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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곱셈이나 나눗셈 되는 7살 된 아이... 어떻게 지도해야 할까요?
간단한 곱셈이랑 나눗셈... 그리고 두자리나 쉬운 세자리는 덧셈, 뺄셈도 됩니다.
손으로 쓰면서 하는건 아니고 그냥 암산으로 합니다.
유치원은 다니고 있고
학습지나 방문 수업은 한번도 안하고
작년 초에 7개월 정도 오르다 센타에서 수업을 받은게 다인데
수에 관심을 가지니 이렇게 점점 계산이 가능하네요.
만단위까지에서 제일 큰수도 알고 제일 작은수도 알고 그래요.
제가 보기엔 수에 대한 개념이 있는것 같아요.
이런 아이 어떻게 지도해 주면 좋을까요?
아이는 자꾸 발전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데
무심한 엄마가 너무 아무것도 안시키는게 아닌가 싶어 걱정이 됩니다.
큰 도움은 안되더라도 자식 앞을 가로막지는 말아야 하는데 싶어서요.
요즘 아이들은 워낙 똑똑하잖아요. 자극이 많은 시대니까.
혹시 다른 아이들도 다 이정도는 다하는데 제가 호들갑인걸까요?
아님 아이의 재능을 알아보고 키워줘야 할까요?
키워준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1. 글쎄요..
'10.2.5 5:20 PM (180.64.xxx.127)7살인데 벌써 그 정도 수준을 하나요?애가 관심이 있어서 하는거라니 뭐라 말은 못하겠습니다만 저희 애도 7살이거든요..이제 한자리수 더하기 하는데 제가 넘 무신경한건가요????
그런데 너무 그렇게 선행학습을 하면 나중엔 오히려 흥미를 잃지 않을까 걱정되네요..저는 학교들어가기전 뺄셈까지만 시켜 보낼 생각이었는데 좀 놀랍습니다..2. 제생각엔
'10.2.5 5:34 PM (222.120.xxx.176)우리나라 유아 수학이 구몬이든 씽크빅 대표적인 학습지가 거의
암기식으로 푸는거라...전 2달 받다가 끊었어요..수준도 거의 초1수준..
아이가 벌써부터 그런걸한다는게 저로썬 좀 그랬어요..
책 많이 읽어주고 어떤 문제에서든지 스스로 풀수있는 능력을 가질때쯤이면
그냥 다 알게 될것같아요...우리나라 아이들이 무조건 진도를 수준보다 아파서나가서
학습하는데 나중을 바라봤을땐 천천히 가면서 원리를 터득하는게 더 나은듯해요
참 제가 말하고도 어렵네요 ^^3. 베이커리
'10.2.5 5:49 PM (124.199.xxx.3)반가와서 글남깁니다. 저희 애도 지금7세 남자애인데 비슷해요.
간단한 곱셈 나눗셈은 6세되면서 작년 이마때부터 했구요, 큰 수, 무한대, 음수 개념까지 있는 것 같아요.
덧셈이나 뺄셈은 올림, 내림까지는 하는 것 같아요. 올림 내림은 써서 하고요.
워낙에 숫자를 좋아하는 지라 심심해 할때마다 한가지씩 가르쳐줬는데 이렇게 하네요.
학습지는 한 번도 한적 없고, 유치원이랑 피아노만 다녀요.
그런데 작년부터 별로 더 나아가는 것이 없이 계속 제자리입니다. 걱정은 안되지만 좀 안타까운 생각이 들어서요. 아이가 숫자를 저렇게 좋아하는데 엄마가 어떻게 밀어줄 지를 모르겠어요.
그러다 보니 이것을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저도 걱정입니다만 예전에 글을 한번 올렸더니
기탄이나 그런 수학 학습지 추천해 주시네요.
그런 단계별로 나온 학습지 주문해서 저는 제가 집에서 좀 가르쳐볼까 싶어요.4. 엄마
'10.2.5 5:50 PM (210.102.xxx.9)아... 두 분 글 읽으니 엄마로서 제가 취해야 할 행동이 더 고민됩니다.
무슨 말씀인지도 알구요.
앞으로 생길 문제는 그려지는데 이미 이 단계를 지나친 우리 아이 어떻게 지도해야 할까요?
제가 따로 지도해서 아이가 익힌 거라면
제가 원리부터 지도했을텐데.
그럼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원리를 알려줘야 할까요?
아이가 먼저 관심을 가지면서 알게 된 거라 어떻게 해야 될지 더 모르겠어요.
실은 아이가 한글도 30개월쯤 깨우쳤는데
글을 빨리 아니까 여기서도 문제가 생겼었어요.
저는 창작동화를 더 읽히고 싶었는데
자기가 책을 읽을 수 있으니 자기 관심 분야인 과학 관련책만 찾아 읽는 폐단이 생긴거죠.
창작책은 제가 읽어줘야 들어주고요.
과학쟁이나 과학소년 같은 책은 앉은 자리에서 2권도 거뜬하게 읽습니다. 물론 만화가 많지만^^;;
한글도 빨리 알려주고 싶지 않았는데
따로 가나다를 가르친 것도 아니고 열심히 책만 읽어줬더니 어느 순간 글을 읽고 있더라구요.
지금 셈하는 것도 가끔 하는 부루마블 하면서 익힌 것 같아요.5. 엄마
'10.2.5 5:53 PM (210.102.xxx.9)아... 제가 글 쓰는 동안 베이커리 님도 글 올려주셨군요.
베이커리님 아이랑 우리 아이랑 성향이 비슷한 것 같아요.
이왕 이렇게 된 것 좀 더 깊이있게 가르치고 싶은 욕심도 있고
한편으론 설익은 밥이 될까 싶은 걱정도 있구요.
우리 방법을 한번 찾아봐요.6. 저희..
'10.2.5 5:55 PM (119.208.xxx.61)아이도 일곱살때 만단위 사칙연산 을 암산으로 했었어요. 저도 뭘 해줘야하나 고민 많이 했는데 저는 일부러 연산학습지를 시키지 않았어요. 서점에 가서 간단한 연산문제집을 사서 감을 잃지 않도록 천천히 풀도록했구요.대신 사고력 위주의 문장제 문제집이나 수학동화같은걸 많이 읽혔어요.수학에 감이 있는 아이들은 스스로 선행이 되더라구요..
7. 내일은
'10.2.5 5:58 PM (210.222.xxx.140)그 정도면 수개념이 있고 잘하는 거 맞는데요.
오르다로 그 정도로 결과를 보인다면 계속 다니는 게 어떨까요?
오르다는 초등저학년까지도 많이들 하던데.
그 외에도 시매쓰나 조이매쓰, 아담리즈, 와이즈만같은 사고력수학 교재나 학원등이
많이 있으니, 아이에게 맞는 걸 한번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일반 연산학습지는 미리 안 하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괜히 흥미만 떨어뜨릴 수 있을 것 같네요.8. 일반
'10.2.5 7:42 PM (220.86.xxx.176)학습지는 안해도 전혀 연산에 대한 감 안떨어져요
수학관련 동화 또는 책 퍼즐 책 (수준에 맞는 문제만 풀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조금 늦게 그 사실을 깨달아서...참 시매쓰 수학이 그런쪽이었던가 같아요 우리애를 시키지는 않았지만..아뭏든 사실 그냥 내버려둬도 그 쪽 관련 책은 끼고 살아요 조금 더 크면 ..9. 영재원
'10.2.5 7:54 PM (112.144.xxx.192)저희 애도 그랬는데..kage영재교육원이라고 있어요.수학,과학을 논리적으로 배우는곳인데
아이들이 좋아하구요..저희 애는 이번에 고등학교를 졸업했지만 선행학습을 꾸준히 하는것도
좋은 방법이에요..수학에 관한 책도 많이 읽었구요..10. 펜
'10.2.5 11:10 PM (221.147.xxx.143)일단 다른 건 모르겠고(우리 애가 수학쪽으로 크게 뛰어나진 않아서 ㅋㅋ),
다양한 수학 분야의 개념을 세워주는 동화책을 전집으로 사주시는 건 어떨까 싶군요.
얼마 전 그레이트 북스에서 나온 수학 동화 전집을 샀는데 의외로 아이가 좋아하더라구요.
제가 읽어 봐도 평범한 일상생활 속에서 수학의 원리를 알기 쉽게 접근해 놨더군요.
도서관이라도 가셔서 한번 훑어 보시고 아이도 좋아하고 수준이 맞다 싶으면
한번 사줘보세요. (중고도 있을걸요? 인기가 워낙 많지만)
동화책이긴 하지만 개념은 초등단계까지 전부 다루고 있습니다.11. 글쎄요
'10.2.6 12:25 PM (218.39.xxx.70)우리 애도 그 정도는 하는데요.
우리 아랫집 애도 그 정도는 하나 보더군요.
하지만 남보다 특별히 수학적 감각이 있다고 생각해 보진 않았습니다.
굳이 엄마가 뭘 어찌해줄 필요가 있을까요?
윗분들 말씀처럼 수학동화책이나 좀 읽히면 되지 않을지...
수학은 시킨다고 되는 게 아닌 거 같은데요.12. .....
'10.2.6 2:49 PM (124.53.xxx.155)수학도 시키면 늘죠.
문제 푸는 기술이 늘어나고 능숙해집니다.
타고나는 녀석에게는 어릴 때는 절대 못따라가겠지만
나중에는 열심히 노력한 것이 큰 쓸모있어요.
kage한번 가보시는데 수준만 확인해보세요
찾으려면 책이 없거나 다닐 학원이 없는 건 아닙니다
길게보고 하고 싶다고 하는 수준까지만 시키시면 됩니다.
그리구요.
절대 평균치보다는 높습니다.
저정도면 잘하는 거구요.
상위 몇 %일지는 뭐, 검사하면 바로 나올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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