은 하길 꺼려해서 82쿡에 문의드립니당.
간병이라기보단 보호자역할입니다.
간단한수술이고 금식이라 아마 저는 계속 잠만 잘꺼같아요.
수술후 전신마취에서 제가 깰때까지 체온유지하도록 이불이나 잘 덮게 도와주시는정도 부탁드려요..
예전에 수술후 병원에서 이불을 잘 안덮어주어 냉증으로 오랫동안 고생을 했거든요.
23일아침부터 저녁식사전까지,
잠실 아산병원,
전문간병인정도의 수고료를 드립니다. ^^
june95@empal.com 로 메일 주세요~~
답글도 함께 달아주시면 더욱 감사하구요.
1. 고독
'10.2.16 9:18 PM (124.53.xxx.45)에구구.. 제가 지방이라서..
여건이 허락된다면 그냥이라도 가서 도와드리고 싶네요..
힘내시고 쾌차하세요..2. 꼭~~
'10.2.16 9:20 PM (58.120.xxx.243)구하세요..제가 있었음 하고 픈데..으...........
저 맹장 수술할때..깨었을때 아무도 없었는데 진짜 서러움..
남편이..의사였는데 마침 그 시간에..수술들어간넘........잡아서 꼭 뺨때리고 싶었다는..간호사들 다 옆에 있었는데........더욱 서러움
친정엄마 그때 오시는중..
하긴 제가 그때 갑자기 수술하게 되긴했었느데요...음...........꼭 구하세요.3. ..
'10.2.16 9:22 PM (118.217.xxx.88)동네분 중에도 구해보세요
슈퍼나 아줌마들 많이 모이는 가게 같은데 말해놓으면 어떨지
안면있는 동네분중에 교통편 같이 타고 가서 돌봐주실분 안계실지,,4. 쾌차하세요~
'10.2.16 9:26 PM (118.222.xxx.229)제가 아이만 좀 컸어도 도와드릴텐데...
얼른 구하시길 바랍니다~
혹, 구하기 힘드시면 가사도우미 업체에 연락해보세요~ 힘든 일 아니니 가사도우미분으로 하루 구하셔도 될 것 같아 댓글 남기고 갑니다.^^5. 아이고
'10.2.16 9:28 PM (121.181.xxx.78)어쩌나 저도 지방..
윗분 말씀처럼요
가사도우미 분 구해서
사정을 이야기 하고 그날 하루 돈드리고 부탁하세요6. 원글
'10.2.16 9:28 PM (180.66.xxx.171)답글에 정말 정말 감사드려요.
제가 사는곳이 지방이고 수술을 서울로 하러 가는거라서요..
어쨋든, 따듯한 답글, 정말 감사드려요.7. ,
'10.2.16 9:28 PM (121.143.xxx.173)동네 엄마 아는 분 안계신가요?
너무 안타깝네요 대학생 조카라도 어째...ㅜㅜㅜ
이불 덮어 주는거 힘든건가요??8. 쾌차하세요~
'10.2.16 9:34 PM (118.222.xxx.229)잠실 근처에 사는 가사도우미분 구해보세요~ 몇시까지 어디로 오라고 하시고...그리고 미리 돈 주지 마시고, 일 끝나고 일당 지불하시고요...
잠실이니 송파구청?쪽에 전화걸어보셔도 연결해줄 것 같은데...업체보단 구청쪽이 그래도 믿음이 가서요.9. 간병인
'10.2.16 9:37 PM (58.122.xxx.163)경험 없는데 괜찮을까요....
10. 원글
'10.2.16 9:47 PM (180.66.xxx.171)간병인 경험 없어도 됩니다 ^^
친구 하루 도와준다 생각해주시는 맘으로 와주시면 되요..11. ^^
'10.2.16 9:53 PM (121.167.xxx.232)만약 못 구하면 제게 말씀하세요. 메일로 연락처 보내드릴게요.
바로 아산병원 근처에 살아서 이불 정도는 덮어드리러 갈 수 있어요.
돈 안주셔도 됩니다. ^^
그 날 점심 선약이 있긴 한데, 미룰 수 있거든요.12. 저요..
'10.2.16 9:58 PM (211.212.xxx.97)하루정도면 제가 하고 싶어요.
간병인경험은 없고...그냥 옆에 앉아 책읽으면서 이불덮어 드리고 잘 지켜보고 있음 되는 거라면 저도 할 수 있을 듯 싶네요..
메일 보내 봅니다...13. 저도
'10.2.16 10:32 PM (222.108.xxx.143)못구하셨다면 저도 하고싶어요.
14. 음..
'10.2.16 11:35 PM (221.138.xxx.254)병원에 알아보세요..
그냥 병원에 입원하는 경우라면 몰라도
수술의 경우에는 수술 도중 '직계' 보호자를 요구하지 않나요?
친구도 안 되더라구요...15. 작년에
'10.2.17 12:01 AM (118.111.xxx.129)저두 수술했었는데요. 도와주실분 꼭 있어야 할것 같더라구요. 간단한 수술이라고 생각하고 저도 별 걱정안했었는데 마취깨면서 너무 힘들었답니다. 계속 구토증세에 완전히 탈진상태가 되어서 난리도 아니었어요. 담당선생님께서 이런 경우 흔하지는 않아도 힘들어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면서 하루 더 입원해야 되겠다고 해서 다음날 퇴원했었답니다. 암튼 몸조리 잘 하시길 바래요.
16. 음..
'10.2.17 12:13 AM (58.230.xxx.48)복강경 수술을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건 아니신지요? 지난번에 제 어머니도 복강경 수술을 했는데 가족들 모두 쉽게 생각했습니다. 근데 전혀 아니올시다입니다...
그리고 전신마취했고요. 복강경 수술이 흉터만 적을 뿐이지 개복수술만큼 통증이 있고...
옆에서 간병하시는 분 있어야하고요... 어느 부위를 하시는건지 모르겠지만 간병 비용까지 지불하신다고 하면 병원쪽에 알아보시고 구하시는게 어떨런지요? 사정은 안타깝지만 구하시는 분이나 도와주신다고 하는 분이나 잘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17. 간병인
'10.2.17 12:31 AM (116.36.xxx.141)저희 어머니께서 그쪽일을 하셨기때문에 말씀드리면요..
전문으로 하시는 분들이 모두 하루짜리일을 싫어하시는 건 아니에요.
간병하시는분들도 가끔 하루이틀 자리를 비워야할때가 있어서 대타를 쓰시거든요?
그런대타만 하시는 분들도 있답니다. 간병일이 힘드니까 자기시간 조절하면서 돈 벌고 싶다고 그렇게 하세요. 그러니까 일찌감치 포기하지마시고 간병인 협회같은데 알아보세요.18. 음
'10.2.17 11:21 AM (98.110.xxx.77)위에 수술 들어간 남편 뺨 때리고 싶었단 분,
정신과 상담 필요하신분인듯.
와이프 수술하는데 놀러간것도 아니고 수술 들어간걸, 싸대기 때릴 생각하다니 정신 세계가 무지 궁금타는.
내가 아는 누구랑 비슷한 성격이라,,,나, 부채도사.
그 집도 남편에게 전화 걸어 안 받으면 바로 남편 직장에 날라가 뒤집어 놓는 와이프가 있었다는.
결국은 이혼했지만요.
왜 이리 피곤하게들 사는지.....19. 원글
'10.2.17 1:31 PM (180.66.xxx.171)여러답글들 정말 감사드려요.
병원쪽 간병인기관몇군데 전화를 돌렸더니 미리 예약은 안되고 하루전날 알아보라더군요.
그러다 아무도 없으면 제가 정말 당황스러울꺼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린거에요.
산부인과 수술인데 비슷한수술을 3년전 했었고
전신마취수술을 제가 몇번 받았었는데
수술직후엔 회복실에 있다가 입원실로 옮겨지더군요.
입원실에 가서 구토나 그런상태가 있어본적도 없고, 있더라도 회복실에서 있을수 있을꺼에요.
물론 어떤 상황이 올지 알수 없는 거지만
직계가족이 없는분들도 수술할일은 생기니까....
음님, 윗분은 비유로 말한거지 실제 그러겠다는게 아니니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지마시구요.. ㅎㅎ 답글 감사해요.
메일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제가 내일까진 연락 드리겠습니다. ^^20. 수술
'10.2.17 5:47 PM (61.38.xxx.69)잘 하시고 쾌차하시길 빌어요.
저는 개복수술 자궁적출 경험있습니다.
물론 더러 안 좋은 분들도 계시겠지만, 별 탈 없이 회복할 겁니다.
제 경우에도 그냥 옆에 사람 하나 있으니 되었다 싶더군요.
간병인 불렀는데 말예요. 그 분도 제가 계속 자니 할 일이 없다면서
정말 이불 덮어주는 일 이라며 웃으셨어요.
중한 환자 보시던 분이라 더 그랬을지도 모르지만요.
쓸데없는얘기 길어졌네요.
얼른 건강 찾으시길 바래요.21. 에구~~
'10.2.17 8:51 PM (110.10.xxx.207)마음이 안 좋네요.저 암 수술할때 와 줄사람이 없어서 서울사는데 부천에 있는 친구한테 와달라고 했었어요. 정말 감사한 친구~ 걔 동생도 암이어서 제가 암이라 했을때 넘 걱정했줬었죠.
원글님 ~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윗분들 중 좋으신 분이 계셔서 잘 간병해 주셨음 좋겠네요.
저라도 가서 해드리고 싶은데 제가 아산병원까지 운전을 잘 못해서ㅜㅜ
넘 설레발인거죠...
수술 잘 되시길... 빌고 또 빌께요^^
82에서 마음 따뜻하신 분이 가 주심 좋겠어요.22. 원글
'10.2.18 8:00 PM (180.66.xxx.171)따듯한 답글들에 얼마나 감사한지요...
연락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좋은분이 저를 도와주시기로 했어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