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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비용 얼마나 드셨나요?

막내며늘 조회수 : 2,225
작성일 : 2010-02-15 21:37:12
어머님이 올초에 갑자기 돌아가셔서.. 아버님은 한 20년전에 돌아가셨구요.

이번에 첨으로 형님이 제사를 지냈답니다.

명절 제사라 별로 한거없이 간단하게 지냈다고 하시면서
30만원정도 들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생선 4마리(한마리에 만원이라 하시더라구요), 닭, LA갈비, 오렌지 5,
메론1, 곶감, 대추, 밤, 시금치, 콩나물, 황태포, 산적(맛살, 파, 햄, 오뎅만 꽂아요)
명태전, 두부부침, 딸기 대충 이정도 든것같은데..
(나머지 나물류는 시누가 보내주셨고, 사과 배는 제가 가져갔구요)

아무리 생각해도 30만원은 좀 아닌것같지 않나요?
제가 모르는 뭔가 있을까요?  반은 제가 보태야하는데..
물론 형님이 고생하셔서 금액 말씀 하시면 조금 더 드릴 생각하고 있었는데,
좀 그런것같아서요..

IP : 211.205.xxx.19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15 9:52 PM (112.144.xxx.3)

    갈비에 쓴 고기가 원산지 어디에 몇 킬로냐에 따라 액수가 크게 차이 날 거고요,
    떡국 끓였을 텐데, 거기 들어가는 고기도 그렇고요..
    비용면에선 고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제일 커요.
    한우로 넉넉하게 했으면 고기값 장난 아니에요.
    아까 지워진 글엔 고기값만 80만원 든다는 내용도 있었네요..^^
    저 아는 집도 손큰 시엄니 땜에 고기값만 기백만원 든다고 해요.

  • 2. 저희 친정도
    '10.2.15 9:54 PM (110.13.xxx.244)

    한우로 갈비만해도 몇 십만원 드십니다.
    제가 고기사러 가봐서 알지요.

    그러나 시댁은 육고기가 하나도 없지요.
    그래서 상차림이 뭐 얼마 안드네요.

  • 3. 형편
    '10.2.15 9:57 PM (211.212.xxx.132)

    형편이 되면 20만원 드리세요.
    몇 일간 장보고, 다듬고, 씻고 음식하고
    집으로 가족들 오면 집안청소해야하고 맘적으로도 힘들어요.

  • 4. 저희는
    '10.2.15 10:00 PM (119.196.xxx.239)

    제사도 없고 명절음식만 했는데도 30만원 들었어요.
    한우사골, 양지머리만 해도 15만원 들었으니...

  • 5. 저도 맏며느리..
    '10.2.15 10:00 PM (222.233.xxx.178)

    10만원 드리시면 되겠네요.

  • 6. 둘째며늘
    '10.2.15 10:06 PM (175.115.xxx.109)

    저도 제사를 지내는데 30만원정도 드는것 맞습니다.
    형님과 두분이시라는 반부담해주시는게 옳타고 생각합니다.
    제사때는 아무리우리가 봐도 별로 든비용이 없다해도
    차리는 입장에서 그렇지 않답니다. (가계부를 꼭쓰고있음)
    아래동서가 둘있어도 예전 형님네할때부터 칠만원씩받고 있지만
    두동서가 주는돈과 나머니는 제가다 부담합니다.
    더달라하기도 싫고 명절때만되면 그돈받는것도 부담스럽고
    아뭏튼 지내는 입장에서 얘기하는데 형님이 하자는대로 해주세요.
    그돈이 결코 많은돈은 아닙니다.
    지내는 입장에서 돈받는자체도 참 편하지는 않답니다.
    댁에서 한번지낸다고 생각하시면 그것보다 돈으로드리는게
    편하다고 생각하세요.
    제사지내는 입장에서 안타까워 적어보았습니다.

  • 7. .
    '10.2.15 10:13 PM (59.25.xxx.132)

    저희 시댁은 불교쪽이라 고기를 안올립니다.
    그러고 보니 저희 시댁은 제사비용이 10만원내외로 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흰 첫명절땐 50만원....애생기고 부턴 30만원 드려요.
    근데 저흰 차례상에 3대 (6인) 상이 올라갑니다. 정말....상다리도 부러지고 절하다 다리도 부러질것 같네요. 절만 서른번 넘게해요;; 제사도 싫고, 시댁 음식도 너무 맛없어서....
    정말 다른 세계에 갔다 온 기분이 드네요

  • 8. 얄미워.
    '10.2.15 10:35 PM (221.140.xxx.150)

    보택꺼면 믿고 보태세요. 30만원이라고 하면 30만원만 들겠어요??
    제사 지낸집에서 떡국 안먹나요? 그외 양념이며, 김치며...
    힘들게 시장봐서 차린 사람도 있는데, 그거 맞는지 안맞는지 확인하려구요??
    이문 남기고 싶으면 가져와서 30만원이라고 하고 돈 버시던가요.

  • 9. 은행나무
    '10.2.15 10:43 PM (180.68.xxx.206)

    과일을 사다보면 꼭 차례상에 올릴 것만 사지나요? 강정을 차례상에 3000원치 올린다고 3000원어치만 살 수 있나요? 오며 가며 아이들 집어 먹는거 어른들도 입맛 다시야지 그게 꼭 차례상에 올리는것만 살 수 없다는걸 왜 모르시나요? 저는 막내 며느리 입니다만 형님과 장을 같이 보면 생각지도 않게 소단위로 살 수 없는게 많더라구요.. 또 예를 들자면 딸기가 한바구니에 만원짜리 있구 만칠천원짜리가 있더라구요 그렇담 만원짜리 사는거 보담 여럿이 먹는데 싶어 만칠천원 짜리가 훨씬 가격에 비해 양도 많더라구요..그러면 어쩔 수 없이 후자에 것을 선택하지요..

    혹시 조금의 여유가 되신다면 이럴때 인심 한번 후하게 쓰세요..
    정말 맏며느리들 맘적으로도 엄청 부담 될것 같아요..몇일 전부터 청소며, 음식 손질이며, 보툥이 아니라고 생각 됩니다. 그 힘듦을 돈으로 표현하기도 좀 그렇지만 그래도 기분좋게 20만원은 드렸음 해요.. 제가 우리 형님한테 사랑 받는 이유가 이런것 아닐까요? ㅋㅋ

  • 10. 형님
    '10.2.15 10:47 PM (222.239.xxx.101)

    30만원까지 안들었는데 30만원 들었다고 하실 이유가 뭐가 있을까요?
    한번 직접 장을 봐보시면 여기 이런 글 안올리셔도 금방 아실겁니다.
    직접 차리느라 신경쓰는 것은 돈으로도 못 따집니다.

  • 11. 너무
    '10.2.15 10:53 PM (121.139.xxx.117)

    따지시는거 아니세요??
    형님이 장보러다니시면서 이것저것사고 들고오시구 준비하시는것도 생각해주세요..
    그리고 눈에 보이는게 다가 아닙니다..
    음식을 하기위에 들어가는 재료들도 생각하셔야죠.
    전을 부칠때 부침가루나 계란등을 쓰듯 다른음식을 하는데도 들어가는 재료들이 있잖아요..
    그 재료들을 딱 쓸만큼만 살수있는것도 아니고요...
    그런 부재료들 가격도 만만치 않아요..
    다음 명절엔 직접 장봐서 준비를 해보시는게 가장 이해가 빠를듯도 하네요..
    금액 일일이 따지지마시고 직접 해보세요...

  • 12. 내년부터는...
    '10.2.15 10:59 PM (222.108.xxx.244)

    형님과 함께 장보기부터 쭈~욱 같이하세요.
    절대 더 받으시려고는 못하실 거예요.

  • 13. 교환
    '10.2.15 11:14 PM (219.250.xxx.121)

    제가 보니 30만원짜리 상은 아닌것 같네요.
    하지만 양념류도 많이 들고 음식이란게 재료준비도 만만치가 않지요.
    시장보러 다니는것만해도 한번에 못가고 여러번에 나눠서 가야하구요.

    담엔 장을 같이 보자고 하세요.

  • 14. ?
    '10.2.15 11:29 PM (116.126.xxx.70)

    혹시..지금 금액이 너무 많다고 그러시는건가요?
    ㅎㅎㅎ
    고기 좋은걸로하면 30만원은 우습게 넘어갑니다.
    장보다보면 부수적인 재료도 많은데 그것도 돈이 꽤 들구요.
    나물도 국내산이다 하면 재료값만 몇만원 나오기도 하지요.
    손님이 많이 오신다면 다하구요.
    저는 손님도 안치뤄서 딱 한접시씩만 한다고해도 20만원 넘어요.
    그리고, 장보는것만도 너무나 힘든 일입니다.게다가 차례 지내는 일은..직접 안치뤄보신 분은 모를정도로 잔일이 많답니다.
    저는 결혼하고 10년 이상을 혼자 일하는데..돈 들더라도 누가 대신 해준다면 고맙습니다~ 인사하고 금액 드릴것 같아요.

  • 15. %%%
    '10.2.15 11:31 PM (116.127.xxx.206)

    마늘등등 양념류 들어가는것도 생각해주세요..
    한번이라도 맡아서 장도보고 하셨으면 이런의심 안하실텐데...
    옛날부터 아랫동서들은 조금이라도 덜내려하고
    큰형님은 섭섭해하고 이러는거보면
    제사나 차례상도 돌아가면서 하는게 좋을듯

  • 16. 시금치
    '10.2.15 11:57 PM (115.140.xxx.24)

    한단에 6,000원 줬어요..
    그냥 식구들 편하게 먹을 부추전 조금더 했는데 부추한단에 5,000원 했구요..
    물가 정말 장난아니었는데...

    그리고..음식밑에 드는 각종 양념값은 안따졌나봐요..
    원글님은...

    주말에 손님 서넛만 오셔도...장보는데 10만원 훌쩍 넘어 가는게
    요즘 물가인거 모르시나봐요..

    다음 명절이나 제사부터는 원글님집에서 한번 지내 보시길...

    정말 얄밉다..

  • 17. 저희는
    '10.2.16 12:14 AM (119.192.xxx.155)

    오래전부터 상차림에 드는 돈은 모두 계산해서 1/n으로 하고 있어요.
    제가 맏이라 늘 책임이 더 많고 일도 더 하는 것 같은데, 그런 건 따지지 않고 살아요.
    그래도 비용을 부담하는 건 같이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서로 신경 안 쓰이게 똑같이 내자고 했고요. 막내가 회계를 맡고 있어요. ^^

  • 18. 참고로
    '10.2.16 12:14 AM (220.117.xxx.153)

    파가 한단에 만원입니다.
    아예 영수증을 달라고 하셔서 나누는건 어떨까요,,,
    오늘따라 명절 후기가 너무 계산적이네요

  • 19. 이번엔
    '10.2.16 12:15 AM (119.192.xxx.155)

    기본만 했는데 45만원 정도 들었어요.

  • 20. ^^
    '10.2.16 1:39 AM (183.97.xxx.60)

    저희집은 제사를 안지내고 그냥 가족들하고 저녁 한끼 먹는데.. 엄마랑 같이 장 봤는데 제 카드로 긁은 것만 30만원은 될껄요.. 기본적으로 엄마가 미리 장을 좀 봐두셨는데도요.. 명절 앞두고 물가 엄청나더라구요 ㅠㅠ

  • 21. 야..
    '10.2.16 2:16 AM (78.49.xxx.96)

    그거 형님이 뻥튀기 했을까봐 일일이 품목 적어가면서 30만원 맞냐고 물어보나요?
    쪼잔도 지나치시네요
    첨 맘 먹은대로 반보다 더 드리세요. 형님 고생한건 알고 계신듯하니

  • 22. 엣지있게
    '10.2.16 7:46 AM (119.192.xxx.220)

    30만원 받고 원글님이 해보시죠.

  • 23.
    '10.2.16 9:05 AM (121.170.xxx.179)

    전만 해 가지고 갔는데
    장 볼때 20만원 들었어요.
    꼬지와 동그랑땡용 쇠고기가 12만원어치...

  • 24. 딸기가
    '10.2.16 9:37 AM (119.149.xxx.175)

    제일작은것....만원이였어요. 평소보다 3배였어요.

  • 25. 맏며느리..
    '10.2.16 10:11 AM (125.137.xxx.252)

    물가가 올랐더라고요.
    전 장볼때 돈 일일이 맘에 안 둡니다.
    많이 보태주는 사람도 없는데 어차피 치뤄야 할일(젯상에 꼭 올라야 할 것들, 안 할 순 없으니)
    머리만 아파와서요.
    보통 적어도 30만원은 들어요.
    전 동서 하나인데 3년전부터 봉투에 5만원 넣어오고요, 와서 설거지는 열심히 하더라고요.
    그걸로도 고맙지했는데,,,,
    형편대로 하세요.
    많이하면 좋겠지만...

    이번 쇠고기값은 (한우) 욕나오게 비싸더라고요. 그래도 한우라 국맛은 좋으네요...

  • 26. 로긴했어요
    '10.2.16 12:48 PM (59.28.xxx.25)

    다 차려놓은 상 얼마 안되보이지만
    물가가 비싸 그정도 들어요
    어느정도 잘차렸다 싶음 정말 일백은 든다고 보면 되요
    여하튼 형님이 수고하셨어요.
    그거 준비하는 거 조차 얼마나 신경쓰이는 건지 좀 알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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