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애프터러브, 위대한침묵

[봤어요]

나란히 두 영화제목을 놓기는 뭣한데
근래 연달아 본 영화 2편이여서 함께 소감 남깁니다

애프터 러브는 러브 액츄얼리와 구성면에서 매우 비슷해요
그래도 유럽영화라 좀 더 시니컬한 맛과 멋을 기대했었는데
그냥 헐리우드식 결말이라 좀 싱겁다할까요?
몇번 큰 웃음 주기는 합니다

위대한 침묵은 마침 수녀님들 단체관람 오셨던데
아바타보다도 더 긴 상영시간동안 수도자들의 일상을 비추는데
그 자체로 보는이에게 마음이 맑아지는 울림을 전해줍니다
이런 영화는 극장이 아니고서는 보기가 힘들것(?)같기도 하구요

설연휴를 앞두고 지방나들이에 가사노동을 앞두고 있어서
미리 제게 선물하듯이 본 영화들인데 설 연휴때나 지난 후에
보실분들께 도움이 될까해서 글 남깁니다

[위대한 침묵..]

160분이나 되더라구요,,,
보고나서야
엄청 길구나 했네요..
정작 볼때는 시간 흐름이 멈춘듯,,,,
기도하는 맘으로 봤네요^^

[..]

위대한 침묵...

위 두 분다 내공이 대단하신듯..

전 조는 남편 깨우느라 정말 힘들었어요.
옆에서 가는 코소리 내며 주무시는 아주머니 때문에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