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직장다니는 엄마시면서 집도 깨끗하게 하고 다니시는 분..

슈퍼우먼 조회수 : 5,013
작성일 : 2008-10-17 13:55:44
82쿡엔 분명...직장다니시면서 아이 있으시고 집도 깨끗하고..
그런 분 분명 계시리라 여겨져서 여쭤봐요..

노하우가 뭔가요..

잠을 덜 자는거???
집이 지저분하면 그 꼴 못봐주는 성격????
아니면.......도우미아주머니또는 신랑의 도움의 손길????

전 불행히도 위에 세개가 다 해당이 아니라...ㅠ.ㅠ
집에 가면 아이들 밥먹이고 어영부영하다보면 시간 다 가서 그냥 자버리는데요..

울 애기아빠는 차라리 돈을 쓰라고...아줌마 부르라고....

근데 울 형편이 맞벌이긴 하지만 아줌마 부를 정도는 아니라서...그냥 있었는데..
이렇게 모든 사람이 스트레스 받고...그럴 거면....애기아빠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면(맨날 완전 늦게 퇴근..주말이틀도 출근)..차라리 아줌마를 일주일에 4시간씩 두번...부르는게 좋겠다 싶고...........

그냥 웬만하면 제가 다 청소하고 하고 싶은데..............그게 잘 안되서 고민하다가 여쭤봐요..

집에 청소력,실전 청소력, 우리집 수납정리..등등 관련 책을 암만 사두면 뭐하나요..
보면 그뿐..

전 너무 게을러요....ㅠ.ㅠ

좀 노하우전수해주세요..
IP : 211.184.xxx.12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돈의힘
    '08.10.17 2:02 PM (72.136.xxx.2)

    저도 한때 (지난 4월까지) 직장 맘이었습니다.
    아이둘 키우면서 아침 7시에 집에서 나가 9시쯤 집에 오는데..
    도우미 아줌마가 계셨어요.
    아이들도 봐주시고 (큰애 학교 끝날때 오셔서 끝나고부터 저녁 늦게까지 계시는 분으로요),
    목욕도 시켜주시고 집안일도 봐주실수 있으신 분으로요.
    저희집은 아줌마 안오시는 주말이 폭탄이에요.
    그래서 저희집 오시는 아줌마는 월요일을 가장 힘들어 하셨다는..ㅠ.ㅠ

    근데, 청소만 하실거면 1주일에 2번이면 정말 충분해요.
    고정으로 부르시면 아줌마가 차근차근 정리도 해주실거구요~
    스트레스 받으시지 말고 그냥 나를 위한 투자다 하고 아줌마 써보시는건 어떨까요..

    물론, 주변에 보면 슈퍼우먼도 정말 계시더라구요~
    주말에 싹 청소해놓고 미리 1주일치 장도 다 봐서 어느정도 손질도 다 해놓고..
    집에가면 청소/빨래 부터 하고 신랑이 잘 도와주기도 하고..
    근데..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잖아요.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 받으실 바에야 좋은분 도움 받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 2. ...
    '08.10.17 2:04 PM (210.210.xxx.105)

    원글님 가족의 삶의 질이 제일 중요하죠. 도움도 안 주면서 도우미 못 쓰게 하는 남편들도 있는데요. 잘 알아보셔서 믿을만한 분으로 모셔서 좀 편히 지내세요.^^

  • 3. ..
    '08.10.17 2:04 PM (116.126.xxx.234)

    아줌마 쓰세요.
    적어도 일주일에 이틀은 꺠끗한 집으로 인해 행복하잖아요.
    당장 드는 돈도 걱정이고 중요하지만 내 정신 건강을 위함이 먼저라 봅니다.

  • 4. DIC핑크
    '08.10.17 2:07 PM (58.77.xxx.31)

    출근전에 청소기 한번 밀어주고
    침대 정리해놓고
    설거지는 식기세척기에 넣어놓고...
    나갈때 전실에 신발보이지 않게 싹 집어넣고
    (직장을 집가까운데로 옮겨서 가능해요. 8시 20분에 집나서니까요)

    퇴근해서 밀대로 걸레질하고(남편)
    주방엔 절대 냄비 등 조리도구 보이지 않게 해놔요(습관)
    초등2학년 남자아이와의 절대 약속은
    자기물건 거실이나 안방으로 나오지 않게 하기!!
    이것만 지켜지면 나름 깨끗해져요.

    비오면 방충망 물청소(남편)
    분리수거 밀리지 않기
    일주일에 한번은 창틀청소하기(남편)
    ...

    생각해보니 남편의 도움이 많네요.^^

  • 5. 저도
    '08.10.17 2:10 PM (125.142.xxx.98)

    아줌마 씁니다. 벌써 7년정도 되었어요. 물론 안쓰는 것보다는 돈이 더 들겠지만 나와 아이들 글구 남편이 그 돈으로 스트레스 안받고 마음 편할수 있다면 큰돈 아니라고 생각해요.
    울 남편은 집안일 많이 하는 편(다림질, 청소, 빨래개기는 전담으로 하고 있고 설겆이는 가끔 하지요)이지만 직장생활이 다 힘들쟎아요. 저도 직장 다녀오면 깨끗한 집에 들어오면 기분좋고 할일없으면 더 좋고. 일주일에 두번 부르는데 청소는 물론 가끔 반찬도 해 주십니다. 좋은 아주머니 만나면 참 좋아요.
    그리고 아주머니 부르실려면 적당히 참을 줄도 알아야 하더라고요.

  • 6. 원글이
    '08.10.17 2:11 PM (211.184.xxx.126)

    돈의 힘, 점두개, 점세개님..정말 고맙습니다..맘편히 살려고 그냥 y여성인력센터에 전화는 했는데...참 다달이 20만원.............이 돈이면 적금 더 들겠다 싶지만...........맘상하고 사느니...............ㅠ.ㅠ 여튼 고마워요..
    DIC핑크님...고맙습니다............정말 부지런하신 분인거 같아요...남편분도 아드님도 협조가 잘 되서 부럽네요..우린 애기들이 아직 어려서.....ㅠ.ㅠ 남편은 잔소리는 하는데 절대 안 도와주고...저도 신랑 잘 못 다루나봐요...고마워요 님...

  • 7. 어쩜
    '08.10.17 2:11 PM (220.120.xxx.193)

    원글님 저랑 똑같은 고민을 하고계시네요.. 아마 그 심각성은 제가 더 한수위겠지만요..ㅠㅠ 집저분한것때문에 제가 다 스트레스임에도 치우질 못하겠네요.. 게으름은 한이 없고... 귀찮음은 끝이 없네요.. 도우미 부르자니.. 창피해서 부르질 못하겠어요.. 넘넘 지저분해서.ㅠㅠ

  • 8. 그네
    '08.10.17 2:17 PM (211.217.xxx.100)

    말하기는 거시기 하지만....접니다.
    주변의 다들 인정하는 분위기이지요.
    비결은
    1. 타인의 도움....아이들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오후에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그런데 남의 손만으로는 절대 안됩니다. 저는 퇴근하고 집에 와서 주말에 청소 열심히 하고 삽니다.
    2. 물건 둘 자리를 딱 정해두고 반드시 그자리에 둔다. 저희집에는 제자리 아닌 곳에 떠도는 물건이 거의 없습니다. 아이들이 계속 어지르지만 손 빠르게 제자리에 없는 물건 제자리로 던져 놓습니다.
    3. 버리기...책 한권 사면 필요없는 책 한권 버립니다. 평수 작은 아파트에서 정리된 상태로 살려면은...'집도 하나의 유기체다'라는 생각으로 살아야 합니다. 뭔가 사들인만큼 버려야 합니다.
    4. 주말 특별정리....옷장, 애들 책상, 책장, 부엌살림....주말이면 한군데씩 정리하고 버립니다. 몸이 힘드니까 한꺼번에는 못하고 한번에 한군데씩 집중적으로 30분에서 1시간 정도씩 순환해서 하면 어느 정도 정리가 됩니다.
    ....어떤 쪽의 스트레스가 더 큰지 선택해야 합니다. 1. 깨끗하게 하려고 청소해대면서 받는 스트레스, 2. 집이 항상 어질러져 있어서 집에 있으면 정신없고 혹시 손님올까 싶어 부담가서 받는 스트레스......둘중의 어떤 것이 더 큰 스트레스인지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저는 두번째 것이 커서 청소하면서 살구요.

  • 9.
    '08.10.17 2:17 PM (222.106.xxx.138)

    저는 남편을 시킵니다.. ^^;;;
    시킨다기 보담은...
    저희 어머님이 워낙 깔끔하시고 바지런하셔서 집안 지저분한 꼴을 못보셔요..
    시댁에 가도 청소며 설거지며 늘 어머님이 간섭하셔요..
    (잔소리를 하신다기 보다는, 당신이 몸소 행동으로 보여주시죠.. ^^;; )

    근데 전 또 저희 부모님도 맞벌이시고 우리들도 좀 게으르고 그래서
    집안이 좀 어질러져 있고 지저분해도 그냥저냥 버틸만(?)한데
    남편은 그걸 못봐요...
    어찌나 깔끔하신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래서 신혼초 많은 우여곡절 끝에 10년이 지난 지금은 청소는 거의 남편 몫으로 정해져 버렸다지요..
    전 지금도 남편 출장가고 없음 청소안해요.. ^^;;;;;

  • 10. 원글이
    '08.10.17 2:18 PM (211.184.xxx.126)

    원글인데요..저도 님.........마자요........스트레스가 말도 못해요...........ㅠ.ㅠ 조언 고마워요.
    어쩜님.....저번에 그래서 도우미아줌마 일단 불렀었거든요..창피해도...근데 그 담에 안 불렀더니만...첨엔 좀 유지되더니 다시 말짱도루묵....일단 주말에 대청소해놓고 월욜부터 불러볼까 어쩔까...
    일주일에 두번 부르게되면 그 간격은 어케 하는게 좋아요?? 월 목?? 화 금???..
    모두 고맙습니다..

  • 11. 사마르
    '08.10.17 2:25 PM (121.144.xxx.48)

    저는 아줌마 불러봤는데 제 가정사를 남에게 보이는것도 그렇고 생각만큼 마음에 드는것도 아니어서
    제가 하는데요..
    완벽주의 성격에 마음 고생 몸 고생 ..
    토욜이나 일요일 대청소 밑반찬 준비
    평일 퇴근후 저녁먹고 청소기로 정리
    깔끔함 유지의 첫번째 정리정돈 완벽하게
    될 수있으면 바깥으로 주방용품 나와있지않게끔 사용하는거 아니면 수납
    어질러지면 바로바로 정리
    묵은 때는 절대 없도록...

    저희집은 아이들 어느정도 자랐는데 이제 남편 아이들모두
    깔끔쟁이가되어 어질러진것 지저분한거 못견디어 합니다

    몸이 아파도 우선 주변 정리하고 눕는 제 못된 성미탓에
    직장 동료들 주위 지인들 저희집오면
    모두 깜놀합니다 ㅎㅎㅎ

    제 손은 완전 집안일에 찌들어 막노동하는 손 비스무리...

    읽는거 좋아해서 밤 1시이전에 잠들어본적없는 제 눈은 맨날 피곤 그 자체죠
    성격이 운명을 만든다고
    완벽주의 피곤한 제 성격
    어디 버리지도못하고 죽겠습니다

  • 12. 제가
    '08.10.17 2:29 PM (61.105.xxx.165)

    자치 타칭 슈퍼우먼입니다
    성질이 지랄같아서 남이 내 살림에 손 대는것 무쟈게 싫어합니다.
    청소는 하루에 한번씩 꼭/빨래는 빨래 바구니에 절대 쌓이면 안되고/설겆이는 바로바로
    10년이 넘도록 일하면서 한번도 남의 손 빌리지 않았습니다.
    머리카락 떨어져 있는 걸 못 보는 성격이라 항상 깨끗합니다.
    임신하고도 5시간 이상 자 본적없고 5시에 기상해서 밥하고 빨래 돌리고 출근합니다
    아이들 공부는 퇴근후 직접 다 봐주고 웬만하면 손 빨래 합니다
    것도 새벽에 화장실에서....

    이러고 살기를 10년 넘었더니 울 아덜 왈" 엄마 결벽증 환자 같어" 이 한마디에
    이제는 약간 느슨해졌습니다.

  • 13. 친구
    '08.10.17 2:35 PM (222.234.xxx.76)

    제친구네집이요
    친구가 직장을 다니는데도 그집은 늘 깨끗 합니다.
    구석구석 어디 지저분한데가 없이 반짝반짝 정리정돈 완벽!
    그런데 그집은 식구들 전부 태생이 깨긋 하드라구요
    아이들이고 남편이고 어지르는 사람이 없어요
    아이들도 어릴때부터 나갔다가 집에 들어오면
    목욕탕앞에 있는 바구니에 얌전히 옷벗어놓고 들어가 샤워하고
    욕탕에 머리카락 하나 안남게 싹 치우고 나오면서
    벗어논 옷가지들 본인이 직접 세탁기에 갖다 넣고
    얌전히 책보다가 반드시 도로 갖다가 꽃아놓고...
    그러니까 그집은 늘 깨끗~

  • 14. mi
    '08.10.17 2:36 PM (218.48.xxx.144)

    저는 딸 하나인데 저도 그네님과 많이 비슷해요.
    모든 물건이 항상 제자리에 있게 하고요,
    지저분한 꼴을 못 봐요.... 싹싹싹 치우고,
    밀대 저녁마다 밀고, 세탁기 돌리고, 애 재우고 밤에 셔츠 다리고.
    주말에 대청소하고.... 그리고 필요없는 물건들 버리고...

    도우미 아줌마가 필요없어요...^^;;
    친정엄마가 직장 다니면서 집이 어찌 그리 깨끗하냐고 하시는데 전 대신 요리를 못해요...ㅠㅠ

  • 15. 저요!
    '08.10.17 2:37 PM (211.35.xxx.146)

    도우미아주머니 빼고는 다예요~

    맞벌이에 아이 있어서 당연히 잠은 충분히 못자고요
    성격이 어지러져 있는걸 못봐요. 이건 청소와는 다른 정리정돈이 완벽해야해요. 항상 제자리에
    그리고 남편은 청소를 잘해요. 청소기랑 걸레질은 남편담당이예요.

    일단 정리가 항상 되어 있으니 항상 깨끗해 보여요.

  • 16. ..
    '08.10.17 2:40 PM (211.45.xxx.170)

    저는 할수는 있을지 모르는데,,(나혼자만 살면 내가 다하겠지만)
    똑같이 돈버는데 남편혼자 안하고 나혼자만 하는거 억울해서 그냥 내비두거든요.
    완전 어쩔때는 물건을 발로 차면서 다님.
    그렇다고 아줌마쓰기도싫고...그냥 서서히 저도 남편화되가고있는듯.--;

  • 17. .
    '08.10.17 2:43 PM (211.218.xxx.135)

    일단 집에 짐이 없어야 합니다. 정리할게 많아지면 그만큼 손이 많이 가요.
    과감하게 버릴것을 버리고, 안쓰는 물건은 박스 넣에서 벽장에 넣어버리고.
    애들옷도 과감히 정리하고, 장난감이나 책들도 마찬가지로 합니다.

    일단 여기까지가 되어 있으면 나머진 쉬워요. 물건들을 정리하실때 여유있게 하세요.
    넣고 빼는게 어려우면 거기서도 시간 많이 잡아 먹어요.

    전 일단 아침에 일어나서 아이들 일어나기 전에 제가 나갈 준비 다 해놓고,빨래 있으면 미리 넣고 예약 해놓습니다. 퇴근시간 즈음으로... 아이들 옷 미리 챙겨 놓고 아침 준비하고, 아침먹고 나면 아이들 준비할동안 아침먹은거 정리하고, 부스러기 있으면 핸디형 청소기 한번 돌리고, 너저분한 것들 정리하고 출근해요.

    퇴근해서 저녁 준비하고 저녁먹고 나서, 설겆이 모아 세척기에 넣고, 애들 재우고 나서 나머지 정리하고, 더러우면 걸레질도 하고, 단, 피곤하면 안하고, 정말 더러운 곳만 틈틈히... 하루에 방 하나씩 정도요.

    드라마 보면서 빨래 널고, 빨래 개고, 씻고 잘 준비 합니다.

    주말엔 남편과 분담해서, 남편이 청소기 돌리고, 걸레질 하고, 전 화장실청소와 부엌정리해요.
    이렇게 주말에 2시간 정도만 들이면 주중에 간단히 몇분안에 정리하면 그럭저럭 살만해요.

    대신 다림질이나 운동화 빨래 같은 것들은 세탁소에 맡기고, 반찬도 손 많이 가는건 사먹어요.

    집에서 살림만 할때처럼 할 수 없으니 한쪽눈은 감고 살아야 합니다.
    저도 좀 강박이라면 강박인데 그래봐야 늙어서 고생이라는 것을 옆에서 보고 나니 조금씩 바뀌어 가네요.

  • 18. 제 방법
    '08.10.17 3:41 PM (220.75.xxx.218)

    아침은 최대한 간단히.. 우유와 빵 혹은 밥,국, 김치 (물론 저녁에 해놓은것으로요)
    청소기는 매일 돌린다. 김치와 밑반찬은 다 사다 먹는다. 집에선 밥과 국만 만들어요.
    그래도 접시에 담아 차리고 먹고 설겆이 하려면 그 일도 만만치 않죠?
    남편옷은 속옷 뺴고는 무조건 세탁소에 맡긴다.
    주말이면 대청소..옷장 정리와 물건 정리하고 버리기, 욕실청소 등등이요..
    주말에 대청소하는 대신 두끼이상 외식으로 떼웁니다. 청소하고 나면 힘들어서 밥하기 설겆이하기 싫어져요.
    보통 마트가서 일주일치 빵과 우유 반찬 사다 나르면서 김밥이나 즉석식품 사다 먹기도 하고 배달 음식으로 떼우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렇게 해도 애 키우는집은 그닥 깔끔해지진 않아요.
    아이 먹이고 씻기고 놀아주고 하다보면 집안은 금세 어질러져요.
    아이들이 좀 크니 이젠 좀 깔끔해집니다. 장난감을 많이 없애야 집이 깔끔해지더라구요.

  • 19. 저는
    '08.10.17 4:11 PM (222.98.xxx.209)

    혼자 유치원생,초1 둘 키웁니다
    사람들이 울집에 놀러오면 왜그리 깨끗하냐고 물어요
    그렇다고 결벽비슷한것도 없어요
    요는..정리정돈만 잘해도 깨끗하다는거
    우리는 필요없는건 다 버려요
    그리고 아이들방은 아이들이 치우게 교육시켜요
    안하면 그만큼 손해란걸 알아요
    예를들어 티비를 보고싶어하면 다 치우고 봐야지 아님 못봐요
    그게 습관이 되니 어지르기도 잘 어지르지만
    정돈도 잘해요
    어디에 어느게 있는지 알거든요
    그렇더라도 1주일에 한번씩 책상이랑 다 뒤집어 정리합니다
    ㅎㅎㅎ정리하다보면 웃겨요
    쓰레기를 서랍안쪽에 숨겨둘때도있고..
    암튼 싹 정리 다시 해줘요
    정리가 잘되야 공부도 잘해요
    책생이 정신없으면 차분히 공부 못해요
    공부하다 다른게 눈에 들어오면 주위가 산만하잖아요
    수납을 잘 하시면 바닥은 밀대청소기로 아침 출근전에 대충밀면
    깨끗하고..

  • 20. ,,
    '08.10.17 4:43 PM (125.241.xxx.98)

    맞벌이 하면서 밥 내손으로 다 해먹으니 자연 어지럽혀집니다
    고생하면서 아이들 사먹이기 싫어서요
    아이들한테 손이 필요할때는 집 장만 하느라 도우미 쓰지 못했습니다
    지금은 일주일에 한번 오십니다
    한결 편합니다-화장실 청소만 안해도요
    음식이 상당히 문제인거 같아요
    없는 시간에 하다 보면 자연 어질러 지네요
    빨래도 걷어 두고 못개울때도 있고..
    하여튼 저는 잘 어지릅니다
    남편이 아무말도 안하니 더욱 더
    남편이 걸레질 시작하면 나도 신이 나서 금방 집이 치워지지요

  • 21. 저요!!
    '08.10.17 4:57 PM (124.28.xxx.251)

    초딩저학년 하나 유치원생 하나이구요
    직장다니면서 빨래 매일, 청소매일, 아침 저녁 잘해먹이구요
    큰애는 피아노랑 영어만 보내고 공부 다 제가 가르치고요
    유치원생은 유치원외에 아무것도 안시키고 직접가르칩니다
    아침에 옷도 다 다려입히고여
    남편 와이셔츠며 양복 잘다려입히고여



    그런데


    성격은 무지 더러워졌습니다..ㅠㅠ
    애들도 늘어놓지 못하게하구여
    장난감도 잘 안사줍니다
    버리는거 귀신입니다
    애들 뭐 만들어오거나 자잘한종이들 보이는 족족 버립니다.

    이생활 몇년만에 느는건 지랄같은 성격뿐입니다

  • 22. ㅇㅇ
    '08.10.17 8:32 PM (211.52.xxx.215)

    저는 적당히 어질르고 삽니다.
    일주일에 한번 도우미 오시면 도로 깔끔해지는데
    이틀만 지나면 또 어질러져요
    근데 일하고 집에와선 좀 쉬는게 남는것 같아요
    안그러면 체력이 안남는것 같아요.
    도우미 이틀 부르시는게 부담되면
    주 1회도 괜찮아요.
    욕실청소 손 안대도 되고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깔끔한 기분 들거든요.

  • 23. 은근..
    '08.10.18 2:09 AM (116.120.xxx.169)

    전업보다는 직장주부들의 집안이 더 깔끔하던데요.
    누가 치운다기보다는 정리정돈이 잘되고 구질한 것들이 나와있지않아서 그런가봐요.

  • 24. no 슈퍼우먼
    '08.10.18 7:04 AM (211.178.xxx.111)

    음식 거의 대부분 만들어 먹이니 집안 정리는 완전 엉망.
    남편 도움 없구요.
    직장에 밥 , 반찬 챙겨주는 것 만으로도 몸에 병이나요.(생일날 빼곤 외식없거든요)
    전쟁터로 살다가 인제 도우미 도움 받을려구요.

  • 25. 마음이 중요
    '08.10.18 9:58 AM (203.142.xxx.240)

    원글님을 포함해서 비슷한 처지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 위로가 됩니다.
    저도 한때 원글님처럼 도우미 아줌마를 부르려고 회원가입까지 했든데 결국은 못불렀어요.
    웬지 도우미아줌마를 부르려면 제가 집안을 대청소하고 불러야 할 것 같은 강박관념이.....
    또 남편도 부르라고 하더니 막상 부르려고 사정얘기를 하니 그럼 자기가 주말에 돕겠다고 자진해서 결국 그냥 살기로
    젊을 적에는 밤을 새워서라도 정리하고 일하고 했는 데 갈수록 체력이 떨어져 그렇게 할 수가 없더라구요. 사람이 약은게 그러다보니 마음도 점차 바뀌어서 어느정도 지저분 한 거는 그냥 눈감아버리게 되고 대신 주말에 정리를 싹 해서 되도록 유지하는 방향으로 갑니다.
    깔끔쟁이 남편이 잔소를 해도 요즘은 모른척합니다. 내몸이 피곤한데 무엇이 중요하겠냐 하면서 말이죠. 마음을 너무 빡빡하게 유지하면 몸도 마음도 주위도 피곤해지는 거랍니다. 최소한 내 자신에게 어느정도 여유를 주시는 것이 필요해요. 완벽한 사람이 어디 있나요. 꼭 완벽할 필요가 있나요. 하나를 얻으면 또 하나를 잃는 것이 당연지사라고 생각하고 살아요.
    맞벌이 엄마들의 큰 어려움이 직장, 가사, 육아 모든 것에서 문제가 생기면 자기 자신에게서 원인을 찾고 또 괴로워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우리는 여러가지일을 동시에 하기 때문에 모두에 완벽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해요. 저도 그렇게 마음먹고 행동으로 옮기려고 노력해요.

  • 26. 쌍둥맘
    '08.10.18 10:06 AM (211.110.xxx.237)

    쌍둥이맘에 환자입니다..
    원래 게으른대다..남편은 도와주지는 못하면서 집에오면 밥먹구 리모콘만 잡고잇다가 그대로
    소파에서 잠듭니다..애들이랑 좀 놀아주고
    잔소리는 또 무지하게 해댑니다..
    저는 몸도 아푼대다가...피곤하면안되고..
    또 게으로고...한없이 쳐지는 스타일이에요..
    사람부르는것도 싫고 하다가..돈도 아깝고..
    남편과 맨날 부르네 마네 싸우다가...남편 비상금으로 불러요..
    남편도 깨끗한집에오구 싶어하고...그렇다고 아픈아내잔소리하기도 싫고 그랬나봐요..
    일주일에 딱 하루오세요..그날이 대청소하는날이구여..
    도우미아주머니 몇분 부르시다가...맘에 맞고..정리청소잘하시는분 딱 한분 정해서
    매주 하루오시게하세요..
    저두 낯가림도 있고 불편했는데..딱 오전 4시간하고 가시는데..
    정신적인스트레스도 없어지고...이모같이 잘지내요 ^^
    특히 화장실청소 제가 제일하기싫어했는데..
    손님와도 걱정이안되고...3만5천원인데...
    다른거에서 줄이고...좋네요..전 맞벌이도 아닌데..
    도우미오시기전 저두 원글님과 똑같은 스트레스여서 답글달아봅니다 ^^

  • 27. 전..
    '08.10.18 12:30 PM (118.39.xxx.120)

    살림에 스스로에게 스트레스를 주지말자고 다짐했어요..
    저 일주일에 한번청소하지만, 손님이 불시에 와도 늘 깨끗하다고 합니다.
    이유는 집에 불필요한 물건이 하나도 없어요. 거실엔 벽걸이티비 작은서랍장 쇼파가 다니까요
    안방에 서랍장하나 붙박이 침대..주방에도 조리에 위에 하나도 (정말)올려져 있는 수납은
    하지 않구요.
    어른이 계셔서 아침저녁을 밥반찬하는데,
    식기세척기는 일하는 주부에겐 필수,강추에요.
    개수대에 씻을 그릇이 쌓일이유가 없구요.

    빨래는 일어나자마자 바로 세탁기 돌립니다. 아침먹고 정리끝나면 바로 널기만하면되죠.
    세탁기바로 옆에 빨래건조대가 있어서 빨래너는시간 3,4분이면 끝..
    (가끔 이불빨래는 퇴근시간에 맞춰 예약해놓으면 되고..)

    자세히 보면 먼지가 여기저기 보이지만, 퇴근하면 늘 밤이어서 잘 안보이니 좋고,
    일부러 외면합니다.나도 쉬어야 하니까요...청소할시간에 가족과
    과일먹고 놀아요

  • 28. 도우미 부르시게 되
    '08.10.18 1:32 PM (76.174.xxx.92)

    이 2가지는 명심해 두세요.

    주 2회부르신다면...
    도우미 오시기 전날 청소말고 정리정돈 정말깔끔하게 해놓으셔요.
    사람 마음이 안주인이 깔끔하다 싶어야 청소에 공이 더 들어가더라구요.
    저는 이런 이유로 도우미 ㅅ오시기 전날밤이 많이 바쁩니다.
    빨래는 도우미 오실 때쯤 끝나게 맞춰놓으시면 손질이 쉽습니다.
    괜히 전날 세탁해 놓으면 다림질 시간이 더 오래걸리지요.

    그리고 인터넷으로 장봐놓고 손질 다 해놓으시라고 하면 외식값 줄어요.
    반찬까지 부탁할 수 있음 더 좋구요.

    저는 도우미 비용 나가는 지출을 외식 줄이고 세탁비 줄이고 했어요.
    도우미 도움 받으세요. 직장 생활 오래하시려면 본인이 지치지 않아야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5303 생밤 오래 보관하는방법? 4 대구아짐 2008/10/17 1,220
415302 24평 아파트 대출없이 복도식 vs 대출받고 계단식 어떤선택을? 14 ... 2008/10/17 1,475
415301 반식다이어트 이틀째..설사... 2 실패예감? 2008/10/17 1,049
415300 중고 피아노 8 가격 2008/10/17 604
415299 시부모님 용돈 드리기 위해 직장다니라는 형님한테 서운해요 24 전업주부 2008/10/17 2,247
415298 대체 카드 한도는 어떻게 산정되는거에요? 8 카드 2008/10/17 818
415297 분당에서 안과 추천이요~ 2 눈건강 2008/10/17 340
415296 세금우대예금 축소~~ 5 뒤숭숭 2008/10/17 823
415295 분당에 좋은 찜질방 있으면 알려주세요 6 찜순이 2008/10/17 934
415294 녹내장, 어찌해야 하나요 3 심란 2008/10/17 563
415293 강마애 어록 11 caffre.. 2008/10/17 1,508
415292 지금 뭐 입고 나가야 하나요? 바바리 입어야 하나요? 8 날씨어때요?.. 2008/10/17 1,066
415291 경옥고를 아시나요 16 경옥고 2008/10/17 1,620
415290 지금 상호저축은행 객장인데 손님 무지 많네요. 5 에효~ 2008/10/17 1,844
415289 점심 뭐 드셨어요? 13 냉장고정리 2008/10/17 858
415288 펀드 입금일이 해지일보다 10일뒤 맞아요? 2 펀드 2008/10/17 549
415287 아까본 한자이야기... 5 foreve.. 2008/10/17 610
415286 내가이상한건지....? 13 .. 2008/10/17 1,865
415285 강아지 키울수있을까? 14 내가 2008/10/17 748
415284 회사에서 어린이집 비용을 지원해줄때 급여에 포함되나요? 3 mi 2008/10/17 373
415283 한약재 90%이상 중국산!!!! 1 꿈나무 2008/10/17 455
415282 도서 주문시 편의점 택배를 이용해 보세요 9 편의점택배 2008/10/17 623
415281 시아주버님이 전화해서 44 제수씨..... 2008/10/17 6,183
415280 어릴적 집나가신엄마가 너무 어렵게살고있다고... 11 맏딸 2008/10/17 2,146
415279 직장다니는 엄마시면서 집도 깨끗하게 하고 다니시는 분.. 28 슈퍼우먼 2008/10/17 5,013
415278 저희딸들 좀 봐주셔요 3 쌍둥이 두신.. 2008/10/17 513
415277 우리 딸이 제 손등을 할켰어요..ㅠㅠ 1 아프지만 2008/10/17 348
415276 노무현 사저 '盧방궁이 맞다' 그들의 눈으로 본 봉하빌리지.. 6 노총각 2008/10/17 1,089
415275 자궁내막에 폴립이 있다고 합니다.삼성제일 선생님 추천부탁합니다. 2 심란해요. 2008/10/17 682
415274 산다는 거 참... 3 ........ 2008/10/17 795